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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 KODEX AI전력 ETF 2종 순자산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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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AI전력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ETF 2종의 순자산 총합이 상장 1년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전세계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전력 인프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AI전력 ETF인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의 순자산이 646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최초 한국 전력설비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의 순자산은 순자산 434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미국과 한국의 AI전력인프라에 투자하는 ETF로 지난해 7월 9일 동시 상장된 두 상품이 시장을 선도하면서 1조원 이상의 투자금을 끌어 모았다는 분석이다.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는 미국의 전력 생산, 송배전망, 데이터센터 등 전력인프라 산업의 핵심 밸류체인 대표 기업 10개를 엄선하여 집중 투자하는 ETF다. GE버노바, 콘스텔레이션에너지, 비스트라에너지, 이튼, 아리스타네트웍스, 트레인테크놀로지 등에 투자한다. 인공지능(AI)이 일상생활 속에 확산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했고, 이들 전력인프라 기업들의 주가는 고공행진하고 있다.이에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는 1년 수익률 94.4%, 연초 이후 수익률 35.9%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1600억원을 돌파하며 개인투자자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었다.이 ETF가 담고 있는 대표 전력 기업들의 주가는 빠르게 오르고 있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내 편입 비중 약 18.9%인 GE버노바의 실적 발표 이후 23일부터 31일까지 이 ETF는 9.2%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ETF 중 GE버노바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한 점과, 관련 전력 인프라 종목들 또한 동반 상승세를 보인 것이 빠른 순자산 증가와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뿐만 아니라 국내 전력설비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상장 이후 1년 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1403억원을 기록하며 31일 기준 순자산이 4349억원에 이른다.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는 ‘전력기기 빅3’ 기업으로 불리는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을 약 60% 이상 편입하여, 국내 전력설비 핵심 10여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AI데이터센터 건설이 늘어나며 이들 기업은 역대급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에 1년 수익률 82.7%, 연초 이후에만 81.2%에 달하는 수익률을 올리며 투자금을 끌어모았다.이같은 AI전력 ETF 2종의 성장세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증가와 전 세계적인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전력설비 슈퍼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가 몰고 올 전력 수요 증가와 전 세계적인 전력망 현대화는 거스를 수 없는 메가트렌드이며, KODEX AI전력 시리즈는 이러한 흐름을 가장 효과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투자 솔루션"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통해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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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수수료 없이 증권 투자까지”...신한투자증권, 스위치원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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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외환 핀테크 기업 스위치원과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스위치원은 환전, 외환 트레이딩, 외환 리스크 관리에 특화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한국·일본·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무료환전, 자동환전, 분할매매 등의 24시간 환테크 서비스 ‘스위치원(Switchwon)’과 통합 외환 리스크 관리 설루션인 ‘스위치플로우(Switchflow)’가 있다. 2022년 서비스 론칭 이후 빠르게 성장해 2025년 8월 현재 월간 1500억원 이상, 연간 2조원 규모의 환전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은 미국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일본주식 단주 매매 서비스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해외 투자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스위치원 사용자에게 외화 기반 투자 경험을 제공하고, 환전부터 주식 등 증권 투자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고객 경험을 구현할 예정이다.서정아 스위치원 대표는 “신한투자증권과 MOU를 통해 증권 투자 시 발생하는 환전 비용에 대한 고객 부담을 없애고, 환전과 해외 증권 투자가 통합된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한일현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최근 미국주식은 물론 다양한 해외 투자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스위치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주식 소수점부터 시작해 다양한 외화 관련 투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2025.08.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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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 5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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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은 5177억원이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편입 종목의 강세를 기반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 중인데다 AI 테마에 대한 높은 기대감에 개인 매수세가 지속되며 국내 대표 반도체 ETF로 자리매김했다.‘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는 미국 나스닥이 AI 기술 확산에 따른 반도체 산업의 변화를 반영해 지난해 새롭게 발표한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ASOX)’를 기초지수로 한다. 