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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삼성전자 주총장..."주가 올라 행복합니다"

증권 일반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20만원을 돌파한 18일 경기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역대급 실적과 주가 상승에 주주들은 "주가가 올라 행복하다" "믿고 기다린 주주들에게 경영진들이 화답해준 것 같아 감사하다"며 박수를 보냈다.1년 전 주총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납품 지연과 주가 부진으로 질타와 고성이 쏟아졌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주가도 지난해보다 5배나 올랐다.이날 삼성전자 주가도 급등하며 축포를 터트렸다.18일 오후 2시2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88% 오른 20만7250원을 기록하며 20만원대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이날 주총장에는 1200여명의 주주가 찾았으며,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반도체 기술과 차별화된 AI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은 "지난해 경쟁력 부족에 대해 반성하고, 회복을 약속드린 바 있다"며 "그 약속을 지켰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내년에는 더욱 차별화된 기술을 발전시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메모리 경쟁력에 대해 다시는 작년과 같은 반성과 같은 우려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경영진 모두가 협심, 단결해 좋은 성과로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주주들은 이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응원의 뜻을 보냈다. 전 부회장은 추가 배당 계획에 대해 "정기 배당금 9조 8000억원에 더해 1조 3000억원의 추가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했다.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경영 실적이 좋아지면 배당 또한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또한 "다음 제5기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는 이사회와 경영진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고 2027년 초까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해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포함해 발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 부회장은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올해는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 지속 등 우호적 경영환경이 기대되나 글로벌 거시 환경 불확실성과 세트(완제품) 원가 부담 등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단기적 실적 전망보다는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강점을 바탕으로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2026.03.18 14:32

2분 소요
금값,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귀…"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닐듯"

증권 일반

중동 전쟁 영향으로 한때 급등했던 국내 금 시세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환율 효과로 인해 국제 금 시세에 비해서는 아직 높은 수준이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의 국내 금 시세(99.99_1kg)는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장보다 0.64% 내린 1g당 23만8860원을 나타내고 있다.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국내 금 시세는 한때 치솟았다.중동발 위기 발발 이전인 지난달 27일 1g당 23만9570원 수준이었으나, 전쟁 반영 첫날인 이달 3일에는 장 중 한때 25만2530원까지 올랐던 것이다.이후에도 국내 금 가격은 꾸준히 1g당 24만원대 초중반을 유지했으나, 지난 13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국제 금 시세의 낙폭은 이보다 커 16일 기준 온스당 5027.86달러로 전쟁 이전보다 오히려 3.19%가량 내린 상황이다.국내 금값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국제 시세에 비해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이란이 최근 중국과 인도, 튀르키예, 파키스탄, 그리스 등 국가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막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시장에선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직 완전히 상황 종결이 된 것은 아니어서 오늘도 뉴스 플로우(흐름)상 분위기가 부정적 상황 전개 쪽으로 바뀔 수 있지만, 큰 틀에서 볼 때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완전 봉쇄 모드에서 선별적 봉쇄로 전환하고 있고 미국 역시 전쟁의 장기화를 지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6.03.17 16:08

2분 소요
통화정책 어려움 토론한 이수현 금통위원-“문제는 여럿인데 수단은 하나”

