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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조직개편 단행…소비자지원부·AX본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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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고객과 함께 바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내년 1월 1일 자로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조직 개편은 내부통제 체계를 더욱 단단히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금융소비자보호 영역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지원부를 신설하고, 운영리스크관리팀을 부서로 승격하여 운영리스크 관련 내부통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한 무결점시스템 전면 재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적 이행과 기존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전사 ICT개발조직을 ICT개발부로 통합하고, 전략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신설하여 조직관리 기능을 강화했다.미래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 실행력을 강화하는 것도 이번 조직 개편의 특징이다. 생산적금융 실행을 위해 CIB총괄 직속으로 신설한 IB종합금융부를 신설했다. 또한 발행어음 전담조직인 종합금융운용부를 신설해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및 디지털자산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전담조직인 AX본부도 신설한다.이밖에 신한 Premier 중심 자산관리 사업 추진 체계도 강화한다. 자산관리총괄을 신한 Premier총괄로 변경하고, 신한 Premier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산관리영업채널의 통합적 영업전략 추진과 조직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신한PremierPWM본부를 신한Premier영업그룹으로 이동 편제하고, 사업기획 조직을 통합하기로 했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고객과 함께 바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함”이라며 “내부통제가 강점인 회사, 고객기반이 탄탄한 회사, 미래를 선점하는 신한투자증권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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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6억 굴려 연 10%대 수익”… 찐부자 몰리는 ‘블랙멤버십’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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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기업 에잇퍼센트(8PERCENT)의 VIP 투자 서비스 '블랙멤버십'이 최근 안정적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자산가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글로벌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의 급등락이 일상화되며 투자 피로감이 높아진 가운데 월 단위로 예측할 수 있는 수익을 제공하는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 방식이 재테크 흐름으로 자리 잡아서다.에잇퍼센트는 블랙멤버십 가입자의 평균 투자금은 1억6000만원, 최대 투자금은 39억원, 단일 상품 기준 최대 투자금은 3억원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가장 적극적인 분산 투자자는 4555건의 투자를 진행했다. 가입자 기준 연 환산 평균 수익률은 10.42%다. 에잇퍼센트가 지난 10년간 축적한 심사 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반 평가 시스템을 적용한 데 따른 결과다. 에잇퍼센트는 ▲연체율 1.18% ▲최근 5년 평균 손실률 1.17% ▲부동산담보투자자 최근 5년 평균 손실률 0.46% 등 온투업 업계 최저 수준의 리스크 관리 성과도 유지하고 있다.부동산담보 및 증권계좌 담보 기반 온투업 상품은 각각 연 11%, 9% 내외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장 급등락과 낮은 연동성을 보이는 대체투자 자산으로 주목받는다. 근로소득 외 추가적인 고정 수익을 확보하려는 투자자들과 변동성이 낮고 꾸준한 월 수익이 발생하는 자산관리를 선호하는 전문 투자자·고액자산가에게 더욱 매력적인 포인트다.에잇퍼센트 블랙멤버십은 이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고도화된 프리미엄 투자 서비스다. 전문투자자와 소득 적격 투자자를 대상으로 ▲1대1 투자 브리핑 ▲멤버십 전용 네트워킹 ▲플랫폼 이용료 50% 우대 ▲출금 수수료 면제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전통 금융권의 PB·WM 서비스에 상응하는 비대면 자산관리 모델로 평가받으며 핀테크 업계에서 VIP 대상 서비스가 부재했던 시장의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는 "블랙멤버십은 예측할 수 있는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자산가들의 요구에 맞춰 정교하게 설계한 프리미엄 투자 서비스"라며 "전문 투자자의 참여 확대는 플랫폼의 투명성과 상품 구조의 고도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며 이는 일반 투자자는 물론 금융 접근성이 낮은 차주에게까지 더 안정적인 금융 환경을 제공하는 토대가 된다"고 말했다.

