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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역량 입증…CDP 평가 리더십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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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글로벌 비영리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대응(Climate Change)’ 부문 평가에 올해 처음 참여해, 총 4개 등급 중 최상위에 해당하는 ‘리더십(Leadership)’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토대로 환경성과를 평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해당 결과는 글로벌 금융 투자기관의 투자 및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환경 성과 지표로서 높은 공신력을 갖추고 있다.우리금융그룹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매년 그룹 탄소배출량을 측정·공시하고 있으며, 제3자 검증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또한 TCFD 보고서를 통해 기후위기와 관련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공개하는 등 정보 투명성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TCFD 보고서는 기후변화가 기업의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투자자 관점에서 공시하도록 만든 권고안이다.아울러 녹색여신관리지침 제정에 맞춰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내부 심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금융권 최초로 ‘K-택소노미 AI 상담서비스’를 도입해 녹색여신 심사의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더불어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을 제공해, 저탄소 전환 과정에서 거래 기업의 ESG 역량 강화까지 적극 지원하고 있다.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CDP 리더십 등급 획득은 우리금융그룹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이 글로벌 수준에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우리금융그룹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AA’ 최고 등급을 획득하고, S&P글로벌의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평가에서도 ‘World 지수’에 편입되는 등 주요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성과를 잇달아 인정받으며 ESG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25.12.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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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ESG경영대상·최고경영자상 동시 수상

은행

iM뱅크는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5 한국의경영대상’에서 ESG경영 부문 대상 및 황병우 은행장이 최고경영자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의 경영대상’은 1988년 시작해 올해 38번째를 맞이 했으며, 국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종합 경영 시상 제도다.iM뱅크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ESG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혁신 활동을 이끌어온 최고경영자에게 주어지는 ‘최고경영자상’을 올해 동시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최고경영자상’ 선정의 배경으로는 지난 2023년 황병우 은행장 취임 이후 ESG 최고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이사회 소위원회로 설립하고 ESG전담조직을 꾸려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성한 것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ESG거버넌스 확립을 위해 ESG업무운용규정을 제∙개정해 각 사업별 산재해 있던 ESG경영·금융 실적 및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틀도 완성했다. 이후 전직원 접근이 가능한 경영정보시스템 내 ESG통합시스템을 자체구축하고 성과의 투명성과 신뢰도강화를 위해 시각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리체계 강화하여 운영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iM뱅크는 다양한 사업과 의사 결정에 있어 ESG 가치를 우선시해 전방위적인 부분에서 성과를 증명했다. 환경 부문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심사 시스템 도입, ESG 성과평가(KPI) 운영, 폐전자전기제품 수거 및 재활용 활성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사회 부문에서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유공 국무총리상 수상, 자체 인권경영선언문 제정, 블라인드 공정 채용, 건강친화기업 등 인증 획득의 성과를 이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 윤리 실천 다짐의 날 실시, 서스틴베스트 2025 종합평가 AA등급 획득 등의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았다.황 행장은 “이번 수상은 iM뱅크가 지속 가능한 금융 성과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경영의 핵심으로 삼고 임직원 모두가 노력으로 이루어 낸 결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iM뱅크는 더욱 ESG경영을 강화하고 환경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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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보상의 함정…형식적 도입은 ‘그린워싱’ 일 뿐 [대신경제연구소 ESG인사이트]

