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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지아, 추석 연휴 ‘노 플라이’ 크루즈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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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크루즈 예약 플랫폼 크루지아(Cruisia)가 2026년 추석 황금연휴를 겨냥한 ‘MSC 크루즈 추석 특별 항차’를 출시했다. 항공편 예약난과 급등하는 항공권 가격 부담 없이 부산항에서 바로 출발하는 일정으로, 명절 연휴의 새로운 해외여행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상품은 2026년 9월 23일 단 1회 출항하는 5박 6일 일정으로, 부산에서 출발해 중국 상하이와 일본 후쿠오카를 차례로 기항한 뒤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됐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고 해외 주요 도시를 둘러볼 수 있는 ‘노 플라이’(No-Fly) 크루즈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기항지 구성 또한 차별화를 꾀했다. 먼저 중국 상하이는 최근 한국 여행객,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급상승 중인 도시다. 초고층 빌딩이 즐비한 푸둥 지역과 유럽풍 건축물이 늘어선 와이탄 일대가 어우러진 도심 풍경은 ‘아시아의 파리’로 불리며 새로운 시티투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크루즈 여행객의 경우 별도의 복잡한 비자 절차 없이 입국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함께 방문하는 일본 후쿠오카는 항구에서 도심까지의 접근성이 뛰어나 짧은 체류 시간에도 미식, 쇼핑, 관광을 고루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인기 기항지다. ‘실패 없는 여행지’로 불릴 만큼 한국 여행객 선호도가 높아 크루즈 초보자나 가족 여행객에게도 부담이 적다.이번 항차에 투입되는 선박은 17만 톤급 초대형 MSC 크루즈로, ‘바다 위 특급호텔’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19층 규모의 선내에는 2,217개 객실을 비롯해 다국적 레스토랑, 야외 수영장과 선데크, 스파 시설, 대형 공연장이 마련돼 있으며, 매일 밤 수준 높은 엔터테인먼트 공연이 펼쳐진다.크루즈 여행 특성상 이동 중 짐을 반복해 싸고 푸는 번거로움이 없고, 이동 시간 자체가 휴식과 즐길 거리로 채워진다는 점도 장점이다. ‘MSC 크루즈 추석 특별 항차’는 2인 1실 기준으로 인사이드 객실 115만 원대, 발코니 객실 185만 원대부터 예약 가능하다. 크루지아 관계자는 “최근 일본과 중국 노선이 한국 아웃바운드 시장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항공권 가격이나 유류할증료 걱정 없이 초대형 크루즈에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는 이번 추석 특별 항차는 한정 운항인 만큼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6.04.20 18:04

2분 소요
아웃리거 호텔 앤 리조트, 신한카드·비자 제휴 하와이 프로모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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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리거 호텔 앤 리조트(이하 아웃리거)가 신한카드 및 비자(Visa)와 제휴하여 신한 비자카드 이용객을 대상으로 하와이 호텔 예약 프로모션을 시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신한 SOL페이 앱 내 전용 예약 시스템을 통한 직접 예약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한 비자카드 소지 고객이 앱 이벤트 페이지의 전용 링크로 예약할 경우, 공식 홈페이지 요금(BAR) 대비 5% 이상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대상 호텔은 와이키키 지역에 위치한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아웃리거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아웃리거 와이키키 파라다이스 호텔 ▲아웃리거 와이키키 비치컴버 호텔 등 총 4곳이다.공통 혜택으로 오후 1시 얼리 체크인이 제공된다. 아웃리거 와이키키 파라다이스 호텔과 아웃리거 와이키키 비치컴버 호텔에서 3박 이상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2인 조식 1회 이용권이 추가로 지급된다.예약 기한은 2026년 5월 말까지이며, 투숙 가능 기간은 2027년 3월 31일까지다. 이용 방법은 신한 SOL페이 앱에서 예약을 완료한 후 현지 체크인 시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혜택이 최종 적용되는 방식이다.아웃리거 한국 사무소는 신한카드 고객 전용 채널을 통해 하와이 숙박 혜택을 제공하며, 2027년까지의 투숙 기간을 설정해 장기 여행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아웃리거 한국 사무소 관계자는 “신한카드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전용 채널을 통해 하와이 여행의 문턱을 낮추고자 했다”며 “2027년까지 이어지는 넉넉한 투숙 기간과 얼리 체크인 등 한국인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6 16:21

