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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연말까지 수도권 청년·신혼 대상 임대주택 3000가구 공급

부동산 일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연말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 임대주택 약 3000가구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LH는 우선 이달 수도권 지역에 매입임대주택 1917가구와 건설임대주택 1092가구 등 총 3009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자격 검증 등 절차를 거쳐 빠르면 이듬해 3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이달 18일에는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매입임대주택 통합 공고(2025년 제4차)가 시행된다. 전국 3133가구 중 수도권 지역에 약 60% 이상인 1917가구가 공급되며, 서울 지역의 경우 25개 자치구 중 22개 자치구에서 공급이 진행된다.유형별로는 청년 729가구(기숙사형 102가구 포함), 신혼·신생아 1188가구이다. 최근 공고 평균 경쟁률을 고려하면 이번 공고에도 실수요 청약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19세∼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주택을 공급한다.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도 추진된다. 결혼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소득·자산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Ⅱ 유형으로 구분한다.‘신혼·신생아Ⅰ 유형’은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며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Ⅱ 유형’은 시세 70∼80% 수준의 준전세형(임대조건의 80% 보증금, 월임대료 20%)으로 공급하며 최장 10년(자녀가 있는 경우 1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LH는 오는 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LH청약 플러스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소득·자산 등 입주 자격 검증을 거친 뒤 내년 3월 중에는 입주가 가능하다.12월 수도권 지역에는 건설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총 1092가구로 ▲양주회천 A-25 영구임대주택 472가구 ▲이천 장호원 통합공공임대주택 620가구이다.양주회천 A-25 영구임대주택은 서울에서 약 20㎞에 위치한 양주신도시에 위치하며 GTX-C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청약기간(12월 15일~19일) 동안 양주시 내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천 장호원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장호원읍 중심지에 위치해 주변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국도3호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오는 29일 모집공고 후 내년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LH청약플러스 및 현장 접수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5.12.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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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면 10억…로또보다 나은 청량리 ‘줍줍’ 아파트

분양

서울 동대문구에서 시세 차익이 10억원에 달하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왔다.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농동 ‘롯데캐슬 SKY-L65’는 지난 11월 25일 무순위 청약 공고를 내고 전용 84㎡ 3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84㎡ A타입 2가구(52·69층), 전용 84㎡ D타입 1가구(55층)다. 모두 청약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확인돼 계약이 취소된 주택으로, 지난 2019년 최초 분양 당시 가격 그대로 다시 공급된다. 공급가는 각각 10억4120만원과 10억5640만원으로 책정됐다.이번 청약은 서울 거주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시장에서는 당첨 시 약 10억원의 차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달 24일 같은 면적의 매물이 19억5000만원 수준에 실거래되면서 ‘로또 청약’이라는 평가가 다시 나오는 상황이다. 전용 84㎡ 전세 매물은 최근 보증금 8억9000만원에 세입자를 받았다.해당 단지는 최초 당첨자 발표일(2019년 8월 2일) 기준 전매제한 기간이 이미 만료됐다.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 단지로, 전용 84㎡ 주택의 대지지분이 15㎡ 미만이라 현행 제도상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동대문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어도 허가 없이 매매할 수 있고, 실거주 의무도 적용받지 않아 ‘갭투자’가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 10년은 유지된다.청약은 다음 달 1~2일 이틀간 접수하며 같은 달 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12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계약 때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중도금 60%를 내년 1월 12일, 잔금 30%는 2월 9일까지 내야 한다. 잔금 납부를 마치면 즉시 입주할 수 있다.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 SKY-L65는 지하 7층~지상 65층, 4개동 총 142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난 2023년 7월 입주를 시작했다. 청량리역 초역세권 입지로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뿐 아니라 KTX 강릉선, 경춘선이 지나는 복합 교통 요지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C노선이 정차할 예정으로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2025.11.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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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장기전세 ‘미리내집’…잠실르엘‧올파포도 뜬다

