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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땐 패가망신…이억원 “신고 포상금, 30억 상한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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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 시대를 맞아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가 불공정거래 근절과 자본시장 신뢰 제고에 한층 속도를 낸다.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피 5000 앤드 비욘드’ 세미나 축사에서 “자본시장 활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불공정거래를 뿌리뽑기 위해 신고 포상금의 지급액 상한을 대폭 상향하겠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주가조작 세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내부자의 자발적인 신고”라며 “신고 유인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당이득 등을 재원으로 하는 별도의 기금을 조성해, 부당이득에 비례한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현재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은 조치 수준에 따른 기준금액(최대 30억 원)에 기여도를 곱해 산정된다. 금융위는 이 같은 제도의 포상금 규모와 구조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앞서 전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수천억 원 규모의 주가조작을 제보해도 포상금 상한이 30억 원에 그치는 것은 실효성이 부족하다”며 제도 개선을 주문한 바 있다.또 이 위원장은 이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시장 인프라 개선과 세제 지원 등 투자 인센티브 마련도 약속했다.앞서 기념사에 나선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스피 5000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우리 자본시장이 축적해온 역량과 도전의 결실”이라며 “신뢰와 혁신을 바탕으로 코스피 5000을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코스피는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한 뒤 약 3개월 만에 5000선을 다시 넘어섰다.정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우연이 아니라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온 모든 시장 참여자들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AI 기반 시장 감시 시스템 고도화, 부실기업 퇴출 강화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시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거래소는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첨단 혁신기업 상장 촉진, 거래시간 연장과 청산·결제 주기 단축, 영문 공시 및 배당 절차 선진화 등 시장 인프라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세미나는 코스피 5000 돌파를 계기로 한국 증시의 성과를 점검하고, 학계와 자본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5000 이후’ 자본시장의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2.03 18:01

2분 소요
"코스피 6000? 7500도 가능" 충격 분석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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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코스피 지수의 중장기 전망을 대폭 상향하며 기본 시나리오 목표치를 6000포인트, 강세장 시나리오 목표치를 7500포인트로 제시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 2일(현지시간) ‘Firing on all cylinders(전면 가동 중)’라는 제목의 한국 주식 전략 보고서를 통해 “한국 증시는 과열 국면이 아니라 구조적 강세장의 초입에 있다”고 진단했다. JP모건은 지난해 세계 주요 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한국 증시가 올해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내 최선호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JP모건은 이번 상승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을 지목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코스피 상승분의 약 60%가 이들 두 종목에서 발생했으며, 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강세가 실적 개선으로 직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주당순이익(EPS)이 현재 시장 컨센서스를 약 40% 상회하고, 내년에도 20% 이상의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두 종목의 주가는 현 수준 대비 45~5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반도체 외 산업 전반으로도 실적 개선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6개월간 MSCI 한국 지수의 2026년 EPS 컨센서스는 60% 상향됐으며, 기술 섹터는 130%, 산업재는 25% 각각 상향 조정됐다. 방산·조선·전력기기 등 산업재 업종은 수주 잔고 증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수급 측면에서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은 “코스피가 지난해 4월 이후 두 배 이상 상승했지만 외국인 자금 유입은 아직 제한적이고, 국내 기관과 개인 투자자 역시 본격적으로 가세하지 않았다”며 “세제 혜택 등을 계기로 개인 자금의 국내 증시 복귀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지배구조 개선 역시 중장기 호재로 꼽았다. JP모건은 “입법 논의는 상당 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향후 실행과 감시가 누적되며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상법 개정, 주주환원 확대, 주주총회 시즌을 주요 촉매로 제시했다.

