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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열이 39도인데 어떡하죠?”…응급실 갈지 알려주는 ‘이곳’

의료

추석 연휴에 아이가 갑자기 39도까지 열이 오른다면 보호자는 당황할 수밖에 없다. 문을 연 병·의원은 줄어드는데 곧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할지, 집에서 상태를 지켜봐도 될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서울대병원은 이 같은 보호자의 고민을 덜기 위해 소아응급 선별 시스템 ‘아이아파’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아파는 보호자가 가정에서 자녀의 상태를 확인하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도록 돕는 온라인 서비스다. 소아 응급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서울대병원 소아응급의학과 의료진이 개발에 참여했다.플랫폼은 ▲34가지 증상별 응급처치 안내 ▲병·의원 및 약국 검색 ▲응급실 종합 상황판 ▲응급처치 교육 자료 등을 제공한다. 단순히 의료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호자가 응급실 방문 필요성을 가늠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응급실 현황 시스템과 연동해 병원별 일반·소아·분만 병상 등 가용 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도 있다. 보호자는 병상 현황을 확인한 뒤 방문할 의료기관을 정할 수 있다.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보호자가 발열과 구토, 설사, 경련 등 34가지 증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 뒤 자녀의 연령과 성별, 증상의 정도를 입력하면 된다. 시스템은 입력된 정보를 의학적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중증도에 따른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경증으로 분류되면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관리 방법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증상을 안내한다.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면 가까운 응급실 방문이나 119 신고를 권고해 보호자가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돕는다.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 같은 과정이 명절 연휴 기간 경증 환자의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이고 중증 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진료받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아이아파는 육아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며 최근 월간 이용자 수 2만430명을 기록했다. 서울대병원이 실시한 이용자 조사에서 전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점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6%는 자녀가 아플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고, 98%는 주변에 서비스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아이아파는 가정의 보호자뿐 아니라 보건교사와 보육교사 등 아동을 돌보는 현장 종사자에게도 상황별 응급처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문진수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아이아파가 운영 3년 차를 맞아 소아 응급 대응 플랫폼으로 안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병·의원 운영이 제한되는 추석 연휴에 보호자들이 아이아파를 활용해 필요한 대처 방법을 신속하게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4 09:30

2분 소요
서울대 연구팀, 성인 남성 515만명 추적…흡연 변화와 심혈관질환 위험 연관성 분석

헬스케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 기반 7개 흡연 유형 비교…완전 금연군서 가장 낮은 위험 관찰-전자담배 전환군도 지속 흡연군 대비 위험 낮았지만 금연자 내에서는 비사용군보다 높게 나타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공동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해 성인 남성 515만9,538명을 추적하고 흡연 행태 변화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오는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을 앞두고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흡연은 심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위험요인으로, 최근 일반담배와 전자담배의 병용이나 전자담배로의 전환 등 흡연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흡연 상태 변화에 따른 건강 위험을 살펴보는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최슬기·이기헌·박상민 공동연구팀은 2014~2015년과 2018년 건강검진을 모두 받은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두 시점의 흡연 상태를 비교했다.연구 대상자는 일반담배 지속 흡연, 일반담배와 전자담배 병용, 완전 금연, 전자담배 전환 등 총 7개 유형으로 구분했으며 2019년 말까지 추적했다. 이후 연령과 건강 상태 등 집단별 특성 차이를 보정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일반담배를 계속 흡연한 집단과 비교해 일반담배를 끊고 전자담배로 전환한 집단에서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약 19~23% 낮게 관찰됐다.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한 집단에서도 지속 흡연 집단보다 16.9% 낮은 위험이 나타났다(aHR=0.831).가장 낮은 위험은 완전히 금연한 집단에서 관찰됐다. 장기 금연자의 경우 일반담배를 지속해서 흡연한 집단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약 37% 낮게 나타났다(aHR=0.63).다만 금연한 사람끼리 비교하면 전자담배 사용 여부에 따라 다른 양상이 확인됐다.최근 금연자 가운데 전자담배를 사용한 사람은 사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1% 높게 관찰됐으며(aHR=1.31), 장기 금연자에서는 전자담배 사용군의 위험이 비사용군보다 70% 높게 나타났다(aHR=1.70).연구 결과는 일반담배를 계속 흡연하는 것과 비교하면 전자담배로 전환한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심혈관질환 위험과 연관됐지만, 모든 담배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완전 금연 상태에서 가장 낮은 위험이 관찰됐다는 점을 보여준다.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에서도 비슷한 방향의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최기홍 부교수 연구팀이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PCI)을 받은 흡연자 1만7,973명을 추적한 연구에서는 시술 후 전자담배로 전환한 집단의 주요 심혈관 합병증(MACE) 위험이 일반담배 지속 흡연군보다 낮게 관찰됐다.다만 해당 연구 역시 관찰연구인 만큼 전자담배 전환이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흡연 행태 변화와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연구진은 일반담배 지속 흡연과 비교해 전자담배로 전환한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다만 가장 낮은 위험은 완전 금연 집단에서 나타났으며, 금연 후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경우보다 위험이 높게 관찰됐다. 두 연구 모두 관찰연구로 특정 제품의 안전성이나 건강상 이점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며, 전자담배의 장기적인 건강 영향과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2026.09.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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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유레스코정’ 시장 점유율 76.3%로 1위

