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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코리아, ‘2025 렉서스 마스터즈’ 개최…총상금 1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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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코리아가 국내 골프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2025 렉서스 마스터즈’(LEXUS MASTERS)를 개최한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의 공식 대회로, ‘열정과 환호’를 주제로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규모로 열린다.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명문 코스인 페럼클럽에서 열려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출전 선수로는 지난해 초대 챔피언인 이승택(경희·PGA 콘페리투어)과 ‘팀 렉서스’(TEAM LEXUS) 소속 박상현(동아제약), 함정우(하나금융그룹)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포함된다. 총 102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대회 현장에는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16번 시그니처 홀에 위치한 ‘마스터즈 라운지’(MASTERS LOUNGE)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선수들의 경기와 관람객의 환호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18번 홀에는 선수와 팬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하이파이브 존’(HIGH-FIVE ZONE)이 조성된다. 같은 홀에 위치한 ‘렉서스 라운지’(LEXUS LOUNGE)는 렉서스 고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공간으로,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된다.렉서스 차량 오너에게는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렉서스 라운지 앱 쿠폰을 제시하면 ▲입장권 현장 구매 시 동반 1인까지 50% 할인 ▲18번 홀 ‘렉서스 라운지’ 무료 입장(동반 1인 포함) ▲대회 공식 굿즈 증정(일일 선착순) ▲렉서스 전용 주차장 이용 및 전동화 차량 셔틀 서비스(일일 선착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올해 대회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수도권의 골프 팬들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페럼클럽에서 진행한다”며 “렉서스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 남자 골프의 발전과 선수 성장에 기여하고, 본 대회가 KPGA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 렉서스 마스터즈’ 티켓은 NOL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입장권을 구매한 관람객에게는 대회 공식 굿즈가 일일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2025.09.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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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놀이터’로 재탄생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자동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 전면 리뉴얼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현대자동차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 리뉴얼을 완료하고 재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지난 2014년 문을 열었다. 이곳은 단순한 차량 전시장을 넘어, 브랜드 방향성을 반영한 모빌리티 전시와 문화·예술 콘텐츠, 시승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객이 현대차와 자동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아왔다.이번 리뉴얼은 ‘자동차에 대한 모든 취향을 담은 놀이터’를 콘셉트로, 자동차의 본질로 돌아가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레이싱 등 다양한 주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현대차는 전시와 체험에만 머무르지 않고, 고객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서의 역할도 강화했다.디자인 측면에서는 개관 당시 설계를 맡았던 건축사무소 '서아키텍스'와 다시 협업해, 파이프와 강판 등 자원 순환 철학을 반영한 기존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자동차 콘텐츠에 맞춰 효율적으로 공간을 재구성했다. 오토라이브러리, 츠타야 서점과의 협업1층과 2층에는 일본의 복합문화공간 브랜드 ‘츠타야 서점’을 운영하는 CCC(Culture Convenience Club)와 손잡고 ‘오토라이브러리’를 마련했다.'오토라이브러리'는 자동차 관련 서적과 아이템을 함께 전시해 몰입감을 높였다.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3개 섹션으로 나눠 2500여 권의 도서와 500여 개의 자동차 전문 아이템을 세심하게 큐레이션했다.특히 미니카, 카탈로그, 엠블럼 등 마니아층이 선호하는 희귀 빈티지 아이템을 전 세계에서 수급해 구성한 ‘빈티지 컬렉션’을 전시하고, 일부는 구매도 가능하다. 또한 카멜 트로피 한정판 패키지를 비롯해 자동차 역사, 캠핑·여행 등 라이프스타일 도서와 미래 모빌리티 관련 서적까지 폭넓게 만날 수 있다. 차량 전시와 멤버십 전용 공간3층과 4층은 차량 전시 공간으로 꾸몄다. 3층에는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10주년을 기념한 전용 공간이 들어섰다. RN24 롤링랩과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N 퍼포먼스 파츠월, 레이싱 게이밍 존 등 다양한 전시를 통해 N 브랜드의 연구개발 과정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4층에는 현대차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차량을 전시하며, 108개의 다이캐스트가 부착된 ‘다이캐스트월’을 통해 다양한 색상 조합을 체험할 수 있다.5층에는 새롭게 선보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멤버십’ 전용 공간 ‘HMS 클럽 라운지’가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신차 연구개발 스토리 전시와 함께 코워킹 스페이스가 제공돼, 멤버십 모임과 다양한 자동차 관련 활동이 가능하다.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앞으로도 동호회 프로그램 ‘카밋’을 비롯해 전문가 토크,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시승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고객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로서 현대자동차는 단순한 제조사를 넘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폭넓은 자동차 문화와 다양한 취향을 경계 없이 아우르며, 자동차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그 문화를 완성해 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5.09.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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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유럽 심장부도 뚫었다…현대차, 프랑스·독일·영국서 전기차 돌풍

