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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31.8%↑…“수익성 개선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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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 2조 767억원, 영업이익 1513억원, 당기순이익 5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2조 4873억원) 대비 16.5% 감소한 2조 76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 3816억원 ▲토목사업부문 4150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27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53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148억원) 대비 31.8% 증가한 1513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915억원) 대비 36.6% 줄어든 5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2조 1582억원)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FN가이드 기준 영업이익 849억원, 당기순이익 511억원).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주택건축 및 플랜트사업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내실경영 기조와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의 실적 견인이 유지되면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신규 수주는 2조 82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조 4894억원) 대비 13.4% 증가했다. 서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6970억원), 인천 청라국제업무지구 B1BL 오피스텔(4795억원), 청주 미평동 공동주택(3953억원) 등 국내 위주 수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 129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4.3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연간 계획대비 매출은 25%, 신규수주는 20% 달성률을 기록하며 어려운 건설환경 속에서도 1분기를 선방했다”며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최근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투르크메니스탄 비료플랜트와 체코 원전, 이라크 해군기지 등 계약체결을 앞둔 대규모 해외사업 수주를 통해 실적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4:41

2분 소요
서울 '국민평형' 아파트값 1년 새 25%↑…1분기 평균 14.6억원

부동산 일반

올해 1분기 서울의 전용면적 84㎡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4억5981만원으로, 1년 만에 25%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29일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와 전세보증금 수준을 분석한 '아파트 다방여지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아파트 다방여지도는 다방이 매달 연립∙다세대 원룸 전월세 수준을 분석해 공개하는 '다방여지도'의 아파트 버전으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서울 자치구별 평균 매매가와 평균 전세 보증금 수준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지역의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이다.1분기(1~3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는 14억5981만원, 평균 전세보증금은 6억529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매매가격은 25.5%, 전세보증금은 2.3% 증가한 수치다.자치구 중 평균 매매가 1위는 서초구(28억8074만원)이며, 전세보증금 1위는 강남구(9억9590만원)로 각각 집계됐다.서초구에 이어 매매가격은 강남구 173%, 송파구 134%, 용산구 128%, 종로구 124%, 성동구 111%, 마포구 110%, 광진구 103% 순으로 총 8개 지역의 평균 매매가가 서울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강남구에 이어 전세보증금은 서초구 142%, 종로구 132%, 송파구 119%, 마포구∙성동구 114%, 용산구 109%, 광진구∙중구 105%, 동작구 103% 순으로 총 10개 지역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같은 기간 전국 국민평형 평균 매매가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7.7% 오른 5억7975만원, 전세보증금은 1.3% 오른 3억6727만원으로 집계됐다.전국 평균과 서울을 비교하면 서울의 매매가격은 252%, 전세보증금은 178%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다방이 이번에 공개한 2025년 1분기 아파트 다방여지도는 올해 1분기 전국 17개 시도와 서울 25개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84㎡ 이상 85㎡ 미만 아파트를 대상으로 했다.기존 '다방여지도'는 매달 마지막 주, '아파트 다방여지도'의 경우 이번 1분기를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공개할 예정이다.

2025.04.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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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이대 앞 건물 '10배' 껑충…비결 '이 사람'과 함께?

부동산 일반

평소 소탈하고 억척스런 이미지와 달리 꼼꼼하고 치밀한 모습으로 '재테크 고수'로 통하는 배우 전원주(86)가 부동산 투자 비결을 공유해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전원주는 최근 새신랑 대열에 합류한 '코요태' 김종민과 코미디언 김준호와 함께 절약 비법을 전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전원주는 부동산 재테크와 관련 "부동산 일하는 사람 몇 명은 사귀어놔야 한다"고 강조하며 "급매가 나오면 바로 연락 오게 해야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또한 이날 방송에서 그의 놀라운 부동산 투자 파트너도 공개가 되었는데 바로 배우 故 여운계였다.부동산 부자의 비결을 묻자 전원주는 "여운계 살아있을 때 우리는 놀러 다니지 않았다. 부동산 급매 나오면 연락받아 이대 앞 건물을 샀다. 그게 지금 10배다"라며 투자 비결을 밝혔다.또한 김종민 배우자의 사진을 본 전원주는 "착하고 남편밖에 모른다. 조금만 못해주면 굉장히 슬퍼한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종민은 "맞다. 조금만 바빠 소홀해져도 그런다"라며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했다.전원주는 이날 두 사람에게 제대로 된 경제교육을 시켜주기도 했다. 김종민이 김준호가 예비신부 김지민을 위해 다이아몬드 2캐럿 반지를 구입한 사실을 전하자 전원주는 "미쳤구나"라고 격하게 반응하기도 했다.평소 알뜰한 면모로 알려진 전원주는 주식으로만 30억원을 번 것으로도 유명하다. 일찌감치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의 성장성을 파악했다. 특히 10년 넘게 SK하이닉스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도 했다.한편 이날 '미운오리새끼' 스페셜 MC로 출연한 장근석은 "작년에 갑상선암에 걸렸다 완치된 후 생활 루틴도 만들고 한 번에 금연을 성공했다"라고 근황을 고백했다. 장근석은 "처음 진단받았을 땐 억울했다. 돌이켜보면 스스로를 못 챙겼던 것 같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또 장근석은 "사주에 마흔 넘어 결혼해야 재산을 지킬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마흔 전에 결혼하겠다던 신념을 버렸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장근석은 "저도 분발해서 '미우새'가 아닌 '동상이몽'에서 뵙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2025.04.28 17:00

