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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자동 보상형 '스테이킹 플러스' 서비스 정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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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거래 및 입출금이 자유로운 자동 보상형 스테이킹 서비스인 '스테이킹 플러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코빗의 스테이킹 플러스는 거래소 지갑에 자산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입출금과 거래가 자유로워 이용자들은 자산 운용의 유연성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매주 자동 지급 기능으로 이용자가 따로 보상을 수령할 필요가 없다.해당 서비스는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트론(TRX), 폴카닷(DOT) 등 주요 가상자산을 지원한다. 이더리움 기준 연 보상률은 최대 1.99% 수준(8월1일 기준)으로 업계 주요 거래소의 유사 서비스 평균 보상률(약 0.9%)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코빗은 스테이킹 플러스 출시를 기념해 신규 이용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3만2000원 상당의 이더리움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정우 코빗 CTO 겸 CPO는 "스테이킹 플러스는 코빗이 추구하는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단순한 예치 개념을 넘어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선택의 자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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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통과 유력…STO 법제화 ‘속도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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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STO, Security Token Offering) 제도화를 위한 법안들이 8월 국회 본회의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7월 중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여야 의원이 발의한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안 등 총 5건의 STO 관련 법안을 상정했다. 업계에선 “쟁점이 크지 않아 8월 내 처리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높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2월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발표하며 제도권 내 STO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에 맞춰 정부는 민간 합동 STO 인프라 구축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발행 및 유통 시스템 표준화 작업을 병행해왔다. 하지만 관련 법령 정비가 늦어지면서 실질적인 사업화는 제한적이었다.정무위에 상정된 법안은 ▲자본시장법 개정안(토큰증권 개념 신설 및 발행 요건 명시) ▲전자증권법 개정안(STO 예탁·청산 체계 반영) ▲디지털자산 이용자 보호법 등이다. 대부분 여야 의원이 발의했고, 내용 역시 정부가 추진해온 방향과 궤를 같이하고 있어 큰 이견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에선 환영의 목소리가 높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 1년간 규제 샌드박스나 파일럿 중심으로 운영되던 STO 사업에 제도적 기반이 생기면, 기업의 STO 발행 수요와 투자자 기반이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8월부터 금융위 주도의 STO 인프라 확대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에는 실질적인 STO 발행 시범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점쳐진다. 토큰증권 플랫폼을 준비 중인 한 핀테크 스타트업 대표는 “법안 통과 이후 일정에 맞춰 곧바로 시범 발행에 나설 수 있도록 기술·보안 검증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금융위는 제도 통과 후 하위 규정과 세부 가이드라인 마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STO 전용 시장 개설, 중개업체 요건, 투자자 보호 장치 등 구체적 설계는 향후 금융투자협회·예탁결제원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확정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8월 법안 통과를 계기로 STO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제도권 안에서의 혁신 금융 실험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발행·유통·투자 전 과정을 안전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인프라 정비도 구체화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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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 KODEX AI전력 ETF 2종 순자산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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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AI전력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ETF 2종의 순자산 총합이 상장 1년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전세계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전력 인프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AI전력 ETF인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의 순자산이 646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최초 한국 전력설비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의 순자산은 순자산 434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미국과 한국의 AI전력인프라에 투자하는 ETF로 지난해 7월 9일 동시 상장된 두 상품이 시장을 선도하면서 1조원 이상의 투자금을 끌어 모았다는 분석이다.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는 미국의 전력 생산, 송배전망, 데이터센터 등 전력인프라 산업의 핵심 밸류체인 대표 기업 10개를 엄선하여 집중 투자하는 ETF다. GE버노바, 콘스텔레이션에너지, 비스트라에너지, 이튼, 아리스타네트웍스, 트레인테크놀로지 등에 투자한다. 인공지능(AI)이 일상생활 속에 확산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했고, 이들 전력인프라 기업들의 주가는 고공행진하고 있다.이에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는 1년 수익률 94.4%, 연초 이후 수익률 35.9%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1600억원을 돌파하며 개인투자자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었다.이 ETF가 담고 있는 대표 전력 기업들의 주가는 빠르게 오르고 있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내 편입 비중 약 18.9%인 GE버노바의 실적 발표 이후 23일부터 31일까지 이 ETF는 9.2%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ETF 중 GE버노바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한 점과, 관련 전력 인프라 종목들 또한 동반 상승세를 보인 것이 빠른 순자산 증가와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뿐만 아니라 국내 전력설비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상장 이후 1년 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1403억원을 기록하며 31일 기준 순자산이 4349억원에 이른다.