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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이 곧 실력" 대구서 뜬 '상구네돼지구이' 수도권 공략

유통

김영상 대표가 육가공 공장 작업장에서 위생복을 입고 돼지 살을 발라내는 ‘발골’ 작업을 하고 있다.대구의 한 고깃집 프랜차이즈가 육류 유통 혁신을 통해 외식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25년간 육가공 업계에 몸담아온 전문가의 노하우를 녹여낸 ‘상구네돼지구이’가 주인공이다.5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상구네돼지구이는 대구경북 지역 최대 규모(돼지 하루 150마리 작업 가능)의 자체 육가공 공장 4곳을 기반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수직 계열화하는 데 성공했다. 중간 유통 단계를 과감히 생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문가가 직접 엄선한 고품질 원육을 가맹점에 직접 공급하는 ‘선별육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2019년 론칭한 상구네돼지구이는 현재 대구 두류점을 포함해 전국 3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 일부 매장이 월 매출 2억 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서울 군자점 직영 오픈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수도권 진출 및 전국구 브랜드 도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핵심 경영 철학은 ‘속도’보다 ‘내실’이다. ‘한 달에 1개 가맹점 오픈’이라는 원칙 아래 외형 확장보다 개별 매장의 수익성과 생존력을 최우선으로 관리한다. 실제로 본사 슈퍼바이저와 주방 직원들에게 기존 직영점(월성·테크노·다사점 등)을 인계한 사례는 내부 구성원들에게 먼저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 차별화한 메뉴 구성도 성장을 뒷받침한다. 대표 메뉴인 ‘상구네 한마리 모듬 세트’는 첫 방문 고객 주문율이 90%에 달한다. 여기에 국내 최고 등급 햅쌀만을 사용한 밥과 표고와사비, 마약장 등 5종 소스를 곁들이는 세심한 운영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상구네돼지구이는 ‘제25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테니스 대회 개최, 취약계층 기부, 가맹점주 상생 활동 등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김영상 상구네돼지구이 대표는 "원가 상승 압박이 거세지는 외식 시장에서 자체 공급망(Supply Chain)을 확보한 브랜드의 생존력은 독보적일 것"이라며 "대구에서의 성공 경험을 서울과 수도권 시장에 이식해 전국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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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배송 제한하면 택배비 건당 1000원 인상”

산업 일반

새벽·야간 배송 종사자의 근로 시간을 ‘주 48시간’으로 제한하면 택배비가 건당 1000원 넘게 오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부터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서는 새벽·야간 배송 시간 제한을 논의 중이다. 배송 기사 등 종사자의 건강권을 보호하자는 취지다.야간노동 규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다. 국제암연구소는 야간 교대근무를 2급 발암물질(2A)로 분류했다. 국내에서도 쿠팡을 중심으로 새벽 배송 업계에서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규제 필요성이 제기됐다.현재 새벽 배송 기사는 주당 60시간 안팎으로 일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당정은 새벽 배송 노동시간을 최대 40시간으로 추진했다가 소득 감소에 대한 노동계 반발로 주 46시간이라는 절충안을 내놨다.노동계는 소득 감소분에 대한 보전을 요구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 노동시간을 단축하되 줄어든 노동시간에 따른 소득 감소분에 대한 보전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5일 한국상품학회의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 합의의 소비자·소상공인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야간 배송 시간제한으로 인한 택배 종사자의 근무 시간 단축과 수입 보전분, 물량 소화를 위한 추가 인력 인건비 등을 고려했을 때 택배 1건당 1061원의 수수료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추산됐다.현재 주 60시간 수준인 배송 시간을 주 48시간으로 20% 단축할 경우 쿠팡·컬리·CJ대한통운 등 주요 업체 종사자 1만5000명의 줄어든 수입을 메워주는 데만 매달 165억원이 필요하다고 학회는 봤다.제한된 시간 내에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새로 뽑아야 할 추가 인력 3750명의 인건비 204억원을 더하면 필요한 추가 재원은 월 369억원 수준이다.보고서는 해당 금액을 작년 이커머스 시장 규모 기준 새벽 배송 추정 물량인 월 3476만건으로 나눠 건당 수수료 인상액을 산출했다.현행 입법 추진은 택배기사에 한정돼 있으나 새벽 배송의 공급사슬을 고려하면 간선 차량 운전자, 물류센터 종사자 등으로 동일한 규제가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제기됐다.학회는 “새벽·야간 배송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라는 정책 목표에 동의한다”면서도 “근로 시간의 일률적 제한보다는 야간 배송 종사자에 대한 ▲특수건강검진 의무화 ▲연속 야간 근무 일수 제한 ▲휴식 시간 보장 등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보호하는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고 전했다.

