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바이오헬스

바이오헬스

“나보다 반려동물이 더 잘 챙겨먹어요”…약 먹는 댕댕이들 [반려동물의 일생, 시장이 되다]④

헬스케어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자녀이자 가족이고, 함께 나이 들어가는 삶의 동반자다.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면서 소비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사료와 간식에 머물렀던 펫시장은 입양 직후 필요한 용품과 가전, 유치원과 돌봄 서비스, 보험과 헬스케어, 노후 돌봄과 장례 서비스까지 생애 전반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중이다. 는 가상의 말티즈 '콩이'가 태어나 입양된 뒤 노년을 거쳐 무지개다리를 건너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가며, 반려동물의 일생을 중심으로 진화하는 펫산업의 현재를 들여다봤다. # 안녕. 나는 이제 여덟 살이 된 말티즈 콩이야. 어릴 땐 아무거나 잘 먹고 하루 종일 뛰어다녔는데 요즘은 조금 달라졌어. 병원에 갈 때마다 체중을 조심하라는 얘기를 듣고, 관절 건강도 챙겨야 한대. 그래서인지 내 밥그릇 옆에는 영양제와 약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어. 예전엔 간식만 먹으면 됐는데 이제는 매일 챙겨 먹는 약도 생겼지. 주인님들은 내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가끔은 나보다 주인님이 더 대충 먹는 것 같은데, 어쩌면 내가 사람보다 더 좋은 걸 먹고 있는지도 모르겠어.말티즈 ‘콩이’가 여덟 살이 되자 김모 씨 부부의 소비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에는 사료와 간식, 예방접종 정도면 충분했지만 이제는 건강검진과 ▲영양제 ▲처방식 사료 ▲관절 관리 비용까지 챙겨야 하는 나이가 됐다. 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펫 산업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과거 사료와 간식, 장난감 중심이던 시장이 이제는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노화 케어를 포함한 ‘펫 헬스케어 산업’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모습이다. 수의업계에 따르면 반려견은 일반적으로 7~8세 이후부터 노령기에 접어든다. 의료 기술 발달과 영양 상태 개선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고령 반려동물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나이가 들수록 ▲관절염 ▲슬개골 탈구 ▲심장질환 ▲신장질환 ▲간질환 ▲치주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과거에는 병이 생긴 뒤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려는 보호자가 늘고 있다. 실제 동물병원 업계에서는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 ▲심장검사 ▲치과검진 등을 포함한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검사 비용은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까지 형성돼 있다. 한 수의사는 “예전에는 예방접종 정도가 주요 의료 소비였다면 최근에는 정기 검진과 만성질환 관리가 핵심 소비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보호자들이 반려동물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영양제부터 맞춤형 식단까지…치료보다 예방헬스케어 시장 확대는 반려동물 전용 영양제 산업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관절 건강과 ▲눈 건강 ▲장 건강 ▲피부 관리 ▲면역력 강화 등 기능별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며 유산균과 오메가3, 항산화 성분 등을 담은 제품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식사 역시 단순 사료를 넘어 맞춤형 관리 영역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비만 관리용 ▲신장질환용 ▲간질환용 ▲당뇨 관리용 등 질환별 처방식 시장이 커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체중 ▲나이 ▲품종 ▲건강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체중 관리와 운동 프로그램, 재활 치료 서비스도 확대되는 추세다. 사람처럼 건강검진을 받고 질환 위험도를 점검한 뒤 영양제와 식단, 운동을 병행하는 방식이 반려동물 시장에도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노령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지출 구조도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병원 방문 시 발생하는 일회성 진료비 비중이 컸다면 최근에는 ▲약과 영양제 ▲처방식 ▲정기검진 등 지속적인 관리비 비중이 늘고 있다. 관절 관리 영양제와 심장약, 간 기능 개선제 등을 장기간 복용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매달 일정 금액이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한 반려인은 “이제는 사료값보다 영양제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는 달도 있다”며 “가족이라고 생각하니 건강을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지갑을 열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사람용 비만치료제 열풍을 이끈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치료제의 반려동물 적용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반려동물 비만이 관절질환과 당뇨,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중 관리 역시 새로운 헬스케어 시장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해외에서는 반려견과 반려묘를 대상으로 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연구와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향후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가 건강도 챙긴다…펫테크 시장 확대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펫테크’(Pet-Tech)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질병이 발생한 이후 치료하는 데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유전자 분석과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위험도를 사전에 예측하고 맞춤형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반려동물 유전자 검사를 통해 특정 질환의 위험도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영양제와 식단을 추천하거나, 건강 상태에 따라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확대되는 추세다.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다. 목걸이나 하네스 형태의 기기를 통해 활동량과 수면 상태, 심박수 등을 측정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방식이다. 사람의 스마트워치가 건강관리 도구로 자리 잡은 것처럼 반려동물 시장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펫 헬스케어 시장이 단순 의약품과 영양제를 넘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플랫폼 산업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 펫산업 관계자는 “과거에는 사료와 간식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건강검진과 영양제, 맞춤형 식단,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소비 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예방·관리 시장이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5 07:30