1분 소요
나들이 갈까, 집에서 볼까…‘더 시에나 오픈 2026’, 골프 개막전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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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스포츠 콘텐츠를 찾는 이들에게 반가운 선택지가 생겼다. KLPGA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2026’이 4월 2일부터 5일까지 여주 더 시에나 벨루토 CC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TV와 OTT 생중계를 통해 집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어, 골프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주말 경기로 관심을 모은다.골프는 일반적으로 규칙과 경기 방식이 다소 복잡하다는 인식이 있어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진입장벽이 높은 스포츠로 여겨진다. 하지만 벨루토CC는 이번 더 시에나 오픈 2026이 개막전이라는 상징성과 현장감, 스타 선수들의 출전, 야외 코스 관람의 매력을 두루 갖춘 만큼 골프 입문자도 충분히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대회라고 설명했다.벨루토CC 관계자는 “골프를 처음 접하는 관람객도 드라이버 샷과 퍼트 장면 중심으로 보면 경기의 흐름과 긴장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며 “세부적인 전략을 모두 알지 못하더라도 어떤 선수가 분위기를 주도하는지만 따라가도 개막전의 재미를 체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번 대회에는 KLPGA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관전 재미를 더한다. KLPGA 대상 수상자 유현조와 상금왕 홍정민, 시즌 첫 대회 우승자 임진영을 비롯해 이예원, 박현경, 방신실, 전 세계 랭킹 1위 출신 박성현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아 온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고 벨루토CC는 밝혔다. 벨루토CC는 처음 대회를 보는 관람객이라면 모든 선수 정보를 미리 숙지하기보다, 익숙한 선수 몇 명을 기억한 뒤 경기 후반까지 상위권 흐름을 따라가는 방식이 보다 쉬운 관람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막전은 시즌 초반 판도를 가늠하는 무대인 만큼, 누가 초반 분위기를 잡고 마지막까지 경쟁력을 유지하는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흥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또 벨루토CC는 시즌 중반 대회보다 개막전이 오히려 골프 입문자에게 더 적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즌이 진행된 이후에는 누적 성적과 선수별 흐름, 투어 판도 등 사전 정보가 많아지지만, 개막전은 모든 선수가 사실상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하는 무대이기 때문에 처음 보는 관람객도 보다 직관적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벨루토CC 관계자는 “이번 더 시에나 오픈 2026은 골프 팬뿐 아니라 봄철 나들이와 함께 스포츠 현장의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은 일반 관람객에게도 열려 있는 대회”라며 “넓은 코스를 따라 이동하며 주요 장면을 가까이에서 보고, 시즌 첫 대회 특유의 긴장감과 현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찾을 만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2 10:49

2분 소요
크루지아, 일본 다수 지역 기항하는 2026년 가을 크루즈 일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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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예약 플랫폼 크루지아(Cruisia)가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NCL)의 '제이드'(Jade)호를 이용해 일본 내 여러 도시를 방문하는 2026년 가을 항차 일정을 공개했다.이번 일정은 육상 교통수단 대신 선박으로 기항지 간을 야간에 이동하며, 숙박과 이동을 통합한 방식이다. 기항하는 일본 지역에 따라 10월과 11월 항차로 구분하여 운영된다.1박 12일로 구성된 10월 항차는 사카이미나토·가나자와·아키타·아오모리·하코다테 등 일본 중북부 지역을 기항하며 도쿄와 인천을 연결한다. 세부 일정은 2026년 10월 7일 도쿄(요코하마)를 출발해 10월 18일 인천에 입항하는 코스와, 10월 18일 인천에서 출항해 10월 29일 도쿄에 도착하는 코스로 운영된다.9박 10일 일정의 11월 항차는 나고야·고치·히로시마·가고시마·나가사키 등 일본 남부 지역을 순차적으로 기항한다. 세부 일정은 2026년 11월 12일 도쿄를 출발해 11월 21일 인천에 도착하는 코스와, 11월 21일 인천에서 출발해 11월 30일 도쿄에 입항하는 코스로 구성된다.크루지아 관계자는 “이번 NCL Jade 항차는 일본을 단순히 방문하는 것을 넘어 지역별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일정”이라며 “특히 가을 시즌 일본을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당 크루즈의 요금은 인사이드 객실 기준 30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구체적인 일정과 출발지에 따라 차등 책정된다.크루지아는 4월 한 달 동안 예약을 진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내 레스토랑, 바, 스파 등에서 결제할 수 있는 크레딧을 객실당 최대 200달러까지 제공한다. 이에 더해 전 객실에 레드 와인 1병이 지급된다. 상세 정보 조회 및 예약은 크루지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6.03.31 14:42

