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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시대' 이제 저문다…'자동초점안경' 현실화 되나

국제 이슈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자동초점안경'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는 모양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제품 생산 단계에 이르고 있는 소식이 전해지며 세간의 이슈가 되고 있다.26일(현지시간) 엔가젯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핀란드 스타트업 IXI가 세계 최초로 자동 초점 기능을 갖춘 안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IXI는 최근 렌즈 제조업체 핀서스프를 인수하며 제품 생산 단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보도했다.IXI가 개발 중인 자동 초점 안경은 눈 추적 기술과 액정 렌즈를 활용해 노안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알려졌다. 안경테에 탑재된 적외선 센서가 착용자 눈 움직임을 추적해 렌즈 초점을 조절, 가까운 물체와 먼 물체를 모두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조정해주는 점이 이점으로 꼽힌다. 니코 아이덴 IX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전력으로 구동되는 시선 추적 기술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 적외선 센서 기반 시스템은 카메라 방식 대비 에너지 소모가 약 1%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이덴은 얇은 안경 프레임에 초소형 배터리를 탑재해 이 배터리가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밤에는 안경 다리에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해야 하며 착용한 상태에서 충전하기는 불편하다. 만약 방전되더라도 원거리용 안경으로서의 기본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회사 측은 핀서스프 인수를 통해 자체 테스트용 안경을 소량 생산할 수 있게 됐으며, 스위스 안경렌즈 제조사 옵티스위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량 시장 진출을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한편 아이덴은 아직 자동초점 안경의 가격이나 출시 시기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기존 안경의 고급형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7 16:01

2분 소요
트럼프 "10월부터 의약품 100% 관세"...EU·일본은 15%

국제 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제조업 보호를 위한 관세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내달 1일부터 미국 내 생산시설을 짓지 않는 제약사의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관세 협상이 마무리된 유럽연합(EU)과 일본은 이를 피할 수 있게 됐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블룸버그통신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의약품 수입 관세 100% 조치가 EU 및 일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 관계자는 "의약품 관련 조항을 포함해 미국과 협정을 맺은 국가의 경우는 이번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EU와 일본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마무리한 상태다. 이에 따라 EU산 의약품은 관세율이 최대 15%로 제한된다. 일본산 의약품 역시 양국 합의에 따른 수준만 부과된다. 미·일 공동성명에는 일본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은 EU 등 다른 국가에 적용되는 수준을 초과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한국은 아직 미국과 관세 협상을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표에 따라 내달부터 한국산 의약품에도 100% 관세가 부과될 것이 확실시된다.이런 상황에서 일부 제약사는 관세 리스크 해소를 위한 미국 생산시설 인수에 나섰다. 대표적인 제약사가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 미국법인은 지난 23일 3억3000만달러(약 4600억원)에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소재 공장을 인수한다고 밝혔다.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이날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이번 미국 공장 인수에 따라 '메이드 인 USA'로 관세 관련 불확실성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말했다.

2025.09.27 11:14

2분 소요
'위기의 스타벅스' 10억달러 구조조정까지…매출 얼마나 줄었나

국제 이슈

잇단 실적 부진 속에 스타벅스는 마침내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일부 매장 폐쇄에 직원 해고까지 앞둬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는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스타벅스는 북미 지역의 일부 매장을 폐쇄하기로 하고, 약 900명의 비매장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올해 초에도 1천100명 감원한 바 있었다.전체 구조조정 비용 10억 달러 가운데 약 90%가 북미 사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직원 해고 관련 비용으로 약 1억5천만 달러, 매장 폐쇄 관련 구조조정 비용으로 약 8억5천만 달러가 들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또 올해 말까지 북미에서 직영 및 가맹점을 포함해 약 1만8천300개 매장을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다시 매장 수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스타벅스는 이번 구조조정이 "매장과 고객에 더 가까운 곳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최대 시장인 북미의 매출 부진을 되돌리려 한다고 언급했다.스타벅스의 지난 분기(4∼6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북미 지역에서는 동일 매장 매출이 2% 감소하며 6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이번 조치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강화하고, 자원을 그곳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다 강하고 회복력 있는 스타벅스를 구축해 세계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파트너·공급업체·지역사회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말했다.니콜 CEO는 고객 경험 개선 외에도 추가 운영 변화로 내달부터 본사 직원의 주 4일 사무실 근무 복귀를 지시하기도 했다. 또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운영책임자(COO), 글로벌 최고 브랜드 책임자 등 새 경영진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9.27 10:34

