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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바이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비알(Dr.BR)’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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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헬시프레저(Healthy+Pleasure) 등 ‘건강하게 살자’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음료, 뷰티업계 뿐만 아니라 편의점, 생활용품점 등의 유통업계까지 건기식 시장에 속속 진입하며 브랜드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이러한 가운데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도 본격적으로 건기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보람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비알(Dr.BR)’을 공식 론칭하고 신제품 7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닥터비알은 보람바이오의 25년 바이오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Bio Research(생명과학 중심의 연구) ▲Balanced Recharge(복합 기능 설계) ▲Bright Result(만족스러운 결과)라는 세가지 연구개발 철학을 브랜드 네이밍에 담았다.보람바이오는 브랜드 공개와 함께 <멀티비타민 이뮨>, <리포좀 비타민C 프리미엄>, <루테인지아잔틴 알티지오메가3>, <칼마디K2>, <관절FAC> 제품 5종을 선출시했다.<멀티비타민 이뮨>은 유럽산 프리미엄 비타민·미네랄 등 필수 성분 11종을 담은 올인원 비타민 제품이다. 액상형으로 만들어 한 포씩 가볍게 먹을 수 있다. 체내 흡수율을 높여야 한다면 <리포좀 비타민C 프리미엄>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세포막과 유사한 구조로 만들어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한 ‘리포좀’ 공법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리포좀 제형 전문기업 바트(Bart)사의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했다.<루테인지아잔틴 알티지오메가3>는 눈 건강, 혈행 개선, 기초 면역을 동시에 케어하는 3중 복합 기능성 제품이다. 생체이용률이 높은 유럽산 알티지(rTG)오메가3를 적용해 효율을 높였으며, 루테인지아잔틴을 식약처 일일섭취량 기준 최대함량을 담아 눈 건강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칼마디K2>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K2를 뜻하며, 뼈 건강과 근육 기능, 에너지 생성 등을 돕는 건강기능식품이다. 꾸준히 섭취할 경우 골다공증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관절FAC>는 보람바이오가 식약처를 통해 개별인정 받은 기능성 신소재인 지방산 복합물(FAC)로 만들어졌다. 특히 성인기준 1일 섭취량 100%를 채울 수 있도록 최적의 배합으로 설계했다.여기에 건강보조식품 2종도 8월 중순 출시된다. <스페르미딘 플러스>는 저속노화 트렌드에 맞춘 헬시프레저 제품으로 쌀배아 유래 식물성 스페르미딘을 담아 세포 기능과 대사를 돕는다. 유럽 전통의 고대 곡물인 파로(Farro)를 소재로 한 <파로효소 플러스>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분해를 촉진시켜주는 기능이 있어 노화 방지, 소화 기능 개선에 관심 있는 소비층을 공략할 예정이다.보람바이오 관계자는 “닥터비알은 현대인들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건강기능식품 대표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닥터비알 제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을 통해 판매되며, 향후 오프라인 채널로도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5.07.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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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내 출시 임박 '마운자로'...“한국릴리, 직접 공급 예정”