4분 소요
"강아지도 실손 든다"…월 5만원 펫보험이 대세 된 이유 [반려동물의 일생, 시장이 되다]③

보험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자녀이자 가족이고, 함께 나이 들어가는 삶의 동반자다.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면서 소비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사료와 간식에 머물렀던 펫시장은 입양 직후 필요한 용품과 가전, 유치원과 돌봄 서비스, 보험과 헬스케어, 노후 돌봄과 장례 서비스까지 생애 전반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중이다. 는 가상의 말티즈 '콩이'가 태어나 입양된 뒤 노년을 거쳐 무지개다리를 건너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가며, 반려동물의 일생을 중심으로 진화하는 펫산업의 현재를 들여다봤다. #. 안녕. 나는 이제 세 살이 된 말티즈 콩이야. 산책을 정말 좋아하는데 얼마 전부터 오른쪽 다리가 자꾸 아프더라구. 병원에 갔더니 ‘슬개골 탈구’라는 어려운 이름의 병이라고 했어. 주인님은 괜찮다고 웃어줬지만 병원비가 꽤 비싼 모양이야. 얼마 전에는 동네 강아지 형이 심장 수술을 받고 병원비로 1000만원이 들었다는 이야기도 들었거든. 그때부터였을 거야. 주인님이 나의 보험을 적극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한 것이.KB금융지주의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인의 최근 2년간 평균 치료비는 146만원에 달했다. 단순 계산하면 연간 70만원 이상이 병원비로 지출되는 셈이다.이는 심장질환과 암, 신경계 질환 등 과거에는 치료가 쉽지 않았던 질환에 대한 진료가 가능해지면서 의료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반려인들 사이에서는 펫보험을 사실상 필수로 여기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슬개골 보험’서 사실상 ‘실손 보험’으로11살 말티즈 ‘몽실이’를 키우는 직장인 박모씨는 최근 2년 동안 동물병원에 1000만원 가까운 돈을 썼다.처음에는 심장 잡음이 나타났다. 심장초음파와 CT 검사를 받았고 이후 매달 심장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치주질환과 피부질환 치료까지 겹치면서 병원 방문이 일상이 됐다.박씨는 “예전에는 감기나 피부병 때문에 1년에 몇 번 병원 가는 정도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열 살이 넘으니 한 달에도 몇 번씩 병원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최근 펫보험은 반려인들의 수요 확대에 따라 상품 성격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상해나 피부질환, 감기 같은 비교적 가벼운 질환에 대비하는 상품이 주를 이뤘다. 보험료도 월 1만~3만원 수준으로 저렴했고, 슬개골 탈구 보장 여부가 주요 경쟁 포인트였다.하지만 최근에는 슬개골 탈구와 피부질환은 물론 MRI·CT 검사, 치과질환, 입원·통원 치료비까지 보장하는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보장 한도 역시 과거 연간 수백만원 수준에서 최근에는 2000만~4000만원까지 확대되는 추세다.이는 반려동물 의료 환경 변화와 맞물린다. 반려동물 수명이 길어지고 암, 심장질환, 척추질환 등 노령성 질환 치료가 늘면서 의료비 규모 자체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펫보험도 사람의 실손보험처럼 고액 치료비에 대비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렇다면 세 살 말티즈 콩이의 월 보험료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현재 주요 손해보험사의 펫보험은 월 2만~8만원 수준으로 다양하다. 월 2만~4만원 상품은 자기부담률이 높고 보장 한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반면 월 5만~7만원 상품은 MRI·CT 검사와 슬개골 탈구, 치과질환, 고액 수술 등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경우가 많다.실제 소형견에게 흔한 슬개골 탈구 수술은 한쪽 다리 기준 200만~300만원, 양측 수술과 재활치료까지 포함하면 500만~700만원 이상이 드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미 슬개골 탈구 진단을 받은 콩이라면 향후 노령기에 발생할 수 있는 심장질환이나 관절질환까지 고려해 월 5만원 안팎의 중보장형 이상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상품 가입 시에는 자기부담률도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기부담률이 30%라면 병원비 10만원 중 3만원은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 7만원은 보험금으로 보전받는다. 현재는 금융당국 행정지도에 따라 자기부담금 3만원 이상, 보장비율 70% 수준이 사실상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가입 시기도 중요하다. 대부분 상품은 만 10세 이하만 신규 가입이 가능하며 질병 보장에 30일 안팎의 면책기간이 적용된다. 전문가들이 “아프기 전에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이유다.→ 강상욱 마이브라운 상품마케팅팀 상무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인 마이브라운은 펫보험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업체로 꼽힌다. 보험 가입부터 진료, 보험금 정산까지 하나의 서비스로 연결한 것이 강점이다. 