바이오

동국제약의 전립선비대증 치료 개량신약 ‘유레스코정’이 동일 성분 복합제 시장에서 76%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동국제약은 유레스코정이 지난 6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 동일 성분 조합 시장에서 76.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일 성분 조합의 공동 개발 품목들이 비슷한 시기에 대거 출시되며 치열한 경쟁 환경이 조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처방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유레스코정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 질환 진행을 억제하는 두타스테리드 0.5mg과 하부요로증상을 개선하는 타다라필 5mg을 하나의 정제에 담은 세계 최초의 복합제다. 5α-환원효소 억제제와 PDE-5 억제제의 결합을 통해 빠른 증상 완화와 장기적 질환 관리를 동시에 실현했다.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국내 다기관 3상 임상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영국 비뇨기과학회지에 게재돼 명확한 임상적 근거를 확보했다. 동국제약은 일반·전문의약품과 건강·미용 사업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탄탄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스페인 글로벌 제약사 파에스 파르마(FAES FARMA)와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중남미 13개국을 대상으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유레스코정은 기존 치료의 선택지를 넓히는 새로운 옵션으로 처방 현장에서 입지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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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사랑의 쌀 모으기’ 1251kg... 취약계층 90가구에 추석 나눔

의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추석 명절을 맞아 교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성금과 쌀을 지역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따뜻한 한가위 나눔을 실천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사나래봉사단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사랑의 쌀 모으기’ 기금과 ‘따뜻한 한 끼 나눔’ 후원금을 활용해 화성·수원·용인·오산·평택 지역 취약계층 90가정에 쌀과 부식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경기 사랑의열매 및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9개 복지기관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봉사는 저소득 한부모가정, 독거 어르신, 장애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사나래봉사단원들은 일부 가정을 직접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2013년부터 진행된 ‘사랑의 쌀 모으기’는 올해 ‘작은 마음이 모여 1톤의 사랑으로!’를 슬로건으로 사흘간 진행됐으며, 목표치인 1톤을 25.1% 초과한 총 1251kg(625만 5,000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경기 남부권 중증응급의료 거점 병원으로서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견고히 운용하고 있다. 의료 전문성과 나눔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맞춤형 ESG 사회공헌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이희성 사나래봉사단장(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은 “직접 가정을 찾아 안부를 살피며 지역 이웃에게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더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한성우 병원장은 “교직원들의 뜻이 모여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2026.09.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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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센병원, MRI·AI 기반 인공관절 수술 시스템 도입…환자 맞춤형 계획 정밀도 높인다

