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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분기 영업익 2943억원…전년比 17%↓

IT 일반

넥슨은 올해 2분기 매출이 1211억엔(약 1조1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 감소한 313억엔(약 294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96억엔(약 2788억원)으로 77% 늘었다.올해 상반기(1~6월) 누적 매출은 2733억엔(약 2조5603억원), 영업이익은 894억엔(837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13% 증가하면서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넥슨은 지난 1분기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두드러진 성장과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의 꾸준한 기여로 2026년 상반기 누적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특히 ‘메이플스토리’ IP는 PC 원작의 견고한 성과와 ‘메이플 키우기’와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글로벌 확장으로 2분기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PC ‘메이플스토리’는 전 분기에 이어 국내와 서구권에서 나란히 호조를 보였다. 두 지역 모두 6월 여름 업데이트 성과를 바탕으로 2분기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모바일게임 ‘메이플 키우기’는 4월 말 진행한 출시 반주년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북미 및 유럽과 동남아 등 주요 해외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샌드박스형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도 한국과 대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지난해 10월 출시한 ‘아크 레이더스’도 2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출시 9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1,630만 장을 넘어서며 소수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의 글로벌 PC/콘솔 게임 시장에서 차세대 블록버스터 IP로 자리잡았다.넥슨의 상반기 누적 해외 매출과 PC/콘솔 플랫폼 매출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기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27% 증가하며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넥슨은 하반기부터 주요 스테디셀러 IP의 확장과 다채로운 장르의 퍼블리싱 및 자체 개발 신작을 선보여 실적 모멘텀을 강화할 계획이다.올해 초 중국에서 먼저 선보인 ‘데이브 더 다이버’의 모바일 버전은 현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하고, 모바일 방치형 RPG ‘던전앤파이터 키우기’도 서비스 지역을 추후 공개한 뒤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퍼블리싱 신작인 MMORPG ‘템빨: 오버기어드’와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도 연내 론칭을 앞두고 있다.이외에도 넥슨은 앞으로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클래식’,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멀티플레이 PvPvE 좀비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 개발 신작을 출시해 성장 동력을 확대할 방침이다.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강한 성장세와 아크 레이더스의 꾸준한 기여로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스테디셀러 IP의 확장으로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고, 주요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넥슨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말 3240억엔(약 3조 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6.08.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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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 기로 선 36곳…‘부실기업 솎아내기’ 첫 시험대