부동산 일반

서울시는 신혼부부 주거 안정·출산 장려 정책인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 ‘제6차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미리내집은 저출생 대응과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이다. 자녀가 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 기간을 연장하며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를 제공한다.시는 오는 28일 제6차 미리내집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오는 28일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12월 10∼12일 신청받는다. 이번 공급에는 송파구 신천동, 강북구 미아동 등 서울 전역 71개 단지에서 총 400세대 규모로 모집한다. 생활과 교통이 편리한 신규 단지와 재공급 단지가 포함되며 전용면적 41㎡부터 84㎡까지 다양한 입지와 면적의 주택을 선택할 수 있다. 전세금은 최저 2억6000만원(구로구 호반써밋 개봉 59㎡)부터 최고 8억9000만원(서초구 서초푸르지오써밋 59㎡)까지다. 모집 단지 중 가장 많은 98호가 공급되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은 전용면적 45㎡, 51㎡, 59㎡로 공급된다. 8호선 잠실역과 몽촌토성역 사이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근처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한화포레나미아(강북구 미아동)는 전용 면적 53㎡(총 25호)로 공급된다.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다.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 미아사거리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북서울 꿈의 숲, 북한산 등 녹지 공간과 가깝다.은평자이더스타(은평구 신사동) 18호, 이문 아이파크 자이(동대문구 이문동) 15호 등에서도 일제히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밖에 ▲이문 아이파크 자이(41㎡, 15세대) ▲마곡엠밸리(59·84㎡, 68세대) ▲서초포레스타(49·59㎡, 30세대) ▲메이플자이(43·49㎡, 37세대) ▲올림픽파크포레온(49㎡, 4세대) 등도 재공급된다.미리내집 입주자 모집은 SH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신청 대상은 혼인 신고 한 날로부터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입주일 전까지 혼인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다.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이밖에 다음 달 17일에는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 약 500호를 신규 모집한다. 보증금을 무이자로 6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과 연계한 유형이다. 장기안심주택 거주 중에 자녀 출산 시 10년 거주 후 미리내집으로 우선 이주 기회를 제공한다.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정책 대출 규제로 인해 신혼부부들이 전세 대출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부에 여러 차례 건의한 바 있다”며 “미리내집을 통해 신혼부부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낳아 기르고 미래까지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주거 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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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눌러살기‧입주 증가‧중개업 한파”…연말 시장 ‘삼중고’ [AI 픽]

부동산 일반

※부동산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합니다. 정책, 거래, 개발 소식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 주 꼭 알아야 할 뉴스만 AI가 골라 드립니다. 은 한 주간의 주요 부동산 이슈를 5분 만에 훑어보는 압축 브리핑입니다.AI 에디터는 (11월 24일~ 26일 기준) 에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은 주요 이슈로 ▲서울 아파트 전월세 44%가 재계약 ▲12월 아파트 전국 2만여 가구 입주 ▲영업하는 공인중개사 11만명 아래로를 꼽았습니다. 10·15 대책 후 전월세 계약 44%가 재계약10·15 부동산 대책 직후(지난 10월 16일~11월 21일, 37일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계약 2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갱신계약 비중이 44.4%에 달했다. 이는 대책 이전 같은 기간(42.7%) 대비 1.7포인트 오른 수치다. 강남 3구와 용산 등 규제지역 중심으로 재계약 비중은 45.2%에서 49.2%로 올랐다. 대출 규제 강화로 신규 전세‧월세 매물 확보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세입자 다수가 ‘버티기’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매물은 나와도 금세 사라질 만큼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는 현장 분위기도 전해진다.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62%가 수도권 집중국내 부동산 정보업체 조사에서 올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77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62%인 약 1만2467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말 입주 증가가 전월세 시장 안정이나 매매시장에 일정 완화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기대를 낳는다. 다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별 편차가 커 ‘입주 해소=시장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지역과 단지 여건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전셋값 및 월세 급등 압력이 일부 누그러질 수 있지만, 구조적 공급 부족이 해소되려면 지속적인 입주와 신규 공급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영업 공인중개사 5년 2개월 만에 11만 명 밑으로 감소거래량 급감과 규제 심화는 공인중개사 업계에도 직격탄이 됐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 수는 지난달 말 기준 10만9979명으로 집계돼, 2020년 8월 이후 5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11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협회 통계 기준 자격증 보유자 대비 실제 영업 비중은 5명 중 1명 수준에 불과하다. 올해 신규 개업자 수는 600명대 안팎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폐업·휴업 중개사가 개업 중개사보다 많아 ‘순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집값, 전월세, 월세 모두 정체되거나 하락 우려가 짙어지면서 중개 수요 자체가 크게 줄었든 것으로 파악된다. 거래 절벽이 지속되면 공인중개사 업계의 구조조정도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이 기사는 AI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2025.11.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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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도룡자이 라피크’,  주거디자인 부문 대상 [2025 친환경건설산업대상]