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유럽 전통 강호 브랜드들이 장악해온 프랑스, 독일, 영국 시장에서 잇따라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인스터(한국명 캐스퍼 EV) 등 보급형 전기차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현대차는 향후 소형 전기차 출시를 통해 전동화 전환이 빨라진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23일 프랑스자동차산업협회(PF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8월 프랑스 자동차 시장에서 작년 동기(2천712대) 대비 30.9% 증가한 3천552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 투싼이 22.4% 증가한 1천32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현대차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또 코나EV와 인스터도 전체 전기차 판매 차종 순위에서 각각 7위, 9위에 올랐다. 프랑스는 전체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26% 이를 정도로 전동화 전환이 빠른 국가다.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에서도 현대차는 8위로 지난해 9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7위 BMW와는 격차는 불과 7대였다.프랑스는 르노, 푸조, 다치아 등 프랑스 브랜드가 1∼3위를 차지하고, 폭스바겐, BMW 등 4개 독일 브랜드가 상위 10위 안에 들 만큼 유럽 브랜드가 강세인 지역이다.유럽 외의 브랜드는 현대차와 도요타가 유일하다.현대차는 유럽 1, 2위 자동차 시장인 독일과 영국 시장에서도 전기차와 플래그십 차량을 내세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독일연방교통국(KBA)에 따르면 올해 1∼7월 독일 승용차 등록 대수 중 전기차 비중은 17.8%에 그쳤지만, 현대차는 전기차가 28%를 차지해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특히 올해 1∼7월 독일 내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량은 1만5천366대로, 지난해 연간 전기차 판매량(1만6천648대)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독일 전기차 시장 내 현대차의 성장을 이끄는 모델은 인스터다. 인스터는 같은 기간 독일에서 6천341대가 팔리며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판매 1위를 달성했다.인스터는 경형 SUV 세그먼트 중에서는 유일하게 독일 전기차 누적 판매 15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현대차는 영국에서 준중형 SUV 투싼을 앞세워 연간 판매량 기준 5위를 목표로 한다.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8월 영국에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3% 증가한 6만272대 판매했다. 월별 판매 순위도 3계단 오른 6위에 올랐다.이러한 판매 증가에는 투싼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투싼은 같은 기간 1만8천382대가 팔리며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현대차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전략형 전기차 모델로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2025.09.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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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유럽 상륙…KGM,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자동차

KG 모빌리티(KGM)가 독일에서 글로벌 대리점사와 현지 기자들을 초청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이하 토레스 HEV)를 공개하고 시승 행사를 열며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행사는 현지시간 17일과 18일 양일간 독일 노이젠부르크(Neu-Isenburg) 힐튼 프랑크푸르트 그라벤브루흐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을 비롯해 유럽과 중동, 중남미 등 38개국에서 온 대리점 관계자와 기자단 등 156명이 참석했다. 이번 론칭 행사는 6월 수출을 시작한 무쏘 EV와 토레스 HEV의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를 앞두고 차량의 성능과 연비, 차별화된 특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제품 설명회와 시승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차량의 실제 주행 성능을 체감하도록 했다.또한 KGM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차 라인업 확장 전략과 향후 중장기 제품 운영 방향, 글로벌 시장 전략 등을 공유하며 현지 대리점과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했다.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무쏘 EV와 토레스 HEV는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국가별 특성에 맞춘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올해 8월 누계 기준 수출 대수가 4만49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848대) 대비 10% 증가했다”며 “기존 시장은 물론 신흥국 진출과 KD(반조립) 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수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곽 회장은 이와 함께 각국 대리점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현장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판매 현황을 점검하며, 대리점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시승 행사는 독일 마인츠(Mainz)에서 코블렌츠(Koblenz)까지 총 130km(편도 65km) 코스로 진행됐다. 