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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바스, 일체형비데 ‘뒷면막음 구조’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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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바스가 프리미엄 일체형비데에 적용해 온 ‘뒷면막음 구조’ 관련 특허를 추가로 출원하며 독자 기술 자산화에 박차를 가한다. 대림바스는 일체형비데의 후면을 밀폐해 결로와 곰팡이, 청소 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핵심 기술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제품 후면을 완전히 밀폐해 오염 공간을 대폭 줄임으로써 위생성과 관리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주요 골자다.기존 개방형 구조 양변기는 제품 뒤쪽이 외부로 노출돼 물이나 먼지가 유입되고 청소가 어려워 위생 관리에 불편함이 뒤따랐다. 대림바스가 출원한 이번 특허의 핵심은 제품 성형 과정에서 부속 코어몰드를 활용해 뒷면막음 구조까지 본체와 한 번에 일체형으로 성형하는 기술이다. 성형 후 분리되는 석고틀을 내부에 삽입하고 일체형 몰드를 적용해 결합 분할선으로 인한 손질 불량과 변형 가능성을 낮췄으며, 제품 측면에서도 직선으로 이어지는 고급스러운 외관 품질을 구현했다. 해당 기술은 대림바스의 프리미엄 일체형비데 ‘휠렌 엣지(FÜLEN Edge)’와 ‘휠렌 피사(FÜLEN Pisa)’ 제품군에 전격 적용되어 매끄러운 일자형 디자인과 뛰어난 마감 품질을 자랑한다.대림바스는 욕실 리모델링 수요 확대 및 프리미엄 위생도기 판매 호조와 R&D 역량을 바탕으로 세라코팅, 세라슬림 등 소재 및 제조 분야에서 총 14개의 특허를 등록하며 자체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박상우 대림바스 위생도기개발팀 팀장은 “이번 특허는 부속 코어몰드로 뒷면막음 구조를 본체와 한 번에 성형해 디자인 완성도와 생산성을 높이고, 결로·곰팡이와 청소 문제까지 개선해 소비자가 더 위생적이고 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라며 “세라코팅, 세라슬림에 이어 자체 개발한 기술을 지식재산권으로 꾸준히 자산화해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9.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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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무재해 100일 운동’ 선포...8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도전

건설

반도건설이 7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에 이어 8년 연속 무재해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 안전관리 강화와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에 본격 나섰다. 반도건설은 전국 공사 현장에서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무재해 100일 운동’ 선포식을 개최하고, 협력사와의 소통 및 기술협력을 위한 ‘2026 유보라 파트너스 데이’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발생한 사고 유형을 분석해 부딪힘, 물체에 맞음, 넘어짐 등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위험요인을 월별 테마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현장별 자율적인 안전 실천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연말까지 이어지는 무재해 100일 운동은 캠페인 종료 후 현장별 실천 결과를 취합하고 우수 사례를 전 현장에 공유하여 미흡 사항을 즉시 개선 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포식에서는 안전관리와 현장 실천에 기여한 모범 근로자 및 협력사에 대한 표창과 본사·현장 노사 합동 안전점검도 함께 전개됐다. 나아가 반도건설은 동탄 아이비라운지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2026 유보라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시공 파트너와의 협업 체계를 재정비했다. 행사에는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를 비롯한 본사 임원 및 30개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해 안전·품질관리 신기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협력사 포상을 진행했다. 반도건설은 분양 사업장의 안정적인 입주와 수주 다변화를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내실 경영과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건설업계 내 차별화된 상생경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반도건설은 현장 실무를 담당하는 협력사와의 밀착 소통을 지속 확대해 안전문화를 공고히 정착시키고 8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현장에서 실질적인 공정을 함께 수행하는 협력사와 안전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쌓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상생경영이 곧 안전경영이라는 마음으로 협력사와 함께 8년 연속 중대재해 ZERO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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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대한민국 1호 AI 전용 데이터센터 착수… 16.5개월 초단기 완공 도전

건설