2분 소요
美 연준 보우먼 “고용시장 취약…추가 금리 인하 필요”

증권 일반

미셸 보우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고용시장의 불안정을 근거로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물가가 연준 목표치에 근접한 만큼, 노동시장 둔화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보우먼 이사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 조지타운대학 피사로스 금융정책센터 행사에서 “물가가 연준의 2% 목표 범위 안에 들어왔다”며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더 취약해지고 있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근거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부과된 관세가 물가를 자극할 수 있지만 일시적 요인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며 속도 조절 필요성도 언급했다. 보우먼 이사는 “정책 대응이 늦어질 경우 경기 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며 “앞으로 몇 달 안에 더 과감한 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주 연준이 수개월 만에 첫 기준금리 인하에 나선 이후 노동시장 둔화에 따른 연속 조치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보우먼 이사는 통화정책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연준은 독립적으로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며 “그러나 독립성에는 책임성이 수반된다. 우리가 어떤 근거로 정책을 결정하고 있는지 대중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은행 감독 담당 부의장으로서 보우먼 이사는 금융권 규제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은행 감독에서 전반적인 접근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과도한 규제가 아니라 효율적인 규제가 금융 부문을 더 건전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규제 완화나 자본 요건 완화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모든 규제가 조화를 이뤄 금융 시스템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보우먼의 발언은 최근 연준 내 다른 인사들의 신중론과 대비된다. 일부 위원들은 물가 압력이 여전히 잔존하고 있다며 추가 인하에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노동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정책 대응에서 뒤처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5.09.26 18:00

2분 소요
트럼프 "3500억달러는 선불"...李대통령 "금융위기 올 것"

재테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대미투자금 3500억달러는 '선불'이라고 언급하면서 환율이 상승하는 등 시장 불안이 나타났다.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미 무역 합의에 따라 한국이 미국에 투자할 금액이 3500억 달러(약 490조원)라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그것은 선불(up front)"이라고 말했다.앞서 한미는 지난 7월 30일 타결한 무역 협상에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등을 하기로 합의했다.그러나 대미 투자 패키지를 어떤 식으로 구성하고 이행하느냐를 두고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지난 22일 이재명 대통령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한미 간) 통화 스와프 없이 미국 요구 방식으로 3500억달러를 인출해 전액 현금으로 투자한다면 한국은 1997년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한국은 직접 현금을 내놓는 지분 투자는 5% 정도로 하고 대부분을 직접 현금 이동이 없는 보증으로 하되 나머지 일부를 대출로 채우려는 구상이었지만 미국은 앞서 일본과 합의처럼 '투자 백지수표'를 요구하는 상황이다.투자 재원을 어디 투입할지를 두고도 한미 간 견해차가 크다. 미국은 전적으로 자국 판단으로 투자처를 결정한다는 입장이지만, 한국은 사업 리스크를 판단해 투자처를 결정하는 데 있어 함께 일정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한국은 한미 무제한 통화 스와프를 통한 외환시장 안전판 확보도 '필요 조건'으로 내걸었다.한국의 현 외화보유액은 40163억달러 수준으로 한국이 현재 외환시장에서 조달할 수 있는 달러 규모는 연간 200억~300억달러 수준이다.대규모 직접 투자 자금을 단기간에 미국에 보낼 경우, 국내 외환시장에서 대량의 달러 수요가 생겨나 원/달러 환율 급등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대통령이 '금융위기' 재현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배경이다.실제 트럼프 대통령의 '3500억달러 선불' 발언이 나온 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12.60원까지 오르면서 이날 장중 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정부 안팎에서는 향후 한미 간 논의에서 ▲ 외환 시장 안정을 위한 한미 통화 스와프 ▲ 직접 투자 비중 조절 ▲ 투자 프로젝트 선정 방식 등 3가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한미 협의 교착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양국은 협상 판을 깨는 대신 지속적 협상을 이어가면서 접점 찾기를 시도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는 11월 APEC 정상회담을 즈음해 통상과 외교·안보 분야 이슈를 망라하는 차원의 양국 간 '빅딜'이 추진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2025.09.26 15:02