건설

GS건설이 ‘도룡자이 라피크’로 '2025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주거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남향 배치, 다채로운 평면 설계, 차별화된 커뮤니티·호텔식 서비스 제공 등 주거 혁신 요소를 높이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상이 지역 맞춤형 주거 설계와 생활 편의성을 동시에 구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대회의실에서 ‘2025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친환경 건설 및 기술 개발을 선도한 우수 기업을 선정·시상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본 시상식은 친환경 건설과 에너지 절감 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심사위원단은 최찬환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김강수 고려대 명예교수, 김정태 경희대 명예교수가 참여해 공정성을 더했다. 올해 시상 기업은 총 6곳이다. 주거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도룡자이 라피크’는 전용 84~175㎡ 규모의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조성된다. 단지는 동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남향 위주 배치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평면 설계 측면에서 ▲4~5베이 구조 ▲파우더룸 ▲현관 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설계는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과 주거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요소로 평가됐다.커뮤니티 측면에서도 ‘도룡자이 라피크’는 업계를 선도하는 설계를 도입했다. 입주민 전용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주민카페와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세대 창고 등이 마련된다. 지상 3층 루프탑에는 수경시설과 자쿠지&카바나, 샤워 시설 등 호텔·리조트형 휴게 공간이 조성돼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단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어린이 놀이터, 조경, 휴식 공간이 어우러져 주거 쾌적성도 강화됐다.이에 더해 생활 편의 서비스와 호텔식 서비스가 결합된 점이 눈길을 끈다. 입주민들은 ▲택배·퀵 접수 ▲세탁물 처리 ▲출장 세차·정비 ▲정리 수납·가사 지원과 같은 편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 외에도 ▲우산·캠핑용품 등 공유 물품 대여 ▲카페·스낵바 운영 ▲개인 PT·골프 레슨 예약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가 예정돼, 단지 내에서 생활 편의성과 여가 만족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주변환경과 입지도 뛰어나다. 도룡자이 리파크는 화봉산·매봉산·갑천 등 녹지와 공원 인프라가 가까우며 대전에서 선호도 높은 산책로인 대덕사이언스길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특히 도룡동은 대덕연구단지와 대기업 연구소, 국책연구소, 국가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는 연구개발(R&D) 중심지로, 대전에서 중심 입지로 꼽힌다. 기존 도룡동 연구단지권역 일대는 고도제한으로 대부분 12층 이하의 저층 단지 위주로 형성된 것과 달리, 도룡자이 라피크는 최고 26층의 단지로서 대전 도심의 탁 트인 조망을 확보했다.전문가들은 “도룡자이 라피크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입지, 평면, 커뮤니티,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설계한 사례”라며 “지역 수요를 반영한 중·대형 아파트 배치와 생활 편의성,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이 결합돼 향후 주거시장 내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도룡자이 라피크는 도룡동에서 9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며 "입주민 분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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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없는 김 대리 늘었다…서울 30대 무주택 가구 ‘역대 최대’