바이오

미국 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가 다음 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릴리가 우선 직접 공급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제약사들 중 유력 유통업체로 떠올랐던 보령(옛 보령제약)의 하반기 수익 개선에도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티드)·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이중효능제 ‘마운자로 프리필드펜’(성분명 터제파타이드) 2.5 및 5㎎/0.5㎖를 이달 중순 국내에 출시한다.한국릴리는 국내 제약사와 마운자로에 대한 별도의 공동 영업 및 마케팅(Co-Promotion)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최근 와의 통화에서 "추후에 환자들이나 의료진들한테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국내 제약사와의 영업·판매 협업이) 고려될 수는 있지만 현재는 저희 내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의 대항마로 떠오른 마운자로가 국내 상륙을 앞두자, 국내 유통 및 영업 파트너를 둘러싼 업계의 관심도 고조됐다. 업계에서는 ▲보령 ▲한미약품 ▲종근당 등 국내 주요 제약사를 마운자로의 국내 공동영업 파트너 후보로 점쳤다. 특히 보령은 지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릴리의 GLP-1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둘라그루타이드)’의 국내 공동 판매·유통을 맡은 바 있어 유력 후보로 언급돼 왔다. 또 보령은 릴리의 항암제 ‘젬자(젬시타빈)’와 ‘알림타(페메트렉시드)’,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레사(올란자핀)’등에 대한 국내 판권도 인수한 바 있다. 그러나 릴리가 지난해 말 보령과의 트루리시티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올해부터 해당 제품을 한국릴리를 통해 직접 유통·판매에 나서면서, 보령과의 협업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은 커졌다. 마운자로에 대한 한국릴리의 직접 판매 또는 공동 판매에 대한 무성한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한국릴리의 마운자로 직접 판매가 현실화한 셈이다. 이는 보령의 실적 개선 전망에도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보령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2297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거뒀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4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5.54% 감소했다.한국릴리는 마운자로 출시 직후 공급 혼란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릴리는 올해 마운자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케팅 및 영업부 인력도 보강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되자 병·의원과 약국의 주문이 폭발했고, 현장에서는 품귀 현상이 벌어지며 혼란이 빚어졌다. 더욱이 마운자로가 위고비보다 체중 감량 효과 등에서 개선된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또 한 번의 품귀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물량확보·투약 편의성·가격 경쟁력 관건 마운자로의 비만 치료 효과는 이미 여러 임상에서 입증됐다. 72주 투여 임상에서 체중이 최대 22.5% 감소해 위약(가짜약) 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냈다. 751명을 대상으로 마운자로와 위고비(세마글루티드)를 직접 비교한 연구에서는 마운자로 투여군의 72주차 평균 체중 감소율이 20.2%로 세마글루티드 투여군(13.7%) 대비 개선됐다. 허리둘레 수치도 마운자로 투여군은 평균 18.4cm(7.2인치) 감소해 평균 13.0cm(5.1인치) 감소가 확인된 세마글루티드 투여군 대비 통계적 우월성을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유럽비만학회(ECO) 및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을 통해 발표됐다. 당뇨병 치료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5개의 3상(총 6278명 대상)에서는 대조군 및 투여 시작점 대비 당화혈색소(HbA1c)를 유의하게 개선했다.이러한 임상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마운자로의 글로벌 매출은 22억7000만 달러(약 3조1400억원)에 달한다. 비만약 시장 1위인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3조7300억원)와의 격차를 바짝 좁히고 있다. 국내에서 위고비는 올해 1분기 매출 794억원을 기록하며 비만 시장 점유율 73%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마운자로의 물량 확보와 투약편의성, 가격경쟁력 등이 국내 비만 시장에서 위고비를 추월할 변수로 꼽고 있다. 특히 한국릴리는 위고비와 유사하거나 낮은 가격으로 공급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릴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 중인 위고비의 출고가는 펜당 약 37만2000원(4주분) 수준이며, 실제 병원에서는 한 달 40만~80만원에 처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GLP-1 약물은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인 만큼 환자 본인이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 업계는 마운자로의 펜당 가격이 위고비보다 약 10~20% 낮게 책정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릴리는 성인 2형 당뇨병에 대한 급여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마운자로는 지난 2023년 6월, 성인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을 위한 식이 요법 및 운동 요법의 보조제로 최초 적응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8월에는 성인 환자의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해 저칼로리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서 주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로 승인받았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마운자로는 현재 당뇨병과 비만, 두 개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데, 당뇨병 적응증의 경우에는 급여를 받아 출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지금 정부 기관에 급여 신청을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5.07.28 13:26