증권 일반

강화된 상장폐지 기준의 첫 시험대가 올랐다. 시가총액이나 주가가 기준에 미달한 36개 종목에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하면서다. 시장의 관심은 36개라는 숫자보다 이들 가운데 몇 곳이 기준을 회복해 살아남고, 몇 곳이 실제 증시에서 퇴출될지에 쏠린다. 특히 흑자를 내거나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까지 포함됐는지에 따라 주가와 시가총액을 중심으로 한 획일적 퇴출 기준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질 전망이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방안’의 일환으로 시가총액 또는 주가가 상장유지 기준에 미달한 총 36개 종목을 이날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이 가운데 30개 종목은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되고 나머지 6개 종목은 이미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에서 지정 사유가 추가된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총 9개 종목이 신규 지정된다. 시가총액 미달 6개, 주가 미달 4개로 이 가운데 1개 종목은 두 기준에 모두 해당한다. 형지엘리트와 일신석재 등이 주가 기준에 미달했고, SUN&L·한국전자홀딩스·태원물산·대원화성·남광토건 등은 시가총액 300억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총 27개 종목에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다. 주가 미달이 23개, 시가총액 미달이 6개이며 이 가운데 2개 종목은 두 요건에 모두 해당한다. 다만 27개 가운데 6개는 기존 관리종목으로, 실제 신규 지정은 21개다.유라테크·티케이케미칼·OMC제약·삼륭물산·좋은사람들·제이엠아이·SDN·옵티시스·아모센스·이스트에이드·노을·에스에너지·랩지노믹스·뉴인텍·아이비온 등 다수 종목은 주가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 대상에 포함됐다. 일부 종목은 시가총액 200억원 기준에 미달했다. 흑자·정상 영업기업 포함 여부도 쟁점이번 조치의 핵심은 관리종목 지정 자체보다 향후 실제 상장폐지까지 이어지는 기업이 얼마나 나올지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고 곧바로 시장에서 퇴출되는 것은 아니다. 주가나 시가총액이 기준에 미달한 기업에는 이를 회복할 수 있는 기간이 주어진다. 해당 기간 안에 기준을 회복한 뒤 일정 기간 유지하면 상장을 유지할 수 있다.이에 따라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가 과거 데이터를 현재 기준에 적용했을 때 어느 정도 기업이 기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지가 관심사다. 과거 관리종목 가운데 주가·시가총액을 회복한 비율과 실제 상장폐지로 이어진 비율을 이번 36개 종목에 대입하면 향후 퇴출 규모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정부가 지난 2월 제도를 발표할 당시 예상했던 퇴출 규모와 첫 적용 결과를 비교하는 것도 필요하다. 예상보다 실제 관리종목과 향후 퇴출 기업이 크게 늘어난다면 제도 강화가 소형 상장사에 미치는 충격이 당초 예상보다 컸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상당수가 기준을 회복한다면 이번 조치는 실제 퇴출보다는 저평가·한계기업에 대한 경고장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이번 명단에 포함됐다는 이유만으로 36개 기업을 모두 ‘부실기업’으로 볼 수 있는지도 쟁점이다. 정부가 제도 개편의 명분으로 내세운 것은 부실기업의 신속한 퇴출이지만 이번 기준은 영업이익이나 현금흐름, 재무구조가 아니라 일정 기간 주가와 시가총액이 기준에 미달했는지를 판단하는 정량적 방식이기 때문이다.따라서 36개 종목 가운데 최근 사업연도 또는 분기까지 흑자를 내거나 정상적으로 영업활동을 이어가는 기업이 얼마나 포함됐는지가 중요하다. 재무·영업상 큰 문제가 없는 기업이 단순히 기업 규모가 작거나 주가가 낮다는 이유로 퇴출 위험에 놓였다면 제도 도입 당시 제기됐던 ‘성장기업까지 퇴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반면 상장기업이라면 일정 수준 이상의 기업가치와 시장 유동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장기간 낮은 주가와 시가총액에 머무는 기업은 시장의 가격발견 기능과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상장유지 기준 강화가 필요하다는 논리다.상장 문턱은 앞으로 더 높아진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기준은 지난달 300억원으로 상향됐으며 내년부터 500억원으로 높아진다. 코스닥 역시 현재 200억원에서 내년 300억원으로 올라간다. 현재 기준을 간신히 넘긴 소형 상장사까지 추가로 관리종목 지정 대상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는 이유만으로 이들 기업을 모두 부실기업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이번 36개 종목 가운데 실제 몇 곳이 기준을 회복하고 최종적으로 몇 곳이 상장폐지되는지를 지켜봐야 제도의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특히 흑자를 내거나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기업까지 실제 퇴출되는 사례가 나온다면 시가총액과 주가라는 일률적인 기준이 적절한지를 두고 보완 논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13 17:47

3분 소요
정기선, HD현대 역대급 실적에도 사장단에 '장기적 안목' 강조

산업 일반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이 역대급 실적 속에 사장단 회의를 소집했다. 그러면서 단기 성과가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강조했다. HD현대는 13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정기선 회장 주재로 그룹 사장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영철 부회장과 조석 부회장, 이상균 부회장 및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기계 등 11개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의 사업 전략 및 세부 로드맵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그룹 사장단은 각사별 상반기 실적 및 신사업, 미래성장전략을 점검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하반기 사업계획 및 실행 전략을 다각도로 논의했다.또 AX(AI 전환) 가속화 등 그룹 차원의 핵심 현안을 공유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실행 로드맵의 실현 가능성을 살폈다. 이를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I 기술의 그룹 내 도입 현황을 체크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보안 리스크에 대한 예방대책의 실효성을 점검했다.정기선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에서도 우리 그룹은 대부분의 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히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의사결정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당장의 성과보다 장기적인 성과에 초점을 맞춘 의사결정을 강조했다.그는 “우리는 눈앞의 실적에 집착하다 시장의 변화를 읽지 못해 혹독한 대가를 치렀던 아픈 경험을 갖고 있다”며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10년·20년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경영환경을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미래사업을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 또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안전이 담보될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는 만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HD현대는 2026년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4조1246억원이라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2.2%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 42조113억원, 영업이익 6조9594억원을 달성했다.한편 지난해 회장에 취임하면서 던진 첫 공식 메시지는 “함께 힘 모아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퓨처필더가 되자”였다. 정 회장이 제안한 ‘퓨처빌더’ 역시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겨냥하는 용어로 풀이된다.

