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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서버 해킹으로 가입자들이 유심(USIM·가입자식별모듈) 교체를 진행중인 가운데, 진주시 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난동을 피운 20대 남성이 체포됐다.경찰에 따르면 29일 낮 12시 7분께 경남 진주시 강남동 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20대 남성이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이 남성은 대리점에 들어가 유리병을 던지며 기물을 파손했다.경찰은 이 남성이 유심 교체 문제와 관련해 불만을 품고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2025.04.29 14:25

1분 소요
서울 '국민평형' 아파트값 1년 새 25%↑…1분기 평균 14.6억원

부동산 일반

올해 1분기 서울의 전용면적 84㎡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4억5981만원으로, 1년 만에 25%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29일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와 전세보증금 수준을 분석한 '아파트 다방여지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아파트 다방여지도는 다방이 매달 연립∙다세대 원룸 전월세 수준을 분석해 공개하는 '다방여지도'의 아파트 버전으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서울 자치구별 평균 매매가와 평균 전세 보증금 수준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지역의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이다.1분기(1~3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는 14억5981만원, 평균 전세보증금은 6억529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매매가격은 25.5%, 전세보증금은 2.3% 증가한 수치다.자치구 중 평균 매매가 1위는 서초구(28억8074만원)이며, 전세보증금 1위는 강남구(9억9590만원)로 각각 집계됐다.서초구에 이어 매매가격은 강남구 173%, 송파구 134%, 용산구 128%, 종로구 124%, 성동구 111%, 마포구 110%, 광진구 103% 순으로 총 8개 지역의 평균 매매가가 서울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강남구에 이어 전세보증금은 서초구 142%, 종로구 132%, 송파구 119%, 마포구∙성동구 114%, 용산구 109%, 광진구∙중구 105%, 동작구 103% 순으로 총 10개 지역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같은 기간 전국 국민평형 평균 매매가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7.7% 오른 5억7975만원, 전세보증금은 1.3% 오른 3억6727만원으로 집계됐다.전국 평균과 서울을 비교하면 서울의 매매가격은 252%, 전세보증금은 178%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다방이 이번에 공개한 2025년 1분기 아파트 다방여지도는 올해 1분기 전국 17개 시도와 서울 25개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84㎡ 이상 85㎡ 미만 아파트를 대상으로 했다.기존 '다방여지도'는 매달 마지막 주, '아파트 다방여지도'의 경우 이번 1분기를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공개할 예정이다.

2025.04.29 11:00

2분 소요
원/달러 환율, 장 초반 1,430원대 중후반…달러 약세 반영

경제일반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를 반영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미·중 통상 협상 교착과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3.4원 내린 1,439.2원이다.환율은 4.6원 하락한 1,438.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3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 중이다.달러는 간밤 약세를 나타냈다. 미·중 간 통상 협상 교착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 경기 침체 전망이 달러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중국 측에 전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국과 관련해선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이라며 "언젠가 그들이 우리에게 전화를 걸어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이에 더해 미국 제조업 경기 지표 부진에 경기 침체 전망이 확산했다.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4월 텍사스 지역의 제조업 일반활동지수는 마이너스(-) 35.8로 전달(-16.3) 대비 19.5p 급락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57% 내린 99.023을 기록 중이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2.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1,004.07원보다 8.17원 높은 수준이다.엔/달러 환율은 1.06% 내린 142.179엔이다.

2025.04.29 10:34

2분 소요
[속보] 당국

경제일반

당국 "대구 산불, 삼국시대 유적 팔거산성 주변도 지나가"

2025.04.29 10:31

1분 소요
트럼프, 외국산 자동차 관세 완화 방침…환급 조치도 예정

국제 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부과한 고율 관세를 완화할 방침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 부과된 관세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해 환급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며, 자동차 부품 150개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도 완화된다. 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관세와 중복 부과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동차 관세를 완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이번 결정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철강·알루미늄 등에 부과된 다른 관세를 추가로 납부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조치는 소급 적용될 예정으로, 이미 납부한 관세에 대해선 환급 조치할 예정이다.다음달 3일부터 부과할 예정이었던 자동차 부품 150개에 대한 25% 관세도 완화했다.1년간 미국산 자동차 가치의 최대 3.75%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WSJ은 전했다. 2년 차엔 환급 비율이 차량 가치의 2.5%로, 이후 점차 폐지될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미시간 디트로이트에서 여는 취임 100일 기념행사 전 이같은 방침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3일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2025.04.29 10:03

