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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향 안정화 지속… 추석 연휴 인하 효과에 19주 연속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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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고수와 추석 명절 기간 고속도로 주유소 할인 정책이 맞물리며 전국 유류 가격이 19주 연속 내림세를 유지했다.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집계 결과, 9월 4주 차(20∼24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직전 주보다 L당 0.6원 낮아진 1천858.0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시세를 보면 서울이 L당 1천904.2원(0.2원↓)으로 최고치를, 대구가 1천830.1원(0.6원↓)으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L당 1천861.5원으로 상대적으로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천845.9원으로 가장 저렴한 수준을 형성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 역시 전주보다 0.5원 떨어진 L당 1천843.4원으로 집계됐다.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송유관 복구 및 미·이란 합의 타결 기대감 등 악재 해소 호재가 맞아떨어지며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국내 수입 원유의 지표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11.9달러 하락한 1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휘발유 및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각각 139.9달러(3.2달러↓), 177.4달러(15.9달러↓)로 동반 감소했다.보통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시세에 전달되는 국제유가의 하락세와 더불어, 물가 안정용 정부 정책도 하방 압력을 더하는 모양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 지정한 10차 석유 최고가격(휘발유 L당 1천784원, 경유 1천773원, 등유 1천380원)을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묶어두었다. 이에 더해 추석 연휴(24∼27일)를 맞아 한국도로공사 관할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의 유류비를 L당 100원가량 깜짝 인하함에 따라, 향후 국내 주유소의 시세 하락세는 한층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2026.09.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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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세탁기 ‘주말 낮’에 돌렸더니…2달 동안 '전기 요금 캐시백'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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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주말·공휴일 오전 11시~오후 2시 대상…1kWh당 100원 적립-삼성 스마트싱스·LG 씽큐 연동 가전 참여…다음 달 전기요금서 자동 차감 주말 낮 시간대에 세탁기나 건조기 등 가전제품을 사용하면 전기요금 일부를 돌려받는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한국전력은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전제품 사용을 분산하는 스마트가전 캐시백 사업을 운영 중이다.대상 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등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돼 전력 사용량 측정이 가능한 제품, LG전자는 씽큐(ThinQ)에 연동된 대상 가전이 참여할 수 있다.이용자는 한전 웹사이트에서 스마트가전 캐시백 서비스를 신청한 뒤 삼성 스마트싱스 또는 LG 씽큐 앱과 서비스를 연동하면 된다.캐시백은 대상 시간대에 사용한 전력량을 기준으로 1kWh당 100원이 적립된다. 시간당 최대 적립액은 300원이며 적립된 금액은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자동으로 차감된다.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소비자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시간대를 알림으로 안내한다. 사용자가 직접 시간을 기억하지 않아도 앱에서 적정 이용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정준성 삼성전자 IoT솔루션그룹 프로는 “소비자가 일일이 시간을 기억하지 않아도 스마트싱스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가계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전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LG전자 역시 씽큐에 연결된 대상 세탁기와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등을 통해 캐시백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주민수 LG전자 AI홈비즈니스플랫폼사업팀 책임은 “한국전력과 함께하는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을 통해 고객과 함께 효율적인 전력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에너지 절약에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사업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낮 시간대로 전력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력 소비가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것을 줄이고 발전량이 풍부한 시간대에 가전 사용을 분산하겠다는 취지다.한전은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가전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참여 대상 제품과 운영 기간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2026.09.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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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m거리인데 매출 두배 차이…영등포 롯데·신세계 운명 가른 이것