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는 ‘전력기기 빅3’ 기업으로 불리는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을 약 60% 이상 편입하여, 국내 전력설비 핵심 10여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AI데이터센터 건설이 늘어나며 이들 기업은 역대급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에 1년 수익률 82.7%, 연초 이후에만 81.2%에 달하는 수익률을 올리며 투자금을 끌어모았다.이같은 AI전력 ETF 2종의 성장세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증가와 전 세계적인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전력설비 슈퍼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가 몰고 올 전력 수요 증가와 전 세계적인 전력망 현대화는 거스를 수 없는 메가트렌드이며, KODEX AI전력 시리즈는 이러한 흐름을 가장 효과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투자 솔루션"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통해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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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수수료 없이 증권 투자까지”...신한투자증권, 스위치원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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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외환 핀테크 기업 스위치원과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스위치원은 환전, 외환 트레이딩, 외환 리스크 관리에 특화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한국·일본·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무료환전, 자동환전, 분할매매 등의 24시간 환테크 서비스 ‘스위치원(Switchwon)’과 통합 외환 리스크 관리 설루션인 ‘스위치플로우(Switchflow)’가 있다. 2022년 서비스 론칭 이후 빠르게 성장해 2025년 8월 현재 월간 1500억원 이상, 연간 2조원 규모의 환전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은 미국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일본주식 단주 매매 서비스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해외 투자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스위치원 사용자에게 외화 기반 투자 경험을 제공하고, 환전부터 주식 등 증권 투자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고객 경험을 구현할 예정이다.서정아 스위치원 대표는 “신한투자증권과 MOU를 통해 증권 투자 시 발생하는 환전 비용에 대한 고객 부담을 없애고, 환전과 해외 증권 투자가 통합된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한일현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최근 미국주식은 물론 다양한 해외 투자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스위치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주식 소수점부터 시작해 다양한 외화 관련 투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2025.08.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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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미 관세·세제 개편 여파에 급락…장 초반 3,2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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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스피가 장 초반 3,200선 아래로 밀려났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업종별 불확실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발 기술주 약세와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겹치며 하방 압력을 키우는 모습이다.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62.39p(1.92%) 내린 3,183.05다.지수는 전장보다 35.12p(1.08%) 내린 3,210.32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0원 오른 1,39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96억원, 320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개인은 5406억원 순매수 중이다.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9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의 2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그 외 기업의 실적 악화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치를 웃돌자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점도 매도세를 자극했다.유명 반도체 설계 기업 Arm홀딩스(-13%)가 예상치를 웃돌지 못한 2분기 실적에 급락하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1% 하락했다.이날 국내 증시는 전날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경제 영향과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주시하며 매물이 출회되는 분위기다.전날 정부는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고, 최고 35%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세제개편안을 공개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타결한 관세 협상을 놓고, 최악은 피했지만, 자동차 등 FTA(자유무역협정) 수혜를 본 업종들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생성되고 있다"며 게다가 "대주주 양도세 요건 강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 축소 등이 세제 개편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자아내고 있다"고 분석했다.간밤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4.02%)가 27만원선을 내줬으며, 삼성전자(-0.28%), LG에너지솔루션(-0.92%), 삼성바이오로직스(-1.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5.52%) 등도 하락 중이다.아울러 KB금융(-2.61%), 신한지주(-2.06%), 미래에셋증권(-3.61%) 등 금융주도 내리고 있다.현대차(0.47%), 기아(1.17%), 한화오션(1.16%) 등은 상승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증권(-3.06%), 화학(-2.46%), 제약(-1.67%), 건설(-1.97%) 등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9.98p(2.48%) 내린 785.26이다.지수는 전장보다 9.00p(1.12%) 내린 796.24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3억원, 267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71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다.알테오젠(-4.19%), 에코프로비엠(-0.36%), 펩트론(-3.75%), HLB(-1.98%), 파마리서치(-3.77%)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다수가 내리고 있다.