부동산 일반

지난해 서울에 사는 30대 무주택 가구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30대 가구주 4명 중 집주인은 1명 뿐으로, 주택 소유율이 역대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주택소유통계와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30대(가구주 기준) 무주택 가구는 52만7729가구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만7215가구 증가하며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서울 30대 무주택 가구는 2015년 47만5606가구에서 2018년 45만6461가구까지 줄었다가 이듬해부터 6년 연속 늘었다. 무주택가구 증가 폭은 2021년 3000가구대에서 2022년 1만5000가구대로 급증했고, 2023년과 지난해 1만7000가구대로 커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역대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 30대 주택 소유가구는 18만3456가구로 전년보다 7893가구 감소해 역대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무주택 가구가 주택 소유가구보다 2.9배로 많은 것으로 집계되며 그 격차가 역대 가장 큰 수준을 보였다. 서울 30대 주택 소유가구는 2015년 23만7000가구 수준이었다. 이후 꾸준히 줄다가 2021년 소폭 늘었지만 다시 감소해 2023년 19만1349가구를 기록하며 ‘20만선’이 무너졌다.무주택 가구는 늘고 주택 소유가구는 줄면서 주택 소유율은 낮아졌다. 지난해 서울의 30대 가구 가운데 주택 소유가구의 비중을 뜻하는 주택 소유율은 25.8%를 기록했다.서울 30대 주택 소유율은 2015년 33.3% 수준이었다. 그러나 2020년 30.9%까지 떨어졌고 2021년(31.2%) 소폭 반등한 뒤 2022년(29.3%) 다시 하락해 지난해 25%대까지 내려왔다.전국 30대 주택 소유율은 36.0%로 6년째 하락해 마찬가지로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지만 서울과는 10%포인트(p) 이상 차이가 난다. 서울 집중과 서울 중심의 집값 급등이 청년층 자가 마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시장에서는 시장과 혼인이 늦어지고 1인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 집값 급등 ▲공급 부족 ▲강화된 대출 규제로 사회 초년생의 생애 첫 내 집 마련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올해 내놓은 초강력 부동산 정책으로 주택시장 진입장벽이 더욱 높아졌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 규제 강화로 현금 부자만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청년층 자조도 커지고 있다. 청년층은 1인가구라도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위한 내 집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토지주택연구원이 무주택 1인가구 1만 7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2%가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위해 “향후 내 집 마련이 필요하다”고 답했다.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는 ▲주택 구입자금 지원(24.3%)과 ▲전세자금 지원(22.3%)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18.6%) ▲공공분양주택 공급(14.4%) 순이었다.

2025.11.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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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서울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 87가구 12월 분양 예고

분양

강남구 중심 입지인 역삼동에 ‘자이’ 아파트가 들어선다.GS건설은 12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58번지 일원 역삼동(758·은하수·760)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역삼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122㎡ 8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 10가구 ▲84㎡A 42가구 ▲84㎡B 13가구 ▲84㎡C 11가구 ▲84㎡D 5가구 ▲122㎡ 6가구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을 구성하여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역삼센트럴자이는 강남 교통의 중심에 자리한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수인분당선 한티역과 2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테헤란로, 강남대로,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이 용이해 차량을 이용해 강남권은 물론, 판교, 여의도, 종로 등 주요 업무지구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단지가 위치한 강남구는 서울의 대표 업무지구로 직주근접도 누릴 수 있다. 서울특별시 사업체현황 통계 자료를 보면 2023년 기준 강남구에는 총 10만4299개의 사업체와 77만2567명의 종사자가 밀집해 있어, 서울 내에서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지역으로 꼽힌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반경 550m 내에 도곡초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반경 1km 내에는 역삼중, 도곡중, 단국대사대부중·고, 진선여중·고 등 강남 8학군을 누릴 수 있고, 강남의 대표 학원가인 대치동 학원가 역시 도보권이다.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마트 역삼점, 롯데백화점 강남점, 롯데시네마 도곡점 등 쇼핑·문화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또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같은 상급종합병원도 가깝다. 여기에 매봉산, 도곡근린공원, 양재천 등 녹지 및 수변 공간이 풍부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도 누릴 수 있다.역삼동 일대는 준공 10년 이상 아파트가 밀집돼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역삼동 준공 1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단지 비율은 전체의 약 89.7%로 강남구 평균(79.6%)을 크게 웃돈다. 이러한 가운데 분양을 앞둔 역삼센트럴자이는 희소성 높은 신축 브랜드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역삼센트럴자이는 이러한 가치에 맞춰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들이 도입된다. 우선, 고급스러운 입면 특화 마감과 측벽 및 코어 경관조명을 활용한 야간 특화 설계를 도입해 품격 있는 외관을 완성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전용면적 84㎡ 이상 전 주택형에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련된다.단지 내 조경 공간에는 ‘중앙광장’을 비롯해 가족, 이웃과 함께 일상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리빙가든’, 자녀들의 감성 발달과 모험심을 키워주는 테마형 놀이공간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등이 조성된다.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GDR 시스템을 갖춘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작은도서관, 독서실, 코인세탁실 등이 들어선다. 이 밖에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적용해 조명·난방·가스 제어 등 생활 편의성을 높였으며, 방범형 도어폰과 안전사고 조기경보 시스템 등 보안 설비로 입주민의 안전까지 세심하게 챙겼다.분양 관계자는 “역삼센트럴자이는 강남의 중심 입지에 위치해 교통, 생활, 교육 3박자를 모두 갖춘 단지”라며 “특히 랜드마크 단지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인 ‘자이’의 상품성과 신축 희소성이 더해진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한편, 역삼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 3층에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2025.11.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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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2세 등 계열사 ‘벌떼 입찰’ 논란…‘우미’ 과징금 483억·고발