ESG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선진국 기업들은 이미 임원 보상에 ESG 지표 한두 개를 반영하는 단계를 넘어섰다. 유럽 주요 기업의 40% 가량이 ESG 평가·보상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애플을 비롯한 미국 기업들도 임원 성과급에 환경·사회 목표를 연계하는 것이 보편화됐다. 이들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명확하다. ESG 투자가 영업 및 재무 성과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믿음 때문이다. 실제로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들의 연구에 따르면, 기업이 자신의 산업에서 중요한 ESG 이슈에 집중할 때 장기 주가 성과가 유의미하게 개선된다. 유니레버가 2010년대 신흥국 시장에서 경쟁자들보다 월등히 높은 매출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사적으로 추진됐던 지속가능성 제고 전략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한국은 어떠한가. 국내 시가총액 상위 250개 기업 중 ESG 지표를 임원 보수에 반영하는 기업은 겨우 27곳, 10.8%에 불과하다. 일부 선도 기업들이 2019년부터 최고경영자(CEO) 평가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시도가 있지만, 이는 소수의 예외에 가깝다. 한국 기업들은 ESG 보상 체계 도입에서 선진국 대비 최소 5~10년은 뒤처져 있다.선진국의 형식적 도입, 그 실패의 교훈그렇다면 뒤늦게 출발하는 한국 기업들은 서둘러 선진국을 따라가기만 하면 될까? 흥미롭게도 먼저 출발한 유럽과 북미 기업들의 경험은 정반대의 교훈을 전한다. ‘빠르게 도입’하는 것보다 ‘제대로 설계’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다. 독일 튀빙겐대학 연구진이 유럽 대형 상장기업 73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ESG 지표를 도입한 기업은 많지만 그 지표가 임원 보수 총액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명확히 규정된 ESG 지표의 평균 가중치는 5%에 불과했고, ESG 지표 달성 여부는 전체 임원 보수 총액 변화의 1%밖에 설명하지 못했다. ESG 보상이 진정한 인센티브가 아닌 ‘그린워싱’ 도구로 전락한 것이다.결국 문제의 핵심은 ‘형식적 도입’에 있다. 많은 기업들이 ESG 목표를 설정했지만, 그 목표는 처음부터 쉽게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설정됐다. 연구에 따르면 ESG 지표의 수나 가중치가 높을수록 오히려 목표 달성률의 변동성이 낮아지는 역설적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경영진이 항상 거의 100%에 가까운 목표 달성률을 보장받도록 설계됐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북미에서는 ESG 성과급 지급률이 재무 성과급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ESG 목표가 훨씬 느슨하게 설정됐기 때문이다.또 다른 문제는 재량적 평가의 남용이다. 많은 기업이 ESG 목표 달성 여부를 이사회나 보상위원회가 연말에 재량으로 판단하도록 했다. 재량적 평가는 측정이 어려운 ESG 성과의 특성상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문제는 그 재량권이 한쪽으로만 작동한다는 점이다. 재무 실적이 좋을 때는 재량적 ESG 보상이 추가로 지급되지만, 환경 사고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을 때 보상을 삭감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임원에게는 ‘추가 혜택’만 있고 ‘책임’은 없는 비대칭적 구조가 고착된 것이다. 이러한 선진국의 시행착오는 한국 기업들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단순히 ESG 보상을 도입하는 것만으로 충분한가, 아니면 처음부터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가?韓 기업이 달리 출발해야 하는 지점늦게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기회다. 한국 기업들은 선진국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처음부터 실질적인 ESG 보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가장 먼저 확보해야 할 것은 ‘의미 있는 가중치’다. 5% 미만의 가중치로는 임원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없다. ESG가 진정한 인센티브로 작동하려면 최소 10~15% 이상, 환경 리스크가 높은 제조업이나 화학·에너지 업종의 경우 20% 이상의 가중치를 부여해야 한다. 둘째, 목표의 엄격성이다. ‘지속가능경영 강화’ 같은 모호한 목표는 무용지물이다. ▲탄소 배출량 전년 대비 12% 감축 ▲중대재해 제로 달성 ▲여성 임원 비율 30% 달성처럼 명확하고 측정 가능한 지표를 사용해야 한다. 목표 수준도 재무 목표만큼 도전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달성률이 항상 90% 이상이라면, 그것은 목표가 아니라 ‘확정 지급’에 가깝다.세 번째는 책임의 대칭성이다. 재량적 평가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투명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평가 기준과 결과를 공개하고, 무엇보다도 부정적 ESG 사건 발생 시 확실한 페널티를 부과할 필요가 있다. 환경 사고·중대재해·인권 침해 등이 발생했을 때 이미 지급된 보상을 환수하거나 향후 보상을 삭감하는 메커니즘을 명문화해야 한다. 보상은 양방향이어야 한다.넷째, 맞춤형 설계가 필요하다. 임원의 책임 범위에 맞춰 생산 부문 책임자에게는 탄소 배출과 안전 지표를, 인사 책임자에게는 다양성 지표를, 구매 책임자에게는 공급망 ESG 지표를 연계하는 식이다. 모든 임원에게 동일한 지표를 부여하는 것은 책임 소재를 흐리고 효과를 반감시킨다.한국 기업들은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선진국처럼 형식적으로 ESG 보상을 도입해 10년 뒤 다시 재설계하는 우회로를 택할 것인가, 아니면 처음부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제도를 구축하는 지름길을 택할 것인가. ESG 보상은 ‘녹색 페인트칠’이 아닌 ‘경영 엔진의 핵심 부품’이 돼야 한다. 늦게 시작하는 만큼, 더 제대로 시작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2025.12.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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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서 전 부문 ‘A+’ 획득

