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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가 못하는 시장, 섬에어가 채운다 [이코노 인터뷰]

항공

국내에는 공항이 15곳이나 있다. 숫자만 보면 꽤 촘촘해 보인다. 국제선을 운영하는 공항만 8곳(인천·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무안·양양), 나머지 7곳은 국내선 전용(울산·광주·여수·포항경주·사천·군산·원주)이다. 국토 면적 대비 공항 밀도도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얼핏 보면 한국은 지역 간 이동이 항공으로 촘촘히 연결돼 있을 것 같은 인상을 준다.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국제선을 이용하기 위해 여전히 몇 시간씩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공항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공항과 공항을 잇는 노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간극에서 기회를 발견한 사람이 있다. 바로 최용덕 섬에어 대표다. 그의 문제의식은 단순하다. “공항은 충분하다. 부족한 것은 연결이다.” RAM은 LCC와 경쟁 관계일까최용덕 대표는 최근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항공 모빌리티(RAM)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했다. 두 산업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이라고 설명한다. 겉으로 보면 모두 소형 항공사처럼 보일 수 있지만 ▲수익 구조 ▲노선 전략 ▲기재 운용 방식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섬에어는 RAM 사업자다. 지역 거점을 항공으로 연결하는 이동 체계로, 철도망에 비유하면 한국고속철도(KTX)가 주요 역을 잇는 역할과 유사하다. 다만 기차역 대신 공항과 공항을 연결한다는 점이 다르다. 최 대표는 이 구조가 LCC와 충돌하기보다는 오히려 보완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본다.그는 “국내선은 대부분 비행이 1시간 이내라 LCC의 보잉 737(중형 항공기)로는 수익을 내기 쉽지 않다”며 “단거리 노선을 RAM이 맡아 인천공항과 연결하면, LCC가 담당하는 국제선과 자연스럽게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공항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면 국제선 이용 편의성도 크게 높아진다”고 덧붙였다.단거리 특화 구조인 만큼 기재 선택도 다르다. 섬에어가 도입 중인 에이티아르(ATR·프랑스-이탈리아 합작 항공기 제조사)의 ATR72-600은 70석급 터보프롭 항공기로, 2시간 이내 단거리 노선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어 지방공항과 도서 지역 운항에 적합한 점도 강점이다.최 대표는 “기종이 다양해지면 정비와 운항, 인력 운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ATR 단일 기종 중심으로 기단을 구성해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ATR 본사 파견 정비사가 상주하고 있어 제작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초기 운항 안정성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돈 그 이상의 가치물론 LCC와 역할이 다르다고 해서 수익성이 자동으로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 결국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것은 수익 구조다. 최 대표 역시 가장 오랜 시간 고민한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이었다.그는 지방 노선을 ‘돈이 안 되는 노선’으로 단정하지도, 그렇다고 낙관적으로 바라보지도 않았다. 대신 냉정하게 데이터를 분석했다. 내부적으로는 지방 노선의 경우 탑승률이 70~80% 수준은 되어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고 판단했다. 총 72석 기준으로 약 58석 이상이 채워져야 한다는 계산이다.이를 위해 고속도로 톨게이트 간 차량 이동 수요와 대중교통 연결성 데이터를 장기간 분석했다. 그 결과 광주~부산, 군산~부산처럼 이동 시간은 길지만 마땅한 교통수단이 부족한 구간이 적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개별 수요는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이런 노선이 누적되면 지역 항공사에 충분한 시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최 대표는 “KTX로도 3시간 이상 걸리는 지역들이 존재한다”며 “철도보다 공항 접근성이 더 나은 지역을 중심으로 취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선 분석 과정에서는 최대한 주관을 배제하고 계량적 데이터에 기반해 접근하려 했다”고 설명했다.그가 특히 기대를 걸고 있는 노선은 울릉도다. 섬에어의 사업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위해서는 울릉공항 개항이 핵심이라는 판단이다. 울릉도 노선은 단순한 관광 수요를 넘어 주민 이동권과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다.최 대표는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울릉도 연간 방문객을 약 1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울릉도 주민들에게 항공은 사실상 필수 교통수단인 만큼, 해상 교통처럼 일정 수준의 공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섬에어는 환자 이송 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최 대표는 “에어 앰뷸런스 병상 탑재가 가능한 기재는 2028년 도입 예정이며, 현재 계약한 항공기 8대도 향후 의료 이송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릉공항 개항 시점에 맞춰 도서 지역 응급 수송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나아가 섬에어는 울릉도를 넘어 백령도·흑산도·대마도 등 다양한 도서 지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철도 접근이 어렵거나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항공으로 연결하는 것이 지역 항공의 본질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인터뷰 말미, 최 대표는 함께할 인재들에 대한 기대도 밝혔다. 그는 “기존 질서에 머무르기보다 새로운 길을 만들겠다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기존 방식보다 더 나은 해법을 스스로 찾고 실행할 수 있는 개척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27 07:00