1분 소요
코스피 2,540대 약보합 출발…반도체 약세·자동차 강세

증권 일반

29일 코스피가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며 2,540대에 머물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발표와 주요 기업 실적을 앞둔 관망 심리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반도체주는 하락하고 자동차주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06p(0.08%) 내린 2,546.80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1.39p(0.05%) 오른 2,550.25로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의 경제 지표와 여러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며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지표 영향력이 확인되는 것으로 그전까지 관망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0억원, 4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002억원 순매수 중이다.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73억원 매수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4.6원 내린 1,43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오르고 나스닥종합지수는 내리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개별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중국 화웨이가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에 2.05% 내렸다.이런 가운데 삼성전자(-0.27%), SK하이닉스(-1.10%) 등 주요 반도체주가 내리고 있다.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관세 완화 조치를 곧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현대차(1.11%), 기아(1.80%), 현대모비스(2.59%) 등은 상승하고 있다.한화오션은 산업은행이 지분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10.64% 급락 중이고, HD현대중공업(-3.38%), 삼성중공업(-2.97%), HJ중공업(-7.52%) 등 조선주가 전반적으로 내리고 있다.이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8%), NAVER(-0.72%) 등은 하락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0.43%), 삼성바이오로직스(0.19%), 셀트리온(1.17%) 등은 상승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1.24%), 부동산(-0.47%), 건설(-0.31%) 등은 약세고, 제약(0.78%), 증권(0.64%), 섬유·의류(0.53%) 등은 강세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9p(0.44%) 오른 722.60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3.55p(0.49%) 오른 722.94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1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억원, 54억원 순매도 중이다.알테오젠(1.68%), 리가켐바이오(1.52%), 삼천당제약(1.08%), 에이비엘바이오(2.14%) 등 전날 약세였던 주요 바이오주가 반등을 시도 중이다.에코프로비엠(-0.96%), 에코프로(-0.58%), 클래시스(-0.16%) 등은 내리고 있다.

2025.04.29 09:32

2분 소요
소비자원

경제일반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사진 무료 촬영을 내세운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9일 무료를 빌미로 고가 앨범·액자 비용이나 원본 사진 파일 제공료를 요구하는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소비자원에 접수된 사진 촬영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312건, 2023년 329건, 지난해 472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했다.올해 1분기에도 115건의 피해구제 신청이 접수됐다.3년 3개월간 접수된 구제 신청 1228건 중에서 무료 촬영 상술 관련이 전체의 14.8%(182건)를 차지한다.무료 촬영 상술 관련 피해구제 신청 내용을 분석해보면 계약해제 관련이 75.3%(137건)에 이른다.피해 금액이 확인된 172건을 분석해보면 무료 사진 촬영을 내세웠음에도 50만원 이상 고액 계약을 체결한 사례가 47.1%를 차지했고, 평균 계약 금액이 75만원으로 집계됐다.A씨는 무료 사진 촬영 이벤트에 당첨돼 예약금 5만원을 입금하고 7일 뒤 취소했으나 예약금 반환을 거부당했다. B씨는 무료 사진 촬영 후 '액자를 구매해야 원본사진 파일을 준다'는 사업자 때문에 과도한 추가 금액을 결제한 뒤 소비자원에 도움을 요청했다.소비자원은 무료 사진 촬영 상술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많은 사업자에게 '광고·홍보 시 촬영 외 원본사진 파일 제공 비용, 앨범·액자 제작비용 등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고지하라고 권고할 예정이다.소비자들에게는 예약·방문 전 비용 발생 여부와 계약조건, 촬영 전 추가 비용 발생하는 항목을 확인하고 분쟁에 대비해 예약 문자와 계약서 등 관련 증빙자료를 보관하라고 당부했다.