현대건설이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 시공에 본격 착수하며 차세대 AI 핵심 인프라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에이아이팩토리포항피에프브이(AI Factory Pohang PFV)가 발주한 ‘포항 AI 데이터센터 신축공사’의 본계약을 완료하고 사전 제작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이하 PC) 설치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이번 프로젝트는 수전 용량 40㎿(IT Load 32㎿) 규모로,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처리하는 AI 작업에 특화된 GPU 기반 고성능 데이터센터다. 지난 6월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공사 기간은 16.5개월이다. 사업시행사인 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Neo AI Cloud)는 해당 센터를 차세대 GPU까지 안정적으로 수용하는 확장형 인프라로 구축하여 서비스형 GPU(GPUaaS)와 AI 플랫폼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현대건설은 16.5개월이라는 짧은 공기를 맞추기 위해 슬래브, 벽체, 계단을 포함한 콘크리트 구조체 전체에 PC 공법을 전면 적용했다. 국내 상업용 데이터센터 구조체 전반에 PC 공법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 현장 타설 공법으로 1년가량 소요되던 골조공사를 단 2개월로 단축했다. 아울러 착공 전 최적 사업 구조를 검토하는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Pre-construction Service, PCS)와 설계·인허가·시공 준비를 병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활용해 사업 참여 한 달 만에 착공에 돌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포항 AI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베라 루빈’ 기반 GPU 서버에 대응하고자 일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대비 약 10배 높은 전력 밀도의 초고집적 환경을 구현했다. 고발열 서버의 효율적 냉각을 위해 국내 최초로 ‘수랭식 냉각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에너지 효율 지표인 PUE(Power Usage Effectiveness)를 1.25로 설계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현대건설은 해외 대형 플랜트 및 국내 정비사업 수주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약 13조8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 기간 주요 건설사 데이터센터 공사 총 수주액 6조1227억원 가운데 1조7810억원을 따내며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의 핵심 경쟁력은 서비스 개시 속도인 'Time-to-Market(TTM)'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포항 AI 데이터센터를 적기에 완벽 준공해 차별화된 시공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9.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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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의존 못 벗어난 건설사…지어봤자 100원 벌면 94원 나간다

건설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지난 10년 외형 성장을 떠받친 것은 주택사업이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구호 속에서도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을 지탱한 본업은 결국 아파트와 도시 정비 등 주택 부문이었다.그러나 원가 상승과 미수금, 금융 리스크가 겹치면서 주택사업은 한계에 부딪혔다. 과거처럼 아파트를 많이 지어 외형을 늘리는 방식으로는 더 이상 이익을 내기 어려워졌다. 건설사들의 성적표도 ‘얼마나 지었느냐’가 아닌 ‘얼마나 남겼느냐’에 따라 갈리고 있다.원가율 90% 돌파올해 상반기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에서도 주택 의존도와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계가 드러난다. GS건설의 상반기 매출은 5조18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2%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648억원으로 29.1% 줄었다.5대 건설사(삼성물산 건설부문·현대건설·DL이앤씨·대우건설·GS건설) 가운데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곳은 삼성물산이 유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매출은 7조4010억원으로 5.5% 늘었다.5대 건설사의 상반기 매출은 2016년 약 30조7716억원에서 올해 약 33조2276억원으로 10년간 8%가량 늘어나는 데 그쳤다.문제는 본업의 수익성이 과거보다 크게 악화했다는 점이다. 부동산 상승기였던 불과 수년 전만 해도 70~80%대에 머물렀던 주요 건설사의 주택·건축 부문 매출원가율은 최근 자재비와 인건비가 함께 오르면서 90% 안팎까지 치솟았다.올해 상반기 반기보고서 기준 주요 대형 건설사의 건축·주택 부문 원가율은 90~94%에 달한다. 100원어치 공사를 수행해 90원 이상을 원가로 지출한다는 의미다. 분양가 인상으로 외형상 매출 규모가 유지되는 것처럼 보이는 ‘매출 착시’가 나타나지만, 실질적인 마진은 크게 줄었다.건설업계 관계자는 “해외 플랜트나 신사업은 수주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경쟁이 치열해 단기 실적 방어를 위해 주택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주택사업마저 원가율과 금융 리스크로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내부적으로 입찰 때마다 계산기를 수없이 두드리고 있다”고 말했다.높은 원가율은 공사비 갈등으로도 이어진다. 건설사는 착공 이후 오른 자재비와 인건비를 반영해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지만 조합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협상이 길어지면 착공과 분양 일정이 미뤄지고 금융비용도 불어난다.서울과 수도권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아파트를 모두 분양하더라도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조합과의 갈등과 원가 상승 탓에 실질적인 영업이익이 거의 남지 않거나 적자를 보는 현장이 나타나고 있다.