2분 소요
한화 건설부문, 롯데칠성과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부동산 일반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5일 롯데칠성음료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하절기 폭염 대비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한화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 롯데칠성음료 서인환 영업1본부장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사업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협약서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칠성음료에서 온열질환 예방에 필수적인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이온음료 분말과 아이시스 생수 등을 납품받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품들은 건설현장 특성에 맞춰 근로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근로자들의 자발적 온열질환 예방 참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에 도입되는 이온음료 분말은 물 500mL 기준으로 개별 포장돼 500mL 생수와 1:1 매칭되며, 분말을 생수에 간편히 넣을 수 있도록 스틱형으로 제작됐다. 기존 1L 기준 이온음료 분말 제품들은 절반만 사용하고 버리거나 생수병 입구 크기와 맞지 않아 흘리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이온음료 분말 혼합 생수의 시음 테스트를 거쳐 ㈜한화 건설부문 근로자들이 선호하는 맛을 발굴했으며 물에 희석시킬 때 장시간 흔들지 않아도 쉽게 분말이 용해되도록 해 섭취를 더욱 용이하게 했다.㈜한화 건설부문은 이러한 제품들을 건설현장 곳곳에 충분히 상비해 폭염 집중 시간 근로자들이 충분히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리고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여름철 건설현장 방문 캠페인도 추진해 물 섭취를 장려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의식 제고에 나선다.㈜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돼 있는 만큼 고용노동부의 폭염대비 안전관리 가이드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건설현장에 휴게시설과 냉방기기, 제빙기 등을 제공하고 폭염단계별 휴식 제도를 교육하는 등 ‘물, 그늘, 휴식’의 열사병 예방 3대 수칙 준비 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한화 건설부문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은 “올해 폭염과 늦더위가 예년보다 더 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하며 “특히 현장 곳곳 눈에 띄는 곳에 이온음료 분말과 생수를 배치해 근로자들이 오가면서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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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아파트 1만7천 가구 분양 예정…수도권 비중 68%

분양

5월 전국에서 아파트 1만7000여 가구가 신규 분양될 예정이다. 전체 물량의 약 68%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서울 강동구, 구로구 등 인기 지역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예상된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28일 내달 전국 분양 물량이 작년 동월 대비 7% 줄어든다며 이같이 밝혔다.수도권 1만1697가구, 지방 5479가구로, 수도권이 2배가량 많다.수도권에선 경기 6603가구, 서울 4333가구, 인천 761가구가 각각 공급된다.지방은 부산 1840가구, 충북 1448가구, 강원 569가구, 대구 540가구, 경북 463가구, 광주 320가구, 경남 299가구 등이다.단지별로 보면 내달 분양하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총 613가구)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4구역을 재개발한 '고척 푸르지오힐스테이트'(총 983가구),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 '힐스테이트 메디알레'(2451가구) 등도 분양을 앞뒀다.경기도에선 화성 동탄2신도시에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1170가구)과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1524가구) 등 대규모 브랜드 단지가 들어선다.한편 이달 실제 분양된 물량은 총 2만1076가구(24일 기준)로, 분양 예정 물량(2만3730가구)의 89%를 기록했다.탄핵 정국 속에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올해 들어 한동안 분양실적률이 저조했으나 4월에는 기대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나타낸 것이다.분양 절차 등이 이미 진행된 상황에서 더는 사업 일정을 미루기 어려웠고, 대선이라는 초대형 이벤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산되기 전 분양을 진행한 것으로 직방은 풀이했다.