2025.12.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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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년 연속 CDP 기후변화 대응 'Leadership A'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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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Leadership A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CDP는 글로벌 금융기관과 투자자가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검토할 때 활용하는 대표적인 평가기관이다. 기업이 제출한 기후전략, 배출량 관리, 기후리스크 대응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결과는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미래에셋증권이 이처럼 높은 등급을 받게 된 것은, 그동안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권고안을 기반으로 자산에 내재된 기후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분석·관리하고,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녹색 금융을 실천해왔으며, 이사회 감독체계 강화 등 장기간 관리 체계와 실행력을 축척해온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미래에셋증권은 2008년부터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환경 데이터의 신뢰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관련 정보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 왔고, 2010년부터 CDP 대응을 시작하면서 기후정보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했다.또한 2021년 선언한 RE100을 계획대로 이행하며 환경경영 성과를 크게 끌어올렸다.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와 VPPA(가상전력구매계약) 체결, 녹색프리미엄 입찰 참여 등 다양한 조달 방식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심화될 투자자산 가치변동 및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높은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고객과 기업가치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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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달러선 붕괴' 악화일로 비트코인, '폭락' 경고등 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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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9만달러 선 아래로 밀리며 주식시장과의 괴리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가상자산 시장은 약세 심리가 짙어지며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블룸버그는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위험자산 수요 둔화 우려 속에 최근 거래 범위의 하단부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같은 날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연준의 금리 인하 효과로 강세를 보였지만, 비트코인은 장중 9만달러가 붕괴된 뒤 12일 오전에서야 9만2천달러대 수준을 회복했다.전문가들은 최근 몇 주간 이어진 대규모 청산 여파가 시장을 약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10월 초 레버리지 포지션 약 190억달러가 정리된 이후 매도 압력이 지속됐고, 아시아 증시가 뉴욕발 호재를 따라 움직였음에도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비트코인은 최근 ‘투매 바닥’으로 불리는 8만537달러에서 반등했지만, 추가 하락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호주의 시장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는 “8만8천달러 아래로 내려갈 경우 완만한 상승 추세가 무너진다”며 약세 전환 가능성을 제기했다. 영국 FxPro의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해당 가격선 이탈은 회복 랠리 종료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비트코인의 최대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가 이달 들어 1만624개(약 9억6300만달러)를 추가 매입했음에도 가격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FalconX의 션 맥널티는 “주식과 비트코인의 탈동조화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8만5천달러가 생존의 기준선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국내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30분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47% 오른 1억3701만원 수준에 머물렀다. 달러 기준으로는 반나절 사이 8만9천~9만3천달러대를 오가며 변동폭이 컸다. 이더리움과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은 1~2%대 오름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나타냈다.한편 전날 ‘오라클 쇼크’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점도 가상자산 시장 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김치프리미엄은 0.93% 수준을 기록 중이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29로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고 있다.

2025.12.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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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기술주 숨 고르기 속 ‘저가 매수’ 유입…AI·반도체 조정, 바이오는 질주