2분 소요
국제행사 줄줄이 취소·연기…멈춰선 중동 마이스 시장 [E-M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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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카타르 등 중동 지역에서 열리던 전시·박람회, 국제회의 등 행사들이 대규모 취소·연기 사태를 맞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장기전 가능성을 띠면서 사태를 관망하던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연기 행렬에 가세하고 있다. 개전 초반 ‘라마단’ 비수기와 겹쳐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들어 행사 취소·연기로 인한 피해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카타르 컨설팅 기업 노스본 어드바이저리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중동 지역에선 100여 건의 행사가 취소·연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전시이벤트서비스연맹은 최근 “중동 지역 내 긴장 상황이 지속되면서 항공·물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라며 “중동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여행제고·출국권고) 발령으로 원활한 국제 행사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때 폐쇄됐던 중동 지역 영공과 항공 노선은 현재 운항을 재개한 상태지만,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으로 운항 횟수와 편수를 줄이거나 우회 노선을 이용하고 있다. 일례로 영국항공은 도하행 노선은 내달 30일까지, 두바이와 바레인, 텔아비브, 암만 등 항공편은 5월 말까지, 아부다비 노선은 오는 10월까지 운항 중단을 결정한 상태다.스포츠·비즈니스 이벤트 줄줄이 취소·연기국제자동차연맹(FIA)는 최근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1’(F1) 바레인 사키르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릴 예정인 그랑프리 대회를 전격 취소했다. 호주 멜버른 그랑프리에 이어 4월 12일과 19일 각각 열릴 예정이던 대회는 최근 긴장 상황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결국 취소 사태를 맞았다. FIA는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취소에 앞서 지난 8일 호주 그랑프리 개막을 앞두고 열려던 카타르항공 후원의 VIP 행사와 카타르 도하 챔피언십(WEC)도 취소했다.F1 그랑프리 대회를 소유한 ‘리버티 포뮬러1’은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취소로 올 시즌 레이스 횟수가 24개에서 22개로 줄면서 주가가 10% 하락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F1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가 강행 개최를 원했지만, 현지 상황을 고려할 때 대회 취소만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란의 무차별 보복 공격의 3분의 2가 집중된 두바이에선 예정됐던 글로벌 비즈니스 이벤트가 줄줄이 취소·연기되고 있다. 전자상거래 마케팅 분야 세계 최대 국제 행사인 ‘어필리에이트 월드 글로벌’은 이달 2일 개막을 불과 이틀 앞둔 상태에서 취소됐다. 갑작스런 취소로 개최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현지에 강연과 공연, 전시 등을 위한 장비와 인력 투입을 마친 주최사인 홍콩 VCEGH는 수십억 원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VCEGH 측은 “언제 어디서 미사일이 날아올지 모르는 극도의 긴장 상황으로 100여 개국 7000여 명에 달하는 참가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라며 취소 이유를 밝혔다.세계 최대 암호화폐 행사 중 하나인 ‘토큰(TOKEN) 2049’는 4월 29일과 30일로 예정된 올해 행사를 내년 4월 21일과 22일로 연기했다. 개전 초반 “일정 변경은 없다”던 주최측은 이란의 보복 공격이 두바이에 집중되면서 결국 행사 연기로 입장을 바꿨다. 두바이 마디나트 주메이라 호텔에서 열리는 행사엔 150개 국가에서 1만 5000여 명, 2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가할 예정이었다.3월 30일과 31일 두바이에서 JP모건과 스위스 사모펀드 파트너스 그룹이 열려던 ‘중동·북아프리카(MENA) 콘퍼런스’는 일정을 5월로 바꾸면서 개최지를 스위스 취리히로 변경했다. 토큰 2049에 이어 5월 1일과 2일 두바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블록체인 국제 콘퍼런스 ‘TON 게이트웨이’는 아예 올해 행사를 취소했다. 두바이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75개국 1만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6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세계 최대 규모 강연 행사 ‘메가 캠퍼스 서밋’은 일정을 9월로 연기한 상태다. 고유가에 항공·물류비 증가…행사 수요 감소 우려그나마 학술대회, 콘퍼런스는 원격 화상회의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제품과 여객 운송이 수반되는 전시·박람회,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한 국제회의는 줄줄이 취소 사태를 맞고 있다. 전체 사업 중 중동 비중이 12%에 달하는 시가 총액 2조 원대의 세계 최대 전시 주최사 인포마(Informa)는 이달 들어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했다.이달 말 열릴 예정이던 ‘도하 패션쇼’는 카타르 정부가 전시컨벤션센터, 호텔 등에서 열리는 다중 행사에 대한 전면 중단 조치를 내리면서 일찌감치 취소됐다. 세계대중교통협회(UITP)는 다음달 두바이에서 열려던 대중교통 분야 세계 최대 국제회의 ‘UITP 서밋’를 취소하고 차기 행사를 내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기로 했다.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아부다비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스(MICE) 전문 박람회 ‘M&I 엑스포’, 국제테마파크협회가 이달 31일부터 아부다비에서 열려던 중동 지역 최초 ‘국제 테마파크 엑스포’는 일정을 내년 4월로 미루면서 사실상 올해 행사를 취소했다. 야곱 월 국제테마파크협회 회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행사 연기는 300개가 넘는 기업의 안전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오랜 기간 준비해온 행사를 조명 스위치를 올리고 내리는 듯 간단히 취소·연기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사우디아라비아가 1조7000억달러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5월 열려던 건축 박람회 ‘빅5 콘스트럭트 사우디’, 다음달 8일 두바이항 일대에서 개막하는 ‘두바이 국제 보트쇼’는 각각 일정을 올 9월과 11월로 미뤘지만, 개최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오는 6월로 예정된 ‘두바이 호텔쇼’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페어몬트 더 팜 등 현지 호텔이 이란의 미사일,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문제는 전쟁으로 인한 행사 취소·연기 여파가 중동 지역에만 국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안전 우려 외에도 유가 급등으로 늘어난 물류·항공비 부담이 국제 전시컨벤션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실제로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는 중동 지역 영공 폐쇄에 따른 항공편 결항으로 1만여 명 가까운 바이어가 참가를 취소했다. 그레고르 비슈코프 국제 전시이벤트서비스연맹 사무총장은 “대화와 연결, 협력이 기본이자 주된 목적인 전시컨벤션 행사에 갑작스러운 영공·해상 폐쇄로 인한 화물·여객 운송 차질은 치명적인 리스크”라며 “중동 지역 내 긴장 상황이 지속할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회복세에 있던 전시컨벤션, 이벤트 시장이 다시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2026.03.28 10:00