미분양·PF 부담…당기순이익 파먹는 이중고지방 주택시장의 미분양 적체는 건설사들의 현금 흐름을 옥죄고 있다. 공사를 진행하고도 분양 대금과 공사비를 제때 회수하지 못하면서 장부상 매출로만 잡히고 실제 현금은 들어오지 않는 ‘공사 미수금’이 수천억원 단위로 불어나고 있어서다.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원가율은 높은데 지방 사업장은 분양가를 올리기 어렵고 미분양이 발생하면 공사비를 받지 못할 위험도 크다”며 “건설사들이 지방 분양시장을 외면한 지 오래”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처럼 물량을 채우기 위해 전국을 훑던 방식은 끝났다”며 “분양과 수익성이 보장되는 서울 핵심 정비 사업지에 집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지방 사업장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 연장 과정에서 건설사가 떠안는 금융 리스크도 커졌다. 시공사가 신용보강이나 자금 보충 약정을 제공한 경우 시행사나 조합의 이자와 대출 상환 부담이 건설사로 넘어올 수 있다. 이는 당기순이익과 현금 흐름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대우건설의 미착공 PF 잔액은 지난해 말 4845억원에서 올해 2분기 6695억원으로 38.2% 증가했다. 6개월 만에 1850억원 늘어난 것이다.주택시장 침체는 건설산업 전체로 번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건설 공사액은 전년보다 29조원(7.9%) 감소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이 가운데 22조원이 아파트 등 민간 부문에서 줄었다.건설사업은 계약 체결부터 실제 착공까지 통상 1~2년의 시차가 있다. 결국 2년 전 나타난 계약 감소의 여파가 시차를 두고 현장에 반영되면서 민간 주택시장이 착공 경색을 겪고 있는 셈이다.수주 곳간을 채우기 위해 정비사업 시공권을 무리하게 쓸어 담던 경쟁도 자취를 감췄다. 최근 대형 건설사들은 공사비 회수 가능성과 증액 조항, 조합의 재무 건전성 등을 까다롭게 검증하며 ‘선별 수주’로 돌아섰다.서울 강남권이나 핵심 정비사업지라도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거나 분쟁 요소가 있으면 입찰을 포기하거나 유찰을 감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방 사업장은 미분양 우려로 신규 수주 검토 대상에서 제외하는 분위기가 굳어졌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목동이나 성수 일부 구역에서 경쟁 입찰이 이뤄지지 않는 것도 선별 수주 분위기의 일환”이라며 “조합이 설립되면 건설사가 곧장 영업에 들어가야 하는데, 그 비용과 리스크를 감수하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건설사가 이미 조합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 굳이 경쟁하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설업계에서 과거와 같은 ‘외형 확장’이나 ‘수주 물량 채우기’는 옛말이 됐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매출이 정체된 가운데 영업이익만 개선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물량을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걷어낸 결과”라고 말했다.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주택사업은 사업성을 더 철저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수익성이 있는 사업만 수주하는 전략을 택해야 건설사의 현금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원가 부담을 직접 낮추기 어렵다면 건설시장 개입을 최소화해 사업의 불확실성을 줄일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2026.09.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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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외친 ‘탈주택’ 외친 5대 건설사…왜 아파트 못 떠나나

건설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2016년 일제히 ‘탈(脫)주택’을 외쳤다. 주택시장 변동성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흔들리지 않도록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는 구상이었다. 신사업 육성과 비주택 부문 확대도 앞다퉈 약속했다.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주택 의존도는 오히려 커졌다. 가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DL이앤씨 등 5대 건설사의 2016년과 2026년 상반기 신규 수주를 비교한 결과, 비주택 수주는 줄고 주택 쏠림은 심해졌다. 탈주택이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구호에 그친 셈이다.90%대로 치솟은 주택 비중주택 의존도가 가장 높은 곳은 대우건설이었다.대우건설의 2016년 상반기 전체 신규 수주액은 4조6191억원이다. 이 가운데 주택은 2조4065억원으로 52.1%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체 수주액 7조1285억원 가운데 건축·주택 부문이 6조7420억원에 달했다. 비중은 94.6%로 10년 새 42.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플랜트 신규 수주는 1561억원에 그쳤고 토목 수주도 67% 감소했다.GS건설은 주택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2016년 상반기 42.3%였던 주택 비중은 올해 상반기 91.1%로 48.8%포인트 뛰었다. 서울 성수1구역(2조1540억원)과 부산 광안5구역(9709억원) 등 대형 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한 영향이다. 플랜트 신규 수주는 284억원에 머물렀다.현대건설의 건축·주택 수주 비중도 2016년 상반기 41.5%에서 올해 상반기 53.5%로 12.0%포인트 상승했다. 수주액은 2조1054억원에서 12조2087억원으로 늘었다.현대건설은 비주택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플랜트·뉴에너지 수주액은 전년 동기 8782억원에서 8조6422억원으로 884% 증가했다. 원전과 플랜트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결과다.