4분 소요
성시경도 놀란 726만원 피부과 시술, 뭐길래…"너무 비싸" 시끌

의료

가수 성시경이 피부 관리를 위해 병원을 방문해 시술을 받고 720만원대를 결제하자 '고가' 논란이 벌어졌다.21일 유튜브에 따르면 성시경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에 퍼스널 컬러를 진단 받고 피부 시술을 받는 영상을 올렸다.그는 "곧 일본 앨범 자켓 사진을 촬영해야 하는데 피부를 지금 딱 관리하면 좋을 것 같다"며 "여기는 친구 부인이 하는 클리닉인데 평생 와보지 못한 (피부과 같은) 데를 몇번 갔었다"고 밝혔다.성시경은 직원과 상담 후 피부 탄력과 피부결 개선을 위한 시술을 받기로 했다.그가 울쎄라 300샷, 써마지 600샷, 리주란 6cc 시술을 받는 데 든 비용은 726만원.성시경은 결제를 하며 "(친구가) 옛날에도 많이 막 해주고 했으니까 돈을 내야지"라면서 "안 예뻐지기만 해"라고 웃으면서 말했다.다만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다른 병원의 가격보다 비싸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직 미용의원 개원의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영상 댓글에서 "비급여라서 가격 책정은 병원 마음이긴 하다"면서도 "실력있고 정직하게 하는 분들도 여기보다 비싼 곳은 커녕 비슷한 가격대도 본 적 없다"고 밝혔다.또 다른 누리꾼은 "저 시술 합친 가격은 다른 곳에서는 대략 300만원 정도"라고 전했다. "친구가 피부과 전문의에게 똑같이 하고 영수증을 보여줬는데, 450만원이었고 그것도 비싼 축이었다" 라는 누리꾼도 있었다.성시경이 받은 울쎄라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기술을 이용한 피부 리프팅 시술이다. 가격이 비싸고 통증이 심해 수면 마취로 진행되기도 한다.써마지는 단극성 고주파 리프으로 피부의 전반적인 탄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진피층 가장 깊숙한 곳까지 열을 전달해 콜라겐을 생성하는 원리다.리쥬란 힐러는 연어에서 추출한 재생 물질인 PN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사해 피부 재생 능력을 활성화하고 탄력, 수분, 주름 등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직접 피부에 70~80번을 주사하는 방식으로 단기적인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5.07.21 16:36

2분 소요
금속 목걸이 차고 있다가…MRI로 빨려 들어간 남성 중태

의료

한 남성이 금속 목걸이를 착용한 상태에서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실로 입장했다가 기기로 빨려 들어가 중태에 빠진 사건이 미국에서 벌어졌다.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1세 남성이 '낫소 오픈 MRI' 검사실에 큰 금속 체인을 차고 들어갔다가 이 같은 참변을 당했다.낫소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신원을 밝히지 않았고 검사실 출입 허가도 받지 않았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사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곳은 폐쇄형 MRI와 개방형 MRI 기기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MRI는 가동 시 휠체어가 내던져질 정도로 엄청난 자력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주변에 금속 물체가 없어야 한다. 검사자의 금속 장신구 착용은 금지돼 있으며 철 성분이 함유된 임플란드 시술을 한 경우에도 검사를 받을 수 없다.MRI 검사 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2023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침대가 검사실 밖으로 나가지 않은 상황에서 MRI가 작동해 자력으로 끌려가면서 간호사가 병원 침대와 MRI 기기 사이에 끼어 큰 부상을 입었다. 2018년 인도에서는 한 남성이 산소 탱크를 들고 MRI 검사실에 들어갔다 숨지기도 했다.

