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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합의 진전…'프로젝트 프리덤' 잠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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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탈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시한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을 하루 만에 전격 중단했다. 이란과의 협상 진전을 이유로 들면서 긴장 국면이 대화 국면으로 전환될지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파키스탄 및 기타 국가들의 요청과 이란과의 합의를 향한 상당한 진전을 고려해 프로젝트 프리덤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대이란 해상 봉쇄 조치는 그대로 유지한다”며 기존 압박 기조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프로젝트 프리덤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제3국 민간 선박의 탈출을 지원하는 작전이다. 미군은 기뢰가 없는 항로 정보를 제공하고 군함과 군용기를 동원해 위협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전을 진행해왔다.그러나 작전 개시 첫날부터 미군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하며 긴장이 급격히 고조됐다. 미군은 이란이 발사한 순항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했으며, 상선을 위협하던 고속정을 공격하는 등 군사적 충돌이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이란의 공격 시 강력한 군사 대응을 경고하며 초강경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작전이 돌연 중단되면서 이란과의 종전 및 비핵화 협상이 물밑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실제로 미국 정부는 양측 간 휴전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다만 해상 봉쇄가 지속되는 만큼 협상 과정에서 이란에 대한 압박은 이어질 전망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향후 협상 재개 여부와 이란의 대응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화물선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해 이란의 공격 가능성을 제기하며 한국의 작전 참여를 압박하고 있다. 반면 한국 정부는 사고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2026.05.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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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실적도 '훨훨'…주가 14% 급등한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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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과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급등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엔비디아 중심의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AMD는 5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매출 103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3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며, EPS 역시 시장 예상치(약 1.28~1.29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57% 늘어난 58억달러로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회사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약 112억달러를 제시하며 시장 기대치(약 105억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이날 정규 거래에서 4% 상승한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 약 14% 급등했다.AI 투자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구글과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면서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구조다. AMD는 AI 칩과 함께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증가의 수혜도 동시에 받고 있다.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매출과 이익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AI 채택 확대에 따라 서버 수요가 의미 있게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AI 데이터센터에서 CPU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관련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35% 성장해 12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AMD는 GPU와 CPU를 동시에 공급하는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객사들이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면서 AMD 수주가 확대되고 있으며, 서버용 CPU 시장에서도 인텔 점유율을 일부 잠식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회사는 향후 성장 기대도 제시했다. 데이터센터 사업 내 AI 매출이 내년 수백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장기 성장률이 기존 목표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말에는 AI 데이터센터용 통합 시스템 ‘헬리오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오픈AI와 메타 등과 공급 계약도 체결한 상태다.다만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부작용도 거론된다.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PC용 부품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 AMD는 이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PC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리사 수 CEO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PC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6.05.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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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휠라 꼴로레’로 글로벌 아트 플랫폼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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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가 컬러를 매개로 한 문화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스포츠 브랜드를 넘어 예술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움직임이다. 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6’과 맞물리며 브랜드의 문화 전략도 한층 선명해지고 있다.휠라는 신규 프로젝트 ‘휠라 꼴로레’를 론칭하고, 이를 함께할 아티스트 공모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꼴로레는 이탈리아어로 ‘컬러’를 뜻한다. 단순한 색이 아니라 브랜드가 축적해온 시각적 감각과 미학을 예술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이번 프로젝트는 단기 캠페인이 아니다. 연간 단위로 운영되는 문화 프로젝트다. 음악과 회화,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구조다. 제품 중심 마케팅에서 벗어나 문화 기반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흐름이다.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패션·리테일 업계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프라다 재단(이탈리아어 ‘폰다치오네 프라다’)은 건축과 현대미술 전시를 결합한 상설 문화 공간을 운영하며 브랜드를 예술 플랫폼으로 확장해왔다. 나이키는 ‘크리에이트 잇 나이키(CREATE IT NIKE)’ 프로젝트를 통해 스포츠를 예술·디자인과 연결했고, 아디다스는 축구와 예술을 결합한 한정 컬렉션과 전시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 경험을 콘텐츠화하고 있다.휠라 역시 이 같은 흐름에 합류한다. 핵심 무대는 ‘프리즈 서울 2026’이다. 휠라는 스포츠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동시에 이번 공모를 통해 아티스트 4인을 선발해 현장 전시에 참여시킨다. 글로벌 아트 시장의 중심 무대에서 브랜드와 작가가 동시에 노출되는 구조다.공모 주제는 ‘실버’다. 휠라의 스테디셀러 스니커즈 ‘에샤페 실버문’에서 출발한 키워드다. 단순한 색상이 아니라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반사하는 빛의 이미지로 확장했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재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장치다.회화를 중심으로 한 이번 공모는 경력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작가는 총 4명이다. 이들은 프리즈 서울 현장에서 작품을 공개한다. 이후 하반기에는 별도 전시 ‘휠라 꼴로레 전시’로 협업이 이어진다. 화보와 아카이브 콘텐츠도 함께 구성된다.지원도 포함된다. 선정 작가에게는 각 30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이 제공된다.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창작 생태계 참여 구조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휠라 관계자는 “컬러라는 브랜드 자산을 예술 언어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라며 “작가들과 함께 새로운 시각 경험을 만들고, 이를 지속 가능한 문화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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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배송 제한하면 택배비 건당 1000원 인상”