유통

유통은 이제 단순한 상품 구매를 넘어 물류 혁신·플랫폼 경쟁·새로운 소비 공간 창출까지 우리 일상과 맞닿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지완의 유통기한’은 유통 현장에서 포착한 흥미로운 소식과 기업들의 숨은 이야기를 정보의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에 발 빠르게 전합니다. <편집자주> 불과 150m 남짓한 거리다. 서울 영등포역 교차로를 사이에 두고 롯데와 신세계의 주변 분위기가 극명하게 엇갈린다. 불이 꺼진 롯데백화점 주변은 인적이 드물어 한산하고 쓸쓸하다. 롯데백화점 주변에서는 야외에서 잠을 청하는 노숙인들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반면 신세계백화점 주변은 활기가 넘친다. 백화점과 연결된 타임스퀘어가 문화 공연의 일환으로 아이돌 팬 사인회, 유명 가수 공연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임스퀘어의 문화 공연은 신세계백화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적인 것이 백화점 푸드코트 매출 증대다.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최근 실적은 점포 인근 분위기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롯데백화점은 침체기에 빠졌고, 신세계백화점은 성장기에 돌입했다.1991년 문을 연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시설 노후화와 주변 상권 경쟁 심화로 수년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16년 연 매출 5000억원을 웃돌던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의 지난해 매출은 3146억원까지 떨어졌다.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의 몰락 이유로는 리뉴얼 실패가 꼽힌다. 앞서 지난 2020년 9월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을 리뉴얼하며 명품 화장품은 1층에 입점한다는 기존 공식을 깼다. 대신 MZ세대를 겨냥한 복합문화공간을 전면에 내세웠다. 당시에는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현재는 지금의 실패를 불러온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롯데백화점보다 한발 앞선 1984년 영등포점을 오픈했던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연 매출이 6562억원까지 치솟았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개장 이후 주춤했던 신세계백화점은 2009년 타임스퀘어 운영사 경방과 손잡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양사의 협력이 2014년 여의도 IFC몰, 2021년 더현대 서울 오픈으로 인한 수요 분산을 최소화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의 현재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점포 리뉴얼 등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영등포점 운영권을 반납한 뒤 올해 재입찰에 나서 10년 운영권을 확보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동안의 계약은 5년 단위로 이뤄져 리뉴얼 등을 하기 어려웠다는 게 롯데백화점 측 설명이다.물론 롯데백화점의 영등포점 리뉴얼 전략이 고객들의 발길을 되돌릴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는 리뉴얼 외에 답이 없다는 게 백화점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업계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과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는 모두 명품과 체험형 콘텐츠로 고객 유입을 늘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백화점이 기존 방식으로 경쟁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백화점 매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명품 확보가 중요하다고 본다. 롯데백화점도 영등포점 리뉴얼을 추진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 많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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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300개론 부족하다…파리바게뜨가 美 공장 짓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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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가 미국 진출 20년 만에 매장 300개를 넘어섰다. 텍사스에는 제빵공장을 건립해 현지 생산·물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가맹점 확대에 이어 공급망까지 미국 안에 구축하려는 전략이다.25일 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2004년 중국에 이어 200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첫 매장을 열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글로벌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내세우면서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했다.초기에는 한인 상권을 중심으로 운영 경험을 쌓았다. 이후 뉴욕 맨해튼과 보스턴 등 주요 도시로 진출 지역을 넓혔다. 케이크와 크루아상, 페이스트리, 샌드위치, 음료를 함께 판매하는 매장 형태는 유지하되 제품 구성과 운영 방식은 현지 시장에 맞게 조정했다.미국 사업 확장에는 가맹 방식이 활용됐다. 파리바게뜨는 현지 사업자와 다점포 개발계약을 체결하고 교육·품질관리·물류 체계를 정비했다. 