은행

KB금융그룹이 19일 한국ESG기준원(KCGS·Korea Institute of Corporate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의 ‘2025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국내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ESG 통합등급 및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으로 2011년부터 국내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하고 ESG 등급을 공개하고 있다.KB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포용적 금융 실천’, ‘친환경 금융’, ‘인적자본 관리’,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내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모든 부문 ‘A+’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국내외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KB금융은 ‘KCGS ESG 평가’뿐 아니라 ‘MSCI ESG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4회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으며,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ESG 리스크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중 최고 등급인 ‘Low Risk 등급’으로 평가받았다.국내외 ESG 평가기관들이 KB금융을 지속적으로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KB금융이 포용적 금융 실천, 친환경 금융 확대, 기후 리스크 대응 강화 등 ESG 핵심 분야에서 전 계열사와 함께 ESG 경영 실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결과다.특히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하고 자연자본 공시를 추가하는 등 ESG 모든 부문에서의 고도화된 경영 전략과 실천이 평가기관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KB금융의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환경·사회·지배구조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 ESG 경영 실천의 노력이 평가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지속적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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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기부금 1위는 삼성전자·3위는 현대차…2위는 어디?

산업 일반

올해 1∼3분기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뒤이어 한국전력, 현대차가 차지했다.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SK하이닉스였다.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3분기 보고서에 기부금 내역을 공시한 기업 218곳을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부금은 전년 동기(1조1244억원)보다 3.6% 증가한 1조1652억원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누적 영업이익은 125조8429억원에서 142조2897억원으로 13.1%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했지만, 기부금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CEO스코어는 "시간이 갈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주요 기업들이 기부금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올해 3분기 누적 기부금이 가장 많은 기업은 1104억원을 기부한 삼성전자였다. 다만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1412억원)보다 기부금을 줄였다.2위는 한국전력공사(1092억원), 3위는 현대차(1069억원)로 나타났다.이어 SK하이닉스(590억원), 기아(561억원), 포스코(478억원), LG생활건강(345억원), HD현대중공업(321억원), 한국수력원자력(307억원), 강원랜드(225억원) 등 순으로 기부금이 많았다.기부금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SK하이닉스였다. 작년 410억원에서 올해 590억원으로 180억원(43.7%)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면서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또 한국수력원자력(156억원), 포스코(136억원), HD현대삼호(123억원), 포스코홀딩스(110억원), 한국가스공사(92억원), LG생활건강(75억원), GS리테일(69억원), 한화오션(68억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68억원)가 기부금을 늘렸다.기부금 감소액이 가장 큰 기업은 한국전력공사(452억원)였다. 삼성전자(308억원), LG화학(143억원), 한일시멘트(82억원), HD현대중공업(70억원), HD현대오일뱅크(68억원), 대한항공(55억원), LG에너지솔루션(55억원), 현대엔지니어링(42억원), 포스코이앤씨(33억원) 등도 기부금을 줄였다.업황에 따라 업종별로도 기부금 증감이 엇갈렸다.조선·기계·설비 업종은 업황 호조로 영업이익이 71.1% 급증한 데 힘입어 기부금도 21.8%(233억원) 늘었고, 철강 업종 역시 영업이익이 13.5% 증가하며 기부금을 40.3%(180억원) 늘렸다.반면 불황을 겪는 석유화학 업종은 기부금을 39.4%(209억원) 줄여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또한 건설·건자재 업종도 기부금을 26.0%(165억원)나 줄였다.

