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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순매수에 코스피 3.56%↑, 모건스탠리가 찍은 삼성전기 12.58%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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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34.30포인트(3.56%) 오른 6813.34로 장을 마무리 했다. 장 초반 사이드카가 발동했을 만큼 상승세가 가팔랐다. 이후 상승 폭이 둔화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3% 넘게 오르는 뒷심을 발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1000억원, 680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조7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코스피지수를 견인한 것은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두 종목은 거래 시작부터 3% 넘게 오르며 출발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까지 발길을 돌리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전날 미국에서도 반도체주가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기대감에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4.89% 오른 26만8000원, SK하이닉스는 5.92% 오른 15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주식예탁증서(ADR)가 미국에서 9.01% 상승 마감한 것과 비교하면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오름세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이날 주인공은 삼성전기로 평가된다. 전날보다 12.58% 오르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삼성전기는 모건스탠리 최선호주로 선정되면서 눈길을 끈 바 있다. 모건스탠리는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대신 삼성전기를 꼽으면서 투자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됐다. 모건스탠리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여러 층으로 쌓은 세라믹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는 핵심 부품) 가격 강세 가능성이 크고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반도체와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미세 회로 기판용 절연 재료) 기판 수요가 개선되는 점을 고려해 최선호주를 변경했다고 밝혔다.지난달 30일 87만9000원을 기록했던 삼성전기는 다음날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달 들어서만 약 31%가 더 올랐다. 8월 1일부터 13일까지 코스피가 3%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코스닥은 4.24포인트(0.49%) 오른 863.15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했으나 강보합 마감했다. 2.46포인트(0.29%) 오른 861.37로 장을 마쳤다. 변동성에도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88%), 에코프로비엠(0.09%), 레인보우로보틱스(1.43%), 주성엔지니어링(3.05%), 원익IPS(7.62%)가 상승 마감했다.

2026.08.13 17:02

2분 소요
모건스탠리가 ‘삼전·닉스’ 독주에 쉼표를 찍은 이유

증권 일반

글로벌 투자은행과 국내 여러 증권사들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실적을 높게 평가하는 상황에서 모건스탠리가 신중한 태도를 취하며 최선호주 자리를 교체한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만큼 주식 시장의 기대가 이미 두 종목에 과도하게 반영돼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KB증권은 지난 10일 ‘주주환원 10배 이상, 확신의 매수 구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주환원 정책에서 연간 주주환원 규모가 최소 100조원에서 최대 2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9조8000억원 대비 10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향후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은 주가 재평가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영업환경과 산업 전망을 고려하면 과대 낙폭 구간이라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280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삼전닉스' 주가 선반영 부담·공급 병목의 이동하지만 모건스탠리의 판단은 달랐다. 최선호주를 기존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256만 원에서 262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부족이 장기화하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의 대규모 발주는 이어지고 있지만,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의 설비 증설 경쟁이 가속화하면서 공급 불균형이 해소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메모리 업황 특성상 주가가 실적 고점보다 6~9개월 앞서 움직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주가 상승 여력은 과거 폭발적인 상승기보다 덜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모건스탠리가 주목한 것은 인공지능(AI) 투자 생태계에서 발생하는 공급 병목의 위치 변화다. 1~2년 전에는 AI 연산을 책임지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HBM 등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반도체 제조사들이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이제는 칩 자체보다 이를 기판에 연결하고,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시스템 전체를 냉각하는 주변 핵심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는 평가다.메모리 반도체 산업 자체의 성장 가능성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수익률 측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되는 종목이 삼성전기와 LG그룹주라는 해석이다.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사업 구조와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 동력에서 명확히 구분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스마트폰(MX) 등 거대한 사업부들을 포괄하는 종합 정보기술(IT) 기업이다. 반면 삼성전기 사업은 AI 데이터센터와 맞춤형 반도체(ASIC)에 필수적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 기판 등 핵심 부품에 집중돼 있다.MLCC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가운데 삼성전기의 시장점유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수익률 확대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실물 공간 연결하는 '피지컬 AI' 플랫폼, 진화하는 LGLG전자 주가는 그동안 엔비디아와의 협력설이나 구광모 회장과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회동 소식이 나올 때마다 장중 급등했다가 이내 하락하는 패턴을 반복해 왔다. 시장에서는 이를 ‘LG전자 고점 징크스’로 부르며 증시 고점의 경고 신호로 해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LG그룹이 ‘피지컬 AI 인프라 기업’으로 재평가받으면서 글로벌 투자자의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다.AI 기술의 중심이 소프트웨어에서 로봇,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등 실물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로 이동하고 있다. LG전자는 가정용과 상업용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갖춘 데 이어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로봇 개발을 협력하는 등 AI에 신체를 제공하는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전에서 축적한 모터·센서·제어 기술이 로봇으로 이식되며 유기적 시너지를 내는 구조라는 평가다.여기에 AI 데이터센터 필수 인프라인 냉난방공조(HVAC) 냉각 솔루션 사업을 확장하고 로봇용 배터리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역량까지 결합해 그룹 전체가 하나의 통합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LG전자는 2분기 매출 23조8265억원, 영업이익 1조5791억원을 기록하며 사업의 기초체력을 증명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성장 가능성이 의심을 받는다기보다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올랐던 성장세만큼 주가가 오르기 힘들 수 있다는 해석과, 이들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엿보이는 기업에 대한 평가가 다시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8.13 15:30