직영점 위주로 출점하기보다 한 사업자가 일정 지역에서 여러 매장을 운영하도록 해 점포 수를 늘렸다.미국 매장은 올해 300개를 넘어섰다. 지난 5월에는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미국 첫 공항 매장을 열었다. 도심과 주거지역 중심이던 출점 범위를 공항 등 특수상권으로 넓힌 것이다.파리바게뜨는 미국 경제 전문매체 ‘앙트러프러너’가 발표한 ‘2026 프랜차이즈 500’에서 종합 29위에 올랐다. 베이커리 카페 부문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종합 순위는 2024년 61위에서 2025년 42위, 2026년 29위로 상승했다. 매장 수가 늘면서 현지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도 커졌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텍사스에 대규모 제빵공장을 건립해 북미 매장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공장이 가동되면 북미에서 판매하는 주요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다. 공급 거리가 줄어드는 만큼 물류비와 배송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여러 지역에 흩어진 가맹점에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데도 현지 생산시설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파리바게뜨의 미국 사업은 매장 확대 중심에서 생산·물류 현지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다만 공장 투자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추가 출점을 통해 충분한 생산 물량을 확보하고 가동률을 높여야 한다. 매장 수 증가를 안정적인 가맹점 매출과 수익으로 연결하는 것도 과제다.파리바게뜨가 미국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투썸플레이스도 현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10월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미국 1호점을 열 예정이다.초기 매장은 직영 방식으로 운영한다. 가맹점을 곧바로 모집하기보다 직영점을 통해 제품과 매장 운영 방식이 현지 소비자에게 통하는지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미국 매장에서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과 ‘떠먹는 아이스박스’를 비롯해 달고나·흑임자·인절미 등을 활용한 케이크를 판매할 계획이다. 불고기 비빔볼 등 현지 전용 식사 메뉴도 선보인다.투썸플레이스는 워싱턴DC와 메릴랜드, 버지니아를 아우르는 DMV 권역에서 초기 거점을 확보한 뒤 뉴욕·뉴저지와 애틀랜타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두 회사가 선택한 진출 방식은 다르다. 파리바게뜨는 현지 가맹사업자를 통해 매장을 확대하고 이를 뒷받침할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투썸플레이스는 직영점에서 제품과 운영 모델을 검증한 뒤 추가 출점을 결정한다.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지역별 소비 성향과 가맹 규정, 물류 여건의 차이가 커 매장 수만으로 사업의 성패를 판단하기 어렵다”며 “현지에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9.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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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팔린 한우 세트 다 어디로?…명절 끝나면 벌어지는 일

유통

추석이 지나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의 명절 선물 판매는 끝이 난다. 추석 연휴 이후 팔리지 않고 남은 선물 세트 속 사과와 배, 한우, 식용유, 통조림, 샴푸·린스 등은 어떻게 처리될까.브랜드와 계약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백화점과 제품을 직접 사들여 판매하는 대형마트는 재고를 관리하는 방식이 다르다.24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은 대부분 특약(특정) 매입 거래 방식으로 명절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특약 매입은 유통업자가 납품업자(입점 업체)에게 외상으로 상품을 매입한 뒤 재고는 반품하고, 실제 판매 금액에서 수수료를 뗀 나머지 판매 대금만 납품업자에게 지급하는 거래 방식이다.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은 주로 입점 업체와 위탁 계약을 맺고 제품을 판매하다 보니 명절 선물 세트의 재고 관리 부담은 낮은 편”이라며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한우나 과일, 고급 올리브유 등 정도만 물량 확보를 위해 직매입한다”고 설명했다.직접 상품을 매입해 판매하는 직매입 거래가 중심인 대형마트는 재고를 자체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신선도가 생명인 과일 등의 신선식품은 추석 연휴가 끝나면 박스 포장을 벗겨 개별 상품으로 재판매한다. 일명 ‘까대기’라고 불리는 작업이다.한우의 경우 주문량이 몰리는 연휴 전에만 예약 물량에 맞춰 미리 포장하고, 이후에는 ‘선주문 후포장’ 방식으로 재고를 관리한다. 가공식품과 생필품 등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긴 제품의 재고 관리는 크게 어렵지 않다. 이마트나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선물 세트는 명절이 지나면 공정거래위원회 표준거래 약정에 따라 회수 처리를 한다.외부 운송용 상자를 개봉해 낱개로 진열한 선물세트는 까대기 대상이 된다. 일부는 해체하지 않고 가격을 낮춰 기업 간 거래(B2B) 방식으로 판매하기도 한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전년 명절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물 세트 수요를 예측해 발주량을 정하고 있어 재고가 거의 없는 수준”이라면서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전 예약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말했다.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실시한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 매출은 지난해 추석 사전 예약 기간 대비 약 10.3% 늘었다. 