2026.05.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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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블랙핑크 좋아요”…K-컬처 인기에 아프리카 소비재 시장 ‘주목’

유통

최근 K-콘텐츠와 K-컬처 등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아프리카 소비재 시장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한선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연구위원은 한·아프리카재단이 발간한 주간 아프리카 소식지 ‘아프리카 포커스’를 통해 ‘아프리카의 한류, K-소비재 수출로 이어질까’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 위원은 K-컬처 연관 소비재 4대 분야(▲푸드 ▲뷰티 ▲패션 ▲생활용품)에서 아프리카 소비재 시장의 특징과 교역 현황 등을 분석하고, 진출 전략 수립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한류 동호회원 수는 6.5배 늘었다. 같은 기간 아프리카에서는 196배 증가했다. ▲중미·카리브 지역(60배) ▲대양주(55배) ▲유라시아(44배) 등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한 위원은 “아프리카 지역은 그간 한국 문화 콘텐츠와의 접점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K-컬처 경험이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가 더욱 크다”고 봤다.K-컬처에 대한 호감은 단순히 콘텐츠 소비에만 머물지 않고 한국산 소비재 구매로도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K-뷰티’와 ‘K-푸드’다. 지난 2024년 기준 한국은 아프리카 45개국에 K-컬처 연관 소비재를 수출했다.품목별로는 K-뷰티는 아프리카 41개국에 수출하면서 가장 넓은 수출 망을 형성했다. ▲K-푸드 35개국 ▲K-생활용품 34개국 ▲K-패션 28개국 순으로 나타났다.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의 뷰티 제품 수출은 연평균 53% 늘며 K-컬처 연관 소비재 가운데 가장 두드러졌다.한 위원은 “한국 문화 콘텐츠 확산에 기반한 국가 이미지 개선이 일부 소비재 수요 확대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아프리카 소비재 시장을 “▲인구 증가 ▲도시화 ▲젊은 소비층 확대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고 평가했다.한 위원에 따르면 아프리카 인구는 오는 2050년까지 25억명에 달하고, 도시 인구도 13억명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는 25세 미만 인구가 전체의 60%를 차지하면서 향후 도시 소비시장의 상당 부분이 청년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형성될 전망이다.한 위원은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가계 소비는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8.5% 성장할 것”이라며 “이는 소비재 시장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남아공·나이지리아·케냐·모로코 등 주요국에서 현대식 유통망과 전자상거래가 확대되는 상황”이라면서 “K-컬처와 연관된 소비재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대다수 국가의 ▲낮은 가처분 소득 ▲높은 실업률 ▲비공식 유통망 의존 ▲물류 인프라 부족 ▲복잡한 규제 등은 소비재 시장 확대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권역별·국가별로 소득 수준, 도시화 단계, 유통망 및 금융서비스 발전 수준 등이 다르기 때문에 현지 시장 진출 시 국가별 여건을 고려한 현지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한 위원은 언급했다.한국과 아프리카 간 K-컬처 연관 소비재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 위원은 “수출 시장 다변화와 수입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동시에 고려하면서 K-컬처 기반 호감과 인지도를 실제 소비재 교역으로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아프리카 소비재 시장 진출을 위해서 뷰티 제품을 선도 품목으로 활용해 초기 시장 저변을 넓히고, ▲식품 ▲패션제품 ▲생활용품 분야로 진출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면서 주요 소비시장과 공급망 협력 거점을 구분해 수출 확대와 교역 기반 다변화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6.05.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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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뷰티, 고급 스킨케어 ‘휴대성’까지 잡는다

