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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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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90%가 가격 내렸지만...인하폭은 '찔끔'

산업 일반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지 1주일 만에 전국 주유소의 90%가 가격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쟁 발발 후 인상된 것에 비하면 인하 폭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최고가격제 시행 전인 지난 12일과 19일 주유소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휘발유 가격을 인하한 곳이 전체의 91.90%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L당 100원 이상 인하한 곳은 전체의 24.26%였다.전국 휘발유 가격은 12일 대비 평균 76.76원 내렸고, 전국 경유 가격은 평균 99.52원 내렸다.이는 전쟁 발발 후 일주일 만에 주유소 판매가격이 휘발유는 L당 196.50원, 경유는 312.69원 인상된 데 비해 폭이 적은 것이다.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최고가격 고시 시행 후 시장 가격 변동성이 안정되고 있으나 상승과 하락 시 비대칭적 부분이 나타났다"며 "정유사 공급가를 고려하면 주유소 판매가는 더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을 가장 많이 인하한 곳은 서울 중구 서남주유소(SK에너지)로, 12일보다 L당 502원을 내렸다.상표별로는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인하 참여율이 100%인 반면, NH-Oil 주유소는 가격을 내리지 않은 비율이 13.31%로 가장 높았다.정유사별로 가격을 인하하지 않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11.67%의 GS칼텍스였고, 에쓰오일은 가격을 내리지 않은 곳이 4.43%로 가장 적었다.경유의 경우 가격을 인하한 주유소는 전체의 92.52%였다.L당 100원 이상 내린 곳은 전체의 44.70%였다.전국에서 경유 가격을 가장 많이 내린 주유소는 경남 합천의 합천동부농협주유소(NH-Oil)로 12일 대비 L당 590원을 인하했다.상표별로 가격을 내리지 않은 비율을 보면 NH-Oil 주유소가 12.61%로 가장 높았던 반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는 100%가 가격 인하에 참여했다.정유사별로 가격을 안 내린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GS칼텍스로 약 11%에 달했고, 에쓰오일은 3.28%만 가격을 안 내려 가장 적었다.

2026.03.20 16:38

2분 소요
일본, 압도적으로 美국채 보유..."美정부로부터 특혜 받는 이유"

글로벌

일본이 미국 국채 보유 물량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면서 미국 정부로부터 특별한 혜택을 받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은 작년말 현재 1조1855억달러(약 1766조원)의 미국 국채를 가진 최대 보유국이다.보유 규모도 2위인 영국의 1.4 배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과거에는 중국이 미국 국채의 최대 보유국이었지만, 발을 빼 작년 말 현재 약 6800억달러(약 1013조원)의 물량을 갖고 있다.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정점을 찍은 2013년 11월(1조3160억달러)과 비교하면 반토막이 난 수준이다.닛케이는 일본이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이 되면서 미국 정부와 관세 협상 등에 임할 때 일본 정부가 내세우는 강점이 될 뿐만 아니라 실제 혜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1월 23일 미국 당국의 '레이트 체크'(rate check) 사례가 있는데, 레이트 체크는 당국이 외환시장 개입 전에 주요 은행 등을 상대로 외환 거래 상황 등을 문의하는 행위를 의미한다.당시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59엔대까지 올랐다가 미국 외환 당국이 레이트 체크를 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155엔대로 급락한 바 있다.일본 금융사인 후쿠오카파이낸셜그룹의 사사키 도오루 수석 전략가는 "당시 일본 총선을 앞두고 엔화 약세를 견제해 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을 지원하려는 의도가 (미국 정부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닛케이는 일본과 미국이 달러화 자산을 매개로 운명 공동체가 돼가고 있다고 할 수도 있다며 양국 간에 미국 국채 매각은 오랫동안 금기시돼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미 달러화가 안전자산으로서 지위를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며 "침묵하는 최대 채권자의 존재가 미국의 재정 팽창을 촉진해왔다고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미일 정상회담을 가졌다.두 정상은 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방어 문제,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등 일본의 2차 대미 투자 프로젝트, 에너지 및 희토류 등 핵심광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2026.03.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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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재개 지시…노선은 어떻게?