가입자는 제휴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보험금을 따로 청구할 필요 없이 진료비 결제시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면 된다. 현재 전국 400여개 동물병원과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반려동물의 수명 증가와 의료기술 발전에 맞춰 고액 수술·중증 질환 보장을 강화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출시 10개월 만에 가입자 2만명을 확보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Q.펫보험은 어떻게 달라졌나.-펫보험은 원래도 실손형 구조였지만 과거 상품은 보장 한도와 횟수 제한이 많았다. 예를 들어 수술비를 보장하더라도 연간 2회까지만 보장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반려동물 수명이 길어지고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질환이 진단되고, 뇌수술이나 심장수술, 항암치료까지 가능해졌다. 자연스럽게 보험도 고액 치료비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Q.펫보험에 가입하면 실제로 어느 정도 도움이 되나.-연간 보험료(월 보험료 5만원)가 60만~70만원 수준이더라도 중증 질환이나 수술이 발생하면 300만~1000만원 이상의 보험금을 받는 사례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진료비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펫보험 가입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Q.적정 가입 적기가 있나.-가장 많이 가입하는 시기는 입양 직후다. 사람으로 치면 태아보험과 비슷한 개념이다. 질병이 발생한 뒤에는 해당 질환에 대한 가입이 어렵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가입자도 0~1세 반려동물 비중이 가장 높다.Q.펫보험 가입을 고민하는 보호자들에게 조언한다면.-반려동물은 3~4세까지는 비교적 건강하지만 이후에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문제는 반려동물이 아픈 티를 잘 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보호자가 이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도 적지 않다. 보험이 있으면 비용 부담 때문에 병원 방문을 미루지 않고 조기에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6.06.15 07:00

4분 소요
키움 이용규 코치 '만취 운전' 경찰차도 '쾅'…'면허 취소 수치' 벌금 얼마나?

헬스케어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이용규 플레잉 코치가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신호 위반 교통사고를 내고 경찰에 입건됐다. 음주 운전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가 도로변에 정차 중이던 경찰 순찰차까지 잇달아 들이받았다.12일 경기 구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신호위반 등 혐의로 이용규 코치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 코치는 이날 오전 6시 25분쯤 경기 구리시 아천동의 한 왕복 6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코치는 적색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하다가, 맞은편에서 정상 유턴 신호에 따라 주행하던 승용차를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1차 충돌의 여파로 튕겨 나간 이 코치의 차량은 평소 사고가 잦아 갓길에 정차해 있던 구리경찰서 소속 교통 순찰차의 후미를 추가로 추돌한 뒤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유턴 차량을 운전하던 60대 남성과 순찰차에 탑승하고 있던 경찰관 1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사고 직후 경찰이 측정한 이 코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 0.2% 미만)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제3항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 0.2% 미만인 상태에서 운전할 경우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경찰 관계자는 "이 코치는 기초 조사를 마친 뒤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와 구체적인 음주 비행 사실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지난달 21일 팀 내 보직 개편에 따라 1군 플레잉 타격코치로 선임됐던 이 코치는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거센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키움 히어로즈 구단 측은 현장에 직원을 급파해 상황을 파악 중이며,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되는 대로 공식 입장과 거취에 대한 처분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KBO의 강화된 음주운전 제재 규정에 따르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경우 별도의 상벌위원회 없이 '1년 실격'의 중징계가 바로 내려진다.