산업 일반

디올 뷰티가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 ‘디올 프레스티지’에서 미스트 신제품을 내놓았다. 기존 고가 라인이 갖고 있던 ‘집에서 쓰는 집중 케어’ 이미지를 넘어, 일상에서 수시로 사용하는 제품군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 읽힌다.이번 제품 ‘디올 프레스티지 라 마이크로-브림 드 로즈’는 피부에 수분과 생기를 빠르게 보충해주는 미스트다. 외부 활동 중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리필이 가능한 용기를 적용해 지속 사용 구조도 함께 강화했다.핵심 성분은 ‘로즈 드 그랑빌’이다. 프랑스 그랑빌 해안에서 자생하는 장미에서 착안한 원료로, 브랜드가 오랜 기간 연구해온 상징적인 성분이다. 강한 바람과 거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특성을 바탕으로,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여기에 장미 유래 영양 성분을 농축한 복합 성분과 로즈 워터를 더해 피부 진정과 수분 공급 기능을 함께 담았다. 건조함이나 외부 자극으로 흐트러진 피부 상태를 빠르게 정돈하는 데 목적을 둔 구성이다.분사 방식도 차별화했다. 미세 입자가 고르게 퍼지는 디퓨전 기술을 적용해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도록 했다. 끈적임 없이 얇게 스며드는 사용감을 구현했다. 메이크업 위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패키지는 트위스트 방식이다. 간단한 동작으로 리필이 가능하다. 골드 톤 케이스를 적용해 프리미엄 라인 특유의 감각도 유지했다. 기능뿐 아니라 소장 가치까지 고려한 디자인이다.디올은 이 제품을 세럼과 함께 사용하는 루틴으로 제안하고 있다. 먼저 미스트로 피부 결을 정돈한 뒤 세럼을 덧바르는 방식이다. 수분과 영양을 단계적으로 채워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업계에서는 고가 스킨케어 시장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에는 고기능 중심의 집중 케어 제품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사용 빈도와 편의성까지 고려한 제품이 늘고 있다. 집 안에서만 쓰는 제품이 아니라, 외출 중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속 케어’ 개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킨케어도 이제는 ‘언제 어디서 쓰느냐’가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됐다”며 “휴대성과 리필 구조, 감각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제품이 브랜드 경험을 넓히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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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반등' 롯데칠성, 새로 신제품 내놓는다

유통

롯데칠성음료가 대표 주류 제품인 새로의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반등에 성공한 주류 부문의 매출 확대를 꾀하려는 모습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연내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의 새로운 맛을) 준비 중인 것은 맞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새로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한 롯데칠성음료의 주력 제품이다. 해당 제품의 라인업 확대는 최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주류 부문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1분기 주류 부문 실적(별도 기준)은 매출액 1942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7%, 영업이익은 9.6% 늘어난 것이다.이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맞물려 주류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 의미가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7개 시도의 월간 폭음률 중앙값은 33.8%에 머물렀다. 관련 수치는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주류 부문뿐 아니라 음료 부문 및 글로벌 사업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음료 부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4142억원을, 영업이익은 62% 늘어난 211억원을 기록했다.롯데칠성음료는 음료 부문 실적에 대해 "탄산·주스·커피·에너지·탄산수·스포츠음료 카테고리에서 대부분 증가세를 보였다"며 "여기에 글로벌 K-음료로 각광받는 밀키스·레쓰비·알로에주스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미국·러시아·유럽·동남아 등 50여개국의 다양한 음료 브랜드가 판매되며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글로벌 부문(해외 자회사 필리핀·파키스탄·미얀마 실적 포함)도 선전했다. 해당 부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7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늘었고,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2123% 증가했다.이에 힘입어 롯데칠성음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525억원, 영업이익 4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 늘었고, 영업이익은 91% 증가했다.

