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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026 나눔마켓’ 개최…사회적경제 주체 판로 확대 지원

IT 일반

LG유플러스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지역 농가, 전통주 생산 업체 등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제품 판로를 넓히고 자립을 돕기 위해 장을 마련한다.LG유플러스는 단발성 사내 바자회를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 상생을 결합한 ‘2026 LG U+ 나눔마켓’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마곡사옥에서, 24일부터 25일까지는 용산사옥에서 차례로 열린다.현장에서는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소속 시설들이 생산한 ▲견과류 ▲차류 ▲비누·세제 ▲베이커리 ▲참기름 등이 판매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계 농가의 ▲젤라또 ▲도라지 가공품 ▲사과 가공품 ▲한과 등 지역 특산품과 경기·인천 지역 전통주 생산 업체의 대표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임직원 대상 LG전자 리퍼비시 가전 판매로 자원 순환의 의미도 더했다.수익금은 시각장애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U+희망도서관’ 조성 사업에 사용된다. LG유플러스가 2017년부터 이어온 이 사업은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점자프린터와 독서확대기 등 필수 기자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KMI한국의학연구소의 기부금과 LG전자의 전자제품 지원, 헬스케어 기업 옴니케어의 건강 상품 기부가 더해졌다.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이번 나눔마켓은 사회적경제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상생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산품과 지역 우수 상품이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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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돌아온 ‘데이브 더 다이버’, 9월 17일 모바일 버전 정식 출시

IT 일반

민트로켓은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의 모바일 버전을 9월 17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데이브 더 다이버’는 ‘블루홀’을 탐험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초밥집 운영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낮에는 블루홀을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채집하고, 밤에는 그 재료로 초밥집을 운영하는 독창적인 탐험·수집·경영 요소가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 버전은 지난 2월 중국 출시 이후 100만 장 이상 판매되었으며, 오는 9월 17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양대 마켓에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 현재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에서 사전 예약 중이다.PC∙콘솔 버전에서 선보인 게임성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다듬고 손맛을 그대로 구현하였으며, 모바일 버전만의 세밀한 편의 기능도 추가했다. 자이로 센서를 활용한 기울임 조작으로 '반쵸 스시'에서 녹차를 따르는 과정을 손으로 체감할 수 있으며, 플레이 환경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 3단계 시야 거리 설정 기능도 선보였다. 아울러 '어인족 마을'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해 이동 편의성도 높였다.모바일 버전 출시와 함께 PC∙콘솔 버전에서 호평받은 주요 콘텐츠도 동일하게 만나볼 수 있다. 낚시 어드벤처 게임 ‘드렛지(DREDGE)’ 컬래버 콘텐츠와 DLC ‘인 더 정글’을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본편을 구매한 유저에게는 ‘코브라의 보트 스킨’, ‘디지털 아트북’,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으로 구성된 ‘디지털 엑스트라’도 무료로 제공한다.

2026.08.13 11:35

2분 소요
삼성, 2030년 62조원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 공략 박차

산업 일반

삼성전자가 인도에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을 준공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플랙트그룹과 함께 고성장하고 있는 HVAC 분야의 역량 강화를 정조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3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서 플랙트그룹 신규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규 생산라인은 기존 노이다 생산시설과 함께 인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게 HVAC 설루션을 공급하는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푸네는 인도의 데이터센터 및 산업 인프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뭄바이 항구와 인접해 공급망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번에 준공된 시설은 생산라인과 사무실, 부대시설 등을 포함해 1만3826㎡(약 4190평) 규모로 조성됐다. 올해 초 설비 및 장비 구축에 착수해 약 6개월 만에 양산 체제를 갖췄다.완전 가동 단계에 들어서면 연간 최대 6500대의 HVAC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장비로는 플랙트그룹의 주력 제품인 공기조화기(AHU)를 비롯해, 팬 월 유닛(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이 있다.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인도 푸네 생산라인 준공은 인도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HVAC 공급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삼성의 AI·플랫폼 기술력과 플랙트그룹의 HVAC 역량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생활가전(DA) 사업부는 HVAC 사업을 차세대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지난해 15억 유로(약 2조5000억원)를 투입해 독일 플랙트그룹 지분 100%를 확보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였다. 삼성은 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확대되고 있는 HVAC 시장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24시간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해야 하는 만큼 전력 소모가 크고 열관리(냉각)이 필수다.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은 2030년까지 441억 달러(약 62조원)로 연평균 18%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HVAC 사업은 최근 5년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등 DA 사업부의 신성장 축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는 30% 이상 성장이라는 목표를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8.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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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2분기 영업손실 210억원…신작 통해 실적 반등 노린다