의료

-MRI 영상 3D 구현·수술 전 시뮬레이션 적용…환자 해부학적 특성 반영한 가이드 제작-평가유예 신의료기술 ‘니비게이트’ 도입…심한 골변형·금속물 동반 환자 등에 활용 올센병원 관절센터가 환자의 MRI 영상을 3차원(3D)으로 분석해 인공무릎관절 수술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환자 맞춤형 수술 가이드 ‘KNEEVIGATE(니비게이트)’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서울 서부권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이다.이번 도입은 인공관절 수술 전 환자마다 다른 관절 구조와 변형 정도를 분석하고 이를 수술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니비게이트는 보건복지부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고시된 ‘인공무릎관절전치환술을 위한 MRI 영상 기반의 환자 맞춤형 수술 가이드 제작’ 기술에 활용되는 일회용 수술 가이드다.해당 기술은 MRI에서 확인되는 뼈와 연골 정보를 수술 전 계획에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브에 따르면 환자의 MRI 영상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거쳐 뼈와 연골을 포함한 3D 모델로 재구성된다.의료진은 이를 토대로 환자별 관절 구조를 확인하고 인공관절 수술계획과 사전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구체적인 과정에서는 수술계획 프로그램 ‘Onknee-U’를 통해 환자별 계획과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수립된 계획은 웹 기반 협업 프로그램 ‘KNEESIGN’을 통해 의료진이 직접 확인·검토하며, 최종 확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춘 ‘KNEEVIGATE’가 제작된다.MRI 영상 분석부터 3D 모델링, 수술계획과 시뮬레이션, 의료진 검토, 환자 맞춤형 가이드 제작까지 단계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환자의 영상 정보를 실제 수술에 활용되는 맞춤형 가이드로 연계해 의료진이 수술 전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확대했다는 설명이다.적용 대상은 관련 고시에 따라 정해져 있다. 슬관절 골관절염이나 변형 등으로 인공무릎관절전치환술이 예정된 환자 가운데 대퇴골 및 근위 경골에 금속이 있거나 15도 이상의 골변형이 동반된 경우가 대상이다.해당 기술은 수술 전 계획과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인공무릎관절 삽입 정확도 향상을 보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김신일 올센병원 의무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마다 다른 관절 구조와 변형 정도 등을 충분히 파악해 수술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MRI 기반 3D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 의료진이 환자의 해부학적 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검토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심한 골변형이 있거나 기존 금속물이 있는 환자의 경우 수술 전 계획 단계에서 보다 세밀한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며 “환자 맞춤형 데이터를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을 보조하는 정보로 활용하면서 실제 임상 결과도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니비게이트 관련 기술은 보건복지부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고시됐으며, 평가유예 기간은 2026년 3월 1일부터 2028년 2월 29일까지다. 평가유예 신의료기술은 신의료기술평가를 일정 기간 유예한 상태에서 의료현장에 적용하고 추가적인 임상 근거를 축적하는 제도다. 김 의무원장은 “첨단 기술을 도입한다고 해서 의료진의 판단이 대체되는 것은 아니다”며 “환자의 MRI 영상과 3D 데이터를 활용해 수술계획을 보다 면밀하게 검토하도록 보조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이어 “향후 실제 진료 과정에서 얻는 경험과 결과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환자 진료에 활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스카이브 관계자는 “니비게이트는 환자의 MRI 영상 정보를 분석하고 의료진이 수술계획을 최종적으로 검토·확정한 뒤 제작되는 환자 맞춤형 일회용 수술 가이드”라며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시스템의 정밀도와 사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9.23 09:00