건설

공공택지 ‘벌떼입찰’의 입찰 자격을 충족하기 위해 총수 2세 회사를 비롯한 계열사에 공사실적을 몰아준 우미건설 등에 과징금 약 484억원이 부과됐다. 중견기업집단 ‘우미’가 공공택지 ‘벌떼입찰’의 입찰 자격을 충족하기 위해 2세 회사를 포함한 계열사에 대규모 공사 물량을 몰아줬다가 수백억 원대 과징금을 받고 검찰 수사까지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우미건설 등 11개 회사에 과징금 총 483억7900만 원을 부과하고 우미건설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17일 밝혔다.업체별 과징금은 ▲우미개발(132억1000만 원) ▲우미건설(92억4000만 원) ▲심우종합건설(65억4200만 원) ▲우미글로벌(47억8000만 원) ▲명상건설(39억5100만 원) ▲전승건설(33억7000만 원) ▲우미에스테이트(25억1400만 원) ▲명선종합건설(24억2400만 원) ▲우미산업개발(15억6600만 원) ▲명일건설(7억900만 원) ▲청진건설(7300만 원) 등이다.우미그룹은 공공택지 아파트 건설 시공·시행을 하는 기업집단이다. 주력 회사는 우미건설이며, 아파트 브랜드 ‘우미 린’(Lynn)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사건에서 다른 계열사를 지원한 우미 소속 회사는 ▲우미건설 ▲우미개발 ▲우미글로벌 ▲우미산업개발 ▲명선종합건설 ▲청진건설(현 우미리얼티) ▲전승건설 ▲명일건설 ▲심우종합건설 등 9개 사다. 지원을 받은 계열사는 ▲우미에스테이트 ▲명가산업개발(현 우미개발) ▲심우종합건설 ▲명상건설 ▲다안건설(현 우미글로벌) 등 5개 사다.우미그룹은 2010년대부터 공공택지 입찰에 다수의 계열사를 동원해 낙찰 확률을 높였다. 이른바 벌떼입찰이다. 이후 벌떼입찰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거세지고, 실제 사업 능력 없는 업체가 공공택지에 당첨되는 사례들이 발생했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6년 8월 공공택지 1순위 입찰 요건을 강화해 주택건설 실적 300세대를 갖춘 업체만 1순위로 입찰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 실적없는 계열사에 공사 몰아줘우미그룹 계열사들은 2017년부터 자신들이 시행하는 12개 아파트 공사 현장에 주택건설 실적이 없거나 부족한 계열사를 비주관 시공사로 선정해 총 4997억 원에 달하는 공사 물량을 제공했다. 이들의 입찰 자격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주관 시공사는 자금 조달 시 외부 금융기관 등에서 실제 공사를 수행하기 위한 시공 능력과 신용등급을 요구했기 때문에 그룹 내에서 우미건설과 우미개발이 전담했다.지원받은 계열사들은 대부분 매출이나 주택공사 경험이 전혀 없던 업체다. 명상건설 등 일부 계열사는 최소한의 법적 요건인 건축공사 면허조차 없이 시공사로 선정됐다.우미건설 등은 지원 객체들이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유상증자, 기술자 전보 등 방식으로 건축공사업 면허 요건을 채워줬다. 