부동산 일반

이재명 대통령이 2023년 7월 이후 중단돼 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재개할 것을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올해 상반기 중 사업 재개를 위한 예산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새로운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신속하게 노선을 결정하고 2029년 말에는 사업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홍 수석은 해당 사업의 경우 종점 변경 과정에서 특혜 논란이 불거지면서 특검의 수사 대상이 되고 건설도 중단됐다면서도 "이와 별개로 지역 주민과 지자체, 정치권에서는 국민의 교통 편의를 위한 사업의 신속한 재개를 촉구해왔다"고 전했다.이어 "인근 지역의 교통 혼잡이 날로 극심해지는 데다 2029년 교산 신도시 입주를 앞둔 상황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정부는 정치적 논란을 불식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고속도로의 노선과 관련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할 것"이라고 홍 수석은 설명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및 한준호 의원 등은 종점이 변경되기 이전인 '원안' 노선대로 사업을 재개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는데, 이 방안까지 포함해 원점에서 들여다보겠다는 것이 홍 수석의 설명이다.그러면서 "원안과 수정안 모두를 검토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합리적인 노선이 나온다면 이 역시 반영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경제성과 주민 편의성"이라고 밝혔다.이 고속도로는 경기도 하남시와 경기도 양평군을 잇는 도로로, 2019년∼2021년 진행된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에는 종점이 양평군 양서면으로 돼 있었다.그러나 이후 국토교통부가 종점을 강상면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일가가 강상면 일대의 땅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정부는 2023년 7월 사업 중단을 발표했고, 이후 해당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까지 이어졌다.

2026.03.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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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말고 또 없나"...증권가가 찾은 'BTS 수혜주' 급등

증권 일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한 수혜가 기대되는 백화점 등 유통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20일 오후 2시47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날보다 6.74%, #롯데쇼핑은 6.70%, #한화갤러리아는 2.29%, #신세계는 2.24% 오르는 등 백화점주들이 상승하고 있다.HDC가 10.78%, 글로벌텍스프리가 9.64%, 호텔신라가 2.77% 오르는 등 면세점 관련주도 강세다.이 밖에 이마트가 7.10%, GS리테일이 3.26%, BGF리테일이 2.65% 오르는 등 유통, 편의점 관련주들도 상승세다.오는 3월 21일 토요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BTS의 콘서트를 앞두고 약 26만명이 모일 것으로 기대되면서 국내 유통업계도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유정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많은 외국인들이 BTS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근 호텔, 백화점 등에서는 외국 관광객 특수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소비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더 커질 것이라는 기대다.지난 해 외국인의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사상 최고치인 20조원(약 141억달러)으로 국내 전체 소매판매액 655조원의 3.0%에 해당한다.유 애널리스트는 "우리나라 보다 외국인 관광객 회복 속도가 빨랐던 일본의 경우 2022~2024년에 외국인 방문객 급증으로 일본 내수 소매 시장 성장률은 GDP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며 "주요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급증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백화점 기업들의 주가가 2022~2024년 사이에 3~4배 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유 애널리스트는 국내 백화점 3사 중 인바운드 최대 수혜 백화점은 신세계로 꼽고, 현대백화점과 롯데쇼핑도 추천했다.

2026.03.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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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D-1..."테일러 스위프트와 맞먹는 수조원 경제 효과"