3분 소요
다올투자증권, 생성형 AI 실무 적용…전 임직원 교육

증권 일반

다올투자증권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실제 업무에 접목하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역량 강화에 나선다. 단순한 AI 사용법 교육을 넘어 데이터 분석과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등을 활용해 직원들이 직접 업무 자동화 과제를 발굴하고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실습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수 과제는 실제 업무에 적용해 조직 전체로 확산하는 등 AI를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도구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다올투자증권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생성형 AI를 임직원들이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관련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구현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교육 과정은 프롬프트 활용 핵심 기법을 비롯해 데이터 분석, 바이브 코딩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바이브 코딩은 자연어로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생성해 프로그램이나 자동화 도구 등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개발 경험이 없는 직원들도 비교적 쉽게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임직원들은 교육 과정에서 자신이 담당하는 실제 업무를 주제로 AI 프로토타입을 직접 구현한다.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각 직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구체적인 결과물로 만드는 방식이다.기본 교육을 수료한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심화 과정인 ‘AI 실무 도입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교육 과정에서 발굴한 과제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결과물을 고도화할 예정이다.오는 9월에는 성과 발표회를 열어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해 포상한다. 우수 사례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후속 교육을 통해 공유해 개별 직원이 개발한 AI 활용 방식을 조직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다.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도 진행한다. 다올투자증권은 9월부터 10월까지 그룹 임원진을 대상으로 별도의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직원뿐 아니라 경영진까지 AI 활용에 참여하도록 해 직급과 직무에 관계없이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AI 활용 교육과 실무 적용 사례 발굴을 병행해 AI 기반의 업무 혁신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효율화하고 임직원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4:03