2025.11.19 16:40

2분 소요
KB금융, 'MSCI ESG평가' 4회 연속 최상위 등급 ‘AAA’ 획득

은행

KB금융그룹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2025년 MSCI ESG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4회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MSCI ESG평가'는 세계적인 투자 연구 기관인 MSCI에서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 평가지표 중 하나로, MSCI는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KB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기업 지배구조’, ‘친환경 금융’, ‘인적자본’, ‘정보보호 및 데이터 보안’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AAA’ 등급을 4회 연속 획득함으로써 국내외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KB금융은 ‘MSCI ESG평가’뿐 아니라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ESG리스크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중 최고 등급인 ‘Low Risk 등급’으로 평가받았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에서도 9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글로벌 ESG 평가기관들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축한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통한 녹색·전환금융 확대 ▲ISO 27001·ISMS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등 KB금융이 전 계열사와 함께 ESG경영 실천을 강화해 온 점을 지속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룹 내 모든 구성원의 힘을 모아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걸친 ESG 경영의 전 영역을 고도화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사회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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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 이제는 형식이 아닌 실질로[대신경제연구소 ESG인사이트]

ESG

더 많이 가질수록 더 많은 책임이 따른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시작된 책임투자원칙(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은 대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에게 자산의 규모만큼 많은 책임을 요구했다. 이러한 책임투자원칙을 기반으로 제시된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는 주인을 대신해 자산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는 집사와 같은 적극적인 역할을 기관투자자에게 기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을 앞두고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 점검 및 평가, 적용 자산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약 10년 전 우리나라에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된 이후 기관투자자의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와 ▲주주서한 ▲비공개 대화 ▲주주제안 등 다양한 스튜어드십 활동이 진행됐다.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활동이 기관투자자의 투자 성과와 기업의 ▲지속가능성 ▲기업 가치 등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 자본시장에 어떠한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는지에 대한 점검과 평가는 미흡해 보인다. 우리나라 스튜어드십 코드가 자본시장의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해 투자자와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영국, ‘지속가능한 장기 가치 창출’ 중심으로2010년 세계 최초로 스튜어드십 코드를 제정한 영국은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스튜어드십 코드를 개정했다. 2025년 6월 발표된 영국 스튜어드십 코드 3차 개정은 기존 스튜어드십 정의에서 ESG 용어를 삭제하고 스튜어드십의 정의를 ‘자본을 책임 있게 배분, 관리 및 감독해 고객과 수익자를 위해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수정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 또한 스튜어드십 코드의 공시 및 보고 체계를 이원화하고 스튜어드십 활동과 그 성과에 대해 더욱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함으로써 기관투자자의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스튜어드십 활동을 강조했다. 영국 스튜어드십 코드는 서명기관이 제출하는 스튜어드십 보고서에 ▲활동의 사례 ▲접근 방식 ▲사례 선정 이유 ▲스튜어드십 활동이 자산 가치 또는 투자 결정에 미친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 ▲스튜어드십 활동과 기업 장기 전략과의 일치성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도록 했다. 이러한 지침은 영국 스튜어드십 코드가 스튜어드십 활동의 본질이자 목표인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창출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일본, 신뢰 기반 대화와 투명성 강화일본 스튜어드십 코드 또한 기관투자자 수익률 개선과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을 위해 신중한 신뢰 관계에 기반한 기관투자자-기업 간의 대화를 강조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글로벌 행동주의 투자자가 급격하게 부상하면서 일본 상장기업들이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를 포함한 다양한 주주 구성을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회사법 개정 논의가 진행 중이다. 