2026.05.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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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보다 비싼데...예약 꽉 찬 아워홈 '테이크'

유통

아워홈이 외식 사업 강화를 위해 선보인 뷔페 브랜드 테이크(TAKE)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노동절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5월 연휴 기간 온라인 예약이 모두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워홈은 1호점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면서 올 하반기 추가 출점에 나서는 등 테이크의 시장 안착에 집중할 계획이다.4일 아워홈에 따르면 테이크 1호점(서울 종로 소재)의 온라인 예약은 오는 5일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다.'테이크'는 단체 급식 사업에 집중해온 아워홈이 지난 1일 문을 연 뷔페 브랜드다. 종로 1호점은 전용면적 약 823㎡(250평) 규모로 1호선 종각역과 연결돼 접근성이 좋다. 광화문·인사동·청계천 등이 인접해 평일 직장인, 주말 나들이 관광객 수요를 모두 잡을 수 있다. 테이크의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용 시간은 90분(1시간30분)이며, 온라인 예약 외에도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콘셉트는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한데 모은 '글로벌 푸드 마켓'(Global Food Market)이다. 식사를 하는 동안 마치 여행을 하는 듯한 설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메뉴와 공간을 구성했다는 게 아워홈 측 설명이다.브랜드 명칭은 영화의 장면을 나누는 촬영 단위인 '테이크'에서 착안한 것이다. 아워홈은 "이곳에서의 경험이 흡사 영화의 한 장면처럼 고객에게 인상적인 순간으로 남길 바란다는 소망을 담았다"고 설명했다.테이크는 세계 각국의 시그니처 메뉴를 중심으로 주말과 공휴일 기준 130여가지 메뉴를 제공한다. 여기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형 공간 '팝업테이블'도 운영한다. 첫 번째 팝업테이블 테마는 '이달의 테이크'다. 아워홈은 삼양식품과 오는 8월까지 '불닭'(Buldak) 관련 메뉴를 제공한다. 팝업테이블의 테마는 주기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또한 아워홈은 ▲스타 셰프 협업 ▲아워홈 편스토랑 간편식을 접목한 '밋 더 셀럽' ▲노포 브랜드 등 다양한 식음료(F&B) 브랜드와 협업하는 '모두의 식탁'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가격은 경쟁사 대비 비싼 편이다. 테이크의 가격은 성인 기준 ▲평일 점심 2만3900원 ▲저녁 2만9900원 ▲주말 및 공휴일 3만2900원이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퀸즈의 가격은 성인 기준 ▲평일 점심 1만9900원 ▲저녁 2만5900원 ▲주말 및 공휴일 2만7900원이다. 전국 120개 매장을 운영 중인 업계 1위 브랜드 애슐리퀸즈는 가성비 전략으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아워홈은 1호점 안정화에 집중하면서 연내 추가 출점에도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출점 계획이 있다"며 "운영 안정화와 서비스 품질 유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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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떴다” 알림에 매장으로… 어린이날 앞두고 다이소 오픈런 재현되나