5분 소요
모로코, 2026년 아프리카 여행 안전 지수 1위 선정

여행

국제 보험 및 금융 비교 플랫폼 헬로세이프(HelloSafe)가 발표한 '2026 글로벌 여행 안전 지수'에서 모로코가 아프리카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이번 지수는 ▲범죄율 ▲정치적 안정성 ▲자연재해 위험 ▲보건 환경 ▲관광객 안전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출됐다. 모로코는 치안 환경과 범죄율 항목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점하며 아프리카 지역 내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라케시·페스·카사블랑카·셰프샤우엔 등 모로코의 주요 거점 도시는 관광 인프라와 안전 체계가 구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모로코는 지리적으로 유럽과 인접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메디나와 사하라 사막 등 아랍·베르베르·지중해 문화가 혼합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현재 모로코 정부는 스페인, 포르투갈과 공동 개최하는 2030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국가 인프라 확충을 진행 중이다. 주요 사업에는 ▲고속철도 노선 확대 ▲공항 시설 보강 ▲주요 관광지 치안 강화 등이 포함됐다.최근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는 목적지 선정 시 치안과 의료 환경 등 안전 요소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모로코 관광 관계자는 국제 여행객을 대상으로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시설 개선과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3.24 11:22

1분 소요
스타드림 크루즈, 제주항공 회원 대상 캐시백 이벤트 실시

여행

크루즈 예약 플랫폼 크루지아는 3월 12일부터 17일까지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스타드림 크루즈 예약 시 현금을 환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크루지아 웹사이트에서 홍콩 또는 싱가포르를 출발지로 하는 스타드림 크루즈의 발코니 객실을 예약한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조건 충족 시 선실당 1회에 한해 10만원의 캐시백이 지급된다. 해당 혜택은 크루지아 내 타 프로모션과 중복하여 적용할 수 없다.크루지아는 주요 크루즈 선사의 일정과 객실 정보를 실시간으로 대조하여 예약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최근 항공과 크루즈를 결합한 여행 방식이 이용되고 있으며, 스타드림 크루즈는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항구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스타드림 크루즈는 선내 식단과 엔터테인먼트 구성을 아시아 지역 이용자의 특성에 맞춰 운영 중이다. 홍콩 및 싱가포르 출발 노선은 단일 일정 중 여러 도시를 경유하는 경로로 구성되어 있다.크루지아 관계자는 “스타드림 크루즈는 아시아 여행객의 취향과 여행 패턴을 잘 이해하고 있는 크루즈 브랜드”라며 “이번 제주항공 회원 대상 프로모션을 통해 항공과 크루즈를 결합한 새로운 여행 경험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프로모션 정보는 크루지아 공식 웹사이트와 제주항공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3.12 16:39

1분 소요
'와인 포장 방식'이 바꾸는 글로벌 와인 산업의 재편 [홍미연의 와인 스토리:지(知)]