IT 일반

위메이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 약 1083억원, 영업손실은 약 210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3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29% 감소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약 8% 줄었으며, 지난 분기에 인식했던 ‘미르의 전설2’ IP 로열티 분쟁 종결 관련 일회성 라이선스 매출이 이번 분기 제외되면서 전체 매출 감소 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약 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 절감 효과로 지난해 2분기 약 285억원에서 약 210억원으로 축소됐다.2026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약 2616억원으로, 2025년 상반기 매출 약 2587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약 125억원으로,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 등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약 399억원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위메이드는 다양한 장르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실적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나이트 크로우’ IP를 활용한 신작의 이름을 ‘나이트 크로우W’로 확정하고, 글로벌 동시 론칭을 예고했다. 지난 6월에는 원작 ‘나이트 크로우’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외자판호를 획득했다.

2026.08.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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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분기 영업익 36.1%↓…해킹 수습·부동산 기저효과

IT 일반

KT가 개인정보 침해사고 수습에 따른 비용 부담과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에 따른 착시효과(기저효과)가 겹치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다만 인공지능 전환(AX)과 클라우드 등 신사업 부문이 선전하고 효율적인 비용 관리가 이뤄지면서 지난 1분기보다는 개선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1%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도 10.1% 줄어든 6조6799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발생한 해킹에 따른 고객 보답 프로그램 시행 여파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가운데, 당기순이익 역시 개인정보 침해사고 과징금이 재무제표에 반영되며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반면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이 기지개를 켜고 지출이 안정화되면서 1분기 대비 실적은 반등했다.무선 사업은 요금 감면 등의 영향을 받아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소폭 감소했다. 2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 이용자의 83.2%까지 올랐다. KT는 ▲5G-LTE 통합요금제 ▲초이스 더블 요금제 등 신규 요금 라인업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유선 사업은 기가 인터넷 가입자 확대와 부가서비스 호조로 인터넷 매출이 1.1% 늘었지만 집전화 이용 감소와 미디어 부문의 광고·PPV 매출 감소(0.5%↓)가 발목을 잡으며 전년 대비 뒷걸음질 쳤다.미래 먹거리인 B2B AX 분야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대형 구축 사업 종료 기저효과로 전체 B2B 매출은 줄었지만,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AI 도입과 KT클라우드의 두 자릿수 성장에 힘입어 AX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3% 솟구쳤다.KT는 국내 5대 시중은행 중 4곳의 AICC(AI 고객센터) 구축·운영을 꿰찼으며, 상반기에만 총 22건의 금융권 AX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민혜병 KT 재무실장(CFO)은 “AX 플랫폼 컴퍼니로의 전환과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전 분기 대비 이익 개선의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핵심 포트폴리오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고객 정보 보호와 보안 역량 강화를 지속해 고객 신뢰를 높이고 기업 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7:42

2분 소요
삼성·SK, 성과급 불만 '노노 갈등'에도 '올해 교섭권은 없다'