2026.06.12 10:24

2분 소요
라셀릭, 차세대 세포 유래 치료 플랫폼 ‘에보엑스’ 특허 출원

헬스케어

-‘에보엑스 및 그 제조방법’ 관련 기술 특허 출원-세포치료 플랫폼 포트폴리오 확대와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기업 라셀릭이 차세대 세포 유래 치료 플랫폼 관련 특허를 출원하며 세포치료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라셀릭은 차세대 세포 유래 치료 플랫폼 ‘에보엑스’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이번 특허는 ‘에보엑스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기술로, 세포 기반 바이오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최근 바이오 산업에서는 세포 자체를 활용하는 치료 기술을 넘어 세포가 분비하는 생리활성 물질과 세포 유래 성분을 활용한 차세대 치료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에보엑스는 세포 유래 물질의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치료제 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다.라셀릭은 에보엑스를 통해 세포치료제 분야의 기술적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효율적인 치료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조 공정의 안정성과 품질 균일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질환 분야로 적용 가능성을 넓힐 수 있는 플랫폼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회사는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에보엑스 관련 원천기술 확보와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바이오 산업에서 특허는 기술 보호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 기술이전, 투자 유치 과정에서도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된다.라셀릭은 현재 줄기세포 치료제 ‘에보스템’, 면역세포 치료 플랫폼 ‘에보엔케이’, 무혈청 배지 조성물 기술 등 다양한 세포치료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에보엑스 특허 출원을 통해 세포치료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대하게 됐다.라셀릭 관계자는 “에보엑스는 세포 유래 치료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개발 중인 플랫폼 기술”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09 13:36

2분 소요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병풀 엑소좀 피부 재생 연구 논문 국제 학술지 게재

헬스케어

-식물 유래 엑소좀 유사 소포와 히알루론산 결합 복합체 연구-인체 피부 조직 모델서 염증 조절·장벽 관련 지표 확인 국내 바이오 소재 기업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가 자체 개발한 병풀 유래 엑소좀 복합 소재의 피부 재생 관련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병풀 유래 엑소좀 유사 소포와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복합 소재의 피부 재생 및 장벽 회복 관련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에스테틱 서저리 앤 레이저 사이언스’ 2026년 창간호에 원저로 게재됐다고 밝혔다.해당 학술지는 대한미용외과레이저학회가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다. 이번 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논문은 엑소시카 에이치에이 복합체의 세포외기질 재구성과 항염증 조절을 통한 피부 재생 및 장벽 회복 효과를 다뤘다. 연구에 사용된 핵심 소재는 병풀 원물에서 분리한 엑소좀 유사 소포와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복합체로, 상용화 제품명은 ‘셀렉소’다.현재 피부 및 모발 미용 의료 분야에서는 줄기세포 등 동물 또는 인체 배양 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 소재가 주로 활용되고 있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식물 원물에서 엑소좀 유사 소포를 직접 추출하는 기술 노선을 채택하고 있다.회사 측은 식물 유래 소재가 대량 생산 측면의 확장성과 생체적합성 측면에서 차별화 가능성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객관성 확보를 위해 단순 세포 실험에 머물지 않고 인체 피부 조직 생체 외 모델을 적용했다. 해당 모델은 환자 서면 동의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쳐 수술 후 확보한 인체 피부 조직을 활용했다.실험 결과 해당 복합체는 0.1%에서 20% 농도 범위에서 90% 이상의 세포 생존율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세포 독성 측면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염증 자극 조건에서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6 발현이 억제되는 결과가 확인됐다. 피부 장벽 단백질인 필라그린과 보습 관련 효소인 히알루론산 합성효소-2 발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병풀 유래 엑소좀 복합 소재의 피부 장벽 및 재생 관련 가능성을 인체 피부 조직 수준에서 확인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박시준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대표는 “이번 연구는 식물 유래 엑소좀의 가능성을 세포 실험을 넘어 인체 피부 조직 수준에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안전성과 구조적 회복 효과에 대한 학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와 사업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최근 화장품 및 미용 의료 소재 시장에서는 식물 유래 엑소좀이 동물성 소재의 윤리적·기술적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이번 논문 게재를 계기로 식물성 복합 소재 기반 바이오 소재 연구와 상용화 가능성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6.09 09:00