2분 소요
[오늘의 삼전닉스] 삼성전자, 정말 200조 주주환원 가능할까요

산업 일반

최대 200조원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은 정말 가능할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분기에 대대적인 주주환원 발표 계획을 밝힌 가운데 기존 대비 최소 10배 이상의 주주환원이 전망되면서 다시 증시가 불붙고 있다. 삼전닉스에 대한 배당금 기대감이 국내 증시의 판을 바꾸는 요소로 작용하면서 반도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형국이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조만간 발표할 신규 주주환원 정책의 규모가 연간 최소 100조원에서 최대 200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존 연간 주주환원 규모인 9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확대되는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027년이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잉여현금흐름(FCF)과 관련해 “3년마다 60조원의 FCF를 가정해 50%인 연 10조원 상당을 고정 배당해 왔는데, 2027년부터 FCF 합계가 보수적으로 봐도 600조원 이상이라 이론상 환원재원은 10배”라고 설명했다. 최소 100조원과 최대 200조원의 규모는 과거의 환원율 등을 이론상으로 계산한 단순 환산 수치에 가깝다. 과거 최고 시가배당률과 특별배당 등을 고려한다면 100조원의 배당은 결코 쉽지 않은 규모로 보인다.삼성전자는 지난달 2분기 실적발표에서 “현재 이사회와 경영진이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차기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루 1조원 영업이익이라는 천문학적인 이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특별배당은 집행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4분기에 대규모 잔여재원의 환원을 결정하면서 총 10조7000억원 규모의 특별배당이 지급됐다. 당시 보통주 기준 1578원으로 책정됐다. 2025년에도 실적 호조로 5년 만에 특별배당이 재개됐고, 주당 566원으로 총 1조3000억원의 특별배당이 이뤄졌다. 2025년 영업이익 43.6조원로 실적 호조 결과였다. 과거 삼성전자의 성향을 보면 잉여현금흐름을 두고 성과급을 책정하는 방식 등이 투명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임직원들의 불만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삼성전자가 호황을 누리고 있고, 성과급 협상 등이 마무리되면서 변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반도체 설비 투자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 규모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삼성전자의 시가배당률을 보면 최근 5년 기준으로 약 2.1%를 보였다. 최고 시가배당률은 2020년 4.7% 수준이다. 시가배당률은 주당 연간 배당금 ÷ 현재주가 × 100으로 계산된다. 배당 성향은 배당금총액 ÷ 당기순이익 × 100으로 계산되는데 이익 중 배당으로 나간 비율을 뜻한다. 삼성전자의 최근 5년 배당성향을 보면 20%대였고, 2023년에는 67.8%까지 급격히 커진 전례가 있다. 당시에는 당기순이익 14조4734억원으로 적었는데 배당 총액을 10조원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배당 성향과 주주환원율이 크게 상승한 측면이 있다. 이때는 자사주 매입분이 없어 현금 배당 중심으로 배당이 이뤄지기도 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을 고려한다면 이번에도 역대 최고 시가배당률과 배당성향 등의 범위를 크게 넘어서지는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보상과 주주환원 정책 등으로 매년 수십 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금까지 삼성전자 대비 시가배당률이 낮았다. 지난 5년간 약 1.0~1.5% 수준이었고, 최고 시가배당률도 2.0%였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규모를 40조원 내외로 전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르면 8월 중으로도 주주환원 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2026.08.13 13:00

3분 소요
코스콤, NH투자증권과 ‘맞손’...“토큰증권 사업 추진”