4분 소요
대한항공, 에어버스 샤크렛 5000대 납품

항공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A320 시리즈 항공기에 들어가는 핵심 날개 부품 ‘샤크렛’ 누적 납품 5000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오후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A320 샤크렛 5000호기 납품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서는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와 국내외 협력업체 15곳에 샤크렛 모양의 오브제를 전달했다. 장기간 이어온 협력 관계를 기념하기 위한 취지다. 대한항공과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샤크렛은 A320 항공기 날개 끝에 장착되는 ‘L’자형 구조물이다. 날개 끝에서 발생하는 와류를 줄여 공기역학 성능을 높이는 윙팁의 일종이다. 운항 중 공기 저항을 낮춰 연료 효율을 개선하고, 항공기 성능 향상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한다.대한항공은 2010년 에어버스 A320 시리즈 성능개선사업 국제입찰에서 일본, 프랑스, 독일 기업을 제치고 샤크렛 제작사로 선정됐다. 이후 2012년 7월 첫 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현재는 월 50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오토 무빙 라인 시설을 기반으로 누적 5000대 납품 실적을 달성했다.유종석 대한항공 부사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5000호기는 단순한 생산 실적을 넘어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역량을 입증한 상징”이라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4 13:24

1분 소요
대한항공·아시아나, 지역사회 위한 합동 사회공헌

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양사 사내 봉사단 소속 임직원 40여 명은 이날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장애인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마련됐다. 서울·경기 지역 사회복지단체와 협력해 장애인들이 평소 쉽게 찾기 어려운 명소를 방문하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이동과 안내를 도왔다.문화체험 활동에는 중증 지적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 등 사회복지단체 소속 장애인 50여 명과 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통일전망대에 올라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풍경을 감상하고, 임진각 평화 곤돌라에 직접 탑승하며 봄나들이를 즐겼다. 점심 식사 후에는 넓은 야외 공간에서 간단한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됐다.현장에 함께한 대한항공 관계자는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이 따뜻한 봄날을 즐기고 기분을 환기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통합을 앞두고 양사 임직원이 뜻깊은 봉사활동을 함께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6일에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 특강도 열렸다. 대한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은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과 함께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중동중학교에서 운항승무원과 정비사 직업 특강을 진행했다.대한항공 운항승무원과 아시아나항공 정비사는 현직 경험을 바탕으로 각 직무를 소개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며 항공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특강에는 중동중 학생 약 33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합동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양사 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22 15:13