마인강변 도로 17km와 중세 성곽, 와이너리 등 독일 전통 마을을 포함한 풍경 속에서 차량의 다양한 주행 특성을 시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행사 참가자들은 무쏘 EV의 경제성과 픽업트럭의 실용성, 토레스 HEV의 전기 주행 모드와 연비, 안정적인 승차감, 아웃도어 감성 등을 직접 체험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2025.09.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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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평택항 페스티벌 후원…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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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KGM)가 ‘평택항 페스티벌-다함께 차차차’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지난 20일 경기도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평택시 대표 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과 푸드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한 트렁크 마켓과 농·수산물 직판장 ▲시민 참여형 경연 프로그램 ‘평택항 슈퍼스타’ ▲가수 노라조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KGM은 이번 행사에 소형 SUV ‘티볼리’를 경품으로 지원했다. 아울러 전용 홍보 부스를 설치해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모델 ‘액티언 하이브리드’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정통 픽업 모델 ‘무쏘 칸’ 등을 전시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차량 상담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판촉 활동을 진행했다.부스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풍선과 솜사탕 증정 이벤트를 비롯해, 썬캡 만들기와 종이 자동차 제작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KGM 패밀리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KGM, #평택항페스티벌, #액티언하이브리드 등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하면, 무쏘 엠블럼이 새겨진 추억의 달고나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티볼리 경품 추첨에서는 경기 평택시 중앙동에 거주하는 김승준씨(25)가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김씨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축제에 왔다가 티볼리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연인과 함께 티볼리를 타고 여행 다닐 생각을 하니 설렌다. 차량을 경품으로 제공해 준 KGM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KGM은 평택을 기반으로 한 기업으로서 송탄관광특구 한마음대축제 등 지역 행사 후원은 물론, 사내 봉사단 ‘네바퀴동행’을 통해 환경 개선 활동, 소외계층 지원, 평택연탄나눔 후원금 전달, 한마음 장학회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09.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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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서울 IPC 정기총회에 렉서스·토요타 차량 의전 지원

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가 ‘2025 서울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정기총회’에 렉서스와 토요타 차량을 공식 의전차량으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IPC 정기총회는 전 세계 패럴림픽위원회와 국제스포츠연맹 등 IPC 소속 회원기구들이 모여 패럴림픽 발전 방향과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번 총회는 서울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다. 행사 기간은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기 집행부 선출을 비롯해 컨퍼런스, 집행위원회의, 공식 만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23년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후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선수단 훈련 지원과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공식 후원하며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러한 활동은 글로벌 캠페인 ‘스타트 유어 임파서블’(Start Your Impossible)의 일환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하는 토요타의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Mobility for All) 철학을 담고 있다.이번 총회에는 이러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전 차량이 제공된다. 올해 출시된 렉서스의 플래그십 SUV LX를 비롯해, 편안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미니밴 LM, 고급 세단 LS, 그리고 토요타의 알파드와 시에나 등 총 10개 차종이 의전용으로 투입된다.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이번 의전차량 지원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추구하는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실현의 한 부분”이라며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와 패럴림픽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17년 대한장애인탁구협회 후원을 시작으로, 2020 도쿄와 2024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 2022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 공식 스폰서 활동 등 국제무대에서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대회 참가를 꾸준히 지원해왔다.