2분 소요
스킨메드,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 ‘SMD-101’ 식약처 임상 1상 IND 승인

헬스케어

충남대학교병원서 건강한 성인 54명 대상 임상 진행약동학·안전성·내약성 및 약력학적 지표 평가 예정 피부생명과학 기업 스킨메드가 자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 ‘SMD-1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스킨메드는 신약 후보물질 ‘SMD-101’, 성분명 아리포타이드가 지난 5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 IND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충남대학교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킨메드는 SMD-101 투여 후 약동학적 특성과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하고, 유효성을 예측할 수 있는 약력학적 지표인 CMAP를 통해 국소근육이완 관련 지표를 확인할 계획이다.SMD-101은 스킨메드가 국소근육이완제 영역에서 개발 중인 펩타이드 기반 신약 후보물질이다. 회사 측은 해당 후보물질을 기존 보툴리눔 독소 제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치료제 후보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주성분인 아리포타이드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다른 작용 기전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스킨메드에 따르면 아리포타이드는 신경세포 말단에 존재하는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직접 결합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회사는 비임상 연구를 통해 SMD-101의 작용 발현 가능성과 안전성, 가역적 회복성 등을 확인해 왔으며,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인체 투여 단계에서의 기초 안전성과 약리학적 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스킨메드는 이번 IND 승인을 계기로 펩타이드 기반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임상 개발을 단계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이증훈 스킨메드 대표는 “이번 IND 승인은 스킨메드가 축적해 온 펩타이드 신약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임상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철저하고 투명한 임상시험을 통해 국소근육이완 치료 영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검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8 09:00

2분 소요
와이브레인–디지스트, ‘K-문샷’ BCI 미션 본격화…초격차 기술 확보 나선다

테크

전자약 및 뇌·신경 기술 기업 와이브레인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손잡고 정부의 초격차 기술 프로젝트 ‘K-문샷’(K—Moonshot)의 핵심 분야인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와이브레인은 4일 DGIST와 차세대 BCI 기술 공동 연구 및 연구 인프라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BCI 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국가 차원의 기술 표준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으로 평가된다.정부는 BCI를 K-문샷 프로젝트의 8대 핵심 미션 중 하나로 지정하고 집중 지원하고 있다. 와이브레인은 해당 프로젝트의 주요 협력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DGIST의 융복합 연구 인프라와 결합해 국가 BCI 기술 개발·사업화의 가속 장치 역할을 하게 된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BCI 원천기술 공동 연구 ▲DGIST의 GMP 인증 의공학 연구시설 공동 활용 ▲글로벌 기술 표준 확보를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한다.이건우 DGIST 총장은 “DGIST의 연구 인프라가 국내 BCI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문샷이 목표하는 초격차 기술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기업 성장 차원을 넘어 국가 인프라와 민간 기술이 결합하는 전환점”이라며 “K-문샷 국가전략사업 기여와 글로벌 표준 주도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뇌과학 시장의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K-문샷은 과학기술 연구에 AI를 도입해 2030년까지 연구생산성을 2배로 높이고 2035년까지 8대 분야 12대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범국가적 핵심 프로젝트다.