증권 일반

11월 국내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졌지만, 조정 국면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는 수요가 유입되며 시장 하단은 견조하게 지지됐다. 인공지능(AI)·반도체주는 차익 실현 압력이 나타나며 조정을 받았으나, 바이오·2차전지 일부 종목이 강하게 치고 올라오며 업종별 온도차가 뚜렷했다.카카오페이증권은 11월 한 달간 자사 플랫폼을 통해 해외 및 국내 주식을 거래한 사용자의 수익률과 구매 금액 상위 종목을 집계해 발표했다. 미국시장, 엔비디아·테슬라 조정에도 ‘저가 매수’ 지속11월 미국주식 전체 평균 수익률은 3.6%로 전월(11.1%) 대비 크게 감소했다. AI·반도체 약세가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엔비디아(NVDA, -13%)는 구글의 인공지능(AI) 칩 ‘텐서처리장치(TPU)’ 개발 이슈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주가가 빠지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구매 1위에 올랐다. 테슬라(TSLA, -6%) 역시 수익률이 둔화됐으나 내년 저가 모델 출시와 로보택시 기대감에 구매 2위를 기록했다.일부 종목은 개별 호재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알파벳(GOOGL, +14%)은 ‘제미나이(Gemini) 3.0’ 공개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며 신규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밖에 MSP 리커버리(+59%), 누비 홀딩(+14%) 등 이벤트성 종목도 구매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3개월 연속 월간 수익률 상위 10% 안에 든 ‘주식 고수’들의 평균 수익률은 55.5%로 전월(78.6%) 대비 낮아졌지만, 일반 사용자를 크게 웃돌았다.이들은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를 동시에 활용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SOXL(-14%)·NVDL(-25%) 등 레버리지 ETF와 TSLQ(+6%)·NVDQ(+26%) 같은 인버스 ETF가 동시에 구매 상위권을 차지했다. 10월의 ‘강한 상승 베팅’ 분위기와 달리, 11월 주식 고수는 롱·숏을 오가며 시장 변동성에 대응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한국시장, 반도체 주춤…바이오 새 주도 테마로 부상국내 증시 역시 조정 국면을 피해 가지 못했다. 11월 한국주식의 전체 평균 수익률은 5.4%로 전월(9.2%)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도체 중심의 10월 랠리가 주춤하면서 테마별 온도 차가 뚜렷했다. SK하이닉스(-5%), 삼성전자(-7%) 등 대형 반도체주 수익률은 부진했지만 각각 구매 1·2위로 매수 움직임은 이어졌다. 조선·산업재 대표주인 한화오션(-22%), 두산에너빌리티(-14%), 에코프로(-4%)도 하락했으나 매수세는 유지됐다.반면, 신성장 테마에서는 성과가 갈렸다. 에이비엘바이오(+89%)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의 기술이전 계약으로 급등했다. 이어 노타(+43%)는 온디바이스 AI 협력 기대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네이버(-9%)는 두나무 인수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구매 관심은 높았다.국내 ‘주식 고수’들의 평균 수익률은 45.3%로 전월(42.2%) 대비 오히려 개선됐다. 이들은 반도체 비중은 유지하면서도 바이오 종목을 선제적으로 담는 전략을 구사했다. 디앤디파마텍(+36%), 펩트론(+26%) 등 비만·대사질환 관련주는 임상 결과 기대감 속에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YTN(+53%)은 정부의 매각 재추진 이슈가 부각되며 단기 모멘텀 종목으로 관심을 모았다.카카오페이증권은 “11월 시장을 ‘조정 속 기회 탐색기’로 평가하며, 기술주 조정 국면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를 이어갔고, ‘주식 고수’들은 레버리지·인버스를 병행하며 변동성 대응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2025.12.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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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훈풍에 스팩株 급반등…IPO 활성화 기대에 개인 매수세 유입

글로벌

코스닥 시장의 강세 흐름이 공모주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종목들이 일제히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4분기 상장한 신규 스팩들이 높은 시초가를 기록하며 스팩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크게 자극하는 모습이다.스팩은 기업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설립된 명목상 회사로, 상장 후 3년 내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면 청산 절차를 밟는다. 상장 폐지 시에도 투자자는 원금과 예치 이자를 돌려받아 일반 공모 대비 손실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러한 구조적 안전장치가 최근 IPO 시장 온기와 맞물리면서 스팩주 강세를 한층 강화시키고 있다.최근 상장한 스팩들은 일제히 공모가를 크게 웃도는 시초가로 거래를 시작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이는 단기 차익을 노리는 개인 투자자의 유입을 확대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공모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자 ‘신규 스팩 → 합병 기대감 → 단기 모멘텀’이 반복적으로 형성되며 거래량과 유동성이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특히 이날 상장한 유진스팩12호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11일 유진스팩12호는 공모가(2000원) 대비 0.75% 하락한 1985원에 마감했다. 다만 장중 한때 공모가 대비 78.25% 오른 3565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시초가는 3015원으로 형성됐으며 장중 한때 377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미래에셋비전스팩9호는 이달 1일 상장한 이후 11일 기준으로 약 18%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장 첫날에는 공모가(2000원) 대비 195% 오른 5900원까지 치솟았고, 이튿날에는 상한가(4335원)를 기록하며 단기 급등 흐름을 연출했다.이달 5일 상장한 엔에이치스팩32호 역시 11일 기준 0.79% 소폭 하락했다. 다만 상장 첫날에는 공모가 대비 185% 급등해 5700원을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강세를 이어가며 전일 장중에는 4180원까지 올라섰다.이밖에도 4분기 상장한 신영스팩11호, 미래에셋비전스팩8호, 삼성스팩12호 등 주요 신규 스팩들이 모두 상장 당일 강한 탄력을 보이며 일제히 급등했다. IPO 시장의 온기가 스팩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신규 스팩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높은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스팩 시장의 반등 배경에는 코스닥 지수의 강세가 자리하고 있다. 스팩 투자자층은 중소형주·테마주 중심의 단기 매매 성향이 강한데, 최근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 발표 기대감이 더해지며 코스닥 전반이 탄력을 받자 스팩주도 동반 랠리를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업계에서는 IPO 시장의 회복세와 신규 스팩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당분간 스팩 시장 활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정책 모멘텀까지 겹치며 스팩이 ‘낮은 가격 + 구조적 안전성 + 단기 모멘텀’이라는 세 가지 매력을 동시에 갖춘 종목군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다만 일각에서는 스팩 투자에 내재한 위험도 함께 지적한다. 스팩은 합병 기업의 실질 가치와 사업성이 주가 결정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단순 단기 테마성 수급에만 기대 투자할 경우 손실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공모주 시장에 투심이 몰리고 있지만 공모주는 단기 변동성이 크다”며 “특히 스팩은 합병 기업의 실체·사업성·상장 후 성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2.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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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연 3.9% 대출 우대금리 내년말까지 연장