2분 소요
티웨이항공, 자카르타 하늘길 연다

항공

티웨이항공이 인천~자카르타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인천~자카르타 노선은 오는 29일부터 주 5회(월·수·금·토·일)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10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8시 10분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자카르타에서 오후 9시 50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7시 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7시간 10분이다.이 노선에는 전 좌석 기내식 무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재는 대형기인 A330-300이 투입된다. 총 347석 규모로 플랫베드 형태의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12석과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으로 구성돼 장거리 노선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이번 인천~자카르타 노선 취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따른 노선 재편 과정에서 재배분된 운수권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월 경쟁 심사 이후 확보한 운수권을 토대로 현지 지점 개설과 운항, 객실, 정비 등 안전 운항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4월 말 첫 운항에 나서게 됐다.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쇼핑과 미식, 문화유산을 두루 갖춘 동남아 주요 허브 도시로 평가받는다. 비즈니스 수요뿐 아니라 발리 등 인근 관광지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 신규 회원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웰컴 쿠폰팩을 비롯해 발권 수수료 면제, 특가 소식 알림 서비스, 회원 전용 할인 코드 등 다양한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회원은 자카르타 노선 특가 프로모션과 함께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동남아 대표 노선인 자카르타 노선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특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2 15:09

2분 소요
제주항공, 여행 플랫폼과 손잡고 할인 혜택 확대

항공

제주항공이 가정의 달을 앞둔 고객들을 위해 여행 전반에 걸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제주항공은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클룩, 트립닷컴, 케이케이데이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이라면 클룩 프로모션을 활용할 수 있다.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는 인천~삿포로·오키나와, 부산~삿포로 노선 항공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어 27일 오전 10시부터 5월 3일까지는 인천~나고야·후쿠오카, 부산~후쿠오카 노선에 대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프로모션 대상 노선과 연계한 호텔 숙박권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100%, 50%, 7%, 1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대만 여행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오는 7월 31일까지 탑승 가능한 인천·부산~타이베이, 김포·부산~가오슝 노선 항공권 할인과 함께 액티비티, 투어 등 케이케이데이 여행 상품을 최대 5%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27일 오후 5시까지 제공한다.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는 트립닷컴과 함께 이달 30일까지 호텔 숙박비 3% 추가 할인, 액티비티 6% 할인, 공항 픽드롭 서비스 1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호텔 할인은 한도 제한 없이 적용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항공권과 숙박, 액티비티 등 여행 전 과정에 걸친 혜택을 준비했다”며 “성수기인 8월 전에 비교적 여유로운 환경에서 이른 여름휴가를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6.04.22 14:57

1분 소요
에어프레미아, 화물 홈페이지 전면 개편

항공

에어프레미아가 화물 전용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화물 서비스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개편은 기존의 단순 정보 제공형 홈페이지에서 나아가, 대리점과 고객이 직접 화물 예약과 조회, 운송 현황 추적까지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새 홈페이지에서는 실시간 화물 예약을 비롯해 예약 내역 조회 및 변경, 운송 단계별 화물 추적 기능을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를 통해 화물 운송 전 과정의 가시성을 높여 보다 직관적인 물류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서비스는 글로벌 항공화물 시스템인 iCargo API와의 실시간 연동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이를 통해 화물 정보 정확도를 높이고, 예약부터 운송까지 전 과정의 신뢰성과 대응 속도도 강화했다.현재 에어프레미아는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방콕, 나리타, 다낭, 홍콩 등 8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여기에 인터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약 100개 노선까지 화물 운송 범위를 넓히고 있다.올해 1분기에는 1만535톤의 순화물을 수송하며 양대 국적사와 화물전문 항공사를 제치고 수송량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751톤과 비교해 약 83% 늘어난 수준이다.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이번 화물 홈페이지 리뉴얼은 고객이 직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화물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2 14:53