이마트 추석 선물 세트 매출 가운데 사전 예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61.6% ▲2025년 72.6%를 기록했다.롯데마트도 추석 선물 세트 매출에서 사전 예약 비중이 ▲2023년 55% ▲2024년 60% ▲2025년 70%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6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진행한 사전 예약 매출도 1년 전보다 14.9% 뛰었다.대형마트에서는 명절이 지난 뒤 할인이나 ‘1+1’ 이벤트 등을 통해 명절 선물 재고를 소진하기도 한다. 선물용 과일과 고기, 가공식품 등을 싸게 사고 싶다면 추석 직후 마트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2026.09.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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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아니었어?”...BBQ서 어묵탕·피자 파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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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그룹이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을 전국 주요 거점으로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치킨 배달을 넘어 차별화된 현장 메뉴로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런 시도는 매장을 운영하는 가맹점주, 더 나아가 가맹본부의 매출 증대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플래그십 매장 등을 선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다.24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BBQ는 최근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카페 타입의 매장을 전국 단위로 확장했다.이는 제너시스BBQ가 지난해(2025년) 상반기 처음 선보인 것이다. 회사는 6개월 이상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핀 뒤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관련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제너시스BBQ는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카페 타입의 BBQ 매장을 ‘올리브치킨카페’라고 부른다. 해당 매장은 치킨 외에 내점 시 구매 가능한 메뉴(플래터·어묵탕·피자 등)를 별도로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내 취식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통 25평 이상의 규모로 운영된다.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BBQ의 올리브치킨카페는 현재 ▲서울 ▲경기 ▲인천 ▲충남 ▲대전 ▲울산 ▲부산 등 전국 주요 거점에 분포돼 있다. 서울 구의와 경기 인덕원·수원·오산, 인천 송도 등을 포함해 총 13곳의 매장이 신규 디자인을 적용해 운영 중이다.소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온라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매장이 넓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져서 좋았다” “치킨 외 안주도 많아서 생맥주를 즐기러 가기에도 좋다” “메뉴가 많고 고급스러워 2차로 가기에 딱이다” 등의 반응이 나온다.제너시스BBQ 관계자는 “보통 시대별(연도별)로 매장 타입을 도입하고 있다”며 “BBQ에는 현재 올리브치킨·올리브치킨카페·BBQ 빌리지 등 다양한 매장 타입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콘셉트 다각화를 통해 오프라인 점포의 소비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은 수요 확장을 원하는 기업들이 주로 선택하는 전략이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배달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내점(매장 방문) 수요를 만들면, 이는 즉각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hc 운영사인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지난달 서울 강남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 것도 이런 이유다. 실제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bhc 강남 플래그십 매장의 지난달 실적(20~26일)을 분석한 결과, 해당 매장의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매출은 일반 매장보다 약 2배 높았다.업계 관계자는 “배달 비중이 큰 치킨은 저녁, 야식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경향이 있다”며 “오프라인 점포 경쟁력을 높이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심 수요도 공략할 수 있어 확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2026.09.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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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한우가 전부 아니다…샤넬·100만원 베개·해외여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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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선물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백화점들은 한우와 굴비, 과일 등 전통적인 먹거리뿐 아니라 샤넬·디올 등 명품 화장품과 100만원짜리 베개, 무선 이어폰, 전통 공예품, 해외여행까지 선물 상품으로 내놨다. 명절 대목을 식품 매장에 국한하지 않고 뷰티와 리빙, 여행 등으로 넓히는 모습이다.100만원 베개도 판다24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전통적인 명절 선물 수요는 여전히 탄탄하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추석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늘린 역대 최대 규모인 12만 세트로 준비했다.