2025.09.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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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페달 오조작 대응 안전 기술로 이중 안전망 구축

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주행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다.현대차그룹은 최근 페달 오조작 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전자제어 기술을 고도화해 운전자와 보행자를 모두 보호할 수 있는 이중 안전 체계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브레이크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브레이크 액의 유압이 브레이크 캘리퍼로 전달돼 차량을 제동시키는 단순하면서도 신뢰성이 높은 구조로 작동한다.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진공 부스터가 힘을 증폭시키고, 마스터 실린더가 이를 유압으로 전환한다. 이 유압은 브레이크 튜브를 통해 각 바퀴로 전달돼 브레이크 패드가 디스크 로터를 눌러 차량을 감속 또는 정지시킨다.최근에는 전기차 중심으로 기존의 진공 부스터 대신 ‘통합형 전동 부스터’(IEB)가 적용되고 있다. 운전자가 페달을 밟으면 전기 모터가 작동해 제동에 필요한 유압을 만들어내며, 제어기가 이를 정밀하게 조정해 일정한 제동 응답성과 다양한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브레이크 시스템은 구동계와 별도로 설계돼 있다. 브레이크 페달과 캘리퍼가 기계적으로 연결돼 있어 부스터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평소보다 강하게 페달을 밟으면 제동이 가능하다. 또한 제동력은 구동력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주행 중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동시에 밟더라도 차량을 멈출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여기에 브레이크 신호를 우선하는 ‘브레이크 오버라이드’(Brake Override) 기능을 더해, 두 페달이 동시에 눌릴 경우에도 제동을 우선하도록 했다.기본적인 브레이크 시스템의 신뢰성 위에, 현대차그룹은 페달 오조작 등 비정상적인 상황까지 감지해 대응할 수 있는 전자식 안전 기술을 새롭게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더 기아 EV5 전 트림에 기본 장착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가속 제한 보조’다.‘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는 정차 중 차량 앞뒤 1.5m 이내에 장애물이 있을 때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잘못 밟으면 즉시 토크를 제한하거나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돌 위험을 낮춘다. 차량 통합 제어기(VPC)가 실시간으로 페달 입력을 감시하며,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경고음과 클러스터 팝업으로 운전자에게 알리고 제동 제어를 수행한다.‘가속 제한 보조’는 시속 80km 미만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장시간 강하게 밟을 경우 이를 비정상 상황으로 판단해 가속을 제한하는 기능이다. 전방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다른 안전 장치와 연동해 더욱 강력하게 대응한다.현대차그룹은 도로 상황과 속도 제한 등에 따라 가속 제한 보조의 작동 시간을 세분화하고, 경고음과 팝업으로 1차 경고를 한 뒤 음성 안내를 추가한 2차 경고까지 제공해 운전자가 위험을 빠르게 인식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이 같은 안전 기술은 앞으로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차량으로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이 7월 공개한 페달 오조작 방지 기술 특허와 정보를 적극 활용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기술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술들은 브레이크의 기본 성능을 넘어 운전자의 비정상 가속 상황까지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장치”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주행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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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은 교실, 자동차는 교과서...토요타의 ‘친절한’ 레이싱 수업 [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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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도 토요타를 막지 못했다. 비가 퍼붓는 와중에도 인제 스피디움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수많은 참가자들은 젖은 트랙 위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했다. 