실질주주의 정보 공시와 관련된 회사법 개정 논의, 그리고 실질주주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일본 스튜어드십 코드의 3차 개정은 기업이 실질주주에 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파악하고 투자자에게 선제적으로 대화를 요청해 경영진이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일본 금융청은 스튜어드십 코드 3차 개정 발표에 앞서 스튜어드십 코드에 가입한 26개 기관투자자와 기업지배구조 개혁에 적극적인 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와 기업 간의 우호적인 대화가 투자수익률은 물론 기업의 중∙장기적 성장에도 필수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일본 금융청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 일본공적연금(GPIF)의 스튜어드십 활동이 기업의 행동 변화를 유도해 기업가치 지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투자 수익률 향상 및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했음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분석은 이사회 구조 및 자체 평가, 기후 변화 등 스튜어드십 활동의 각 주제별로 투자 지표와 기업가치에 어떠한 영향이 있었는지 통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스튜어드십 활동이 상당한 가치가 있음을 보여줬다.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의 과제우리나라보다 앞서 스튜어드십 코드를 제·개정한 영국과 일본의 사례를 볼 때, 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나라 기관투자자의 스튜어드십 활동이 단순히 스튜어드십 활동의 횟수나 대상 기업 수, 주주총회 반대율 등 형식적인 요소로 평가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을 앞두고 스튜어드십 활동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중장기적 가치에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기관투자자의 중장기적 투자 수익률 개선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선순환을 위해 어떠한 촉매제 역할을 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2025.1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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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향후 5년간 생산적·포용 금융에 108조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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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는 정부 및 금융당국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부응해 지난 4일 본사에서 ‘생산적 금융 활성화 전담조직’ 킥오프(Kick-off)를 개최하고 향후 5년간 총 108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 금융을 공급하는 ‘NH 상생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회장 직속의 ‘생산적금융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이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진도상황과 자회사간 협력체계를 직접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총 108조원 중 93조원을 생산적 금융에, 15조원을 포용 금융에 투입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산업의 혁신과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농협금융은 지난 10월 2일부터 ‘생산적 금융 활성화 전담조직’을 가동하고 있으며, 현재 ▲모험자본/에쿼티 분과 ▲투·융자 분과 ▲ 국민성장펀드 분과 등 3개 분과의 실행 구조를 운영 중이다. 모험자본/에쿼티 분과는 증권 IMA를 중심으로 모험자본과 농업·농식품기업 투자를 확대한다. 신사업인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추진, 성장주도코리아펀드 운용, 벤처펀드 활성화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투·융자 분과는 첨단전략산업, 지역특화산업, 창업·벤처기업 등을 중심으로 ‘기업 성장지원 대출’을 확대한다. 또한 관세 피해기업에 금리 우대 등 ‘금융지원 강화’도 병행한다.국민성장펀드 분과에서는 '산업은행 첨단전략기금'과 연계한 민·관 합동 투자 및 정부 5극 3특 전략에 부합하는 지역 특화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농협금융은 농업금융을 책임지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농업·농식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펀드 조성한다. 농업인 대상 우대금리 및 정책자금 연계 등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농업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이 날 회의에서 이찬우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상생 성장으로 나아가겠다”며 “한국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금융그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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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일교차 큰 맑은 하루…“출근길엔 자켓, 낮엔 셔츠 한 장으로”[AI 날씨 코디]