글로벌

코스콤과 NH투자증권이 토큰증권(STO)과 디지털자산 시장 확대에 대비해 공동 인프라 구축과 신규 사업모델 발굴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코스콤이 구축 중인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에 참여해 발행·계좌관리 등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검증하고, 향후 채무·지분증권 등 기존 증권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화하는 방안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코스콤은 지난 12일 NH투자증권과 디지털자산 및 토큰증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코스콤의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서비스에 참여한다. 양사는 토큰증권 관련 제도 시행과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에 대비해 사업 및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양사는 코스콤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을 활용해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검증하고 토큰증권 발행·계좌관리 등 관련 업무를 연계한다. 디지털자산과 토큰증권을 활용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과 제도·시장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도 추진한다.특히 협력 범위를 새로운 형태의 토큰증권뿐 아니라 기존 정형증권의 토큰화까지 확대한다. 채무증권과 지분증권 등 기존 증권의 발행·유통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기존 증권을 토큰화할 경우 발행과 유통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자본시장 인프라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시장을 연결할 수 있다는 게 양사의 구상이다.NH투자증권은 최근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과 자본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팀(TFT)을 신설하는 등 관련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TFT를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사업모델과 추진 방안을 검토하고 정형증권 토큰화 등 다양한 사업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코스콤은 토큰증권 시장 초기 개별 사업자의 시스템 구축 부담과 중복투자를 줄이기 위해 여러 증권사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토큰증권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공동 플랫폼을 통해 분산원장과 증권·원화계좌 연계, 보안 등 토큰증권 사업에 필요한 기술 인프라를 표준화해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발행사와 유통기관을 연결해 향후 토큰증권 시장의 공통 인프라 역할을 맡는 것도 목표다.코스콤은 키움증권,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BNK투자증권, DB증권, iM증권, 메리츠증권, 교보증권, 다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등과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관련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에 NH투자증권이 합류하면서 참여 증권사 기반을 추가로 확대하게 됐다.관련 기술 검증도 진행 중이다. 코스콤은 LG CNS와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한국예탁결제원과 토큰증권 총량관리 테스트베드 실증을 진행했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토큰증권 결제 개념검증(PoC) 등 디지털자산과 기존 자본시장 인프라를 연결하기 위한 기술 검증도 이어가고 있다.윤창현 코스콤 사장은 “토큰증권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위해서는 개별 금융회사의 경쟁력뿐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NH투자증권의 증권업 및 IB·WM 역량과 코스콤의 자본시장 IT·블록체인 기술력을 결합해 공동 플랫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검증하고 토큰증권 발행 시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은 향후 자본시장의 발행과 유통 구조뿐 아니라 금융서비스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스콤과의 협력을 통해 토큰증권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와 업무 프로세스를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자본시장 역량을 디지털 기반 금융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0:09

3분 소요
“대화하듯 주식 거래”...토스증권, '오픈API' 서비스 정식 출시

증권 일반

토스증권이 인공지능(AI)과의 대화만으로 주식 조회부터 주문까지 할 수 있는 오픈API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별도의 코딩이나 개발 지식이 없는 일반 투자자도 챗GPT·클로드 등 대형언어모델(LLM)에 API를 연동해 자연어로 국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투자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토스증권은 ‘토스증권 오픈API’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오픈API는 증권사가 보유한 시세·주문·계좌 정보 등 금융 데이터와 기능을 고객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이나 외부 서비스에 연결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다.기존에도 일부 증권사가 자체 개발 환경을 갖춘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픈API를 제공해왔지만, 토스증권은 LLM과의 연동을 지원해 개발 경험이 없는 일반 투자자까지 이용 범위를 넓혔다.토스증권은 지난 5월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오픈API를 순차적으로 제공해왔다.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서비스 대상을 전체 고객으로 확대했다.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하나의 통합 API로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각각 별도의 API로 제공하는 방식과 달리 토스증권은 한 번의 연동으로 두 시장의 시세 조회와 주문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AI 대화형 인터페이스와의 연동에 초점을 맞췄다. 투자자가 발급받은 오픈API 키(key)를 챗GPT, 클로드 등 외부 LLM에 연결하면 별도의 코딩 없이 대화창에 자연어로 명령을 입력해 조회나 주문 등의 투자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예컨대 투자자가 AI 대화창에 “A종목 10주를 시장가로 매수해줘”라고 입력하면 AI가 해당 명령을 해석해 오픈API를 통해 실제 주문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기존 오픈API가 주로 프로그램 매매 시스템을 직접 구축할 수 있는 개발자나 전문 투자자 중심이었다면, 생성형 AI를 일종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활용해 진입 장벽을 낮춘 셈이다.토스증권 오픈API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종목 정보 조회 ▲본인 계좌 정보 조회 ▲일반 주문 ▲조건 주문 ▲실시간 시세 등이다.토스증권 관계자는 “이번 오픈API 정식 출시로 개발이나 코딩 지식이 없는 일반 투자자도 AI를 활용해 손쉽게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실제 투자 활동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오픈API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 전략 시스템을 일상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3 09:59