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5개사 중 유일하게 주택 비중이 낮아졌다. 2016년 상반기 전체 수주액 4조9725억원 가운데 주택 수주는 3조6289억원으로 73.0%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69.2%로 3.8%포인트 하락했다.그러나 10년이라는 기간을 고려하면 뚜렷한 체질 개선으로 보기는 어렵다. 여전히 전체 수주액의 70%가량을 주택·건축 사업에 의존하고 있어서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주택 비중은 2016년 상반기 13.9%(690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8.2%로 4.3%포인트 상승했다. 삼성물산은 공시상 건축부문에 반도체 공장 등 하이테크 사업을 포함한다. 이에 전체 건축 수주액 9조9520억원이 아닌, 상반기 사업시행인가를 거친 주택 프로젝트 약 1조9000억원을 별도로 추려 비중을 산출했다.삼성물산은 하이테크 사업 비중이 커 5대 건설사 가운데 주택 의존도가 가장 낮았다.대형 건설사들이 주택사업에 집중한 배경에는 수익성과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확대가 있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사업 비중을 단기간에 낮추기는 쉽지 않다”며 “재개발·재건축은 불경기에도 일정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수익원을 포기하고 경쟁이 치열한 해외 토목사업만 바라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공시 기준이 회사마다 다르다는 점은 수치 비교의 한계다. 일부 건설사는 아파트와 일반 건축, 상업시설, 데이터센터를 ‘건축·주택’으로 묶어 발표한다.그럼에도 수주가 아파트와 도시정비사업에 집중된 것은 분명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비주택 건축이 늘고 있지만 조 단위 아파트 사업과 비교하면 규모가 작다”며 “공시 분류의 한계를 고려해도 주택 편중 흐름은 뚜렷하다”고 말했다. 체질 개선 선도한 삼성·현대도 숙제 남아다른 건설사들이 주택과 도시정비사업에 수주 역량을 집중하는 동안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비주택 사업을 확대해 왔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상대적으로 체질 개선에 앞섰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물산은 2015년 래미안 사업 매각설이 제기될 정도로 주택사업 확대에 신중했다. 이후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 등 하이테크 건축을 중심으로 비주택 포트폴리오를 키웠다. 평택 P5 팹과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국가 AI컴퓨팅센터,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 등이 대표적이다.현대건설은 해외 플랜트와 원전, 인프라 시장으로 영역을 넓혔다. 신한울 원전 3·4호기와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등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수주잔고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두 회사도 과제는 남아 있다. 삼성물산의 비주택 수주 상당 부분은 삼성전자 등 그룹 계열사의 첨단 설비투자와 연동된다. 반도체 업황과 그룹 투자계획에 따라 일감이 달라질 수 있는 구조다. 캡티브(그룹 내부)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적인 수주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현대건설은 수익성 확보가 관건이다. 대형 원전과 플랜트, 인프라 사업은 공사 기간이 길고 원가 관리도 어렵다. 수주잔고 100조원이라는 외형을 실제 이익으로 연결해야 체질 개선의 성과를 입증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탈주택’을 완성하려면 단순 도급 시공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한다. 사업 발굴과 기획, 투자, 시공, 운영까지 맡는 디벨로퍼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설명이다.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국내 건설사들은 주택 호황기에 벌어들인 이익을 다시 부지 매입과 수주전에 투입하는 단기 경영을 반복해 왔다”며 “글로벌 디벨로퍼로 전환해야 주택 경기 하강 국면을 견딜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K건설이 해외 비주택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려면 정부도 정책금융과 보증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사업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9.21 08:00

4분 소요
한화 건설부문,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안전교육 확대

건설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현장의 외국인 근로자 증가 추세에 발맞춰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해소하는 맞춤형 안전보건 교육을 전격 확대하며 현장 위험 관리 역량을 끌어올린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6일 한화포레나 천안아산역 공사현장에서 5개국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국적별 맞춤형 대면 안전교육 및 응급처치·심폐소생술(CPR) 실습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건설 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급격히 커짐에 따라 언어적 소통 미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위급 상황에서의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교육은 중국·베트남·태국·캄보디아·미얀마 등 총 5개국 근로자로 인원을 세분화하여 진행됐으며, 각국 출신의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가 강사로 나서 모국어로 위급 상황 시 행동요령 및 안전보건 수칙을 전달해 수강 이해도를 대폭 높였다. 