경제일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월드 투어가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맞먹는 3조원 이상의 수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이번 공연이 수조원의 경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구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BTS 공연이 내일로 다가왔다"며 "이번 공연이 수조원의 경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지만, 보이지 않는 효과는 몇배·몇십배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구 부총리는 "중동 상황으로 몹시 어렵다"며 "BTS의 복귀가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듯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고 경제도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정부도 위기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공연이 되기를 당부했다.블룸버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항공, 숙박, 음식, 굿즈(기획 상품), 스트리밍 등에 대한 잠재적 지출을 고려할 때 오는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무료 공연만으로 서울에 1억7700만달러(약 266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는 스위프트가 2023년 에라스 투어 당시 미국 도시들에서 공연할 때마다 창출한 경제적 효과(약 5000만∼7000만달러·약 750억∼1050억원)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스위프트는 공연하는 전 세계 도시마다 팬들을 몰고 다녔고 관련 소비를 촉진하며 지역 경제에 큰 파급 효과를 일으켰다. '테일러노믹스'라는 신조어도 탄생시켰다. BTS는 광화문 공연에 이어 82일 동안 5개 대륙에서 월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월드 투어 티켓과 굿즈 판매 등으로는 8억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측된다.블룸버그는 BTS와 소속사 하이브가 월드 투어 일정을 연장하는 경우를 가정하면, 총 수익은 스위프트가 에라스 투어(149회 공연)로 낸 기록에 필적할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테일러 스위프트가 '에라스 투어'로 세운 수익은 약 22억달러(3조3000억원)에 달한다.블룸버그는 특히 BTS가 수년간 군 복무 공백을 넘어 '완전체'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팬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고 글로벌 투어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된 점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서이지 부산대 교수(한국학)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BTS는 공연이 열리는 도시마다 막대한 경제적 혜택을 안겨준다며 "스위프트와 마찬가지로 팬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수천㎞를 이동하게 만드는 동기 부여 능력이 있다"고 평했다.또 "이번 광화문 공연에서 경복궁과 같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BTS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게 한 것은 정부 차원에서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이라며 "이번 공연이 넷플릭스 역사상 최다 시청 기록을 경신할 라이브 스트리밍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국가 브랜드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20 14:33

2분 소요
"AI로 사람 줄인다? 일본은 반대"…기업들 오히려 '채용 확대'

국제 경제

일본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도입에도 불구하고 인력 감축 대신 채용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구조조정보다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도구로 활용하려는 전략이 반영된 결과다.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상장사 246곳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전환(DX) 조사에서 기업들의 인력 전략이 기존 흐름과 다른 방향을 보였다.조사 결과 AI 등 신기술 도입 이후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답한 기업은 28%에 달했다. 반면 인원 축소나 재배치를 선택한 기업은 17%에 그쳤다.아직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 기업도 적지 않았다. "영향이 없다"거나 "아직 초기 단계"라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이 같은 흐름은 미국 등에서 AI 도입과 함께 인력 감축이 이어지는 상황과 대조적이다. 일본 기업들은 AI를 비용 절감 수단이 아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조사를 진행한 아즈사 감사법인 측은 "AI를 상품 개발이나 고객 서비스에 적극 활용하는 기업일수록 인력 증가를 예상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다만 인재 부족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기업의 80% 이상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인재 확보와 육성'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특히 비즈니스와 기술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아키텍트' 인력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새로운 직무가 생겨나고, 이에 따라 인력 수요도 구조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2026.03.20 11:20

1분 소요
"1억1천 찍더니 힘 빠졌다"…비트코인, 다시 1억 초반 '주춤'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전쟁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1억원대 초반에서 정체된 모습이다. 중동 긴장 고조와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관망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20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35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0.76% 오른 1억42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은 이란 전쟁 이후 안전 자산인 금과 비교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7일에는 1억100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1억원대 초반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달러 기준으로는 7만 달러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97% 내린 6만9907달러에 거래 중이다.시장에서는 최근 이란 전쟁에 따른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을 공격한 후 이란 역시 이스라엘 정유 시설이 있는 하이파를 반격하며 국제 유가는 치솟았고, 이로 인해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에 대한 기피 심리가 자극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세계 주요국들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주요 알트코인도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48% 하락했다. 솔라나와 리플도 각각 1.60%, 0.87% 내린 가격에 거래 중이다.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50%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일 경우 국내 시세가 해외 대비 저렴한 상황을 뜻한다.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23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에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2026.03.20 10:50