2025.07.18 15:54

1분 소요
위고비·오젬픽 맞았더니 '치매·사망' 위험까지 줄었다

의료

위고비, 오젬픽 등 당뇨병·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2세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세마글루티드와 티르제파티드가 당뇨·비만 환자의 치매 위험을 37%,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30%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만 타이중시 중산의대 제임스 청중 웨이 교수팀은 16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에서 미국 당뇨·비만 환자 6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GLP-1R 작용제와 다른 치료제가 치매 및 사망률 등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세마클루티드 성분을 사용한 대표적인 약은 당뇨치료제 오젬픽, 비만 치료제 위고비 등이 있으며, 티르제파트디 성분으로는 당뇨 치료제 마운자로,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등이 있다.연구팀은 미국 전자의무기록 네트워크(TriNetX US network)에 등록된 40세 이상, 신경퇴행성 및 뇌혈관 질환 병력이 없는 제2형 당뇨병·비만 환자 6만860명의 7년간(2017년 12월 1일 ~ 2024년 6월 30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분석 결과 추적관찰 7년 동안 치매 위험은 세마글루티드·티르제파티드 그룹이 다른 치료제 그룹보다 37% 낮았고, 뇌졸중 위험은 19%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GLP-1R 작용제 그룹이 다른 치료제 그룹보다 30%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세마글루티드와 티르제파티드의 치매·뇌졸중·사망률 감소 효과는 60세 이상, 여성, 체질량지수(BMI) 30~40인 환자에서 더 컸다. 그러나 이들 약물과 파킨슨병 및 뇌내출혈 위험 간에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연구팀은 "GLP-1R 작용제가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의 치매, 뇌졸중, 전체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들 약물이 신경 및 뇌혈관계를 보호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다만 이 같은 2세대 GLP-1R 작용제가 신경퇴행성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강조했다.또 GLP-1R 작용제가 혈당 조절을 넘어 신경을 보호하고 뇌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작용을 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7.16 16:43

2분 소요
수일개발, AI 결합 차세대 당뇨병 치료 솔루션 유럽 공략 박차

헬스케어

“케이(K) 메디컬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최수봉 수일개발 대표는 지난 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랑스의 인공지능 당뇨병 치료 전문기업 다이아벨루프와의 자동화된 인슐린 전달 시스템(AID‧Automated Insulin Delivery)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 최대 의료기기 유통회사 메디큐와 4년간 약 300억원 상당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표는 “세계 최초로 휴대용 인슐림펌프를 개발한 우리의 기술력과 다이아벨루프의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이 만나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계약은 수일개발의 기술력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계약은 수일개발의 혁신적인 인슐린펌프 기술과 다이아벨루프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결합된 차세대 당뇨병 치료 솔루션이 유럽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AID는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며 꿈의 완전 인공췌장에 한발 다가선 기술로 평가된다. 남승민 수일개발 해외영업부 팀장은 AID 시스템에 대해 “이 시스템은 환자의 혈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속혈당측정기(CGM)으로 통해 받고, 그걸 분석해서 예측 모델을 통해 향후 혈당 변화를 예측한 뒤 필요한 인슐린 주입량을 자동으로 결정 주입한다”며 “예를 들어 환자가 수면 중이거나 운동 중일 때처럼 혈당 조절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AI 시스템은 자동으로 인슐린 주입량을 조절해 저혈당을 예방하고 정상 혈당 시간, 즉 타이밍 레인지 시간을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 팀장은 수일개발의 다나아이 인슐린 펌프의 장점에 대해서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소형과 경량의 인슐린 펌프이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블루투스 무선 통신을 가지고 있다”며 “또 국제적으로 검증된 신뢰성을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안전인증(CE) 등 여러 가지 등록을 받고 있고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 이상에 수출돼 많은 환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검증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방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나아이가 단순한 의료기기를 넘어서 글로벌 AI 시스템의 중심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일개발은 지난 6월 25일 첫 번째 물량으로 약 20억원 상당의 제품을 독일로 수출했다. 이는 계약 체결 후 즉시 이루어진 신속한 공급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다. 메디큐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의 의료기기 유통회사다. 유럽 전역에 광범위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수일개발의 AID 시스템은 독일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벨기에 ▲프랑스 ▲영국 등 유렵 전역의 당뇨병 환자들에게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수일개발과 다이아벨루프의 협력 프로젝트는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기 제조 기술과 유럽의 첨단 AI 기술이 결합된 성공적인 글로벌 협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1979년 설립된 수일개발은 당뇨병환자 용 휴대용 인슐린펌프를 개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국내 대표적인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국내 인슐린펌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5.07.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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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서스틴베스트 ‘ESG 100대 기업’ 선정