산업 일반

새벽·야간 배송 종사자의 근로 시간을 ‘주 48시간’으로 제한하면 택배비가 건당 1000원 넘게 오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부터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서는 새벽·야간 배송 시간 제한을 논의 중이다. 배송 기사 등 종사자의 건강권을 보호하자는 취지다.야간노동 규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다. 국제암연구소는 야간 교대근무를 2급 발암물질(2A)로 분류했다. 국내에서도 쿠팡을 중심으로 새벽 배송 업계에서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규제 필요성이 제기됐다.현재 새벽 배송 기사는 주당 60시간 안팎으로 일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당정은 새벽 배송 노동시간을 최대 40시간으로 추진했다가 소득 감소에 대한 노동계 반발로 주 46시간이라는 절충안을 내놨다.노동계는 소득 감소분에 대한 보전을 요구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 노동시간을 단축하되 줄어든 노동시간에 따른 소득 감소분에 대한 보전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5일 한국상품학회의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 합의의 소비자·소상공인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야간 배송 시간제한으로 인한 택배 종사자의 근무 시간 단축과 수입 보전분, 물량 소화를 위한 추가 인력 인건비 등을 고려했을 때 택배 1건당 1061원의 수수료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추산됐다.현재 주 60시간 수준인 배송 시간을 주 48시간으로 20% 단축할 경우 쿠팡·컬리·CJ대한통운 등 주요 업체 종사자 1만5000명의 줄어든 수입을 메워주는 데만 매달 165억원이 필요하다고 학회는 봤다.제한된 시간 내에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새로 뽑아야 할 추가 인력 3750명의 인건비 204억원을 더하면 필요한 추가 재원은 월 369억원 수준이다.보고서는 해당 금액을 작년 이커머스 시장 규모 기준 새벽 배송 추정 물량인 월 3476만건으로 나눠 건당 수수료 인상액을 산출했다.현행 입법 추진은 택배기사에 한정돼 있으나 새벽 배송의 공급사슬을 고려하면 간선 차량 운전자, 물류센터 종사자 등으로 동일한 규제가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제기됐다.학회는 “새벽·야간 배송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라는 정책 목표에 동의한다”면서도 “근로 시간의 일률적 제한보다는 야간 배송 종사자에 대한 ▲특수건강검진 의무화 ▲연속 야간 근무 일수 제한 ▲휴식 시간 보장 등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보호하는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고 전했다.