전문 응급처치 강사와 통역관이 동시 참여한 체험형 실습 과정에서는 하임리히법을 포함한 기도폐쇄 응급처치는 물론, 심정지 환자 발생 시 필수적인 심폐소생술(CPR) 기법과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올바른 사용법 및 응급상황 대응 절차를 체득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을 운영했다. 수강생들은 실시간 압박 속도와 정확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피드백 장비를 도입한 마네킹을 활용해 반복 훈련을 진행했으며, 실습 과정 전반에 대해 전문 강사의 1대 1 밀착 피드백을 받았다.한화 건설부문은 외국인 근로자 대상 국적별 ‘안전보건 리더’를 선발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료를 지원하는 등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과 현장 안전 관리 고도화를 고민해 왔다. 이에 따라 선발된 안전보건 리더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통역 지원 등 현장 안전 관리의 핵심적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한화포레나 천안아산역 현장 실습 외에도 전국 주요 공사 현장을 온라인으로 연결한 화상 안전교육을 병행했으며, 향후 외국인 근로자가 투입되는 전 현장으로 체험형 대면 안전교육을 연중 정례화해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은 “건설현장의 외국인 근로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실질적인 안전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대면교육과 체험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위험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안전 역량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0:21

2분 소요
현대건설,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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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재생에너지 연계형 대규모 수전해 플랜트의 핵심 설계 기술을 확보하며 차세대 수소 시장 선도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국책과제는 대규모 수소 생산 시장을 타깃으로 수전해 플랜트의 시스템 및 핵심 공정 설계부터 운영 구성을 아우르는 종합 설계 패키지 확보를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은 주관사로서 현대엔지니어링·현대자동차·한화글로벌·한국중부발전·미래기준연구소·서울대·고려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본설계 패키지 개발과 경제성 평가를 담당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동적 공정 시뮬레이션 모델을 적용해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에 대응하고 플랜트 가동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정비사업 및 대형 공공 프로젝트 수주는 물론, 현대엔지니어링의 통합 R&D 조직인 HMG건설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수소, SMR(소형모듈원자로), SAF(지속가능항공유), 해상풍력 등 미래 에너지 분야의 기술 내재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현대건설은 전북 부안 수소생산기지 구축 및 제주 5MW급 플랜트형 PEM 수전해 시스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내재화를 이루고 한국형 그린수소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 성과는 향후 국내외 수전해 프로젝트의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기술 역량을 결집해 차세대 수전해 수소 사업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2026.09.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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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RK현대산업개발, 사당중학교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26호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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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RK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동작구 사당중학교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26호점을 열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문화 지원 활동에 나섰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6일 사당중학교에서 김남희 사당중학교 교장, 류삼영 동작구청장, 신왕섭 IPARK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책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는 IPARK현대산업개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4년 전북 군산 1호점을 시작으로 학원과 복지관 등 지역사회 곳곳에 독서 공간을 조성해 왔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동작구의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학생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학교 내 독서문화를 넓혀갈 계획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서울 종로구 창신초, 강북구 북서울장애인보호작업시설, 경남 양산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용산구 삼광초 등 전국 주요 지역에 추가 개소를 검토 중이다. 연말까지 심포니 교실숲 조성과 서울시 협력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전개한다.