2026.02.03 17:04

2분 소요
코스피 5000 두고 ‘극단적’ 변동성…‘개인 매수’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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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000선을 사이에 두고 급락과 급등의 널뛰기를 하고 있다. 지수 자체는 고점을 경신했지만, 장중 흐름은 하루는 폭락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고 다음 날은 급등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작동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어서다. 지수가 고점에 근접했다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거친 매수세가 지수를 떠받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사이드카, 코스피서 하루 걸러 발동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6.84% 오른 5288.08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워시 쇼크(충격)’ 여파로 5%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급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33억원과 2조168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조9374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피는 지난 2일에 전장보다 5.26% 내린 4949.67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이에 코스피에서는 3일 오전 9시 26분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프로그램 매수호가가 5분간 일시 정지됐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 상승(5%이상, 1분 이상)으로 인해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 효력이 정지되는 기능히다. 전날에는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5% 넘게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일 증시는 급격한 낙폭으로 공포 심리가 극에 달한 분위기였다. 당일 시장을 떠받친 것은 개인 투자자였다.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조2689억원을 순매수하며, 2021년 1월 ‘동학개미운동’ 당시 기록했던 하루 최대 순매수액(4조4921억원)을 뛰어넘었다. 주가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외국인과 기관의 움직임은 정반대였다. 같은 날 외국인은 2조8894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도 2조5057억원을 매도했다.지난 한 달 동안 개인만 19.9조 순매수코스피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파르게 오르면서 올해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흐름은 뚜렷한 상황이다.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총 2조192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의 순매도 규모는 21조2043억원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지수 고점 부담과 단기 급등에 따른 리스크 관리 차원의 포지션 축소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19조9709억원을 순매수했다.특히 코스닥150 지수와 코스피 상승 시 수익률을 각각 두 배로 추종하는 고수익 추구형 상품인 ‘KODEX 레버리지’에도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2일 코스피 급락 당시 2200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날 외국인은 86억원, 기관은 2176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수급만 놓고 보면 개인이 강세”라며 “‘오를 것이라는 믿음’이 시장을 유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던지는 물량을 개인이 모두 받아내며 추격 매수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설명대로 증시의 변동성 지표도 고점 불안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지난 2일 전장 대비 19.68% 급등한 47.37로 마감했다. 이는 5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다. VKOSPI는 수치가 높을수록 향후 주가 변동 폭이 커질 가능성을 의미한다. 단기간에 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증권가에서는 코스피의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 전망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여전하고,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등이 지수를 지지할 수 있다는 평가다.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을 ‘방향성보다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국면’으로 보면서도, 과거처럼 지지부진한 박스권에 머물기보다는 재상승 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시장 모두 1월 20%대가 넘는 폭등에 따른 후유증 발생 가능성을 열고 가야 하는 시점”이라며 “월간 기준 역대급 폭등 이후 단기적으로 지수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은 역사적인 사례에서도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과거 2000포인트와 3000포인트를 처음 돌파한 이후 나타났던 부진한 주가 패턴과 달리, 이번 장에서는 단기 숨 고르기 이후 재상승하는 방향을 베이스 시나리오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2026.02.03 16:19

3분 소요
'스페이스X' 따라 우주 가나…미래에셋증권, 24% '폭등',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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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20% 이상 폭등세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서 스페이스X에 투자했다.3일 미래에셋증권은 전날보다 24.72%(9900원) 치솟은 4만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5만800원까지 올랐다.스페이스X와 xAI 합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페이스X에 투자한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벤투자에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미래에셋그룹은 2022∼2023년 스페이스X에 2억7800만달러(약 4107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미래에셋캐피탈이 펀드를 조성하고,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벤처투자를 비롯한 계열사 및 리테일 자금이 출자자(LP)로 참여하는 구조였다.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지구상에서(그리고 지구 밖에서) 가장 야심 차고 수직 통합된 혁신 엔진을 구축하기 위해 xAI를 인수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xAI는 스페이스X의 완전 자회사가 될 예정이며 하나로 합쳐진 기업의 가치는 1조2500억 달러(약 1820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주당 가격은 527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머스크가 여러 기업의 CEO를 겸하고 있다는 점과 기술 독점 문제 등 때문에 규제 당국이 이번 인수에 개입할 여지도 있다고 로이터는 전망했다.합병 기업은 태양광 등을 통해 구동되는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본격화에 나설 작정이다.머스크 CEO는 "AI를 위한 전 세계 전력 수요는 가까운 시일 내에라도 지역사회와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고서는 지상 기반 솔루션으로는 충족될 수 없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우주 기반 AI는 규모를 확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내 예측으로는 2∼3년 이내에 AI 컴퓨팅을 생성하는 가장 저렴한 장법은 우주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이러한 비용 효율성만으로도 혁신 기업들은 AI 모델 훈련과 데이터 처리를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를 통해 역량과 자금을 확보한 이후에는 달 기지와 화성 기지, 우주 확장 등에 이를 투입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2026.02.03 13:29

2분 소요
KB증권, 국내 주식선물 이벤트...신규·장기 미거래 고객 수수료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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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국내 주식선물 ‘1계약부터 시작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최근 주식시장에 관심이 지속되면서 주식현물 거래뿐만 아니라 레버리지를 활용한 다양한 투자 수단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KB증권은 주식선물을 통해 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거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 26일까지 영업점 및 비대면 국내선물옵션 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신규 개인고객 또는 지난해 8월 1일부터 지난 2월 1일까지 거래가 없는 비대면 장기 미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단, 기존 협의 수수료 적용계좌, 법인 및 임직원은 제외된다. 우선, 이벤트 신청 익일부터 5개월간 해당월 말일 주간(T장)까지 코스피200선물 수수료를 90% 인하한 0.0009%, 주식선물은 69% 인하한 0.003%를 적용한다. 개별주식선물을 처음 거래한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국내주식쿠폰 3만원을 1인 1회에 한해 지급한다. 또한, 개별주식선물 50계약 이상 거래한 고객 5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쿠폰 5000원을 지급하고, 100계약 이상 거래한 고객 150명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매월 당첨 가능하며, 구간별 경품 중복 수령은 불가하다.고영륜 KB증권 WM영업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주식 현물 거래를 경험한 고객들이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구조를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투자 성향과 시장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파생상품 교육 및 거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3 11:23