3분 소요
메디포스트, 메드렉스병원 양혁재 원장 초청…‘카티스템’ 1,500례 임상 경험 공유

바이오

-2017년부터 연구·자문 협력 이어와…1,500례 달성 기념 공로패 전달-환자별 연골 손상 정도에 따른 치료 전략·장기 경과 등 임상 노하우 소개 메디포스트(대표이사 오원일)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소재 메드렉스병원 양혁재 대표원장을 본사로 초청해 무릎 연골결손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임상 적용 경험과 치료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메드렉스병원은 2017년 개원 이후 카티스템 시술을 1,500례 이상 시행해 온 임상 협력 기관이다. 메디포스트는 2017년부터 메드렉스병원을 줄기세포 연구 협력병원으로, 양 대표원장을 카티스템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이날 양 대표원장은 메디포스트 본사를 방문해 연구 및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회사 관계자들과 카티스템의 치료 방향과 임상 활용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이어진 강연에서는 제대혈유래 동종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의 특성과 함께 환자의 연골 손상 정도에 따른 치료 전략, 장기 경과 등을 소개했다. 실제 환자 증례를 토대로 임상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치료 과정에서 고려할 사항도 공유했다.이번 방문은 2024년 2월 ‘카티스템 1,000례 달성’ 감사패 전달 이후 시술 1,500례 돌파를 계기로 다시 마련됐다.메디포스트는 오랜 기간 이어온 연구 협력과 임상 경험 축적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양 대표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현장에서 축적한 치료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상 노하우와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줄기세포 연구 및 교육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7:20

2분 소요
'태국 공주' 피차몬 금지 약물 검출에…나고야AG 배드민턴서 '첫 도핑' 적발

헬스케어

'태국 공주'로 불리며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던 피차몬 오파트니푸스(19·세계랭킹 18위)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실시된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여 잠정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첫 도핑 적발 사례다.국제도핑검사기구(ITA)는 21일(한국시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를 대신해 "피차몬의 검체에서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금지 목록에 등재된 '푸로세미드'가 검출돼 비정상 분석 결과(AAF)를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검체는 지난 17일 일본 나고야 현지에서 진행된 경기 기간 외 도핑 검사를 통해 채취됐다.검출된 푸로세미드는 WADA 규정상 'S5 이뇨제 및 도핑 은폐제'로 분류된 특정 물질이다. 체내 수분을 단시간에 배출시켜 급격한 체중 감량을 돕거나 다른 불법 약물의 흔적을 지우는 데 악용될 수 있어, 경기 기간 내외를 불문하고 사용이 전면 금지돼 있다. 과거 축구 선수 안드레 오나나 역시 이 물질이 검출돼 1년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이번 결정에 따라 피차몬은 사안이 최종 매듭지어질 때까지 이번 아시안게임 경기 출전은 물론 훈련, 코칭, 기타 모든 대회 관련 활동 참여가 전면 금지됐다. 당장 22일 중국과의 여자 단체전 8강전을 앞두고 있던 태국 대표팀은 주전 전력에서 핵심 선수가 이탈하는 대형 악재를 맞게 됐다.2007년생인 피차몬은 2023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다. 뛰어난 기량과 수려한 외모로 '태국 공주', '배드민턴 아이돌' 등의 별명을 얻었으며, 세계 최강인 한국의 안세영을 롤모델로 꼽아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올 시즌에도 인도네시아 마스터즈와 오를레앙 마스터즈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이번 대회 메달권 후보로 꼽혀왔다.다만 피차몬의 도핑 위반과 징계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규정에 따라 선수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 반도핑부에 잠정 자격 정지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B샘플에 대한 추가 분석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 ITA는 현재 공식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최종 결론이 날 때까지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6.09.22 10:07

2분 소요
'지상낙원' 피지의 비극… 신혼여행 성지서 HIV 감염자 급증에 '국가비상사태'