계약 체결 이후에도 공사에 필요한 현장 인력을 전보하고, 시공사가 수행해야 할 ▲계약서 작성 ▲하도급 업체 선정 ▲공정관리 등 업무를 그룹에서 대신 수행하기도 했다.최장관 기업집단감시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실제 사업 주체인 시행사가 아니라 그룹본부에서 시공사를 모두 결정했다”며 “개별 업체의 공사 역량이나 사업 기여도와는 무관하게 실적에 필요한 계열사 중에서 관련 세금을 가장 적게 낸 업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그 결과 지원 대상 계열사들은 총 4997억 원의 공사매출, 431억 원의 공사이익을 확보했다. 그전까지 매출 및 공사 경험이 거의 없던 지원객체들은 지원 행위 이후 모두 연 매출 500억원 이상의 건설사로 성장했다. 지원 대상 5개 사는 공공택지 1순위 입찰 자격을 확보한 뒤, 총 275건의 공공택지 입찰에 참여해 2020년 2개 공공택지를 낙찰받았다.이 2개 공공택지 사업을 통해 우미에스테이트, 심우종합건설은 매출 4386억 원, 매출총이익 828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우미 그룹 전체로는 매출 7268억 원, 매출총이익 1290억 원을 추가했다.지원 객체 중 우미에스테이트의 경우 2017년 6월 총수 2세 2명(이승훈, 이승현)이 자본금 10억 원으로 설립한 회사다. 설립 4개월 만에 지원 행위에 동원돼 합리적 사유 없이 총 880억 원 상당의 공사 물량을 제공받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공공택지 1순위 입찰 자격을 바탕으로 2020년 추가 택지를 낙찰받았다. 총수 2세 2명은 본부 차원에서 880억 원의 공사 물량 지원으로 성장한 회사를 우미개발에 127억 원에 매각했다. 결국 5년 만에 117억원의 매각 차익까지 얻은 셈이다. 우미는 2023년 기준 자산총액 4조7000억원으로, 대기업으로 불리는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에는 해당하지 않아 총수일가 사익편취 혐의로 제재받지는 않았다.최장관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장은 “이번 조치로 향후 국민의 주거 안정과 밀접한 주택건설 시장에서 일부 건설사들이 자신들의 지위를 강화하기 위한 반칙 행위가 근절되고 공정한 거래질서가 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편법적으로 '벌떼입찰'에 참여시킬 목적으로 공공택지 입찰 자격을 계열사에 인위적으로 채워주는 행위가 근절돼 향후 사업역량을 갖춘 사업자에게 공공택지가 공급되는 공정한 거래질서가 확립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11.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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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관망세 속 상승폭 둔화…한강벨트 일부 소폭↑