은행

경제주체 간 상황이 크게 엇갈리는 ‘이질성 확대’가 효율적인 통화정책 실현의 제약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준금리라는 단일 수단으로는 다양한 경제주체의 요구를 동시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이수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현재 통화정책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여러 개인데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은 제한적인 구조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 위원은 경제주체 간 상황이 균질하지 않은 점을 통화정책의 핵심 한계로 꼽았다. 그는 “일부는 과열되고 일부는 위축된 상태가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에서 금리라는 단일 정책 수단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며 “어디에 정책의 방점을 둘지 판단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화정책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점도 정책 판단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그는 “통화정책은 즉각적인 효과를 내기보다는 일정한 시차를 두고 경제 전반에 파급돼 영향을 주기 때문에, 현재 지표만으로 정책 결정을 내리기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은 최근의 통화정책 환경에 대해 ▲경제상황의 급격한 변화 ▲경제주체간 이질성 확대 ▲선행지표 확충 필요성 확대 등의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고빈도 미시데이터 개발을 통해 선행적, 포괄적 진단수단 확보가 필요해졌다는 주장이다. 이 위원은 지난 2024년 4월 한국은행 금통위원으로 부임한 뒤 시도한 구체적인 대응 사례도 함께 제시했다. 부동산 시장의 경우, 매매가격지수는 한국부동산원·KB부동산·부동산114 등 공표주체별로 다른 패턴을 보여왔다. 또 다른 지표인 국토부 주택실거래가 역시 거래계약 후 2~3개월이 지나 통계에 편입돼 통화정책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그는 주택실거래가와 연동된 고빈도 선행지표가 필요하다고 보고, ‘네이버 검색어 활용’에 주목했다. 이 위원은 지난 2024년 8월 인터넷 검색량 활용 가능성을 확인해 한국은행 집행부와 공유했다. 2024년 11월부터는 보완된 버전을 활용하고 있다. 이 위원은 “검색어 기반 지표 등을 별도로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며 “해당 지표는 일주일 단위로 보고받고, 금융위 회의에서도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 검색 데이터를 그대로 본다기보다는 다양한 데이터를 가공해 선행지표 형태로 활용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지표를 정책에 어느 정도 반영할지는 각 위원의 판단에 달려 있지만, 거의 상시적으로 활용되는 분석 자료”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입금거래 추이 ▲페이 선불 충전금과 같은 대안적 소비통계를 이용해 민간소비 흐름을 보다 정밀하게 포착하려는 시도도 소개했다. 통화정책이 민간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예측과 실제 현상 사이 간극을 분석하기 위한 접근이다.이 위원은 효과적인 정책대응 역량 확충을 위해 금융불균형 문제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주택가격 등 금융 불균형 리스크는 통화정책에서 계속 고려해야 할 핵심 변수”라며 “해외 연구자들과 협업해 관련 주제에 대한 별도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경제주체 간 이질성을 반영한 거시모형 고도화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위원은 “이질성을 고려한 거시모형이 정책 분석에 활용될 필요가 있으며, 관련 연구는 조사국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이 위원은 최근 중동 사태와 관련해 “우리 물가에는 상방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상승한 유가 수준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상승이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될지, 듀레이션(기간)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우려했다.중동 사태는 물가뿐 아니라 성장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내놨다. 이 위원은 “수요 측에서는 경기 둔화 압력이 나타날 수 있고, 공급 측에서는 비용 상승 압력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6.03.17 15:15

3분 소요
"미장 재미 못 봤는데 국장 돌아갈까"…'국장 복귀계좌' 이번주 본회의 예상

증권 일반

정부가 서학개미를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해 만든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관련 법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법안 통과가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다.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이른바 '환율안정 3법'이 지난 16일 저녁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조세소위를 통과했다. 이 법안들은 오는 19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환율안정 3법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고환율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여당 주도로 고안됐다. 해외 증시로 빠져나간 투자금을 국내 증시로 유도해 환율을 잡겠다는 취지다.당초 정부는 RIA 계좌 도입을 지난 2월 시행 목표로 추진했으나, 국회 법안 심사 등이 늦어지면서 예상보다 도입이 늦춰졌다.개정안에는 해외 주식을 매도한 사람이 RIA를 통해 국내주식 시장에 투자할 경우 매도 시기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까지 공제하도록 하는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이 신설된다.해외 주식을 팔아 발생하는 자본을 국내로 돌려 원화로 환전하고, 이를 국내 자본시장에 재투자하는 조건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공제해주는 것이다.다만 해외 주식을 매도한 사람이 RIA를 통해 받는 세제혜택의 적용 기간과 관련해선 매도 기한이 이달 말로 임박해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에 따라 매도 기한을 1분기 말(3월)에서 5월로 두 달 연장하기로 했다.해외주식 매도 한도는 1인당 5000만원이다. RIA 계좌는 각 증권사마다 1인 1계좌 개설이 가능하고, 한도는 전 금융권 합산해 적용된다.RIA 외 계좌에서 해외주식이나 해외 상장 ETF 등을 매수할 경우 그 순매수액 비율만큼 공제 금액이 줄어든다.