2분 소요
"이란 원유 푼다"…유가 잡기 승부수 꺼낸 美

국제 경제

미국 정부가 전 세계 원유 공급 확대를 위해 해상에 묶여 있는 이란산 원유 제재 해제를 검토하고 나섰다. 유가 상승 압력을 낮추기 위한 조치로,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에너지 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베선트 장관은 19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출연, "앞으로 며칠 내로 해상에 있는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며 "약 1억4천만 배럴 정도"라고 말했다.그는 "계산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이는 이란이 계속 밀어내고 있던 물량으로 약 10일에서 2주 정도의 공급에 해당하며 (원래는) 전량 중국으로 갔을 것"이라며 "본질적으로, 이란산 원유를 활용해 이란을 견제하면서 향후 10∼14일간 유가를 낮게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하루 1천∼1천400만 배럴의 공급 부족이 발생한다고 보면, 이는 약 3주간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물량이라고 덧붙였다.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여러 수단을 갖고 있고 추가로 할 수 있는 것도 많다"고 강조했다.그는 전략 비축유(SPR)를 언급하며 "일부 국가는 추가로 (방출) 할 것"이라며 "미국이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일방적으로 추가로 SPR을 방출할 수도 있다"고 했다.앞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SPR 중 1억7천200만 배럴을 약 4개월에 걸쳐 방출하기로 지난 11일께 결정한 바 있다.베선트 장관은 또 "미 재무부가 (원유) 선물 시장에 개입할 거라는 추측이 있는데, 우리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실물 시장에 개입하는 것이지 금융 시장에 개입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베선트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선박 호위를 위한 파병 요구와 관련, "시간이 가면서 상황은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아마도 일부 아시아 동맹국들이 전투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는 않겠지만, 결국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호위하는 일종의 글로벌 연합군이 결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그는 "가장 큰 이득을 얻는 이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미 재무부는 한달간 일부 러시아산 원유의 운송 및 판매를 허가했다.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미 동부시간 기준 3월 12일 오전 0시 1분 이전에 선적된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 제품의 판매, 운송, 하역에 관련된 거래를 4월 11일 0시 1분까지 승인한다고 밝혔다.다만 이란, 북한, 쿠바,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등과의 거래는 금지한다고 명시했다.한편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한 케빈 워시와 미 의원들 간 면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에 대한 연방 검찰의 수사가 중단될지 언급은 피했다.워시 후보자의 상원 인준은 난항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미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법무부가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를 멈출 때까지 워시 후보자 인준 절차를 보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또 전날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법무부의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 과다 지출 의혹 수사가 끝날 때까지 연준 이사직을 지키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역사적 규범에서 벗어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과거 연준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이사로 남았던 사례는 정부에서 잔류를 요청했던 때 한 번뿐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게 이사직을 계속 맡아달라고 요청할 거라 상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26.03.20 10:20

3분 소요
"밥 한 공기 2000원 시대"…쌀값 급등에 외식비 '줄인상'

산업 일반

쌀값이 급등하면서 외식 물가 전반이 들썩이고 있다. 공깃밥 가격까지 오르는 가운데, 식당과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며 서민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20일 국가데이터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쌀 가격은 전년 대비 17% 넘게 상승하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체감 물가는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유통 현장에서는 상승폭이 20%를 훌쩍 넘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 기준 쌀 10㎏ 소매가격은 3만6000원을 넘어 1년 전보다 20% 이상 상승했다. 20㎏ 기준 가격 역시 6만원을 웃돌며 '심리적 마지노선'을 넘어선 상태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산지 가격도 동반 상승세다. 20㎏ 기준 산지가격은 5만7000원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20% 가까이 올랐다.정부는 대응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양곡 15만톤을 시장에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지만, 가격 안정 효과는 아직 제한적인 상황이다.쌀값 상승 여파는 외식과 가공식품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떡, 삼각김밥, 백반 등 쌀을 주재료로 하는 음식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일부 식당에서는 공깃밥 가격 인상도 현실화됐다.문제는 가격 상승의 혜택이 농가로 충분히 돌아가지 않는 구조다. 수확기 이전에 대부분 물량이 유통되면서 최근 가격 상승분이 중간 유통 단계에 집중된다는 지적이다.전문가들은 이번 가격 급등의 배경으로 정책 대응의 시차를 꼽는다. 공급 과잉을 우려해 시장 격리를 단행했던 정책이 이후 수요 증가와 맞물리며 오히려 공급 부족을 키웠다는 분석이다.여기에 재배 면적 감축 정책까지 겹치며 수급 불안이 확대된 만큼, 보다 정교한 수급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6.03.20 09:50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