2026.08.13 17:35

2분 소요
티웨이항공 타고 싱가포르 가면 센토사 체험 무료

항공

티웨이항공이 싱가포르 대표 관광지인 센토사(Sentosa)와 손잡고 여행객을 위한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센토사 디스커버리 초이스 패스(Sentosa Discovery Choice Pass)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다.센토사 디스커버리 초이스 패스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다양한 어트랙션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관광 혜택이다.대상 노선은 ▲인천-싱가포르 ▲제주-싱가포르다. 해당 노선을 예매한 고객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내 ‘제휴 할인 혜택’ 메뉴에서 센토사 제휴 배너를 선택한 뒤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QR코드가 담긴 메일을 받을 수 있다.수신한 QR코드를 센토사 내 지정 장소에서 제시하면 원하는 어트랙션 1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센토사 디스커버리 초이스 패스는 여행객이 직접 원하는 체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끼 던지기 체험인 액스 팩터 ▲오픈에어 곤돌라 스카이헬릭스 ▲센토사의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는 울트라 골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테마파크 4D 어드벤처랜드 ▲싱가포르 최초이자 유일한 플로팅 아쿠아파크 하이드로대시 등이 포함됐다.최근 선택적 서비스 항공사(SSC·Selective Service Carrier)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하반기 중 ‘트리니티항공’으로 새로운 운항을 앞둔 티웨이항공은 연내 차세대 기종인 A330-900NEO 중대형기와 B737-8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다양한 문화와 액티비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라며 “항상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하여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7:25

2분 소요
그랜드벤처스, 유상증자 마무리…2기 벤처투자 확대

스타트업

-오메가포인트 등 주요 파트너 출자 참여…한정규 대표 개인 최대주주로 책임경영 강화-시매쓰·로지브라더스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기반…에듀테크 넘어 뷰티·제조로 투자영역 확장 에듀테크·콘텐츠·임팩트 분야 전문 벤처투자회사 그랜드벤처스가 2기 투자 확대를 위한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고 초기 스타트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에 속도를 낸다.그랜드벤처스는 디지털 전환(DX)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증자에는 사고력수학·영재교육 브랜드 ‘시매쓰’를 운영해 온 오메가포인트를 비롯해 그랜드벤처스의 주요 파트너들이 출자자로 참여했다.창업자인 한정규 대표이사도 직접 출자에 참여해 개인 최대주주가 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AI 시대의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2023년 10월 출범한 그랜드벤처스는 그동안 로지브라더스(코드모스), 아이들랩(아이고고), 디비디랩(유저스푼), 덧셈컴퍼니(덧셈), 커리어데이, 지키다, 알트에이, 메르시코(허블룸) 등에 투자하며 에듀테크와 콘텐츠, 임팩트 분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대표적인 전략적 투자 사례로는 에듀테크 포트폴리오사 로지브라더스와 시매쓰 간 오픈이노베이션이 꼽힌다.로지브라더스는 전국 시매쓰 직영·가맹학원에 사고력·AI 교육 프로그램 ‘코드모스’를 공급한 데 이어, 시매쓰의 출판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글로벌 합작 브랜드 ‘코드모스 시매쓰(CODMOS CMATH)’를 공동 출시했다.올가을 국내외 공식 출시를 앞둔 사고력수학 학습앱 ‘코드모스 시매쓰’는 영국 교육박람회 Bett UK 2026과 미국 에듀테크 콘퍼런스 ISTE Live 26에서도 소개됐다.투자영역도 넓히고 있다. 그랜드벤처스는 올해 글로벌 비건·클린뷰티 브랜드 허블룸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뷰티·제조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지난 1월에는 서울 강남에 스타트업 실험실 ‘그랜드소호’를 열었다.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포트폴리오 기업의 사업 개발과 오픈이노베이션, 컴퍼니빌딩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투자심사 과정에는 자체 개발한 AI 심사역 ‘그랜디’도 활용하고 있다. 회사는 AI가 데이터와 정량 정보를 정리하고, 파트너와 심사역은 창업자와 사업에 대한 정성적 판단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투자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향후에는 자체 투자심사 기준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하고 가설 기반의 투자심사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정보 공유와 협업 방식도 확대할 계획이다.한정규 그랜드벤처스 대표 파트너는 “교육과 콘텐츠, 임팩트 영역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가들에게 투자하고 이들이 성장할 때까지 지원하는 것이 미래를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그랜드벤처스의 투자철학을 더 큰 규모와 넓은 영역에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투자 이후에는 ‘스타트업을 돕는 스타트업’이라는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기업을 지원해 왔다”며 “AI 기반 투자심사 고도화와 오픈이노베이션, 컴퍼니빌딩을 통해 그랜드벤처스만의 투자 방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그랜드벤처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기점으로 2기 투자 활동을 본격화하고 에듀테크·콘텐츠·임팩트 분야를 중심으로 AI와 DX 경쟁력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08.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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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공간 혁신 통했다...이마트, 2분기 영업익 64%↑