산업 일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성과급 이슈로 ‘노노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새로운 노동조합이 설립되면서 세를 확장하고 있지만 올해 교섭권은 쟁취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 통합노조 출범, 성과급 현금 지급 원칙 사수1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임직(생산직)과 기술사무직을 아우르는 ‘하이닉스 통합노동조합’(이하 통합노조)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 노조 설립신청서를 제출한 통합노조는 가입 조합원 수가 125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측은 “통합노조와 관련해 현재까지 회사에 노조 설립 신고서 등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사측에서는 정식 노조와 관련한 신고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통합노조의 출범은 가시화되고 있다. 통합노조는 전 직원의 절반 이상인 약 1만8000명의 조합원을 확보해 과반노조가 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성과급(PS) 현금 지급 원칙 사수와 교섭 투명성 강화 등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복수노조 체제다.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 노조와 한국노총 소속의 전임직(이천·청주) 노조 등이 각각 별도로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분산된 구조라 사측과의 교섭력이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통합노조 설립이 추진돼 왔다. 통합노조 설립 배경은 성과급을 둘러싼 갈등에 있다. 사측이 올해 교섭 과정에서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고,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SK하이닉스 노사는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PS 상한을 폐지하고, 해당 체계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PS 지급액의 80%는 당해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사측에서 기존 성과급 체계의 변화를 예고하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기존 노조와 진행된 6차 교섭까지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통합노조는 “사측이 제안한 성과급 협상안을 전면 철회시켜 임단협에서 성과급 안건을 완벽히 분리하고, 향후 10년간 협상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노조는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할 경우 주가 변동에 따라 보상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지난해 합의한 성과급 체계는 이미 끝난 사안이라고 못 박고 있다. 그러나 통합노조가 출범하더라도 올해 교섭권을 가질 수 없을 전망이다. 이미 사측은 기존 노조를 대표 노조로 인정하고 교섭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교섭하고 있는 대표 노조가 이미 있기 때문에 현행 법상 통합노조가 출범한다고 해서 회사와 협상할 수 있는 지위를 가질 수는 건 아니다.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기존 노조와 계속 협상을 이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통합노조는 직접 교섭이 어려울 경우 ▲교섭 참관 ▲진행 상황 공개 요구 ▲구성원 의견 전달 등의 방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계획이다. 동행노조, 블랙데이 등 연이은 성과급 차별 집회 삼성전자도 성과급 차별로 '노노 갈등'이 격화되고 있지만 올해 임단협을 이미 마무리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교섭은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의 비반도체 부문 직원들로 구성된 삼성전자노동조합동행(동행노조)는 교섭대표인 초기업노조가 회사와 체결한 2026년 임금협약 효력정지와 관련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원지법은 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합법 제29조의4 제 1항’을 근거로 동행노조가 지난 5월 공동교섭단 참여 종료 의사를 밝힌 이상, 이후 진행된 찬반투표 당시 교섭단 참여 노조로서의 지위를 유지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동행노조는 수원사업장을 중심으로 집회를 열어 반도체 DS(다바이스솔루션) 부문과의 보상 격차 해소를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이 노조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직원 1인당 자사주 1000주 수준의 보상안 마련 ▲2027년 성과급 지급을 위한 공통 재원의 사전 확보와 그 규모 공개 ▲2026년 임금교섭 전면 백지화와 실질 교섭 등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2026년 교섭은 이미 끝났다고 선을 긋고 있다. 성과급을 비롯한 임금 협상을 대표노조와 이미 합의해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5월 삼성전자의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300조원으로 가정할 경우 DS 부문의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은 평균 6억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DX 부문 직원에게는 1인당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만 돌아가는 구조다. 동행노조는 성과급 불만으로 매주 화요일을 ‘블랙데이’로 지정해 항의하고 있다. 오는 2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대규모 집회도 예고하고 있다. 동행노조는 지난 5월 2600명대의 노조원이 12일 현재 3만301명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반면 한때 7만명 이상이 가입했던 초기업노조의 경우 노노 갈등으로 인해 이탈자가 늘면서 과반노조 지위를 상실했다. 현재 5만3602명의 조합원을 거느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부문의 직원 수가 월등히 많기 때문에 동행노조의 조합원이 늘어난다고 해도 초기업노조를 넘어설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026.08.12 17:13