이는 기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에서 AI 관련 기업 비중을 강화한 지수로,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ASML 등 글로벌 반도체 리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대표 편입 종목인 엔비디아는 7월 기준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최초 기록을 세웠고, 주가는 올 들어 30% 이상, 최근 3개월간은 무려 60% 이상 급등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AI 데이터센터 및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고성능 GPU 기반의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면서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이를 기반으로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30일 기준 연초 이후 11.8%, 최근 3개월 39.4%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상장(2024년 11월 26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2474억원으로,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상장 미국 반도체 테마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반도체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AI 산업의 구조적 성장을 선제적으로 담아낸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는 기술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는 지금 AI 반도체에 가장 직관적이고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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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빈자산운용, 美 C-PACE 대출 프로그램에 7억 8500만 달러 투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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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빈자산운용(Nuveen, 이하 ‘누빈’)이 지속가능한 상업용 부동산 금융 솔루션 기업인 누빈 그린 캐피탈(Nuveen Green Capital)과 함께 자사의 C-PACE 대출 프로그램에 7억8500만 달러(약 1조 85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금을 기관투자자로부터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누빈 그린 캐피탈의 C-PACE 대출 프로그램은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투자 등급의 임팩트 투자(재무적 수익과 사회환경적 가치 동시 추구)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관투자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동시에, 상업용 부동산의 설비 투자(CAPEX)를 지원할 수 있다. C-PACE(Commercial Property Assessed Clean Energy)는 미국 주 및 지방정부가 시행하는 민관 금융 프로그램으로서, 에너지 효율 향상·수자원 절감·기후 회복탄력성 강화 등을 목적으로 상업용 부동산 개선에 필요한 자본을 건물 소유주 또는 개발업자에게 저금리, 장기 조건으로 제공한다.조셉 퍼슬리 누빈 보험 부문 미국 대표는 “지속가능성과 임팩트 투자는 보험사들의 투자 판단에서 여전히 핵심 요소로 남아 있지만, 생명보험사들이 매력적인 위험조정수익률을 갖춘 장기 만기의 투자 등급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선호하는 경향도 계속되고 있다”라며, “누빈 그린 캐피탈의 C-PACE 대출 프로그램은 이 두 가지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시킨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자본 효율성 및 리스크 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보험사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요구하는 스케일에도 부합한다”라고 강조했다.알렉산드라 쿨리 누빈 그린 캐피탈 CIO 겸 공동 창립자는 “누빈 그린 캐피탈의 수직 통합형 플랫폼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협업해 투자자에게 수익성과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C-PACE 프로그램 자산의 투자 데이터를 독점적으로 대량 공급한다”라며 “부동산 소유주 입장에서는 누빈 그린 캐피탈이 이런 대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재무제표 기반 대출 역량을 강화하고 유리한 금융 상품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물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누빈이 최근 실시한 주요 글로벌 기관투자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전체 보험사의 93%는 투자 결정 시 사회환경적 영향을 고려하거나 고려할 계획임을 밝혔다. 누빈은 현재 전 세계 125개 이상 보험사 고객을 대상으로 약 3,25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누빈 그린 캐피탈은 2024년 시장 발행 기준 선도적인 C-PACE 운용사로 자리 잡았고, 기관투자자를 위한 C-PACE 자산 발굴, 구조화 및 패키징 분야를 개척해 왔다. 또 C-PACE 자산군을 최초로 증권화하고 사모 펀드 시리즈를 출시한 기업으로서, 2017년 이후 관련 증권 및 펀드를 통해 30억 달러 이상을 발행했다. 최근 발표된 누빈 그린 캐피탈의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누빈 그린 캐피탈의 C PACE 대출 프로그램은 40만7000 에이커 이상의 산림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탄소 저감 효과를 냈다. 동시에, 4억6100만 갤런 이상의 물과 585메가와트시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했으며 2100가구 이상의 주택 건설을 지원했다.

2025.07.3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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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대만 수사국에서 '디지털 자산 범죄' 방지 기여 감사 배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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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대표 리처드 텅)는 대만 형사수사국(Criminal Investigation Bureau, 이하 CIB)으로부터 디지털 자산 관련 범죄 퇴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 배지를 받았다고 31일 전했다.이번 감사 배지는 바이낸스가 지난 몇 년 간 대만 수사기관과 적극 협력해 불법 자금을 회수하고 사이버 범죄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결과다.수여식에는 리처드 텅(Richard Teng) 바이낸스 CEO와 추 샤오조우(Chiu Shao-Chou) 대만 형사수사국 부국장이 참석했다. 현장에서 양측은 최근의 가상자산 범죄가 점점 더 정교해지고 국경을 초월한 양상을 띠고 있는 만큼 기술 및 정보 공유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바이낸스는 얼마 전 대만 수사기관과 공조해 약 2,600만 대만 달러의 범죄 자금을 현지 당국이 지정한 전자 지갑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지원했다. 해당 사건은 법 집행 기관과 거래소 간의 협력이 실제 범죄 예방과 자금 회수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 중 하나다.바이낸스는 2022년부터 대만에서 20건 이상의 가상자산 범죄 대응 교육을 개최, 2,000명이 넘는 경찰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블록체인 수사 기법과 자금 추적 도구 활용법을 전수해왔다. 해당 교육은 대만 법 집행 기관들의 실무 수사 능력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만을 포함해 지금까지 바이낸스가 전세계적으로 법 집행 기관의 요청에 응답한 수는 24만 건 이상이며, 교육 세션은 400회 넘게 진행됐다.리처드 텅 바이낸스 CEO는 “이번 감사 배지를 통해 불법 활동을 근절하기 위해 법 집행기관과 꾸준히 협력해 온 바이낸스의 흔들림 없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안전하고 신뢰받는 생태계는 집단적인 노력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서 구축될 수 있다. 바이낸스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업계 최고의 신뢰와 보안 수준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7.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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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파월 발언에 출렁…11만5700달러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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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의 대장주 비트코인이 3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26분(서부 3시 26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16% 내린 11만7313달러에 거래됐다.