반면 선물 품목은 이전보다 다양해졌다. 현대백화점은 뷰티와 리빙, 명품 식기, 하이엔드 가전까지 추석 선물 상품군을 확대했다. 라이프스타일 선물세트는 총 119종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두 배 이상 늘렸다.마사지기와 키보드도 추석 선물로 등장했다.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는 13만9000원, 기계식 키보드는 16만9000원, 자체 편집숍 HBYH의 시계는 9만9000원에 선보였다. 스웨덴 침대 브랜드 헤스텐스의 베개는 100만원, 덴마크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무선 이어폰은 72만7000원이다. 프랑스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의 텀블러도 38만원에 판매됐다. 신세계백화점은 공예품과 여행을 추석 선물로 내놨다. 자체 프로젝트 ‘로컬이신세계’를 통해 백자 달항아리와 나전 공예, 전통 가구 등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에서는 유럽 신년음악회 여행과 홍콩 미식 여행·이집트 역사 기행·세렝게티 탐방 등을 판매했다.샤넬·디올 31개 브랜드 집결…뷰티도 ‘추석 대목’뷰티업계도 추석 선물 수요 공략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코스메틱 기프트 위크’를 열었다. 샤넬 뷰티와 디올 뷰티·입생로랑·설화수·헤라·딥티크 등 총 31개 브랜드가 참여했다.명절을 겨냥한 30종 이상의 기획상품도 마련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개별 브랜드의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뷰티 브랜드를 하나의 명절 행사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화장품 업체들도 별도 기획상품을 내놨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주요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기획 세트를 선보였고, LG생활건강은 더후 ‘공진향 궁중 세트’에 전통 단청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을 출시했다. 애경산업은 반 고흐와 클림트 등 명화 이미지를 활용한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마련했다.선물 품목은 화장품을 넘어 미용기기로도 확장됐다. 메디큐브와 듀얼소닉 등은 추석을 겨냥해 주요 홈뷰티 기기를 선물 상품으로 구성했다. 스킨케어 세트와 향수처럼 기존에도 선물 수요가 있었던 제품에서 피부관리 기기까지 명절 마케팅 대상이 넓어진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명절 선물을 고를 때도 받는 사람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백화점도 식품 위주였던 선물 구색을 뷰티·리빙 등으로 넓히고 있다”며 “과거에는 실속을 챙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받는 사람에게 특별한 경험이나 만족을 줄 수 있는 상품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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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상여도 못 받았다”…청산 면한 홈플러스, 노조 분노 ‘MBK’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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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로 청산 위기를 넘겼지만, 노동조합의 분노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노조는 수개월째 밀린 급여를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사재 출연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23일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7~9월 급여와 추석상여금 등을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회사가 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못함에 따라 일부 근로자의 체불 임금 규모는 10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석 달이 밀린 7월분 급여 중 절반을 지급했다. 8~9월 급여와 추석상여금은 미지급된 상태다.홈플러스는 지난 2일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전후로 점포 운영 규모를 줄이고, 회전율이 높은 제품 위주로 상품 구성을 변경했다. 여기에 고객 유인 목적으로 한우 등 인기 품목의 대규모 할인 행사까지 병행했다.그럼에도 홈플러스가 운영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협력사와의 신뢰가 깨졌기 때문이다. 현재 홈플러스 주요 협력사는 대금 선납 조건으로만 물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로 인해 홈플러스가 직원 급여를 챙길 여력이 부족해진 것이다.홈플러스와 거래 중인 협력사 관계자는 “이미 미수금이 있는 상태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물품을 공급하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 리스크가 크다”며 “현재는 돈을 준 만큼만 물건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홈플러스 노조는 대주주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사재 출연을 통해 직원들의 밀린 급여를 해결하라는 것이다.최철한 홈플러스 노조 사무국장은 “막대한 투자수익을 거둘 때는 투자자의 몫이라며 챙겨가더니, 위기에 빠지자 그 부담을 노동자들의 생존권으로 떠넘기고 있다”며 “김병주 회장은 당장 사재 출연을 통해 밀린 임금을 즉각 해결하고 정상화의 책임을 다하라”고 요구했다.한편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따라 본격적인 자구책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회생계획안에 담긴 3가지 핵심 방안은 ▲폐점 점포 중 19개 자가매장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영업 정상화 및 고정비 절감을 통한 사업성 개선 ▲잔존사업 부문 인수합병(M&A) 추진 등이 있다.