증권 일반

우리투자증권은 고객의 투자 자금운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예정됐던 ‘연 3.9% 신용·대출거래 우대금리’ 이벤트를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혜택 연장으로 최근 업그레이드된 우리WON MT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고객이 투자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우리투자증권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신용·대출 약정을 완료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앞서 우리투자증권은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와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차세대 우리WON MTS를 선보인 바 있다. 새로운 우리WON MTS에서는 글로벌 초대형 투자자 커뮤니티인 스톡트윗츠와 투자전문가 대상 금융 전문 뉴스 서비스인 MT 뉴스와이어와의 협업으로 해외 주식 투자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美 주식시장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높은 관심에 발맞춰 글로벌 투자자들이 공유하는 투자정보와 시장 트렌드, 투자심리, 주요 글로벌 금융·경제 뉴스를 AI가 자동 번역·요약해 제공한다. AI가 이용자의 관심 종목에 대한 시황과 이슈를 큐레이션 해주는 맞춤형 AI 리포트도 개발 중이다. 최신 UI/UX 이용 트렌드에 맞춘 직관적 화면 구성과 빠른 응답 속도로 투자 편의를 한층 높인 것도 특징이다. 자주 사용하는 핵심 기능 중심의 홈 화면 구성, 신시스템 구축을 통한 MTS 속도 개선, 안면 인식을 통한 간편 인증 등 다방면에서 고객 경험을 향상시켰다.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새로운 우리WON MTS는 해외로 확장된 고객의 투자 여정에 선진화된 AI 서비스로 실질적 가치를 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능 강화와 서비스 확대를 통해 투자 편의는 강화하고 투자 문턱은 낮춰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12.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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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채금리 상승…"금리인하 기대 약화·국채 발행 증가"

증권 일반

국내 채권시장이 11월 금리 급등과 대규모 국채 발행 영향으로 전반적인 금리 상승세와 거래 확대 흐름을 보였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외국인 매수세 변화가 맞물리며 금리·발행·유통 전 영역에서 뚜렷한 변동성이 나타났다.한국금융투자협회는 11일 '2025년 1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국채 발행이 예년보다 늘면서 11월 국채 금리는 10월에 이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미국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지표 공백, 연말 기관투자자의 북클로징 수요 감소 등도 금리 상승 압력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은이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하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이후에도 금리는 재차 뛰었다.채권 발행은 확대됐다. 11월 전체 발행 규모는 85조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8조3000억원 늘었다. 국채·특수채·금융채 발행이 증가한 반면, 회사채는 연말 결산기를 앞두고 2조8000억원 줄어든 7조원을 기록했다. 순발행 규모는 35조4000억원, 전체 발행잔액은 304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회사채 수요예측 시장은 위축세를 보였다. 전체 수요예측 금액은 15건, 1조33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참여금액도 줄었으나 참여율은 306.6%로 상승했다.유통시장에서는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455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93조원 넘게 늘었다. 10월 긴 연휴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국채·통안증권·금융채 모두 거래가 확대된 영향이다. 개인은 2조2000억원을 순매수해 전월 대비 매수 규모를 늘렸다.외국인 매수세는 11월 급증했다. 외국인은 총 20조4000억원을 순매수해 전월 대비 18조원 넘게 늘었다. 환율 상승과 시장금리 상승으로 재정거래 유인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잔액은 329조5000억원까지 증가했다.단기금리 지표인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도 큰 폭 상승했다. 11월 말 CD금리는 전월 대비 25bp 오른 2.80%를 기록했다. 전문투자자전용(QIB) 시장에서는 새로 7건, 1조3226억원이 등록되며 누적 등록 규모가 199조4000억원에 달했다.

2025.12.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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