1분 소요
장거리 비행 편하게...2층 침대 기내 안으로

항공

앞으로 이코노미석 승객도 침대에 누워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뉴질랜드의 한 항공사가 특별한 이코노미석 도입을 준비하고 있어서다.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미국 CNN 등은 에어뉴질랜드가 오는 11월 오클랜드-뉴욕행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여객기에 '이코노미 스카이네스트'를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장거리 이동에 따른 고객 불편을 완화하기 위함응로 보인다. 오클랜드-뉴욕 노선은 편도 기준으로 총 17시간이 소요된다.'이코노미 스카이네스트'는 이코노미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사이에 설치된다. 미리 예약한 승객에 한해 1회당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이코노미 스카이네스트는 총 3층 구조에 침대가 층마다 2개씩 마주보는 구조다. 각각의 침대에는 성인 남성이 누워서 쉴 수 있는 크기의 담요 외에 베개·안대·귀마개·독서등·스마트폰 충전 콘센트 등이 마련돼 있다.물론 안전 규칙은 준수해야 한다. 이코노미 스카이네스트의 경우 누워 있는 상태에서도 안전 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에어뉴질랜드는 해당 객실을 '15세 이상'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 침대를 2명이 사용하는 것도 금지된다.에어뉴질랜드 관계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적 수면 주기는 연구 결과 약 90분 정도"라며 "(이코노미 스카이네스트로) 4시간 동안 비행하는 것은 잠들고 깨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밝혔다.한편, 최근 항공사들은 이코노미석 승객에게도 보다 쾌적한 비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누워서 갈 수 있는 새로운 좌석' 서비스다. 현재 에어뉴질랜드뿐 아니라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등도 침대처럼 누워서 갈 수 있는 좌석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2026.04.18 15:54

2분 소요
"유류비만 56만 원?" 역대급 폭탄에… 5월 황금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비명

항공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 유가가 널뛰면서 5월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앞두고 티켓값에 육박하는 할증료 부담이 현실화되면서 해외 대신 국내로 눈을 돌리거나 아예 계획을 수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현행 거리비례제 도입 이래 사상 초유의 단계인 '33단계'로 책정했다. 이달 18단계에서 한 달 만에 무려 15단계가 수직 상승한 결과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뉴욕·토론토 등 장거리 노선 유류할증료는 티켓값 외에 편도 기준 최대 56만 4,000원까지 치솟았다. 4인 가족이 미국 왕복 항공권을 예매할 경우, 유류비로만 약 451만 원을 추가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이는 불과 두 달 전인 3월과 비교해 5.7배 폭등한 수치다.수요가 몰리는 단거리 노선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일본 노선은 편도 10만 원대, 동남아 노선은 25만 원 안팎으로 오르며 전월 대비 두 배 가까운 인상 폭을 기록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LCC)들 역시 인기 노선 할증료를 최대 85% 이상 올리며 ‘유류비 100달러 시대’에 진입했다. 여기에 국내선 유류할증료까지 전월 대비 4.4배 급등한 3만 4,100원으로 책정되면서 사실상 모든 하늘길이 ‘유류비 폭탄’ 영향권에 들어왔다.항공 업계는 고유가·고환율 여파로 운영 비용이 한계치에 다다르며, 황금연휴 특수를 기대하기보다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기를 띄울수록 적자가 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현재 미·이란 간 협상 타결 가능성이 시사되고는 있으나, 실질적인 진전이 보이지 않는 한 6월 할증료 역시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유류할증료는 탑승일이 아닌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5월 이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할증료가 인상되기 전인 4월 말까지 예매를 마치는 것이 비용을 아끼는 유일한 방법이다. 국제 정세에 따른 유가 향방이 여전히 안갯속인 만큼, 당분간 고유가 여파로 인한 여행객들의 무거운 발걸음은 계속될 전망이다.

2026.04.18 11:33

2분 소요
IEA총장 "유럽 남은 항공유 6주치…에너지 정상화 최대 2년"