이들은 운전석에서 본인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갔다. 토요타코리아의 ‘토요타 GR 모터스포츠 클래스’ 현장 풍경이다.기자는 지난 16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 스피디움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토요타가 준비한 ‘모터스포츠 클래스’가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됐다. ▲전문 인스트럭터가 진행하는 운전 테크닉 이론 교육 ▲슬라럼, 레인 체인지, 코너링 브레이킹 등 스포츠 주행 훈련 ▲공식 라이선스 취득 과정 ▲후륜구동 스포츠카 GR86의 드리프트 택시 동승 체험까지 포함됐다.토요타에게 서킷은 시험장이자 교실이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WRC 세계 랠리 선수권 대회에서 얻은 데이터와 경험은 양산차 개발로 이어진다. GR 수프라, GR86 등 토요타의 모든 최신 기술은 이곳에서 검증된다. 스포츠 주행의 A to Z토요타가 준비한 교실에서 기자는 직접 토요타의 레이싱 철학을 배웠다. 첫 순서는 이론 교육이었다. 인스트럭터가 직접 시트 포지션, 발의 위치, 스티어링 휠의 높이 등 기본기를 하나씩 설명했다. 작은 자세 차이가 브레이크의 반응과 조향에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다시금 배울 수 있었다.다음은 스포츠 주행이다. 첫 실습은 슬라럼 주행이었다. 지그재그로 놓인 콘 사이를 통과하며 차량의 무게 중심 이동을 온몸으로 느꼈다. 핸들을 급하게 꺾으면 차체는 금방 균형을 잃었다. 인스트럭터의 조언대로 부드럽게 조작하자 차체가 매끄럽게 흔들렸다. 이 단순해 보이는 훈련은 실제 신차 개발 과정에서도 필수적인 안전성 테스트라고 한다.다음은 코너링 브레이킹이었다. 운전은 달리는 것만이 아니라 멈추는 기술에서 완성된다. 고속으로 달리다 코너에 진입하며 브레이크를 밟는 과정에서 차량의 접지력을 잃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처음 시도했을 때는 다소 빗겨나갔다. 전문가들의 설명을 바탕으로 두어 번 반복하다 보니, 금새 적응했다. 토요타의 친절한 교육 덕이다.계속해서 레인 체인지도 배웠다. 레인 체인지는 긴급 상황을 가정해 갑작스럽게 차선을 바꾸는 훈련이다. 찰나의 순간에 두 번의 연속 차선 변경을 해야 했고, 속도를 조절하지 않으면 차량은 한계점을 넘어갔다. 이날 기자는 레인 체인지 도중 5개의 콘을 넘어뜨리곤 했다. 멀리서 바라봤을땐 쉬워 보였지만, 실제 조작해 보니 매우 까다로운 운전 기술이었다. 빗길 가르는 ‘토요타 레이싱 혼’기초 훈련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마침내 트랙 주행에 나섰다. 이날의 무대인 인제 스피디움은 국내 최초 국제 자동차경주협회(FIA) 인증을 받은 상설 서킷이다. 총 길이 3.908km, 19개의 코너와 최대 17m의 고저차를 자랑한다. 긴 직선 구간과 연속 S자 코너, 급경사의 헤어핀까지 갖춰, 차량의 성능과 운전자의 역량을 한꺼번에 시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서킷으로 평가된다. 이날은 평소보다 훨씬 까다로운 조건이었다. 장대비가 쏟아지며 트랙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고, 시야는 비로 인해 흐릿했다.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마찰력이 줄어든 만큼 작은 실수도 곧바로 미끄러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젖은 노면 위로 엔진음이 동시에 울려 퍼졌다. 기자가 몰던 차량의 앞유리에는 빗물이 흩날리며 와이퍼가 쉴 새 없이 움직였다. 첫 직선 구간에서 가속 페달을 깊숙이 밟자 차체가 뒤로 밀리며 엔진 회전수가 치솟았다. 그러나 트랙의 첫 코너가 다가오자 곧바로 브레이크를 밟았다. 비로 젖은 노면은 생각보다 훨씬 미끄러웠다. 살짝만 늦게 브레이크를 잡아도 타이어가 ‘끼익’ 소리를 내며 차체가 흔들렸다.이어지는 구간은 S자 코너였다. 핸들을 부드럽게 좌우로 조작해가며 차량의 무게 중심이 좌우로 쏠리는 것을 온몸으로 느꼈다. 기초 훈련에서 배운 슬라럼 감각이 여기서 빛을 발했다. 배운대로 핸들을 풀며 가속 페달을 밟았다. 차량은 미끄러짐 없이 안정적으로 코너를 탈출했다.고속 코너 구간은 한층 더 긴장감을 높였다. 빠르게 코너에 진입하는 순간, 차체가 젖은 노면 위에서 미세하게 흔들렸다. 브레이크와 스티어링을 동시에 다루는 코너링 브레이킹의 중요성을 다시 실감했다. 강사의 조언대로 천천히 브레이크를 풀어내며 방향을 틀자, 차량은 마침내 제 궤도를 유지했다.젖은 트랙을 몇 바퀴를 돌다 보니 처음의 긴장은 조금씩 설렘으로 바뀌었다. 속도가 아니라 제어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꼈다. 빗길이라는 악조건은 평소보다 더 날카로운 집중력을 요구했고, 그 덕분에 차량의 반응 하나하나가 세밀하게 전해졌다. 토요타의 가르침이다.트랙 주행을 마친 뒤, 마지막 하이라이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인스트럭터가 직접 운전하는 GR86에 동승하는 프로그램, 일명 ‘드리프트 택시’다. 폭우를 뚫고 GR86이 천천히 모습을 드러냈다. 2.4리터 수평대향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낮고 굵은 배기음이 빗소리를 뚫고 울렸다. 기자는 옆좌석에 몸을 맡겼고, 드라이버는 가속 페달을 깊게 밟았다. 차체가 움찔하더니 곧 폭발적인 힘으로 직선을 질주했다. 이후 차량은 마치 회전목마처럼 원을 그렸다. 엔진음과 타이어 마찰음, 그리고 비에 젖은 노면이 뒤섞이며 귀를 압도했다. 옆에 탑승한 기자의 몸은 차량에서 붕붕 떠다녔지만, 인스트럭터는 침착했다. 그는 보란듯이 차량을 능숙하게 제어해 보였다.폭우 속에서 이뤄진 드리프트 택시는 이날 교육의 완벽한 마무리였다. 