2분 소요
머스크의 xAI, 美 연방 AI 계약 따냈다…오픈AI 절반 이하 가격 제시

국제 경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오픈AI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앞세워 미국 정부의 AI 조달 계약을 따냈다.미 연방총무청(GSA)은 25일(현지시간) xAI와 협약을 체결해 '그록' AI 모델을 기관당 단 0.42달러에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GSA는 "이 독보적인 제공은 연방 정부의 역대 AI 계약 사상 최장 기간인 18개월간 유효해 2027년 3월까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이번 계약에는 xAI의 고급 추론 모델인 그록4와 그록4 패스트(Fast) 접근 권한이 포함된다고 GSA는 덧붙였다.GSA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덕분에 xAI의 최첨단 AI가 이제 모든 연방 기관에 개방돼 미국 정부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혁신하고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GSA는 지난 4월부터 '원거브'(OneGov)라는 이름으로 연방 기관의 일괄적인 AI 조달 정책을 추진해 왔다. AI 조달 절차를 간소화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최첨단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연방 기관의 AI 도입을 가속한다는 취지다.이에 따라 메타와 오픈AI, 앤스로픽, 구글 등 주요 기업들이 정부와 계약을 맺고 자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블룸버그 통신 등 미 언론은 xAI가 이번에 정부와 체결한 계약이 최대 경쟁사인 오픈AI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라는 데 주목했다.오픈AI가 기관당 1달러에 AI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에 비하면 xAI의 0.42달러는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다.저렴한 비용으로 인해 연방 기관들 사이에서 xAI 채택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다만 일부 민주당 정치인들과 진보 성향 단체들은 정부 기관의 그록 도입에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내 왔다.이들은 그록 챗봇이 그동안 부정확한 정보와 혐오 표현, 이념적으로 편향적인 내용 등을 생성해 물의를 일으킨 점을 지적하면서 연방 정부 차원에서 이용하기에는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2025.09.26 09:30

2분 소요
전직 경제 수장들, 트럼프의 연준 이사 해임 시도 제동 촉구

국제 경제

미국 전직 연준 의장과 재무장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등 전직 경제정책 수장들이 한목소리로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전직 관료들은 이날 연방대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의회가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회가 부여한 제한된 권한 내에서의 연준의 독립성은 미국의 통화 시스템에서 중요한 특징"이라며 쿡 이사를 해임할 수 있게 해달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이 기각돼야 한다고 밝혔다.전직 관료들은 "쿡 이사의 해임을 허용할 경우 연준의 독립성이 위협받고 신뢰성이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서명자 명단에는 앨런 그린스펀, 벤 버냉키, 재닛 옐런 등 전직 연준의장과 로버트 루빈, 래리 서머스, 행크 폴슨, 잭 류, 티모시 가이트너 등 전직 재무장관이 포함됐다.글렌 허버드, 그레고리 맨큐, 크리스티나 로머, 세실리아 라우스, 재러드 번스타인, 제이슨 퍼먼 등 전직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들도 의견서 명단에 서명했다.이들 중 그린스펀 전 의장과 버냉키 전 의장, 폴슨 전 장관, 허버드·맨큐 전 위원장 등 일부 인사는 공화당 소속 대통령 재임 시 현직으로 일했던 이들이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전임 바이든 행정부 임기 때 임명된 쿡 이사에게 주택담보대출 사기를 저지른 의혹이 있다며 해임을 통보했다.쿡 이사는 해임 통보의 효력을 중단해 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1심 법원과 2심 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한 쿡 이사가 본안 결정 때까지 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하급심 결정을 뒤집어 달라고 연방대법원에 요청했다.

2025.09.26 09:00

2분 소요
트럼프,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 행정명령 서명

국제 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중국 바이트댄스의 인기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투자자들이 인수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오라클 등으로 구성된 투자자들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인수하게 된다. 미국인들이 사업 의사결정을 하며, 오라클이 보안을 책임지게 된다.중국과의 협상을 지휘한 JD 밴스 부통령은 "(합의 과정에) 중국의 저항이 있었다"며 이번 행정명령이 "틱톡을 계속 운영하도록 하는 동시에, 법이 요구하는 대로 미국인의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중국도 이 같은 매각 조건에 동의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나는 그를 많이 존중한다. 그도 나를 많이 존중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미국인 사용자가 1억7천만명이 넘을 정도로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틱톡은 모회사가 중국 바이트댄스라는 점에서 중국의 개인정보 탈취나 해킹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이에 미 의회는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틱톡 서비스를 금지하는 '틱톡 금지법'을 작년 제정했다.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인들이 틱톡을 계속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 법의 시행을 유예하고 틱톡 대주주 지분을 미국 기업이 인수하는 방안을 놓고 중국과 협상해왔고 최근 양국이 큰 틀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2025.09.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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