1분 소요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코스피 5000, 정부·기업·투자자 등 모두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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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코스피 5000 돌파 기념행사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스피 5000은 숫자를 넘어 우리 자본시장이 쌓아 올린 역량과 도전의 결실"이라며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해 노력한 정부, 기업, 투자자 등 모두의 성과"라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코스피 5000 앤드 비욘드'(코스피 5000 and Beyond) 세미나에 참석해 "앞으로도 신뢰와 혁신을 바탕으로 코스피 5000을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무엇보다도 주주가치 보호와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해 우리 자본시장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기업이 혁신과 성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자, 증권 관련 기관들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결과"라고 전했다.그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시장 구축을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감시 시스템을 첨단화하고 부실기업 퇴출을 강화해 시장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생산적 금융에 대한 자본시장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면서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해 첨단 혁신 기업의 상장을 촉진하겠다"고 했다.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거래 시간 연장과 청산·결제 주기 단축 등을 통한 시장 인프라 선진화, 영문 공시·배당 절차 선진화 등을 제시했다.코스피는 지난해 10월 사상 최초로 4000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5000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지난해에만 75.6% 상승해 글로벌 증시의 주목을 받았다.

2026.02.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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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주춤했지만…15만전자·88만닉스 '건재' 상승세 계속 [코스피 고수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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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아시아 금융시장을 흔든 금·은 선물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충격에서 벗어나며 급반등에 나섰다. 전날 5% 가까이 급락했던 코스피지수는 3일 장 초반 3% 이상 오르며 단숨에 5,100선을 회복했다.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매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6% 이상 오르며 15만9천6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도 7%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88만9천원까지 올랐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급등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샌디스크가 15% 넘게 급등했고, 웨스턴디지털과 시게이트, 마이크론, 인텔 등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국내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가 재개된 파두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엑시콘과 덕산하이메탈, 원익IPS 등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수 급반등과 함께 증권 업종도 강세를 보이며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이 동반 상승했다.미국 경기 지표 개선도 투자심리 회복에 힘을 보탰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대비 4.7포인트 급등한 수치로, 1년 만에 다시 확장 국면으로 전환됐다. 특히 신규 주문 지수가 57.1로 크게 뛰며 향후 경기 회복 기대를 키웠다.SK하이닉스의 강세에 힘입어 지분 약 20%를 보유한 SK스퀘어도 장 초반 6% 이상 오르며 동반 상승했다. KB증권은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AI 인프라 확충과 고용량 서버 중심의 D램 수요 급증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낸드플래시 역시 AI 연산을 직접 지원하는 핵심 부품으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다만 최근 급등세를 이어왔던 금과 은, 비트코인 등 일부 자산은 변동성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금과 은 현물 가격은 이날도 각각 3% 이상 하락하며 조정을 이어갔고, 은 가격은 장중 한때 15%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투매 국면은 진정됐지만, 원자재와 가상자산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6.02.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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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글로벌 대체운용사 ‘아폴로’와 MOU…대체투자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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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아폴로(Apollo Global Management)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대체투자 상품 공급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내 투자자들의 대체투자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글로벌 운용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상품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아폴로의 독보적인 글로벌 크레딧 및 사모주식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증권 고객 대상 상품 라인업 확대 등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특히 삼성증권은 아폴로의 글로벌 운용 역량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리테일 및 기관 고객 모두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아폴로는 투자등급부터 하이일드에 이르는 프라이빗 크레딧, 사모주식, 실물자산 등 대체투자 전 영역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운용사다. 전 세계 기관 및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정교한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박종문 삼성증권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역량을 갖춘 아폴로와의 협약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수준 높은 대체투자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우량 운용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체투자 상품 공급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존 지토(John Zito) 아폴로 공동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탄탄한 고객 기반을 보유한 삼성증권과의 파트너십은 매우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아폴로의 원칙 중심 투자 철학과 삼성증권의 전문성이 결합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프라이빗 마켓의 새로운 투자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6.02.03 11:05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