정책이슈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예보됐다. 전일(29일)보다 기온이 오르며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다만 아침엔 서늘하고 낮에는 따뜻해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진다. 서울은 아침 8도, 낮 18도, 부산은 아침 11도, 낮 21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남부는 이날 밤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출근길: “얇은 자켓과 머플러로 체온 지키기”아침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지역이 많아 얇은 가을 자켓이나 트렌치코트, 니트 카디건이 제격이다. 셔츠나 블라우스 위에 걸치면 보온과 단정함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목이 시릴 수 있으니 가벼운 머플러나 스카프를 더하면 완벽하다. 신발은 발등을 덮는 로퍼나 앵클부츠, 하의는 울 슬랙스나 코튼 팬츠로 체온을 유지하자.낮 시간: “셔츠 하나로 가볍게”낮에는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 따뜻하다. 실내외 온도차를 고려해 자켓은 벗고 셔츠나 가벼운 니트 단독 착용이 좋다.밝은 컬러의 블루, 아이보리 계열 상의로 계절감을 살리고, 남성은 셔츠+슬랙스, 여성은 블라우스+플리츠스커트 조합으로 단정한 가을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퇴근길: “얇은 외투 하나 더”해가 지면 다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 오전에 입었던 자켓이나 트렌치를 다시 걸치면 충분하지만, 외근이나 늦은 약속이 있다면 경량 패딩 조끼나 얇은 머플러를 추가로 챙기자. 밤공기는 차갑지만, 낮의 여운이 남아 있어 코디는 가볍게 유지하는 게 포인트다. 경기 남부는 이날 밤 미세먼지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오를 수 있으니, 야외 활동이 많다면 마스크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이번 주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엔 포근한 ‘진짜 가을 날씨’가 이어진다. 얇은 자켓 하나면 충분하지만, 해가 지면 체온이 쉽게 떨어지므로 가벼운 겉옷은 잊지 말자. 브라운·그레이 톤 재킷에 머플러 하나면 완벽한 ‘가을 출근룩’ 완성이다.*이 기사는 AI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2025.10.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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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공시 환경 변화…기업의 세 가지 대응 축[대신경제연구소 ESG인사이트]