에코프로(0.10%), 브이티(0.14%)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2025.08.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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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증권, 김승연 단독대표 체제 전환..."새 MTS로 시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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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증권이 김승연, 이병주 각자대표 체제에서 김승연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AI·콘텐츠 기반의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개발 및 리테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김승연 대표는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과 토스증권 리테일 부문 성장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넥스트증권의 MTS 출시와 리테일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이병주 대표는 넥스트증권의 최대주주인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영사 뱅커스트릿 주식회사에서 넥스트증권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병주 대표는 뱅커스트릿 주식회사의 설립자로, 2019년 말 뱅커스트릿이 넥스트증권의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2020년 10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후 전문투자자 대상 증권 투자중개업 등록 및 기업금융(IB)부문을 신설하며 파생상품 중개 중심의 회사 구조를 종합증권사로 전환시켰고, 2023년부터 2년 연속 흑자 전환을 이끌며 넥스트증권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2024년 10월 넥스트증권 각자대표로 취임한 김승연 대표와 함께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국 최대 온라인 증권사 인터렉티브 브로커스(IBKR)로부터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김승연 대표는 "이병주 대표의 리더십 아래 넥스트증권은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증권 중개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 AI·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MTS를 통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기존 사업과 신사업 간의 시너지를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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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상자산 관련 수익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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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증권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전체 거래 증가와 수수료 수입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가상자산 거래 수익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로빈후드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자료에서 2분기 총 순수익이 9억8900만달러(약 1조3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9억2150만달러(약 1조2800억원)를 상회한 수치다.순이익은 3억8600만달러(약 5300억원)로 전년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42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가상자산 부문 수익은 1억6000만달러(약 2200억원)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6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에는 못 미쳤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로빈후드는 지난 6월 유럽 30개국에서 약 15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토큰화 주식(tokenized equities)’ 서비스를 도입했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기업 주식을 디지털 자산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이 서비스는 일부 규제 당국의 주목을 받았다.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는 “토큰화는 지난 10년간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혁신”이라며 “이를 통해 금융 시스템의 접근성을 재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3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제이슨 워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월 들어 고객 순예치금이 약 60억달러(약 8조3000억원)로 늘었고, 모든 부문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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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 4651억원…IB·디지털 부문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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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투자은행(IB), 브로커리지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디지털 채널의 높은 성장세와 IB 부문의 경쟁력이 실적과 자산 퀄리티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31일 NH투자증권은 2025년 상반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6110억원, 당기순이익 46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12%, 당기순이익은 10% 증가한 수치다.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브로커리지 부문은 국내 주식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수수료 수익 2550억원을 기록했다. 목표전환형 랩(Wrap) 상품 등의 판매 호조로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도 554억원으로 늘었다. IB 부문은 3344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회사채 대표주관 2위 ▲여전채 대표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ECM(주식자본시장) 부문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삼성SDI의 유상증자, DCM(채권자본시장) 부문에서는 호텔신라와 메리츠금융지주의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는 등 대규모 딜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운용 부문은 주식시장 반등과 금리 환경에 대한 탄력적 대응을 통해 운용투자손익 및 관련 이자수익 5116억원을 기록했다.NH투자증권 측은 "디지털 혁신과 프리미엄 자산관리 강화, IB 사업 경쟁력 제고 등 전사적 전략 실행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입증했다"며 "디지털 플랫폼 '나무'의 고도화, 구조화 금융 중심의 IB 호조, 운용 부문 수익성 개선이 실적과 자산 퀄리티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025.07.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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