부동산 일반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대책이 시행된 지 약 1개월이 지난 가운데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상승폭 둔화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한강벨트권에서 오름폭 확대가 일부 나타나는 등 오름세 자체는 크게 꺾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둘째 주(11월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7% 올랐다.상승폭은 직전 주 0.19%에서 0.02%포인트 축소됐으나 10·15 대책 이전까지 상승세가 가팔랐던 한강벨트권에서 오름폭 확대가 일부 나타나는 등 가격 조정이 크지는 않은 양상이다.성동구(0.37%)가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을 0.08%포인트 키운 것을 비롯해 ▲용산구(0.23%→0.31%) ▲서초구(0.16%→0.20%) ▲송파구(0.43%→0.47%) 등의 가격 오름세가 직전 주보다 높았다. 역시 한강벨트 주요 지역인 광진구(0.15%)와 마포구(0.23%)는 직전 주와 상승폭이 같았다.규제지역 확대 지정으로 대출규제가 강화되고 토허제의 2년 실거주 요건으로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가 차단되자 거래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매물 공급까지 줄고 있다. 이 때문에 호가가 크게 내려가지 않고, 실거래된 소수 물건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인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며 매수 문의가 감소하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일부 선호 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상승거래가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경기도권에서는 규제지역과 토허구역으로 묶인 과천시(0.44%→0.40%), 성남시 분당구(0.59%→0.58%) 등의 상승세가 소폭 둔화하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비규제지역 중 풍선효과 대표 지역으로 지목된 화성시(0.26%→0.25%)는 직전 주와 상승폭 차이가 미미했다. 수원시 권선구(0.13%→0.21%)와 용인시 기흥구(0.21%→0.30%)는 오름폭이 확대됐다. 구리시(0.52%→0.33%)는 0.19%포인트 축소됐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물량은 지난달 15일 7만4044건에서 이날 6만2893건으로 1만1151건(15%) 감소했다. 경기도 전체 상승률은 0.10%로 직전 주 대비 0.01%포인트 낮아졌고 인천은 0.05%에서 0.04%로 역시 0.01%포인트 축소됐다. 수도권 전체로는 0.13%에서 0.11%로 상승폭이 둔화했다.지방(0.01%)은 직전 주에 100주 만에 상승 전환한 뒤 이번 주 동일한 상승률을 이어갔다. 5대 광역시(0.01%)는 전주와 상승률이 동일했고 세종(0.02%)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8개 도(0.01%) 역시 직전 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2025.11.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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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급등·비규제 지역 풍선효과…규제지역 확대 예고 [AI 픽]

부동산 일반

※부동산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합니다. 정책, 거래, 개발 소식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 주 꼭 알아야 할 뉴스만 AI가 골라 드립니다. 은 한 주간의 주요 부동산 이슈를 5분 만에 훑어보는 압축 브리핑입니다.AI 에디터는 (11월 10일~12일 기준) 에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은 주요 이슈로▲서울 전세가 급등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22% 증가 ▲계부채·대출 관리 강화을 꼽았습니다. 서울 전세가 급등…비규제지역 풍선효과 현실화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1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 3구를 포함한 11개구에서 전세가가 일제히 오르며 ‘역전세’ 우려는 완전히 사라졌다는 평가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1월 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했다. 2024년 8월 이후 이어져온 전세가 회복세가 최근 들어 가파르게 전환한 셈이다.문제는 비규제지역으로의 풍선효과다. 화성·구리·평택 등 경기권 외곽 지역의 전세·매매 수요가 급증하며,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이들 지역을 추가 규제지역으로 묶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0·15 대책 후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22% 증가서울 25개 구 전역과 경기 12곳을 규제지역으로 묶은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가 증가한 ‘풍선 효과’가 나타났다.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15대책에서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아파트 매매는 대책 발표 전 20일(9.25∼10.14)간 5170건에서 대책 발표 후 20일(10.16∼11.4)간 6292건으로 22% 증가했다.지역별로 수원시에서 유일하게 비규제지역으로 남은 권선구의 아파트 매매가 143건에서 247건으로 73% 늘며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최고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어 화성시(59%), 파주·구리시(각 41%), 군포시(34%), 부천시 원미구(25%) 등의 순이었다.대출 규제와 세제 부담이 덜한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나 일부 관망세를 유지하던 수요층이 유입되며 비규제지역 거래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직방은 분석했다.김윤덕 국토장관 “일부 지역에 규제지역 확대 검토”10·15 부동산 대책 이후 비규제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번지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장 상황에 따라 부동산 규제지역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후 규제지역 조정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경기) 화성이나 구리는 부동산 가격이 풍선효과로 상승할 우려가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며 “일부 지역에 대한 규제 확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규제지역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다만 정해진 것은 아니며, 시장 상황에 대응해 정부 시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정부는 10·15 부동산 대책에서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20일간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거래량(6292건)은 대책 전 20일간 거래량(5170건)보다 2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사는 AI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2025.11.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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