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학생들이 책을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한편, IPARK현대산업개발은 추서을 앞두고 노원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추석맞이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와 연계해 나눔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2026.09.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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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목동서 ‘6세대 주거문화’ 제안...1일 ‘르엘 라운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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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서울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시장을 겨냥해 교육, 자연, 예술,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차세대 주거 전략을 선보인다. 롯데건설은 기존의 외관과 커뮤니티 시설 위주 하드웨어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입주민의 일상 속에서 문화와 콘텐츠가 중심이 되는 ‘6세대 주거문화’를 구현하는 ‘소르본 프로젝트(SORBONNE PROJECT)’를 공개하고 오는 10월 1일 목동 내에 ‘르엘 라운지’ 두 곳을 동시에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현재 목동신시가지 2·7·11·14단지를 비롯해 시공사 선정을 앞둔 주요 단지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시공사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번에 발표한 미래 주거 전략의 핵심은 우수한 학군과 풍부한 녹지를 갖춘 목동만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프랑스 학문과 지성, 예술의 중심지인 소르본 대학 인근 라탱지구와 연결하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지성의 축적을 테마로 삼아 ▲‘목동 포레스트(MOKDONG FOREST)’ ▲‘파리 아트(PARIS ART)’ ▲‘소르본 날리지(SORBONNE KNOWLEDGE)’ ▲‘르엘 프리빌리지(LE-EL PRIVILEGE)’ 등 4가지 특화 방안을 주거 상품에 정교하게 적용한다. 조합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목교역 인근 동측 라운지 ‘르에스트(L’est)’와 신정동 학원가 인근 서측 라운지 ‘르웨스트(L’ouest)’로 나누어 기획했다. 라운지 내부에서는 대형 미디어아트 상영과 클래식 큐레이션 프로그램인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이벤트를 선보인다.롯데건설은 주택 공급 중심의 1세대부터 고급 커뮤니티 중심의 4세대를 거쳐 현재의 5세대 하이엔드 시대를 넘어, 서비스와 문화적 경험이 주거 가치를 좌우하는 6세대 주거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롯데그룹이 보유한 전문 호텔 컨시어지 서비스 역량과 유통망, 프리미엄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의 서비스와 적극 연계할 방침이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 174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롯데그룹이 보유한 호텔 서비스와 유통·문화 인프라를 연계해 목동 재건축 사업지에서 차별화된 수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목동이 지난 40년간 쌓아온 교육과 자연의 가치에 지성과 예술, 호텔급 서비스를 더하는 것이 롯데건설이 제안하는 목동 재건축의 핵심 방향성”이라며 “르엘 브랜드를 통해 교육이 지성이 되고, 지성이 문화가 되며, 문화가 일상이 되는 목동만의 차별화된 주거문화를 제안하겠다”고 전했다.

2026.09.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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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추석 앞두고 60억 규모 거래대금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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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 60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동반성장에 나선다. 아이에스동서는 23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존 지급일보다 평균 6일 앞당긴 이달 17일에 결제 대금을 조기 집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상여금 지급과 원부자재 대금 결제 등 명절 직전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의 경영 부담을 경감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아이에스동서는 주택 브랜드 ‘에일린의 뜰’과 주상복합 브랜드 ‘W’ 현장에서 협력사들과 지속적인 상생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동반성장 펀드 운영 및 안전·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인선이엔티, 인선모터스, 아이에스에코솔루션 등 계열사를 통해 폐기물 처리와 자동차 해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친환경 순환경제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2차전지 재활용 사업 부문에서 2026년 상반기 매출 1022억원을 달성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다져가고 있다.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추석을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책을 확대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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