유통

이마트가 고객 중심의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로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 다만 스타벅스 등 관계사의 악재로 연결 실적이 흔들렸다.13일 이마트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2분기 별도 기준 총매출 4조4428억원, 영업이익은 25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총매출은 3.5% 늘었고, 영업이익은 64% 증가했다.이에 따라 이마트의 상반기 누적 별도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9조1581억원,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1719억원을 기록했다. 트레이더스 성장 모멘텀 확대와 에브리데이 통합 시너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트레이더스의 매출과 이익은 모두 두 자릿수 신장했다. 2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9927억원, 영업이익은 12.7% 늘어난 346억원으로 집계됐다.트레이더스만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이 성장을 뒷받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트레이더스의 상품 차별화를 이끄는 자체 브랜드 ‘T 스탠다드’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늘었다. ‘T카페’ 매출도 13.9% 늘며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에브리데이도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으로 실적에 힘을 보탰다. 2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3891억원, 영업이익은 51.7% 늘어난 81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도 51.5% 증가한 164억원을 기록했다. 통합매입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와 신규 가맹 모델 확대, 온라인 커머스·근거리 배송 등 쇼핑 편의성 제고가 맞물리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이마트는 가격·상품·공간 전방위 혁신에 한층 속도를 내며 본업 경쟁력을 고도화했다. 특히 대규모 할인 행사인 ‘고래잇 페스타’에서 가격 혁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분기 행사 기간 매출과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4.1% 증가했다.공간 혁신의 성과도 이어졌다. 스타필드 마켓을 중심으로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상권별 고객 특성을 반영한 앵커 테넌트를 강화한 결과, 이마트 리뉴얼 3개점의 매출과 방문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평균 79.5%, 42.4% 늘었다.다만 연결 기준으로는 흔들렸다. 이마트의 2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6조9150억원, 영업손실은 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연결 기준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4조385억원, 영업이익은 25% 줄어든 1353억원을 기록했다.일부 관계사들의 실적 악화가 발목을 잡은 것이다. 5·18 탱크데이 논란으로 불매운동까지 번진 관계사 SCK컴퍼니(스타벅스)는 올해 2분기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7473억원, 영업손실은 184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24는 순매출 5325억원으로 소폭의 성장세를 기록했음에도 2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26.08.13 17:08

2분 소요
외국인·기관 순매수에 코스피 3.56%↑, 모건스탠리가 찍은 삼성전기 12.58% 올라

증권 일반

13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34.30포인트(3.56%) 오른 6813.34로 장을 마무리 했다. 장 초반 사이드카가 발동했을 만큼 상승세가 가팔랐다. 이후 상승 폭이 둔화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3% 넘게 오르는 뒷심을 발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1000억원, 680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조7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코스피지수를 견인한 것은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두 종목은 거래 시작부터 3% 넘게 오르며 출발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까지 발길을 돌리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전날 미국에서도 반도체주가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기대감에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4.89% 오른 26만8000원, SK하이닉스는 5.92% 오른 15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주식예탁증서(ADR)가 미국에서 9.01% 상승 마감한 것과 비교하면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오름세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이날 주인공은 삼성전기로 평가된다. 전날보다 12.58% 오르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삼성전기는 모건스탠리 최선호주로 선정되면서 눈길을 끈 바 있다. 모건스탠리는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대신 삼성전기를 꼽으면서 투자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됐다. 모건스탠리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여러 층으로 쌓은 세라믹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는 핵심 부품) 가격 강세 가능성이 크고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반도체와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미세 회로 기판용 절연 재료) 기판 수요가 개선되는 점을 고려해 최선호주를 변경했다고 밝혔다.지난달 30일 87만9000원을 기록했던 삼성전기는 다음날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달 들어서만 약 31%가 더 올랐다. 8월 1일부터 13일까지 코스피가 3%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코스닥은 4.24포인트(0.49%) 오른 863.15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했으나 강보합 마감했다. 2.46포인트(0.29%) 오른 861.37로 장을 마쳤다. 변동성에도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88%), 에코프로비엠(0.09%), 레인보우로보틱스(1.43%), 주성엔지니어링(3.05%), 원익IPS(7.62%)가 상승 마감했다.