2분 소요
코아스, 상반기 영업이익 11억원 흑자전환…ESG 가구로 하반기 공략

시세/공시

-매출 371억5,200만원으로 19.1% 증가…매출총이익률도 27.0%로 개선-탄소저장량 인증 ‘인스파이어 코어’ 45종 출시…B2B·공공조달 시장 대응 강화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가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동시에 기록했다. 공장 통합과 생산 효율화 등 지난해부터 추진한 수익성 개선 작업에 이어 하반기에는 탄소저장량 인증 가구를 앞세워 기업간거래(B2B)와 공공조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코아스는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371억5,200만원, 영업이익 11억2,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21억5,6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해 전년 동기보다 32억8,300만원 개선됐다.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상반기 -6.9%에서 올해 3.0%로 9.9%포인트 상승했다.코아스는 실적 개선 배경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한 생산체계 효율화를 꼽았다. 공장 통합과 생산라인 재편, 제조 고정비 절감, 경쟁력이 낮은 일부 공정의 외주화 등을 통해 원가 구조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해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한 점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수익성을 중심으로 B2B 영업 정책을 운영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23.2%에서 27.0%로 3.8%포인트 높아졌다.코아스는 하반기에도 기존 사무가구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는 동시에 ESG 관련 제품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회사는 지난 8월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탄소저장량 인증 사무가구 ‘인스파이어 코어’ 시리즈 45종을 출시했다. 산림청의 탄소저장량 측정 결과 통지서를 근거로 품목별 탄소저장량 측정서를 제공하는 제품이다.기업들의 지속가능성 공시와 저탄소 조달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인스파이어 코어를 B2B 및 공공조달 시장의 주요 제품군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회사 측은 향후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가 단계적으로 확대될 경우 기업의 자원순환과 저탄소 제품 구매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신주은 코아스 부사장은 “상반기는 매출 회복과 원가 구조 개선이 동시에 확인된 기간”이라며 “영업이익과 영업활동현금흐름이 함께 개선됐다는 점에서 본업의 수익 창출력이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하반기에도 탄소저장 인증 가구 등 ESG 제품 전략과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병행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3 09:00

2분 소요
'135만→300만원' 대장주 바뀌나…'삼성전기' 톱픽 이유는

증권 일반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국내 기술주 최선호 종목(톱픽)을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전격 교체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가격 강세와 인공지능(AI) 기판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12일 금융투자업계 및 연합뉴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유지하고 국내 기술주 최선호주로 지정하는 한편, 기본 목표주가를 기존 256만원에서 262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최근 주가 변동성을 반영해 약세 시나리오 목표가는 135만원으로 낮췄으나, 강세 시나리오 목표가는 300만원을 유지했다.모건스탠리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지속되면서 부품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AI 관련 외 일반 고객사들도 물량 확보를 위해 조기 주문에 나서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MLCC 가격 상승세를 떠받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기의 전체 매출 중 AI 관련 비중 역시 2026년 20%에서 2027년 31%로 확대돼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다.고급 AI용 MLCC 시장이 일본 무라타와 삼성전기(합산 점유율 약 85%)의 과점 구조라는 점도 호재로 제시됐다. 삼성전기는 이미 약 10개 고객사와 장기계약을 맺으며 가격 구조를 제도화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반면 주요 업체들의 신규 증설 물량은 2027년 이후에나 본격 가동될 예정이어서 공급 부족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 기판 사업의 성장 잠재력도 높게 평가됐다. 삼성전기는 미국 맞춤형 반도체(ASIC) 업체로부터 AI 칩 기판 수주를 다수 확보했으며, 2028년까지 베트남 신규 공장 가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ASIC 칩의 대형화·고층화 및 멀티 칩렛 설계 확산, 전력 안정성을 위한 ABF 내 MLCC 내장 방식 증가 등 기술 난도 상승이 삼성전기의 점유율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건스탠리는 2030년까지 ABF 매출이 4~5배 늘어나고 공급 부족률이 25%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모건스탠리는 202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이 18배 수준으로 과거 고점(30배)을 하회하고 있어 시장의 낙관적 전망이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2028년부터 시동이 걸릴 유리 기판 사업과 실리콘 커패시터 사이클 역시 향후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2026.08.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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