ESG

2025년 9월 기준 국내에서는 약 220개 기업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자율 공시했다. 2000년대 초반 첫 발간 이후 매해 발간 건수가 꾸준히 증가했으나, 형식적 내용 등 정보 제공의 실효성과 진정성 부족에 대한 지적 역시 계속됐다. 기업 입장에서는 중대성평가부터 ▲보고서 기획·개발 ▲정성·정량정보 수집·관리 ▲제3자 검증에 이르는 과정은 상당한 시간적·비용적 부담을 수반한다. 그럼에도 공시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조직의 위험과 기회를 분석하고 지속가능성을 기업 전략에 통합하는 전략적 경영 활동으로 인식돼야 한다.공시 키워드 변화 ‘실용성·이해관계자 중심’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보고 프레임워크인 GRI는 지난 6월 기후변화와 에너지 개정 표준을, SASB는 7월 산업별 공시기준 개정 초안을 발표했다.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도 7월 31일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ESRS) 개정 초안을 공개하는 등 글로벌 공시 표준 개정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시점 등을 포함한 정부 로드맵 발표가 예고되면서 기업들의 공시 체계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최근 개정된 공시 표준은 형식적 절차를 축소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이해관계자에게 목적적합한 지속가능성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한다. GRI는 기후변화 대응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아우르도록 포괄성을 강화했다. 특히 탄소중립 전환 과정에서 특정 이해관계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정의로운 전환’을 강조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조직의 실질적 활동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요구한다. SASB는 투자자의 관심 영역을 지표에 직접 반영했으며, 특정 국가 중심 지표를 수정하고 재무제표 및 글로벌 공시 기준과 작성 기준을 통일해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ESRS는 이해관계자에 유용한 정보에 집중하도록 필수 데이터 포인트를 57% 축소하고 중대성평가에 유연성을 부여해 기업의 접근성을 강화하면서 공시 품질 제고를 추구하고 있다. 합리적 공시 주제 선정의 중요성기업은 공시 주제의 합리적 선정에 집중해야 한다. ESRS는 IROs(Impact, Risk and Opportunity)에 따른 주제 선정을 강조하며 ISSB의 ‘공정한 표현’ 원칙을 도입했다. 이는 기업에 영향을 미칠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과 기회를 식별하고, 정보이용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정보 공시를 요구하는 원칙이다.ESRS 도입 시 전략적 맥락보다 중대성평가 절차에 지나치게 집중하거나, 부정 영향 평가 시 예방·완화 노력 고려 여부의 불명확성 등이 문제로 제기됐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ESRS 개정안은 특정 지속가능성 주제가 산업군과 사업모델 분석을 통해 합리적으로 도출된다면 무리한 정량화나 점수화 없이도 식별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를 통해 중대성평가는 지속가능성 정보의 필터 역할을 수행하며, 조직은 실용적 관점에서 이슈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지표 변화에 대응…기업의 공시 체계 강화 전략은?한국지속가능기준위원회(KSSB)는 ISSB 기반 국내 공시기준 초안을 마련했으며, 금융위원회는 ▲주요국 동향 ▲국내 기업 수용가능성 ▲정보 유용성을 고려해 공시 기준과 로드맵을 검토 중이다. 국제 표준 간 정합성 강화와 간소화 흐름은 한국형 공시 기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업들은 다음 세 가지 방안을 중심으로 공시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우선 첫 번째로 기업은 ‘중대성평가 고도화’를 해야한다. ESRS 개정안은 기업이 부정적 영향 식별을 위해 수행한 실사 결과를 중대성평가에 활용하는 등 조직이 합리적으로 지속가능성 관련 주제에 접근하도록 요구한다. 이는 리포팅을 위한 절차를 넘어 중대성평가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핵심 이슈 관리에 자원을 집중하고, 관련 역할과 책임·전략·관리·성과 등 내부 지속가능성 과제와 현황 점검에 중대성평가를 활용해야 한다.두 번째로는 ‘외부 이해관계자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 지난 7월 발간된 EFRAG ‘현황 보고서’(state of play)에 따르면 ESRS를 조기 적용한 기업들의 경우, 중대성평가에서 임직원·고객·공급업체·투자자 등 비즈니스 관련 그룹의 참여는 활발했으나 지역사회·노동조합·학계·비정부기구 등 사회적 이해관계자와의 상호작용은 미흡했다. OECD 금융시장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재무적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ESRS는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칠 영향에 따라 주요 주제를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요성 평가 시 비즈니스적 영향과 더불어 사회적 관점의 영향을 식별하는 다양한 시도가 요구된다.세 번째로는 ‘정량·정성 정보의 균형을 통한 보고 품질 유지’에 힘써야한다. 균형 잡힌 정량적 정보와 정성적 서술은 이해관계자에게 폭넓은 이해를 제공하고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유용성을 제공한다. GRI는 정성정보의 과도한 축소를 지양한다고 밝혔으며, IFRS와 ESRS는 ‘불확실하고 유용하지 않은 수치’나 ‘정보 제공에 기업의 과도한 비용이나 노력이 요구될 경우’에는 정량 정보 제공이 불필요하다고 명시했다. 기업은 정량적 수치에 목적을 두지 말고 정성적 정보라도 기업의 실제 활동과 구체적 계획을 강조하는 공시 전략이 필요하다.지속가능성 공시는 규제 대응을 넘어 지속가능경영을 실행하는 경영 전략이다. 기업은 이해관계자 중심을 견지하고 중대성평가를 의사결정의 전제로 삼아, 목적적합성과 비교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 공시 체계를 실행 가능한 체계로 내재화하여 실용적이고 유연한 경영 도구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202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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