전문가 칼럼

와인은 오랫동안 묵직한 유리병과 코르크, 그리고 장기 숙성이라는 전통 위에 서 있었다. 이른바 ‘글래스 에이징’(Glass Ageing)은 병이라는 물리적 조건을 전제로 복합성과 숙성 잠재력을 완성해왔다. 수십 년 숙성을 거친 프리미엄 병입 와인의 상징성은 여전히 대체하기 어렵다.그러나 글로벌 와인 시장의 무게중심은 조용히 이동하고 있다. 벌크 와인(Bulk Wine)과 백인박스(Bag-in-Box·BIB)를 중심으로 한 유통 구조의 재편이 그것이다. 이는 단순한 포장 방식 변화가 아니라, 물류·세제·환경 규제·유통 전략이 결합된 산업적 전환에 가깝다.‘액체의 이동’이 만든 비용·탄소 절감 효과벌크 와인은 병입 이전 단계의 원액을 플렉시탱크(Flexitank) 등 대형 컨테이너에 담아 운송한 뒤, 도착지에서 병입하거나 BIB·캔 등으로 재포장하는 방식이다. 약 2만4000리터를 실을 수 있는 플렉시탱크는 병 와인 대비 적재 효율을 2.4~3배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는 물류비 절감과 함께 단위당 탄소 배출량 감소로 이어진다. 업계에서는 완제품 병입 수입 대비 탄소 배출량이 40% 이상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ESG 경영이 글로벌 유통사의 핵심 지표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벌크 모델은 전략적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세제 구조 역시 변수다. 종량세 체계를 적용하는 국가에서는 병과 포장재를 제외한 원액 기준 과세가 가능해 비용 구조에 영향을 준다. 인도는 완제품 수입에 최대 150% 수준의 고율 관세를 적용하는 반면, 벌크 원액 수입 후 현지 병입에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세율을 적용한다. 브라질·베트남 역시 자국 병입 산업 보호를 위해 벌크 수입에 낮은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한국은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이후 병입 와인 관세가 상당 부분 인하됐지만, 주세·교육세 등 리터당 과세 체계가 유지되고 있다. 일부 수입사들이 벌크 원액을 들여와 국내 병입을 병행하는 이유도 재고 관리와 유통 마진 조정, 물류 효율성 확보에 있다. 변방에서 중심으로…전시 산업의 선택벌크 와인을 저가 시장의 전유물로 보던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프랑스 전시기업 코멕스포지움(Comexposium)은 2017년 암스테르담의 월드 벌크 와인 전시회(WBWE)를 인수했다. 이는 벌크 거래가 이미 독립적 시장 규모와 지속성을 확보했음을 보여준다.2020년에는 전통적 프리미엄 박람회 ‘비넥스포’(Vinexpo)와 코멕스포지움이 합작해 ‘비넥스포지움’(Vinexposium)을 출범시켰다. 프리미엄 병입 중심 행사와 대량 거래 플랫폼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묶은 전략적 통합이다. 벌크가 더 이상 주변적 거래 방식이 아님을 상징한다.품평회 영역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프랑스 양조학자 연맹이 주관하는 ‘비날리 인터내셔널’(Vinalies Internationales)은 BIB 전문 대회인 ‘CIWIB’(Concours International Wine In Box)를 인수했다. 과거 샤토 무통 로칠드, 돔 페리뇽의 양조 책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권위 있는 대회가 BIB를 공식 카테고리로 편입한 것이다.이는 BIB가 단순히 가격 중심의 대안적 포장이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전제로 논의되는 유통 형태로 제도권 안에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와인을 평가하는 기준이 용기의 전통성보다는 내용물의 완성도에 보다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이러한 변화는 와인 산업의 관심이 생산자 중심의 권위에서 소비 편의와 유통 효율성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러한 인식의 전환 뒤에는 12년 전 국제 박스 와인 품평회(CIWIB)를 창립한 안 마리 에스탐프(Anne Marie Estampe)의 지속적인 시도가 있었다. 10여 년 전, 대형 와인 전시회에서 BIB의 잠재력을 주장하는 일은 업계의 공감대를 얻기 어려운 주장이었다. 