2026.08.13 17:02

2분 소요
"임상 역량 세계적" K-메디컬, 사업화 생태계 키운다

의료

"한국 기업들이 매년 미국 'CES'에 대규모로 참가할 때마다 왜 국내에서는 그런 대형 전시회를 못 만드느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기존 산업 구조상 국내 개최는 어렵지만 헬스케어 분야는 다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인프라를 갖춘 한국은 헬스 분야의 CES를 만들어낼 유일무이한 국가입니다."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글로벌 의료 기술 사업화 컨퍼런스 '밋 2026'(MEeT 2026)의 사전 미디어데이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학교법인일송학원에서 열렸다. 오는 9월 10일 서울 코엑스 더 플랏츠에서 본 행사를 개최하기에 앞서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공동 주최측인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유경호 한림대 의과대학 학장, 김용균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참석해 행사 취지와 생태계 조성 필요성을 피력했다.이번 행사는 학교법인일송학원과 한림대 마이스글로벌연구소, 이즈피엠피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바이오협회가 후원한다. 단순히 연구 논문을 발표하거나 완제품을 전시하는 기존 틀을 깨고, 임상 현장의 의사와 기술 기업, 투자자, 정책 당국이 직접 대화하는 연결 창구를 지향한다.압도적 인적 자원, 바이오·헬스 신시장 개척 동력윤은주 원장은 국내 의료 자원의 우수성을 지목하며 헬스케어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윤 원장은 "대한민국 최상위 인재들이 지난 20년간 의대에 집결했다"며 "과거 공대 인재들이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을 일으켜 세웠듯, 이제는 의대에 모인 최고 인재들이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미국에서는 정형외과 의사가 창업한 '스트라이커'(Stryker·시가총액 약 1300억 달러·약 179조4000억원)나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시가총액 약 1200억 달러·약 165조6000억원)처럼 임상의의 아이디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가 흔하다. 윤 원장은 "국내에도 의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수많은 아이디어가 존재하지만, 이를 구체적인 기술과 사업 모델로 연결해 줄 실행 구조가 부족했다"며 "단발성 발표회를 지양하고 소그룹 라운드 테이블과 1대 1 맞춤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비즈니스 허브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 주도 행사는 예산 집행 구조상 관료적 행사로 변질되기 쉽다"며 "민간의 자율성과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원하는 세션을 정교하게 설계해야 지속 가능한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유경호 한림대 의과대학 학장은 의학 교육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전했다. 유 학장은 "과거 학생들의 질문이 진로와 수련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인공지능(AI)이나 데이터 기술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느냐로 바뀌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실제로 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 등 주요 의대에서는 창업 동아리가 최대 규모로 성장할 만큼 관심이 뜨겁다. 유 학장은 "의과대학 교과 과정을 기존 학문 중심에서 ▲문제발견능력 ▲연구질문 전환능력 ▲협업능력을 키우는 역량 중심 교육으로 개편하고 있다"면서도 "대학 내부 교육을 넘어 병원 바깥의 공학자, 투자자, 법률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외부 생태계 연결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진료실 속 고민김용균 교수는 임상의의 아이디어가 해외 기관과의 만남을 통해 실제 국제 연구 과제 및 법인 설립으로 이어진 사례를 발표했다.김 교수는 난제인 '항생제 내성' 치료 현장에서 느낀 절박함을 연구 출발점으로 꼽았다. 그는 "항생제 내성균 폐렴 진단에 보통 3~5일이 걸리는데, 맞춤형 정밀 치료를 위해서는 현장 진단 체계가 필수적이었다"며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와의 학술 교류 중 커피 브레이크 시간에 만난 연구진 및 스타트업과 대화를 나누며 해결의 물꼬를 텄다"고 전했다.이 만남은 스웨덴 웁살라대 교원 창업 기업과의 '유로스타'(Eurostars) 국제 공동 연구 과제 선정으로 이어졌고, 한국 조인트벤처 법인 승인이라는 결실로 확대됐다. 김 교수는 "임상 의사 대부분은 기술 인허가, 지식재산권(IP), 법무, 투자 유치 프로세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며 "개인적 인맥에 의존하기보다 전문 플랫폼에서 기술·실행 파트너를 조기에 만나야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8.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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