2025.04.29 09:03

2분 소요
뉴욕증시, 혼조 마감…미·중 무역 협상 교착 속 조정 심리 확산

글로벌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진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2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09p(0.28%) 오른 40,227.59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4p(0.06%) 상승한 5,528.75, 나스닥종합지수는 16.81p(0.10%) 밀린 17,366.13에 장을 마쳤다.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확인했다.베선트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중국 측에 전화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중국과 관련해선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며 "이는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중국 측에서도 지금 상황이 지속 가능하지는 않다고 보고 있을 것"이라며 "언젠가 그들이 우리에게 전화를 걸어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최근 전화 통화를 했으며 미국은 중국과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 베선트의 이날 발언은 트럼프의 발언과 결이 다르다.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내가 아는 한 두 정상 사이에 전화 통화가 없었다"며 중국은 현재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트럼프의 발언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바클레이즈의 조너선 밀러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미·중 무역 갈등이 다소 완화하는 조짐"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대부분 논의에 불과하고 무역 협상에서 미국 경기 침체를 피할 만큼의 구체적인 모멘텀이 나타날지는 여전히 회의적"이라고 말했다.이날 주요 주가지수는 장 중 낙폭을 1% 이상으로 늘리기도 했다. 나스닥 지수는 -1.46%, S&P500 지수는 -1.02%까지 낙폭을 확대했다.최근 주가지수가 급반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성 조정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나스닥 지수는 6%, S&P500 지수는 4% 이상 오른 바 있다.페퍼스톤의 마이클 브라운 수석 분석 전략가는 "주식 투자자들이 상당히 많은 양의 '희망'을 섭취한 것 같다"며 "무역 관련 불확실성의 정점이 이제 지나갔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주 증시 분위기는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M7)'의 실적이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주에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플랫폼스의 실적이 발표된다.도이체방크는 "이번 M7 실적이 이번 주의 분위기를 결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와 필수소비재, 기술이 소폭 하락했다. 1% 이상 등락한 업종은 없었다.M7 중에선 애플과 메타, 테슬라가 강보합이었다. 반면 엔비디아는 2% 이상 떨어졌다.엔비디아는 중국 기술기업 화웨이가 엔비디아 주력 제품 H100 칩을 대체할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주가가 2.44% 올랐다.대형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HSBC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손절'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천150달러에서 700달러로 대폭 낮춰 잡은 뒤 약보합을 기록했다.미국 정보기술 기업 IBM은 주가가 1.61% 올랐다. IBM은 이날 향후 5년간 미국에 1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피자 체인 도미노피자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이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큰 탄력을 받지는 못했다.미국 재무부는 올해 2분기(4~6월) 민간으로부터 5140억달러를 차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는 지난 2월 초 제시했던 1230억달러에서 대폭 상향된 규모다. 재무부는 2분기 초 현금잔고가 예상보다 낮아진 점과 순현금 흐름 전망치가 낮춰진 점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7.5%로 전날 마감 무렵과 대동소이했다. 25bp 인하 확률 또한 57.2%로 같았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1p(1.25%) 오른 25.15를 기록했다.

2025.04.29 08:27

3분 소요
뉴욕유가, 1% 넘게 하락…미중 무역협상 교착에 반등세 제동

국제 경제

뉴욕유가가 최근 급등 흐름을 접고 1% 넘게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교착 상태가 이어지며 글로벌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재부각된 영향이다.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97달러(1.54%) 내려앉은 배럴당 62.0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01달러(1.51%) 떨어진 배럴당 65.86달러에 마무리됐다.이날 유가는 최근 반등 흐름을 뒤집었다. WTI 가격은 지난 2거래일간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WTI 가격은 지난 9일 장 중 55.12달러로 단기 저점을 찍은 뒤 지난주 65달러까지 급반등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불확실성이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하지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진척이 없다는 점이 계속 드러나면서 유가도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 미국의 고율 관세가 유지되면 원유 수요는 감소할 수밖에 없다.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내가 아는 한 두 정상 사이에 전화 통화가 없었다"며 중국은 현재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최근 통화했다던 트럼프의 발언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중국 측에 전화를 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국 측에서도 지금 상황이 지속 가능하지는 않다고 보고 있을 것"이라며 "언젠가 그들이 우리에게 전화를 걸어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이 여전히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됐다.중개 회사 PVM의 존 에반스 분석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유가 투자 심리를 지배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과 이란 간의 핵 회담, OPEC+ 연합 내부의 불화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OPEC+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확대 협의체다.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 분석가는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앞으로 24시간에서 48시간 동안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몰려 있다"며 "미국이 이란을 폭격할까? 중국은 원유를 더 많이 매입할까?"라고 말했다.BNP파리바의 알도 스판예르 분석가도 "지난달 우리가 예측한 것보다 투자심리가 더욱 약세로 돌아섰다"며 "OPEC+가 더 공격적으로 감산을 철회했고 (석유) 카르텔 내부의 단결력에 대한 의구심이 동반됐기 때문인데 이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진단했다.

2025.04.29 07:53

2분 소요

경제일반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건에 이어 콜센터 용역업체와 보험대리점(GS)에서도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유출된 일부 개인정보는 다크웹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8일 KS한국고용정보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KS한국고용정보는 콜센터 용역업체로, 임직원과 퇴사자 등 3만6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회사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19일 해커에 의해 인사관리시스템 내 인사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해당 시스템은 즉시 분리했고 추가 보완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웹사이트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파밍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므로 직원 여러분은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전화, 메일 등을 받으면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심지어 다크웹에서는 KS한국고용정보 관련 개인정보라며 22GB(기가바이트) 분량 데이터가 2000만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데이터에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 주민등록번호, 사진이 부착된 이력서 등이 포함돼 있다.법인보험대리점(GA)에서도 최근 해킹 사고가 발생해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금융감독원은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1곳을 포함한 GA 2곳에 시스템 해킹 사고 발생 정황이 확인됐다면서 고객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27일 밝혔다.금감원은 고객정보 유출 사실이 확정되는 경우 이 사실을 고객에게 신속히 통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지도하고 각 GA와 보험사에 보안 취약점을 자체 점검하고 불필요한 고객정보를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2025.04.28 17:15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