일부에서는 이를 전통을 훼손하는 시도로 받아들였고, ‘마담 빕(Madame Bib)’이라는 별칭이 따라붙을 정도로 냉소적인 시각도 존재했다. 그럼에도 그녀는 패키징을 가격이 아닌 구조적 효율성과 소비 접근성의 문제로 바라보며 논의를 이어갔다. 그 이후 CIWIB는 2024년 400개 출품작을 기록했고, 2025년에도 14개국 332개 샘플이 접수됐다. 시장 위축 국면에서도 일정 수준의 참여가 유지됐다는 점은 BIB 세그먼트의 독립적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이 같은 변화는 BIB가 ‘비날리 인터내셔널’의 공식 카테고리로 편입되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무알코올·저알코올 와인과 함께, BIB 역시 현대 와인 시장에서 하나의 실용적 선택지로 자리잡는 모습이다.CIWIB가 베스트디자인을 별도 심사 항목으로 다룬다는 점은 BIB 시장의 성격 변화를 보여준다. 포장 효율성 중심이던 경쟁 구도가 디자인, 브랜드 이미지, 친환경 소재 활용 등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BIB가 단순 유통 수단이 아니라 소비 접점에서 차별화 요소로 기능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물론 BIB의 산소 차단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의 숙성이 필요한 고연산 빈티지 와인에서 유리병이 갖는 안정성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유통 주기가 짧은 데일리 와인 시장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스웨덴의 시스템볼라겟(Systembolaget)과 노르웨이의 빈모노폴레(Vinmonopolet) 등 국영 주류 독점 기업들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국가의 와인 소비량 중 50% 이상은 이미 BIB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이는 정부 주도의 엄격한 탄소 중립 정책과 실용주의적 소비 문화가 결합하여 만들어낸 구조적 전환의 결과다.이러한 변화의 물결은 신대륙의 프리미엄 생산자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있다. 캘리포니아 파소 로블스의 선구적 와이너리인 타블라스 크릭(Tablas Creek)은 자사의 고품질 와인을 BIB로 출시하며, 유리병 대비 탄소 배출량을 84% 절감했다는 분석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BIB의 확장성1인 가구 증가와 홈술 트렌드 확산 속에서 BIB는 실용적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진공 설계된 내부 백 구조 덕분에 개봉 후에도 최대 6주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은 데일리 와인 시장에서 강점으로 작용한다. 최근에는 디자인·브랜드 이미지·친환경 소재 경쟁까지 더해지며 차별화 요소로 진화하고 있다.물론 BIB가 장기 숙성이 필요한 고연산 빈티지 와인을 대체하기는 어렵다. 복합 소재 내부 백의 재활용 문제 역시 과제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운송 효율 ▲경량 포장 ▲탄소 감축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BIB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전통적 병입 와인이 ‘시간의 가치’를 상징한다면, 벌크와 BIB는 ‘이동의 효율성’을 상징한다. 유리병을 넘어 박스로 향하는 변화는, 와인을 소비하는 방식이 점진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산업적 신호일지도 모른다.홍미연 씨엠비 와인앤스피리츠 CTO

2026.03.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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