4분 소요
'수상한 댓글' 2만4천여개 포착…AI 기술로 잡았다

IT 일반

인공지능(AI) 분석 결과 네이버 뉴스 댓글에서 외국 연계 활동이 의심되는 계정 2만4천여 개가 포착됐다. 이들 계정은 특정 정당을 일관되게 지지하기보다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의 정치인들을 모두 비난하며 한국 사회 내 갈등과 대립을 증폭시키는 활동 패턴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문화기술대학원 이원재 교수, 전산학부 차미영·오혜연 교수 연구팀이 독일 막스플랑크 보안·정보보호연구소 토르스텐 홀츠 교수팀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외국 연계 영향력 활동 의심 계정과 댓글을 정밀 탐지하는 '설명 가능한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기존에 식별했던 외국 연계 계정 70개를 출발점으로 삼고, 이들과 팔로우 관계이거나 같은 기사에 댓글을 단 작성자들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2006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네이버 뉴스에 작성된 댓글 1억1천265만여 건과 이용자 404만여 명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했다.분석에는 댓글의 표현과 맥락, 비난·찬양 등의 도덕적 감정과 그 대상, 동일 문구 반복 비율, 계정 간 연관성 등 24개 특징을 파악하는 AI 모델이 사용됐다. 그 결과 네이버 뉴스 이용자의 약 0.6%에 해당하는 2만3천998개 계정이 외국 연계 활동 의심 대상으로 식별됐다. 다만 연구팀은 이들 계정이 실제 특정 외국 정부나 기관에 의해 직접 운영된다고 최종 확인된 것은 아니며, AI 분석에 따른 예측값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의심 계정들의 활동을 분석한 결과, 외국이나 우호 세력을 직접 찬양하기보다는 한국 사회와 국내 정치인을 비난해 갈등을 자극하는 패턴이 두드러졌다. 특히 이용자 호응('좋아요' 비율 100%)이 높았던 한국 비난 댓글의 주요 표적 10개 중 7개가 전·현직 대통령과 대선 후보 등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을 가리지 않는 주요 정치인들이었다.또한 주요 선거 전후로는 의심 계정의 신규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 대선·총선·지방선거 전후 30일 동안 새로 포착된 의심 계정은 주당 평균 34.19개로, 비선거 기간(22.61개) 대비 약 51%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이원재 KAIST 교수는 "외국 연계 의심 계정들은 어느 한쪽 진영을 지지하기보다 국내 정치인을 비난하며 갈등을 키우는 양상을 보였다"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선거철 등 사회적 갈등이 심화하는 시기에 유해 메시지나 검토가 필요한 계정을 우선 선별하는 관리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KAIST 김재홍 박사과정과 김현승 석사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정보보안 학술대회인 'USENIX Security Symposium 2026'에서 오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2026.08.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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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닷소프트,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최종 선정… 엣지 AI로 산업현장 AX 전환 새 대안 제시

IT 일반

데브닷소프트 주식회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인 ‘인텔 인지니어스’에 최종 선정돼, 산업현장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엣지 AI 기반 차세대 AX(AI Transformation) 플랫폼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아이템은 ‘산업 현장의 AX 전환을 위한 엣지 AI 기반 차세대 PLC·HMI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 산업현장에서 사용 중인 PLC·HMI 등의 설비를 전면 교체하지 않고도 엣지 AI 기능을 연동해 센서 데이터 수집과 이상 징후 분석, 위험 예측, 자동제어, 원격 관제 및 운영 이력 관리를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산업현장은 장기간 사용해 온 제어설비와 제조사별 운영환경으로 인해 새로운 AI 기술을 적용하기 어렵고, 시스템 변경이나 유지보수 과정에서도 전문인력과 높은 비용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아날로그 데이터를 취급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현장이나 중소규모 사업장은 대규모 설비 교체 없이 위험 예측과 원격 운영, 자동 대응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데브닷소프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설비와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AI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를 적용한다. 이로 수집된 데이터들은 현장에 설치된 엣지 AI 컴퓨터에서 주요 데이터를 분석하도록 설계해 네트워크 연결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핵심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민감한 설비 및 운영 데이터를 현장 내부에서 우선 처리함으로써 클라우드 의존도와 데이터 외부 반출 부담도 낮춘다는 구상이다.특히 데브닷소프트는 자체 출원한 AI 실행·감사 기술을 이번 플랫폼의 핵심 차별점으로 내세웠으며, 해당 기술은 생성형 AI를 통해 제어 계획과 명령을 만들었을 때, 그 실행 계획이 정책,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별도로 검증할 수 있다. 실행이 완료된 후에는 계획과 실제 동작 일치 여부를 감사 정보로 기록해 사후 추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를 기반으로 단순히 AI가 설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넘어, AI의 판단과 실행을 검증하고 설명하며 기록할 수 있는 ‘감사가 가능한 산업 AX’라는 새로운 도입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백상빈 대표는 “산업현장의 AX 전환은 AI가 사람을 대신해 제어 명령을 내리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AI가 어떤 근거와 정책에 따라 판단했는지, 생성한 명령이 안전한지, 실제 설비가 계획대로 동작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야 현장에서 신뢰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PLC와 HMI를 모두 교체하지 않고도 엣지 AI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구조와 자사의 실행·감사 특허 기술을 결합해, 중소규모 산업현장에서도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AX 전환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2 15:31