유통

어린이날을 앞두고 다이소 매장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부모들의 시선은 매대보다 스마트폰 화면에 먼저 꽂힌다. ‘재고 떴다’는 알림이 뜨는 순간, 곧바로 움직여야만 살 수 있는 상품이 있기 때문이다.3일 한국은행 소비 분석에 따르면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가정용품과 장난감 소비에서 ‘저가 대체재’를 선택하는 비중이 뚜렷하게 늘었다. 같은 용도라면 더 저렴한 제품을 고르는 소비 패턴이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다.이 같은 흐름 속에서 다이소의 ‘대형 조립식 종이 하우스’가 대표적인 사례로 떠올랐다. 다이소는 오는 4일부터 해당 제품을 전국 매장에 순차적으로 재입고할 계획이지만, 물량은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별 입고 시점과 수량이 달라 소비자들은 ‘재고 확인→즉시 이동’ 전략으로 구매에 나서는 분위기다.이 제품은 아이가 직접 들어가 놀 수 있는 조립식 종이집 형태의 장난감이다. 겉면에 색칠을 하거나 스티커를 붙일 수 있어 단순 놀이를 넘어 ‘꾸미기 놀이’까지 가능하다. 완성 시 크기는 약 71×61×83cm로, 어린아이가 내부에서 서서 놀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제공한다.무엇보다 소비자 반응을 갈라놓은 건 가격이다. 일반 텐트형 놀이용품이나 유아용 플레이하우스가 수만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5000원은 사실상 ‘진입 장벽이 없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아이들이 낙서를 하거나 쉽게 파손하더라도 부담이 적고, 짧게 사용 후 교체해도 아깝지 않다는 점이 부모들의 선택을 끌어냈다.실제로 해당 종이 하우스는 올해 초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확산됐다. 지난 4월 중순 추가 입고된 물량도 약 일주일 만에 대부분 소진됐고, 일부 매장에서는 입고 당일 품절되는 사례도 이어졌다. 이번 재입고를 앞두고도 소비자들은 다이소몰 ‘매장 재고 조회’ 기능을 수시로 확인하거나 입고 시간에 맞춰 매장을 찾는 등 치열한 구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이 같은 인기는 단순한 ‘가성비’를 넘어 소비 방식 변화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아이용 놀이용품은 사용 기간이 짧고 파손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인 소비재다. 과거에는 내구성과 브랜드를 우선 고려했다면, 최근에는 “짧게 쓰더라도 부담 없는 가격”이 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6.05.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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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 받는 TV 속 백화점…새로운 퍼즐 찾는다 [떠나는 소비자, 바꿔야 산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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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산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로 TV 시청 수요가 지속 감소하면서다. 주요 사업자의 방송 매출 비중은 이미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 최근 홈쇼핑 사업자들이 기존 TV 방송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퍼즐 찾기에 적극 나서는 이유다.홈쇼핑 뿌리 흔들린다홈쇼핑 사업자의 본업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 핵심 사업인 TV 방송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아서다. 주요 사업자의 방송 매출 변화가 이를 방증한다.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7개 사업자(GS샵·CJ온스타일·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NS홈쇼핑·홈앤쇼핑·공영홈쇼핑)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 대비 방송 매출액 비중은 46.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7%포인트(p) 감소한 것이다.7개 사업자의 방송 매출 비중이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2년부터다. 당해 방송 매출 비중은 49.4%에 머물렀다. 이후에도 7개 사업자의 방송 매출 비중은 2023년 49.1%, 2024년 47.4%로 매년 줄었다.단순히 매출 비중만 줄어든 것도 아니다. 규모 역시 고꾸라졌다. 7개 사업자의 지난해 방송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 줄어든 2조6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치상으로는 감소 폭이 크지 않아 보이지만 2012년(3조286억원) 이후 최저치다.이 외에도 각종 지표가 홈쇼핑 산업의 위태로운 현 상황을 잘 보여준다. 7개 사업자의 최근 5년(2021~2025년)간 전체 거래액 연평균증가율(CAGR)은 마이너스(-) 4.2%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액과 방송 매출액 그리고 영업이익의 CAGR은 각각 -1.1%, -3.5%, -10.1%를 기록했다.업계에서는 홈쇼핑 산업의 가장 큰 위기 요인으로 TV 시청 수요 감소를 꼽는다. 이는 홈쇼핑 사업자의 방송 매출 감소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한국TV홈쇼핑협회도 7개 사업자의 방송 매출 하락세가 가파른 것이 TV 시청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스마트폰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TV 시청 수요가 줄어든 것은 분명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TV 시청 시간은 170분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5년(3시간 15분)과 비교하면 25분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 보유율은 77.6%에서 97.1%로 19.5%포인트(p) 늘었다. TV·모바일 경계 무너진다이런 상황에서 홈쇼핑 사업자들이 택할 수 있는 전략은 ‘플랫폼 다변화’다. 단기간에 폭발적인 판매량을 올릴 수 있는 TV 방송의 장점을 가져가면서 신규 수입원인 20·30세대를 공략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까지 갖추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50·60 고령층은 여전히 TV 홈쇼핑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지만, 2030의 젊은 세대는 모바일에 쏠려 있다”며 “TV 시청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 등 멀티 채널 운영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GS샵이 TV 홈쇼핑과 함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회사는 모바일 앱 내 핵심 카테고리 버티컬 매장인 ▲패션Now ▲뷰티# ▲맛있는 발견(푸드) 등을 운영 중이다. 