2025.04.28 12:10

1분 소요
윤석열 정부 3년, 강남 아파트 가격 상승…비강남과 격차 더욱 확대

부동산 일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서울 강남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18% 상승한 반면, 서울 비강남 지역은 7% 하락하며 가격 격차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3년간 서울 아파트의 시세를 분석해 발표했다.경실련은 KB부동산 시세정보와 자체조사 등으로 2022년 5월부터 이달까지 아파트 시세를 분석했다.서울 아파트 가격의 경우 1천세대 내외 대단지 아파트를 구별로 4개씩 선정해 총 100개 단지를 대상으로 분석했으며,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30평형의 아파트를 가정해 평균 평당가격에 30을 곱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산출했다.그 결과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은 2022년 5월 26억2000만원에서 이달 30억9000만원으로 약 18% 상승했다.같은 기간 서울지역 비강남권의 아파트는 11억6000만원에서 10억7000만원으로 약 7% 하락했다. 2022년 5월에는 강남 아파트가 비강남 아파트보다 약 2.3배 비쌌는데, 이달 들어 격차가 2.9배로 벌어진 것이다.또 KB부동산에 따르면 2022년 5월에는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5억6000만원이었으나 지난달에는 5억2000만원으로 8%가량 하락했다.경기도는 6억2000만원에서 5억5000만원으로 11%, 광역시 5곳은 4억1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13%가 줄어드는 등 대부분 지역 집값이 10% 넘게 하락했는데, 전국 평균 하락률이 8%에 그친 것은 서울 집값의 영향으로 경실련은 분석했다.또 경실련은 통계청의 노동자 평균임금 자료를 활용해 아파트 매입까지 걸리는 기간도 산출했다.이달 기준으로 평균 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강남의 30평 아파트를 매입하려면 74년간 한 푼도 쓰지 않고 꼬박 모아야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실련은 윤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서울과 지방, 강남과 비강남 간의 격차가 더 큰 폭으로 확대됐다며 차기 대선후보들이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정책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04.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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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월세 비중 65% 육박…역대 최고치 기록

부동산 일반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임대차 계약 가운데 월세 비중이 64.6%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높은 전셋값과 금리 부담,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8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서울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주택 임대 계약 총 23만3958건 가운데 월세 계약은 6만2899건으로 전체의 64.6%를 차지했다.서울지역 임대차 계약 중 10건 6.4건 이상이 월세 또는 보증부 월세 계약인 것이다.이는 대법원에 확정일자 정보가 제대로 취합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최근 서울의 월세 전환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가파르다.2021년까지만 해도 연평균 40%대 수준이던 월세 비중은 역전세난과 전세사기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53%, 56%대로 높아졌고, 지난해는 평균 60.3%까지 치솟았다.분기별로는 지난해 2분기 59.1%에서 3분기에 60.3%, 4분기에 61.2%로 증가세를 보인 뒤 올해 1분기에 65%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비중이 급증했다.서울의 월세 전환 속도가 빨라진 것은 2∼3년 전 심각했던 역전세난이 진정된 후 공급 부족 우려가 부각되며 최근 1년 이상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서다.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은행 대출 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인상된 보증금을 월세로 돌리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중개사무소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 시중은행의 가계부채 관리 여파로 전세대출이 원활하지 않았고, 기준 금리 인하에 따른 금리 인하 효과도 미미하다 보니 아파트도 월세가 늘어나는 분위기"라며 "수요에 비해 물건이 많아서 월세가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빌라 등 다세대·연립은 전세사기 우려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고액 보증금 기피 현상이 커진 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기준 강화로 불가피하게 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빌라 매매가격이 하락하면서 보증 가입 기준(공시가격의 126%)을 맞추기 위해 보증금을 낮추고 일부를 월세로 돌리는 방식이다.전국에서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로 올해 1분기 기준 80%에 달했고 대전(68.5%), 울산(68.0%), 부산(66.5%) 등지도 월세 비중이 서울보다 높았다.시장 전문가들은 4월 들어 전세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며 거래가 감소한 만큼 일부 사정이 급한 집주인들은 보증부 월세 일부를 전세로 돌릴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그러나 장기적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 추세는 임대차 시장 변화와 함께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2025.04.28 08:09

