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28일까지 상주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모자로 즐기는 재미있는 세상(FUN FUN HAT!)'을 슬로건으로, 상주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축제장에는 세계모자전시관, MLB 모자 특별전, 이색 모자조형물, 모자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는 모돌이게임, 모자올림픽, 스탬프투어도 운영한다.축제의 포문은 25일 오후 6시, 도심 퍼레이드와 도심파티로 열린다. 상주여중에서 시작해 서문사거리와 패션거리를 잇는 모자퍼레이드에는 시민단체·대학생·외국인 참가자들이 다양한 모자와 의상을 착용하고 행진한다. 이후 도심에서는 YB, 박서진 등 인기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공연과 함께 축하파티가 이어진다.9월 26일 개막식에는 모자를 소재로 한 주제 퍼포먼스와 800대 이상의 드론라이트쇼 및 레이저쇼&불꽃놀이 등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후 김용빈, 천록담, 오유진, 방주연 등 출연진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제3회를 맞는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더욱 다채롭고, 편리하며, 감동을 주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모자를 매개로 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K-컬처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상주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