차와 사람이 빗길 위에서 한 몸처럼 움직이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토요타가 말한 ‘모터스포츠를 통해 더 좋은 차를 만든다’는 철학을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김형준 토요타코리아 이사는 “이번 행사는 토요타가 모터스포츠에 얼마나 진심인지, 직접 서킷에서 함께 체험하고 느낄 수 있게끔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토요타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더 좋은 차를 만든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브랜드”라고 말했다.이어 “모터스포츠는 좋은 차를 가장 빠르게 단련하고 시험하는 무대이자, 인재를 키우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더 나아가 미래를 위한 토요타의 도전의 의미도 갖는다. 앞으로도 토요타는 한국의 모터스포츠 문화가 더 커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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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 “숨어 있는 원석 같은 인재를 최고의 보석으로” [청년과 기업, 함께 여는 미래]②

건설

고(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별명 ‘포니정’)은 지난 1995년 미국 유학 당시,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위기를 맞았다. 당시 대학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장학금의 소중함을 체험했다.인재 중시 철학으로 임직원의 교육 기회 확장에 앞장섰던 그는 학생들이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포니정재단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 인재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포니정 발돋움장학’은 보호종료청년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해 주도적 자립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2년간 직업훈련비와 생활비를 제공하는 장학금이다. 아동복지 전문기관 한국아동복지협회와 공익법인전문가 단체 한국공익법인협회가 힘을 합쳐 취업을 희망하는 만 17~27세의 보호종료 또는 보호종료예정 청년 중 열정과 끈기를 가진 자를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해 연간 20인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2년간 직업훈련비 최대 1200만원과 생활비 760만원 외 다양한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혜택이 주어진다.특히,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된 이후 정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 철학을 이어 인문학 지원을 강화해 왔다. 포니정재단은 2020년 설립 15주년을 맞아 장학사업을 새롭게 개편하고, ‘포니정 인문연구장학’을 신설해 인문학 특화 재단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포니정 인문연구장학은 국내·외 일반대학원(한국학 대학원포함)에서 인문학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원생에게 연간 생활비를 지원한다. 학위논문을 제외한 모든 졸업요건을 갖추고 2개 학기 이내 학위 취득이 확실시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서와 논문계획서(Proposal), 논문 초고(50% 이상 완성된 원고) 등을 제출하면 서류 및 심층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포니정재단은 2021년에 ‘포니정 해외박사장학’ 사업을 신설해 ▲2013년 포니정 학술지원 ▲2020년 포니정 인문연구장학에 이은 ▲인문학 지원 커리큘럼을 완성했다. 인문학 분야 우수 연구자의 대학원 과정→학위 취득→박사 후 연구→교수 임용으로 이어지는 커리어를 지원해 인문학 인재 양성을 강화한다. 포니정 해외박사장학은 인문학 분야 해외 유수 대학 박사과정에 진학 예정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분야 전공자로서 전공명에 문학·어학·철학·사학·한국학이 포함돼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미국 및 영국, 유럽 및 아시아 2개 권역으로 나누어 총 8인 이내의 해외 박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 시 미국 및 영국 권역은 인당 연간 4만달러(약5540만원), 유럽 및 아시아 권역은 1만5000달러(약 2077만원)가 지급되며, 파견 이후 3년간 지원받게 된다.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포니정을 기억하는 수많은 인재들이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기에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려던 선친의 꿈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9.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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