카테고리별 전문 매장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이는 회사 내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서다. GS샵에 따르면 버티컬 매장의 지난 3월 방문객 수와 매출은 이전 대비 100% 내외의 증가세를 보였다.올해는 신설된 ‘통합세일즈’ 부문을 통해 TV와 모바일을 연계한 통합 세일즈도 더 강화할 방침이다. GS샵 관계자는 “사전 기획부터 마케팅, 판매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채널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판매 성과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홈쇼핑은 TV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중심의 사업 모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플랫폼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전통적인 홈쇼핑 사업 영역과 모바일을 넘어서 오프라인 영역으로 입지를 넓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홈쇼핑업계 첫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다. 해당 편집숍은 젊은 층 수요가 적은 홈쇼핑 사업자의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코아시스 구매 고객에서 30·4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70%다.신사업과 함께 본업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신개념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해외 직구 라이브 커머스 방송인 ‘글로벌 쇼라직구’를 활용해 희소성 높은 해외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롯데홈쇼핑도 기존의 익숙한 방식보다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지식재산권(IP) 기반 신규 사업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현재 셀럽 및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여기에 누적 1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자체 캐릭터 IP인 벨리곰을 활용한 국내외 사업도 더 확대할 방침이다.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회사는 포화한 홈쇼핑 시장에서 올해를 ‘도전의 해’로 규정했다”며 “신규 브랜드 확장과 신상품,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온라인·모바일·T커머스·사회관계망서비스(SNS)까지 아우르는 멀티 채널로 전방위 매출 확대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6.05.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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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당 빼고 맛·향 더한다…MZ 외면에 살길 찾는 주류업계 [떠나는 소비자, 바꿔야 산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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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마시겠다는데 억지로 술을 권할 수도 없고 참 난감합니다.”최근 주류업계의 공통된 고민이다. 대학 신입생 환영회나 직장 내 회식 자리에서 술을 강권하는 풍경은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단체 회식 중심의 ‘부어라 마셔라’ 식 음주 문화를 크게 바꿨다. 코로나19 이후 ‘혼술’(혼자서 마시는 술)과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 문화가 확산한 데 이어 최근엔 음주를 즐기지 않는 ‘소버 라이프’(Sober Life)가 대세로 떠올랐다. 주류업계는 변화하는 소비 흐름에 따라 술의 도수와 당·칼로리 등을 낮추고,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을 내놓는 등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줄어드는 술 소비…출고량 ‘역대 최저’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국내 주류 출고량은 지난 2015년 407만3615㎘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2024년 315만1371㎘로 9년 사이 약 22.6% 줄었다.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전체 주류 출고량은 ▲2020년 321만4807㎘ ▲2021년 309만9828㎘ ▲2022년 326만8623㎘ ▲2023년 323만7036㎘ 등을 기록하며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코로나19를 거치며 회식 등 술자리가 줄어들고 건강과 자기 관리를 중시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음주율이 크게 떨어진 영향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5 주류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 달에 1회 이상 주류를 소비한 사람의 월평균 음주 빈도는 8.8일로 집계됐다. 9.0일이었던 지난 2023년보다 0.2일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음주량도 6.7잔에서 6.6잔으로 줄었다. 음주 기피 현상은 과거 주된 술 소비층이었던 20·30세대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29세 가운데 아예 술을 마시지 않거나 마시더라도 월 1회 이하라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2024년 56.0%를 기록했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5년(37.9%) 이후 역대 최고치다. ▲30대(47.6%) ▲40대(44.4%) ▲50대(52.8%) 등 전 연령층 중에서도 가장 높다.청년층 사이에서 건강한 삶을 위해 술을 멀리하는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가 유행하며 주류 업체의 실적도 급감했다. 소버 큐리어스는 ‘술에 취하지 않은’(Sober)과 ‘궁금한’(Curious)을 합친 신조어다. 