항공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유럽에 남은 항공유가 6주치 정도에 불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비롤 총장은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차단에 따른 상황을 '우리가 겪은 최대 규모의 에너지 위기'라고 평가하고 "현재는 큰 곤경으로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비롤 총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열 수 없고 그래서 정유소 가동이 중단되면 (유럽에서) 한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가는 항공편 일부가 항공유 부족으로 취소된다는 소식을 곧 듣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높은 가격, 그리고 가스와 항공유, 경유 등을 확보할 수 있는지의 문제 가 있다"고 지적했다.비롤 총장은 "5월 말까지 호르무즈가 열리지 않는다면 경제가 취약한 국가를 시작으로 많은 나라가 높은 물가상승률부터 성장 둔화, 심지어 일부는 경기침체까지 엄청난 어려움에 부닥칠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는 "일본, 한국, 인도, 중국,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타격을 받는 최전선은 아시아 국가이고, 그다음은 유럽과 미주"라면서도 "전쟁이 끝나지 않으면 면역력 있는 국가는 없다"고 강조했다.비롤 총장은 현재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서 대기 중인 유조선은 110여 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5척 이상으로, 이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갈 수 있다면 위기 완화에 도움은 되겠지만 충분치는 않다고 분석했다.그는 "역내 80개 이상의 핵심 자산이 파손됐고 그중 3분의 1 이상은 파손 정도가 심각하다"라며 "복구가 빠를 거라고 생각하면 엄청나게 낙관하는 것이다. 전쟁 전 수준으로 회복은 점진적으로만 될 거고 최대 2년은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를 부과하려 하는 것과 관련해선 "한번 바꾸면 되돌리기 어려울 수 있고 여기서 통행료 체계를 만들면 저기서 이를 적용하지 않기란 어려운 일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6.04.17 09:19

2분 소요
대한항공, 글로벌 무대서 기내 서비스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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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최근 항공 서비스 시상식 3곳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기내 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대한항공은 14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세계 여행 케이터링 & 온보드 서비스 엑스포(WTCE) 2026’ 기간 중 진행된 각종 시상식에서 기내 서비스 부문 13개 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WTCE는 2012년부터 15년째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보드 서비스 산업 박람회다. 글로벌 전시·박람회 전문기업 RX가 주관하며, 전 세계 항공사와 케이터링 전문업체, 철도 운영사 등이 참가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독일 함부르크 메세에서 열렸다. 행사 기간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기관이 주최하는 시상식과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대한항공은 먼저 14일(현지시간) 영국 항공·철도·크루즈 전문 매체 ‘온보드 호스피탈리티’가 주관한 ‘2026 온보드 호스피탈리티 어워즈’에서 ▲일등석 어메니티 키트 ▲일등석 기내 편의복 ▲상위 클래스 기내 침구류 ▲상위 클래스 식기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수상작은 전 세계 항공업계 임원진과 분야별 전문가 심사, 독자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같은 날 열린 ‘트래블플러스 항공사 어메니티 어워즈’에서도 대한항공은 ▲글로벌 승객 선정 기내 편의용품 5성 인증 ▲일등석 어메니티 키트(남성) ▲일등석 기내용 식기 ▲일등석 기내 침구류 ▲6세 이하 어린이 탑승객 기념품 등 총 5개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이 시상은 영국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플러스가 실제 탑승객 평가와 피드백을 종합해 수상 대상을 결정한다.15일(현지시간)에는 캐나다 항공 기내 서비스 전문지 ‘팩스 인터내셔널’이 주최한 ‘2026 팩스 리더십 어워즈’에서 아시아 항공사 부문 4개 상을 추가로 받았다. 수상 부문은 ▲최고의 고객 경험 ▲최고의 객실 인테리어 ▲일등석 어메니티 키트 ▲비즈니스석 침구류다.이번 수상은 대한항공이 지난해 새로운 CI에 맞춰 기내용품 전반을 새롭게 정비하는 등 고객 서비스 개선에 집중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일등석 승객에게 하이엔드 브랜드 그라프(Graff)와 협업한 프리미엄 스킨케어 및 시그니처 향수 어메니티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그라프가 항공사 어메니티 제작에 참여한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또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승객에게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프레떼(Frette)와 협업한 침구를 제공해 기내 수면 품질을 높였다.기내식 관련 기물도 고급화했다. 일등석에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베르나르도 차이나웨어와 크리스토플 커트러리, 독일 리델 와인잔을 적용했다. 프레스티지석은 이탈리아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르마니/까사의 식기와 와인잔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대한항공의 고품격 서비스 품질을 전 세계에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감동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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