2026.09.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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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짧고 굵은 추석, ‘쉐어링·페어링’ 배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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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가 4일에 그치면서 가족 단위 식사와 주류, 디저트 등을 중심으로 배달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배달 업계에서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나타난 소비 패턴을 바탕으로 명절 기간 다인용 메뉴와 간편식, 주류 등의 주문 증가에 대비하는 모습이다.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는 작년 추석 연휴 배달 데이터를 분석해 올해 명절 배달 소비 트렌드를 전망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간의 올해 추석 연휴에는 가족이 함께 나눠 먹는 ‘쉐어링’(Sharing)과 주류와 곁들이는 ‘페어링’(Pairing) 메뉴가 핵심 트렌드가 될 것으로 요기요는 예측했다. 요기요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소비자는 명절 음식에 대한 피로도를 해소하기 위해 배달 음식을 적극적으로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기요는 작년의 명절 배달 소비 패턴이 올해 추석 연휴에는 더욱 압축적이고 집중적인 형태로 나타날 거라고 내다봤다.올해는 연휴가 짧아 장거리 이동보다는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이른바 ‘귀포족’(귀성을 포기한 사람)이 증가하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요기요는 예상했다. 요기요는 지난해 추석 연휴 ▲피자·양식(21.8%) ▲버거(13.8%) ▲치킨(13.0%) 등 여러 명이 간편하게 나눠 먹기 좋은 패스트푸드류 주문이 전주 대비 늘며 다인용 메뉴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1인 가구 중심의 단품 메뉴보다는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쉐어링 메뉴’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치킨·피자·족발·보쌈 등 대표적인 배달 메뉴를 비롯해 해물찜·아귀찜 등 찜·탕류도 가족 단위 식사를 위한 메뉴로 선택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작년 추석 연휴에는 주류 배달 주문도 증가했다. 요기요에 따르면 해당 기간 전체 주류 배달 주문은 전주 대비 1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주/과실주(28%) ▲고량주(15.92%) 등 모임 격식에 맞춘 주류의 주문량이 급상승했다. 전체 주류 가운데 주문 비중이 큰 맥주류(15.53%)와 소주류(14.11%)의 주문량도 늘었다. 올해도 짧은 연휴를 활용해 집에서 가족·지인과 술자리를 즐기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주류와 함께 주문하는 ‘프리미엄 안주 팩’이나 ‘주류 포함 야식 세트’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요기요는 봤다.지난해 추석 연휴 증가세가 확인된 가족 식사 후 디저트 수요도 올해 계속될 전망이다. 작년 추석 연휴 아이스크림과 카페라떼 주문은 각각 일주일 전보다 90.1%, 82.6% 뛰었다. 올해도 가족 단위 소비를 중심으로 쿼터·패밀리 사이즈의 대용량 아이스크림과 다인용 커피 세트 등 식사 시간대 직후 디저트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기요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사실상 ‘조금 긴 주말’의 성격을 띠고 있어 짧은 시간에 다양한 배달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 배달 수요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와 간편하게 즐기며 명절 피로도를 덜어주는 패스트푸드 메뉴, 주류와 함께 즐기기 좋은 페어링 메뉴와 관련 프로모션을 연휴 시작 전부터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요기요는 추석 연휴 기간 실시하는 ‘원더Full 한가위 메가적립 페스타’를 통해 한시적으로 요기더적립 포인트 지급을 확대하고 랜덤 포인트와 인기 브랜드 선착순 쿠폰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2026.09.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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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추럴라이즈 키즈, 추석 연휴 한국민속촌서 비타민 꾸미 7,000개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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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27일 아동 동반 가족 대상…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시 비타민 꾸미 제공-아쿠아플라넷 광교 이어 가족 체험 공간으로 오프라인 접점 확대 웰니스 건강 라이프스타일 기업 엔라이즈(대표 김승훈)의 어린이 전문 브랜드 ‘네추럴라이즈 키즈’가 추석 연휴를 맞아 한국민속촌과 협업해 아동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비타민 꾸미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가족 나들이 공간에서 부모와 아이가 어린이 영양 제품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네추럴라이즈 키즈는 지난여름 아쿠아플라넷 광교점에서 진행한 샘플링에 이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체험 공간으로 오프라인 마케팅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행사는 오는 9월 24일 목요일부터 27일 일요일까지 4일간 한국민속촌을 방문한 아동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한국민속촌 매표소 우측에서 네추럴라이즈 키즈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대표 제품인 비타민 꾸미 파우치를 받을 수 있다. 멀티비타민 꾸미, 칼슘&비타민D 꾸미, 비타민C&아연 꾸미 가운데 1종을 무작위로 증정한다.준비 수량은 총 7,000개로, 행사 기간 중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네추럴라이즈 키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온라인 중심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서 나아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찾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김승훈 엔라이즈 대표는 “아이를 위한 영양 제품은 부모에게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전달하고 아이가 직접 먹어볼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이 함께하는 나들이 현장에서 즐거운 체험과 함께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09.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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