이날 가격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11만9000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그러나 연준이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이어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하락세로 급선회했다. 이에 가격은 11만6000달러선이 무너지며 11만570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관세 인상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 지표들이 상승했다"고 말했다.또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음으로써 인플레이션을 '눈감아주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고 밝혀 오히려 금리 인상이 필요한 시점임을 시사하기도 했다.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670달러대까지 하락했고, 시총 3위 엑스알피(리플)는 3달러까지 떨어지며 3달러선이 위협받기도 했다.이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낙폭을 줄여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0.13% 하락한 3758달러, 엑스알피는 1.05% 내린 3.07달러를 나타냈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2.59%와 2.37% 떨어진 175달러와 0.22달러에 거래됐다.연준은 이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미셸 보먼 부의장은 0.25%p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코인데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준 내부 이사들로부터 금리 인하 압박을 받고 있지만 파월 의장은 최소한 금리를 동결하는 데 대한 확고한 입장을 고수하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2025.07.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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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암호화폐 ETP 자산 교환 방식 승인

가상화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에 대해 현금 대신 자산을 직접 교환하는 방식의 창출 및 상환 메커니즘을 승인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SEC의 새로운 결정은 암호화폐 ETP의 운영 방식에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기존의 현금 기반 창출 및 상환 방식에서 벗어나 자산 교환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암호화폐 ETP가 더 나은 세금 혜택과 운영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특히 ETP의 시장 참여와 투자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SEC는 '공정 중립적인 접근법'을 통해 다른 암호화폐 기반 제품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혼합한 상품에 대해서도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에릭 발추나스 ETF 선임 분석가는 "이번 규정 변경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SEC가 암호화폐에 대해 더 우호적인 입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첫 신호"라고 평가했다.비트와이즈 자산운용(Bitwise Asset Management)의 헌터 호슬리 CEO는 "SEC의 이번 승인으로 암호화폐의 미래가 더욱 밝아졌다"며 "미국에서의 암호화폐에 대한 신중하고 생산적인 접근은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2025.07.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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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자산관리계좌 ‘ISA’ 40兆 돌파...도입 9년 3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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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종합적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2016년 3월 출시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도입 9년 3개월만에 전체 가입금액이 40조원을 돌파했다.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ISA의 가입금액은 40조3847억원, 가입자 수는 63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4년말(32조8770억원)과 비교해 올 상반기에만 7조5000억원이 늘어나, 반기(6개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가입자 수도 같은 기간(2024년말 598만 5천명) 약 33만명 증가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상장주식, ETF(상장지수펀드), 펀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및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계좌형 상품이다.ISA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이다. 일정기간 경과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하여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저율(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ISA의 가입금액과 가입자 수는 2021년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에 투자·운용하는 ‘투자중개형 ISA’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투자중개형이 24조 3,266억원으로 전체 ISA의 60.2%를 차지했다. 신탁형은 15조 278억원(37.2%), 일임형은 1조 302억원(2.6%)을 기록했다.신탁형과 일임형 모두 주식, ETF, 펀드 등의 금융투자상품 투자가 가능해 투자중개형과 큰 차이는 없지만, 운용방식 측면에서 신탁형은 가입자가 신탁업자(은행, 증권사 등)에게 운용지시를 내려 맞춤형 상품으로 운용하고, 일임형은 은행, 증권사 등이 제시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자산운용 전문가에 맡기는 것이 특징이다.가입자 수 측면에서도 전체 631만 6천명 중 투자중개형이 529만명으로 약 83.8%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탁형은 90만 5천명(14.3%), 일임형은 12만명(1.9%)을 기록했다. 유형별 주요 금융상품을 살펴보면, 투자중개형은 ETF가 40.8%(10조2248억원), 주식이 34.3%(8조6006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신탁형은 예·적금이 94.7%(15조1791억원), 일임형은 펀드가 97.6%(1조900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금융업권별로는 투자중개형의 인기에 힘입어 증권사를 통한 가입금액이 24조6526억원(61.0%)을 차지했다. 예·적금 중심의 신탁형을 주로 취급하는 은행은 15조7320억원(39.0%)을 기록했다.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새 정부의 경기 부양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라며 “ISA의 세제혜택, 가입연령 확대 등의 장기투자 인센티브가 늘어난다면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리보다 앞서 자본시장 개혁을 추진한 일본의 사례도 참고할 만하다. 일본 정부는 장기투자 유도를 통한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2024년 종전 NISA(일본 ISA)의 비과세 혜택을 대폭 확대한 ‘新NISA’를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해 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3월 말 기준 NISA 계좌 수는 2647만개, 가입금액은 약 59조엔(약 555조원)에 달한다.

2025.07.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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