의료

'지상낙원'으로 불리며 휴양객과 신혼부부의 발길이 이어지던 남태평양 피지가 치명적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흔들리고 있다.피지 정부는 최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 국가적 비상사태를 전격 발령했다. 보건당국은 전염병 양상이 통제 범위를 넘어섰다는 점을 공식 인정하고, 국가 자원을 총동원한 대응 체계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수치로 나타난 실상은 충격적이다. 지난해 신규 집계된 HIV 환자만 2016명으로, 불과 1년 사이에 27% 늘어났다. 2019년과 비교하면 무려 16배나 폭증한 수치다. 현재 피지 성인 인구 60명 중 1명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인구 92만 명인 피지의 실제 감염 인구를 9100명 이상으로 가늠하고 있다.낙원으로 불리던 섬나라가 이토록 흔들리게 된 일차적 원인으로는 마약류 밀매와 오남용이 꼽힌다. 피지는 중남미나 아시아에서 제조된 마약이 오세아니아 주요국으로 향하는 수송 길목에 위치해 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 범죄 조직이 현지 유통책에게 금전 대신 메스암페타민 등 강력한 환각제로 대가를 지급하면서 국내 마약 시장이 순식간에 불어났다. 정맥 주사 형태의 약물 투여가 급증함에 따라 주사 바늘을 공유하는 행위가 일상화됐고, 이는 바이러스가 퍼지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확인된 감염 경로 중 절반 이상은 성적 접촉, 42% 이상은 주사기 공동 사용으로 파악됐다.보건망의 부실도 화를 키웠다. 감염자 중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는 비율은 39%에 불과하며,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치료를 받는 비율 역시 22%에 그친다. 이는 전 세계 평균 치료율인 78%와 비교했을 때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바이러스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낮은 콘돔 사용률도 악순환을 부채질했다.피해는 미래 세대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임산부 100명 중 2명꼴로 바이러스에 노출돼 있으며, 지난해 양성 판정을 받고 태어난 아기 59명 중 18명이 생후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숨졌다. 최근에는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바이러스와 결핵에 동시에 감염된 사례까지 확인됐다. 이에 따라 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해 117명으로 2021년(25명) 대비 4배 이상 폭증했다.사태의 엄중함을 인지한 피지 보건당국은 신원 비공개 방식의 무료·자발적 검사를 대폭 늘리고, 감염 전 예방 약물 요법(PrEP) 도입, 주사 약물 사용자 대상 피해 감소 프로그램, 감염자 무료 치료 등 종합적인 예방 및 치료 접근성 강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9.20 17:46

2분 소요
김흥국 "호랑나비 때부터 이미"…스트레스로 '이것' 발생, 정체는

바이오

가수 김흥국이 생애 처음으로 탈모 치료제 홍보 모델로 발탁되면서 자신의 탈모 상태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최근 2030세대로까지 탈모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유통·바이오 뷰티 업계가 화려한 이미지 대신 '실제 탈모 경험자'를 모델로 기용하는 마케팅 트렌드가 더욱 확산하는 모양새다.17일 김흥국 측에 따르면 그는 탈모 치료제 브랜드 '모발폭탄'의 홍보 모델로 선정됐다. 김흥국은 "데뷔 초만 해도 머리숱이 많았으나 1980년대 후반 '호랑나비' 히트 이후 바쁜 방송 활동과 기러기 아빠 생활, 각종 사회적 이슈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가 겹치며 탈모가 심각해졌다"고 털어놨다. 약 10년 전 방송을 통해 탈모와 가발 착용을 고백했던 그는 이번 모델 활동을 계기로 "전국의 탈모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과거 보수 집회 참석 등으로 정치적 논란을 겪은 뒤 본업 복귀를 선언했던 그는 연말 첫 단독 콘서트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김흥국의 이번 행보는 급성장 중인 국내 탈모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대한탈모치료학회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국민 5명 중 1명꼴인 약 1,000만 명으로 추산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상 탈모 진료 환자 중 20~34세 청년층 비중만 6만 7,000여 명에 달한다. 과거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탈모가 청년층과 여성층 전반의 일상적 고민으로 번지면서 관련 치료제 및 헤어케어 시장은 연간 2조 원대 규모로 팽창했다.이에 따라 관련 업계의 홍보 전략도 단순 성분 강조에서 '진정성 있는 당사자 모델' 기용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모발이식 사실을 공개한 개그맨 김원훈이 탈모 케어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고, 배우 채정안과 이민정이 유튜브를 통해 실사용 경험을 공유한 뒤 모델로 낙점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탈모를 부끄러워하며 숨기기보다 당당하게 드러내고 관리하는 사회적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솔직한 공감대를 무기로 한 마케팅이 업계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6.09.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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