2026.06.04 11:21

2분 소요
히어링허브, 글로벌 6대 보청기 브랜드 비교 상담 서비스 운영

헬스케어

-포낙·오티콘·시그니아·스타키·벨톤·와이덱스 제품 비교 상담-청력 상태와 생활환경 고려한 맞춤형 피팅 지원 보청기 전문센터 히어링허브가 글로벌 주요 보청기 브랜드를 비교·체험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통합 비교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히어링허브는 포낙, 오티콘, 시그니아, 스타키, 벨톤, 와이덱스 등 글로벌 6대 보청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비교 기반 상담 서비스를 전국 직영 네트워크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최근 보청기 시장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 늘어나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도 넓어지고 있다.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은 AI 기반 음성 처리 기술과 소음 제어 기능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다만 제품 종류가 다양해질수록 소비자가 자신의 청력 상태와 생활환경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 브랜드 인지도나 가격만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할 경우 실제 사용 환경에서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히어링허브는 이러한 소비자 선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상담 서비스를 마련했다. 특정 제조사 제품만을 안내하는 방식이 아니라 청력 상태, 어음 변별력, 생활환경, 사용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 뒤 브랜드별 특성과 제품군을 비교해 상담하는 것이 특징이다.최근 보청기 시장에서는 단순한 기기 판매보다 개인 맞춤형 청각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동일한 청력 수치를 가진 이용자라도 어음명료도와 실제 청취 환경에 따라 보청기 착용 경험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품 선택 단계부터 정밀 검사, 피팅, 사후 관리까지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히어링허브 보청기 파주센터는 포낙, 오티콘, 시그니아, 스타키, 벨톤, 와이덱스 등 6대 브랜드를 모두 취급하며 비교 기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 과정에서는 순음청력검사와 어음명료도검사, 실이측정, 한국어 맞춤 피팅 등을 활용해 개인별 청취 특성을 분석한다.또한 실제 생활 소음을 재현하는 가상음향환경 피팅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식당, 대중교통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소음 환경을 고려해 보청기 설정을 점검하고 조정한다는 설명이다.히어링허브는 전국 13개 직영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지점에서 동일한 검사, 상담, 피팅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보청기 착용 이후에도 정기 점검과 청능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적응 과정을 지원한다.최영호 히어링허브 보청기 파주센터 청각사는 “최근 AI 보청기 기술이 발전하면서 브랜드 간 기본 성능 차이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며 “이제는 어떤 브랜드가 더 우수한가보다 개인의 청력 특성과 생활환경에 어떤 제품이 적합한지를 찾는 과정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보청기는 단순히 구매하는 기기가 아니라 검사와 피팅, 사후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소비자가 여러 브랜드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충분히 체험한 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담 과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업계에서는 AI 기술 발전으로 보청기 제품 간 성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비교 상담과 맞춤형 피팅, 청능 재활 등 전문 서비스 역량이 보청기 시장의 주요 경쟁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6.02 11:01

3분 소요
미니쉬테크놀로지, VIG파트너스로부터 300억원 투자 유치

헬스케어

-기업가치 약 1500억원 평가… VIG파트너스 지분 20% 확보-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디지털 치료 시스템 구축 추진 헬스테크 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미니쉬테크놀로지는 이번 투자에서 약 1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VIG파트너스는 지분 2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미니쉬테크놀로지는 손상된 치아 복구 솔루션 ‘미니쉬’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치료 재료와 장비 공급, IT 솔루션 개발 등 관련 사업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현재 미니쉬 치료를 운영하는 프로바이더 치과는 총 108곳 규모다. 국가별로는 일본 53곳, 한국 44곳, 미국 9곳, 캐나다와 싱가포르 각 1곳 등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누적 임상 케이스는 약 22만 건으로 집계됐다.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미니쉬테크놀로지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14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해 네트워크 치과 브랜드 모아치과 운영사인 엠디이노베이션을 인수하며 사업 기반 확대에도 나선 바 있다.미니쉬테크놀로지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해외 프로바이더 네트워크 확대와 디지털 기반 치료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치료 프로세스의 디지털화와 글로벌 운영 기반 강화를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미니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국내 치아복구 시장에서 축적한 임상 경험과 기술 기반이 이번 투자 유치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해외 네트워크와 디지털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미니쉬테크놀로지는 치아 복구 솔루션을 중심으로 재료, 장비, IT 솔루션을 결합한 헬스테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6.05.28 14:32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