바이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국내 ▲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올해 상반기 ESG 평가에서 ‘ESG 베스트 Company 100’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작년 하반기에 이어 ESG 베스트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 원료의약품 사업회사 에스티팜도 2회 연속 100대 기업에 뽑혔다.동아에스티는 27위에서 4위로, 에스티팜은 30위에서 8위로 수직 상승했다. 양 사는 올해 처음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재무, 비재무 성과가 담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상반기 평가에서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연결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그룹군에서 처음으로 A등급을 받았다. 작년 하반기 평가에서는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기업 범위에서 AA를 받은 바 있다.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은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그룹군에서 작년 하반기에 이어 2회 연속 AA등급을 받았다.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끊임없는 혁신과 책임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동아쏘시오그룹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며 “고객과 지역사회, 이해관계자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약 1300개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에 대한 ESG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ESG 투자에 활용되고 있다.아울러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상장사 100곳을 선정해 발표한다. 상장사 중 자산규모별로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은 50곳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기업은 30곳 ▲5000억원 미만 상장기업은 20곳을 선정한다.

2025.07.07 19:14

1분 소요
HK이노엔,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바이오

HK이노엔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HK이노엔은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들과 ESG경영 관련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네 번째 발간한 이번 보고서에는 '유럽지속가능성 보고 기준'(ESRS)을 반영해 글로벌 수준의 재무 공시 체계를 갖추고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다.HK이노엔은 ESRS가 제안하는 '이중 중요성 평가'를 실시해 중요 이슈를 식별하고, 이슈별 의사 결정과 대응 전략을 보고서에 담았다. 또 가치 사슬 전반의 영향, 위험, 기회와 그에 따른 재무적 영향 분석 결과도 수록했다.이중 중요성 평가는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 이슈가 기업 재무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고려해 분석하는 방식이다. 기업의 장기적인 ESG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다. ESRS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후변화 ▲오염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자원사용 및 순환경제 ▲자체 인력 ▲소비자 및 최종 사용자 ▲사업운영 등 7가지 주제에 대해 공시하고, 주제별 공시의 구체성과 체계성을 강화했다.또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GRI)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발표한 'IFRS S2 기후 관련 공시'를 기반으로 비재무정보도 구성했다.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공시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며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3:34

1분 소요
한미약품, GLP-1 비만신약 네이밍 공모전 개최

바이오

한미약품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둔 GLP-1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제품명을 정하기 위한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한미약품의 의료 전문 포털 HMP(Health & Medical Platform)에 가입된 전국의 의사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HMP 가입 후 네이밍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네이밍 공모를 일반인까지 확대하자는 일부 의견이 있었지만, 의학적 진단을 통해 처방이 이뤄지는 전문의약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공모 대상을 의료진으로 한정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혁신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TM)가 적용된 지속형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다. 제2형 당뇨병(T2DM)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우수한 혈당 조절 및 체중 감량 효과는 물론, GLP-1 계열 치료제 중 가장 뛰어난 심혈관 질환 보호 효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공모는 '혁신으로 앞당기는, 더 가벼운 내일'(A lighter path forward, powered by innov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최초 GLP-1 비만 치료제로서의 정체성과 대중성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브랜드명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심사는 ▲적합성 ▲참신성 ▲대중성 기준으로 진행되며, 내부 심사를 통해 가장 적합한 네이밍을 제출한 응모자에게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이번 공모전이 한국을 대표할 비만 치료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팔팔, 텐텐 등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브랜드 네이밍처럼, 이번에도 HMP에 가입한 많은 의사 선생님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현재 국내에서 비만 적응증 3상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연내 임상 완료 후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와 동시에 국산 최초의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체중 감량은 물론, 우수한 심혈관 및 신장 보호 효과까지 겸비한 혁신적인 비만 치료제로, 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한 GLP-1 비만 신약이라는 상징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2025.07.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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