건강을 챙기며 삶의 의미와 즐거움을 찾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함께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의 금주를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하이트진로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4986억원, 영업이익은 1723억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1년 전보다 3.9%, 17.2% 감소한 수치다.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주류 사업 매출은 7527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8% 떨어진 282억원을 기록했다. 오비맥주의 작년 매출은 1조7785억원으로 지난 2024년보다 약 2.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65억원으로 5.4% 감소했다. 논알콜·라이트로 ‘비주류’ 시장 공략주요 주류 업체는 ▲무알코올 ▲저당 ▲저칼로리 등을 내세운 제품을 선보이며 ‘비주류’(非酒類)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하이트진로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는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을 출시했다. 지난 3월에는 무알코올 맥주 ‘테라 제로’를 선보이며 하이트제로0.00과 시너지를 노린 ‘무알코올 투트랙(Two-track) 전략’을 본격화했다. 올해 초에는 ‘하이트 제로 0.7%’ 제품명을 ‘하이트 논알콜릭 0.7%’로 바꾸며 관련 브랜드 재정비에도 나섰다.오비맥주는 ▲카스 0.0 ▲카스 레몬 스퀴즈 0.0 ▲카스 올제로 ▲호가든 제로 ▲버드와이저 0.0 등 비알코올(논알코올) 맥주 5종을 운영 중이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음식점용 ‘카스 0.0’과 ‘카스 레몬 스퀴즈 0.0’의 판매처는 작년 말 기준 한식당·고깃집·주점 등 전국 5만5000여곳이다. 1년 전보다 약 70% 넘게 증가한 수치다.롯데칠성도 지난해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를 비알코올 영역까지 확장한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내놨다. 올해는 ‘클라우드 크러시’를 국내 최초 귀리 맥아를 첨가한 라이트 맥주로 새롭게 선보이며 저도·저열량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비맥주가 작년 8월 출시한 ‘카스 올제로’도 알코올·당류·칼로리·글루텐이 없는 ‘4무’(無) 콘셉트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 3월부터는 전국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4년 6월 칼로리가 일반 맥주보다 3분의 1가량 낮은 ‘테라 라이트’를 선보였다. 알코올 도수를 4.0도로 낮추고 ‘제로슈거’ 콘셉트를 내세운 테라 라이트는 출시 2주 만에 1000만병 판매되며 전국 대형마트에서 라이트 맥주 판매 1위에 올랐다.시시각각 변화하는 젊은 소비자의 취향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 상품에 최신 유행을 접목하거나 맛을 다양화하는 시도에도 적극적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전국 대학가와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한정판 ‘두쫀쿠향에이슬’을 내놨다.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인기 흐름을 반영해 업계 최초로 두쫀쿠를 주류로 선보이며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서다. 롯데칠성은 ‘순하리’의 제품군을 확대하며 점점 커지는 과실 탄산주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롯데칠성은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주류 제품으로 과실 탄산주 ▲순하리 레몬진 4.5 ▲순하리 레몬진 7.0 ▲순하리 레몬진 제로나인 ▲순하리 자몽진 ▲순하리 상그리아진 등을 판매 중이다. 롯데칠성에 따르면 순하리진 브랜드 전체 매출액은 지난 2021년 5월 출시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34%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이 음주를 꺼리는 현상은 계속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논알콜·라이트 등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늘리고 팝업스토어 운영이나 스포츠와 연계한 마케팅 등을 통해 술을 마시지 않는 소비자도 브랜드를 친숙하게 느끼도록 만들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2026.05.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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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제 볶음면 탄생”…오뚜기, 열라면 30주년 기념 ‘로열라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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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열라면’ 출시 30주년을 맞아 화제를 모은 히트 조리법을 상품화한 신제품 ‘로열라면’을 다음 달 18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열라면을 이용한 로열라면은 열라면을 우유로 끓인 뒤 체다 치즈를 더해 꾸덕하게 즐기는 K-로제 스타일 볶음면 레시피에서 출발했다. 해당 조리법은 유튜브에서 10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최근까지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도 해당 레시피가 재조명되며 제품화에 대한 소비자 요청이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오뚜기는 전했다.이번 신제품 로열라면은 로열라면 레시피의 매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열라면 특유의 화끈한 매운맛에 ▲체다치즈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을 더해 매콤하면서도 꾸덕하고 고소한 풍미를 구현했다. 부드러운 질감의 마스카포네 치즈를 활용해 한층 깊고 고급스러운 로제 풍미를 완성했다.조리 방식도 차별화했다. 봉지면과 용기면 모두 물을 따라버리지 않는 ‘복작복작 조리법’을 적용해 누구나 손쉽게 더욱 진하고 꾸덕한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열라면 대비 맵기를 다소 낮춰 매운맛에 입문하는 소비자나 외국인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로열라면 레시피가 다시 주목받으며 제품화에 대한 소비자 요청이 많았다”며 “‘로열’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K-로제 풍미를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2026.04.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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