2분 소요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 터졌다” 4년 만에 최대

부동산 일반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만건에 육박하면서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분기(1∼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9376건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1년(1만3799건)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월별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3000건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2월에 6441건, 3월에는 9511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서울시의 토지거래 허가구역 해제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지난 2월 12일부터 3월 23일까지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에 대한 토지 거래 허가 구역을 해제했다. 이때 서울 부동산으로 매매 수요가 몰렸다. 2월과 3월 거래량은 각각 전월 대비 88.1%, 47.7% 늘었다. 특히 3월 거래량은 2020년 7월(1만1139건) 이후 4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토허제 해제 효과로 집값이 상대적으로 높은 강남 3구 등 지역에서 신고가 매매가 늘었고 이는 서울 아파트의 평균 거래 금액을 올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2월 서울의 부동산 평균 거래금액은 14억6676만원으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자료가 공개된 2005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달 3일 전용면적 84㎡ 타입이 70억원에 거래됐다. 공급면적 기준으로 3.3㎡ 2억661만원에 거래된 셈이다. 다만 이런 효과는 1분기에 한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서울시가 지난달 24일부터 강남 3구와 용산구로 토지 거래 허가 구역이 확대·재지정했고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거래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토지 거래 허가제가 강남 3구와 용산구로 확대·재지정된 3월평균 거래 금액은 13억5787만원으로 전월보다 7.4% 하락했다. 이는 부동산 가격이 떨어졌다기보다 강남 등 부동산 가격이 비싼지역에서 거래가 줄면서 평균 거래금액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4월로 접어들면서 매매도 급감했다. 4월 26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166건을 기록했다. 26일 기준으로 서초구의 실거래가 신고는 2건에 그쳤다. 강남구(19건), 송파구(33건), 용산구(6건) 등 토지 거래 허가 구역으로 묶인 지역 모두 거래가 움츠러들었다.

2025.04.27 09:28

2분 소요
‘세종-안성 고속도로 붕괴사고’ 조사 2개월 연장

건설

세종-안성 고속도로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25일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공사 사고에 대한 별도의 추가 조사·분석 수행을 위해 조사기간의 2개월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장 기간은 4월29일~6월30일다. 필요할 경우 추가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월 25일 오전 9시 49분쯤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청룡천교 건설 현장에서 거더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이 구간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관했다. 이 사고와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지난 2월 28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강산개발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이후 사조위는 지난 2월28일 착수회의를 시작해 현장조사(3회), 위원회 회의(9회), 관계자 청문, 품질시험, 설계도서 등 자료검토, 전문 분야별 붕괴 시나리오 논의 등 구체적 원인규명과 관련한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조사과정에서 교대·교각의 재사용 가능여부 검토, 전문장비를 활용한 장비·교각의 기울기 등 CCTV 영상 분석, 3D 모델링을 통한 붕괴 시나리오별 구조해석 등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를 위해 조사기간을 2개월 연장, 별도 전문업체를 통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봤다. 오흥섭 사조위 위원장(경상국립대 교수)은 “사고원인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도로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그간의 사고조사 결과뿐만 아니라, 전문업체의 추가 분석결과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객관적인 사고원인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5 18:00

1분 소요
이재명

부동산 일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서울 도심의 재개발·재건축 진입장벽을 낮추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미래형 스마트도시를 구축하고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서울·경기·인천 지역 맞춤형 공약을 공개했다.이 후보는 우선 "1기 신도시(분당, 일산, 산본, 중동, 평촌)는 노후 인프라를 전면 재정비해 도시 기능과 주거 품질을 함께 높일 것"이라며 "수원, 용인, 안산과 인천 연수·구월 등 노후 계획도시 정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특히 "서울의 노후 도심은 재개발·재건축 진입장벽을 낮추고 용적률 상향과 분담금 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교통이 편리한 제4기 스마트 신도시 개발을 준비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쾌적하고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복안이다.이 후보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GTX-A·B·C 노선은 지연되지 않게 추진하고 수도권 외곽과 강원까지 연장도 적극 지원해 GTX 소외지역을 줄일 계획이다.또한 GTX-D·E·F 등 신규 노선은 지역 간 수요와 효율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경기도가 제안한 GTX플러스 노선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이 후보는 "서울·인천·경기가 각각의 장점을 최대화하고 수도권이라는 시너지로 융합될 때 대한민국은 미래를 향해 달릴 수 있고 세계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아울러 "서울은 뉴욕, 런던, 파리와 경쟁하는 글로벌 경제수도가 돼야 한다"며 "여의도 금융허브와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해 글로벌 자본과 기업이 모이는 세계적 금융·비지니스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경기도의 경우 "성남, 수원, 용인, 화성, 평택, 안성에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적극 지원하고 세계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그 중에서도 경기북부에 대해서는 "국가가 주도해 산업과 SOC 대개발을 과감히 추진할 것"이라며 "접경지에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하고 미군 반환 공여지와 주변 지역도 국가 지원을 확대하고, DMZ 일대를 생태관광협력지구로 개발해 남북 평화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인천은 공항과 항만, 배후도시를 연계한 글로벌 물류 허브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4.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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