2분 소요
[오늘의 삼전닉스] “3년 만에 2배” 데이터센터 1400조 시대…삼전·하이닉스 웃는다

산업 일반

세계적인 데이터센터 투자 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연간 투자 규모가 3년 만에 2배로 껑충 뛴다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보험·경제연구기관 알리안츠 리서치는 12일(현지시간) AI(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으로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가 2024년 5000억 달러(707조원)에서 2027년 1조 달러(1414조원) 이상으로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알리안츠 리서치는 데이터센터가 단순 상업용 부동산에서 반도체·전력·냉각 등을 아우르는 국가적인 핵심 인프라로 변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중국 중심의 신규 데이터센터 건립이 이어지고 있다. 알리안츠 리서치는 2030년까지 글로벌 신규 데이터센터 용량 증설의 약 62%를 미국과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뿐 아니라 글로벌 확장 추세는 계속 확산되고 있는 분석이다. 독일·스페인·핀란드·덴마크 등 유럽권과 한국·일본·말레이시아 등 투자 영역이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데이터센터 규모가 9GW(기가와트) 수준이라면 2030년까지 28GW까지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가장 활발하게 데이터센터가 확장되고 있는 미국의 경우 2025년 31GW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2027년 66GW까지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 등 빅테크의 2027년 연간 자본 지출이 1조1500억 달러(약 1628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기존 투자 대비 20% 상향된 규모다. 국내 증권사들은 한국의 데이터센터 규모가 2027년까지 연평균 23%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2027년 데이터센터 규모가 약 8조원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같은 데이터센터 증설 붐으로 인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글로벌 D램 수요 성장률을 연 27.6% 이상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고성능 eSSD(기업용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와 낸드의 수요 용량도 연 평균 18.5%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6.08.12 13:50

2분 소요
‘서구 장벽’ 넘는 멜론, ‘글로벌-K 차트’로 K팝 영토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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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세계 음악 시장의 메인스트림(주류)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이를 측정하는 지표와 플랫폼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BTS가 그래미 어워즈의 아시아 부문 신설에 반발하며 출품을 전면 거부한 사례처럼, 서구 중심의 기존 권위와 지표만으로는 급팽창하는 K팝의 영향력과 가치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른다.이러한 국면에서 22년간 국내 음악 시장의 척도 역할을 자처해 온 멜론이 선보인 ‘글로벌-K 차트’가 K팝 세계화의 새로운 마중물로 주목받고 있다. K팝에 특화된 독자적인 평가 규격을 아시아권에서부터 단단히 구축해 가겠다는 취지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한국 멜론 ▲중국 텐센트뮤직 ▲일본 라인뮤직 등 아시아 3국 대표 플랫폼과 손잡고 글로벌-K 차트를 출범시켰다. 단순 음원 스트리밍 수치에 그치지 않고 각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팬 활동 데이터까지 통합 집계하는 방식이다. 파편화돼 있던 아시아권 K팝 팬덤의 소비 트렌드와 아티스트의 실질적 영향력을 측정하는 지표를 정립했다.이 차트는 해외 대형 시상식의 공식 기준으로도 이식되고 있다. 오는 8월 22~23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중국 텐센트뮤직의 ‘TIMA 2026’은 글로벌-K 차트 데이터(30%)와 글로벌 팬 투표(70%)를 합산해 수상자를 가리는 ‘글로벌 케이 아티스트’ 부문을 신설했다. ▲슈퍼주니어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스파 ▲아이브 등 대형 K팝 아티스트들이 참전하는 무대에서 공인 지표로 쓰이게 됐다.멜론은 독자 팬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아티스트와 팬이 실시간 소통하는 ‘뮤직웨이브’, 찐팬 전용 오프라인 팬미팅 ‘스테이지 99’ 등과 결합해 신규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이런 노력에 멜론은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의 올해 6월 조사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713만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플랫폼인 스포티파이(238만명)를 3배 이상 따돌렸다.멜론 관계자는 “멜론은 22년간 쌓아온 K팝 데이터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K 차트를 한·중·일을 잇는 글로벌 스탠다드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팬을 가장 가깝게 잇는 플랫폼으로서 K팝 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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