2026.05.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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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파업 시 손실 막대…대화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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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가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파업이 미칠 경제적 악영향에 대해 우려하며 임직원에게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5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노동조합 총파업에 대해서 “이사회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고 밝혔다.신 의장은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면 노사 모두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가 기반 산업인 반도체 사업은 타이밍과 고객 신뢰가 핵심”이라며 “개발 및 생산 차질, 납기 미준수 등이 발생할 경우 근본적인 경쟁력을 잃게 되고 경쟁사로의 고객 이탈로 시장 지배력을 상실하는 것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신 의장은 “막대한 파업 손실과 고객 이탈로 회사의 가치가 하락할 경우 주주·투자자·임직원·지역사회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수백억달러의 수출과 수십조원의 세수가 감소하고, 환율 상승을 유발해 국내총생산(GDP)이 줄어드는 등 국가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신 의장은 “지금은 회사가 직면한 무한경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며 “지금의 갈등이 앞으로 더욱 건설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삼성전자 노조는 예고대로 파업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간 이어진다면 삼성전자가 입을 경제적 손실이 20조~3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내외 증권가는 파업 리스크로 삼성전자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0만원으로 6.3% 내렸다. 씨티그룹은 노조 성과급을 충당금으로 반영해 삼성전자의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10%, 11%씩 낮췄다.미래에셋증권은 4일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와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분기 DS(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74조원에서 72조5000억원으로 약 2%, 영업이익률은 71.9%에서 67.4%로 4.5%포인트(p) 내렸다.최근 열린 삼성전자 이사회에서도 사외이사들은 이번 파업이 기업 가치를 훼손하고 수백만명 주주의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며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삼성전자 주주단체는 노조 파업으로 손해가 발생할 경우 노조원 전원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삼성전자 파업 위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파업이 불법적인 형태로 개시돼 회사의 핵심 자산이 훼손될 경우 주주들이 연대해 불법 파업 참여 노조원 전원을 상대로 ‘제3자 권리침해’ 법리에 근거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했다.파업이 개시되지 않더라도 사측 경영진이 단기적 위협을 회피하고자 영업이익에 기반한 일률적인 부당 성과급 협약을 맺는다면, 주주배당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경영진에게는 상법에 따른 ‘대표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전했다.

2026.05.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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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질주에 192% 급등…‘황제주’ 임박에 개미 몰린다

증권 일반

SK그룹의 중간 지주사 격인 SK스퀘어의 시가총액이 130조원을 넘어서며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총 3위 자리를 굳힌 데 이어 ‘황제주’(주당 100만원)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17.84% 오른 9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99만8000원까지 상승하며 100만원에 육박했다.지난해 말 36만8000원이었던 SK스퀘어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91.5% 뛰었다. 시총은 약 130조7708억원이다.지난달 29일까지만 해도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시가총액 5위였던 SK스퀘어는 지난달 30일 시총 3위에 올랐다. 이날 SK스퀘어의 주가가 급격하게 오르며 LG에너지솔루션(110조4480억원), 현대차(110조3644억원)와도 격차를 벌렸다.자회사 SK하이닉스의 성장이 SK스퀘어의 주가 급등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올해 1월 SK하이닉스는 SK스퀘어에 전년도 배당금 약 4383억원을 지급했다.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37조610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영업이익률은 72%를 기록했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로 고대역폭 메모리(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 ▲저전력 D램(LPDDR) 등 전 영역에 걸쳐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나타난 영향이다.주주환원 강화도 SK스퀘어의 주가를 밀어 올렸다. SK스퀘어는 지난 2023년 3월 주주환원 정책 발표 이후 매년 꾸준히 경상 배당 수입의 30%를 크게 웃도는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중이다.올해는 2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며 현금 배당 2000억원도 예정돼 있다. 올해 SK스퀘어 주가 상승률은 SK하이닉스(122.3%)를 크게 웃돈다.SK스퀘어는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SK스퀘어는 해외 투자 전문 법인인 TGC스퀘어를 통해 미국과 일본의 유망 AI 및 반도체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AI 학습 시 발생하는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해머스페이스, 미국 AI 반도체 설계 기업 디매트릭스 등이 대표적 투자 사례다. 일본에서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아이오코어, 링크어스 등에 투자 중이다.증권가는 SK스퀘어의 순자산 가치(NAV) 대비 목표 할인율을 잇달아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의 NAV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SK스퀘어의 기업 가치도 동반해서 상승 중”이라며 “SK하이닉스의 주가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해 목표 주가를 기존 74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안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 성장은 배당금 확대로 이어져 SK스퀘어의 현금 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SK스퀘어로 유입된 풍부한 재원은 다시 동사의 주주환원 규모 확대와 반도체 산업 관련 M&A(인수합병) 투자로 이어지며 기업 가치를 지속해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2026.05.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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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이차전지주…AI발 ESS 기대에 주가 ‘풀충전’

산업 일반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 기대와 실적 바닥 인식이 맞물리며 국내 이차전지 업종 주가가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향후 회복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기관과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다.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40만7000원에서 46만500원으로 13.1% 상승했다. 삼성SDI는 같은 기간 43만2000원에서 69만5000원으로 60.9% 급등했고, SK이노베이션도 11만4500원에서 14만6200원으로 27.7% 올랐다. 연초 대비로도 삼성SDI는 168.57%, SK이노베이션은 45.84%, LG에너지솔루션은 30.74%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수급 측면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LG에너지솔루션을 각각 2546억원, 1242억원 순매수했고 삼성SDI 역시 기관 7764억원, 외국인 4749억원 순매수가 유입됐다. SK이노베이션에도 외국인 3531억원, 기관 1524억원이 들어왔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삼성SDI에서만 1조2157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차익실현에 나섰다.이 같은 주가 흐름은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는 인식과 함께 업황 저점 통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매출 6조5550억원, 영업손실 207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삼성SDI도 매출 3조5764억원, 영업손실 155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삼성SDI는 적자 폭을 약 64% 줄였고, LG에너지솔루션 역시 매출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면서 실적 바닥 인식이 확산됐다. SK온도 약 3000억원대 영업손실이 예상되지만 손실 축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증권가에서는 매출 증가와 적자 폭 축소가 동시에 나타나며 업황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개 분기 연속 매출 증가와 함께 2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이 거론되며, 삼성SDI 역시 적자 폭 축소가 이어지면서 이르면 3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한 ESS와 배터리 기반 전원장치(BBU)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100GWh 이상 신규 수주를 확보했고, 삼성SDI와 SK온도 각각 완성차 업체 및 ESS 시장에서 대규모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다.다만 전기차 수요 회복 속도에 따라 업황 개선 강도는 제한될 수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기업별 실적 회복 속도에 따른 차별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5.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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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뷰티, 고급 스킨케어 ‘휴대성’까지 잡는다

산업 일반

디올 뷰티가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 ‘디올 프레스티지’에서 미스트 신제품을 내놓았다. 기존 고가 라인이 갖고 있던 ‘집에서 쓰는 집중 케어’ 이미지를 넘어, 일상에서 수시로 사용하는 제품군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 읽힌다.이번 제품 ‘디올 프레스티지 라 마이크로-브림 드 로즈’는 피부에 수분과 생기를 빠르게 보충해주는 미스트다. 외부 활동 중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리필이 가능한 용기를 적용해 지속 사용 구조도 함께 강화했다.핵심 성분은 ‘로즈 드 그랑빌’이다. 프랑스 그랑빌 해안에서 자생하는 장미에서 착안한 원료로, 브랜드가 오랜 기간 연구해온 상징적인 성분이다. 강한 바람과 거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특성을 바탕으로,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여기에 장미 유래 영양 성분을 농축한 복합 성분과 로즈 워터를 더해 피부 진정과 수분 공급 기능을 함께 담았다. 건조함이나 외부 자극으로 흐트러진 피부 상태를 빠르게 정돈하는 데 목적을 둔 구성이다.분사 방식도 차별화했다. 미세 입자가 고르게 퍼지는 디퓨전 기술을 적용해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도록 했다. 끈적임 없이 얇게 스며드는 사용감을 구현했다. 메이크업 위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패키지는 트위스트 방식이다. 간단한 동작으로 리필이 가능하다. 골드 톤 케이스를 적용해 프리미엄 라인 특유의 감각도 유지했다. 기능뿐 아니라 소장 가치까지 고려한 디자인이다.디올은 이 제품을 세럼과 함께 사용하는 루틴으로 제안하고 있다. 먼저 미스트로 피부 결을 정돈한 뒤 세럼을 덧바르는 방식이다. 수분과 영양을 단계적으로 채워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업계에서는 고가 스킨케어 시장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에는 고기능 중심의 집중 케어 제품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사용 빈도와 편의성까지 고려한 제품이 늘고 있다. 집 안에서만 쓰는 제품이 아니라, 외출 중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속 케어’ 개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킨케어도 이제는 ‘언제 어디서 쓰느냐’가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됐다”며 “휴대성과 리필 구조, 감각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제품이 브랜드 경험을 넓히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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