2026.03.17 15:13

1분 소요
"여보, 애 졸업했는데 집 한채 줄까요"…50·60 증여 늘어난 이유

부동산 일반

지난달 서울 부동산 증여인 가운데 50·60대의 비중이 70대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와 다주택 보유 부담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16일 직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 부동산 소유권이전등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서울의 증여인 1천773명 가운데 70대 이상이 43.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60대 32.8%, 50대 16.2%, 40대 3.6% 순으로 집계됐다.다만, 70대 이상의 비중은 1월(49.3%) 대비 6.3%포인트(p) 낮아졌다.반면 50대와 60대의 비중은 같은 기간 각각 2.8%포인트, 4.0%포인트 높아지며 합산 비중(49.0%)이 70대 이상의 비중(43.0%)을 웃돌았다.직방은 "여전히 70대 이상의 고령층 비중이 크지만, 최근에는 50·60대 참여가 확대되며 증여 시점이 다소 앞당겨지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반해 지난달 전국적으로 70대 이상의 증여 비중이 49.3%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또 지난달 70대 이상의 증여 비중은 전북(78.1%), 전남(55.9%), 경남(55.8%), 충남(53.6%), 충북(52.8%), 강원(51.5%) 등의 지방에서 50%를 넘겼다.서울과 지방의 이런 차이는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자녀 세대가 주택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부모 자금이 활용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대출 규제 강화로 주택 구입 시 조달할 수 있는 금융 자금의 규모가 제한되면서 부모 세대가 자산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증여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것이다.아울러 다주택 보유 부담 확대에 대한 인식이나 실거주하지 않는 주택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 등 최근 시장 환경 변화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정책 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면서 보유 자산을 미리 정리하거나 자산 이전 시점을 앞당겨 증여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었을 수 있다고 직방은 분석했다.

2026.03.16 16:11

2분 소요
'아파트 3채' 황현희 "우린 이 게임을 해봤어요…부동산은 불패"

부동산 일반

부동산 투자에 성공해 큰 자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 개그맨 황현희가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부의 다주택자 주택 매도 압박에도 "팔지 않고 버틸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0일 방송된 MBC 'PD수첩'의 '무주택 대통령 VS 다주택자'에 출연한 황현희는 "자산은 사고 팔고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부동산은 보유의 영역"이라는 소신을 밝혔다.그는 "저는 개인적으로 그때(과거) 보유했던 부동산을 계속 보유해 가고 있다"며 "한번 사면 10년 이상은 부동산은 가지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보유세가 나올 거라는 예상은 된다"고 내다봤다.그러나 황현희는 "우리가 이 게임을 한번 해봤다. 전전 정권에서도 한번 해보지 않았느냐"며 "보유세도 엄청나게 많이 내보고 양도소득세도 엄청나게 올렸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그때 어땠느냐. 버텼다. (다주택자들) 다 똑같이 얘기할 거다. 버틴다, 버티면 된다"며 "부동산은 불패다라는 기본적인 심리를 다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황현희는 "단기간에 묶어 놓고 거래가 활발하게 안 되게 만들어서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상황은 우리가 몇 번 봤지만 전체적인 그림으로 봤을 때 '부동산 시장을 완벽하게 잡은 사람은 아직 없었다'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인간의 욕망이다. 좋은데 살고 싶지 않느냐"고 되물었다.황현희는 지난해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2017년께 서울 용산구, 성동구, 영등포구 아파트에 투자해 수익을 낸 경험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집을 팔고 사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그것이 이익이나 손실이 되게 할지는 정부가 정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다주택이나 비거주라는 이유로 정치인들에게 팔아라 사지 말라 강요할 필요 없다"며 "'고위 공직자이니 먼저 팔라'고 도덕적 의무를 얘기할 필요도 없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되니 집도 사 모으는 것이지, 돈이 안 되면 집을 사 모으라고 고사를 지내고 빌어도 살 리가 없다"며 "돈이 되니까 살지도 않을 집을 사 모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집을 사 모으거나 팔지 않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사는 것이 이익이 되도록 정부가 세금, 금융, 규제를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결국 투기는 투기한 사람이 아니라 투기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만든 정치인, 정부가 문제"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다주택이나 투자용 비거주 주택의 매도를 유도하는 것은 도덕적 의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정부의 실패 또는 방임을 믿으며 이익을 취해 온 그들에게 불의의 타격을 가하지 않고 피해를 회피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그것이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길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또한 "지금까지와는 달리 앞으로는 과거와 같은 선택이 손실이 되도록 세금, 금융, 규제를 철저히 설계할 것이고 그 어떤 부당한 저항과 비방에도 흔들림 없이 시행할 것이라 새로운 합리적 선택의 기회를 주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6.03.16 14:40

2분 소요
“청년도약계좌로 내 집 마련?” 특별중도해지 조건 따져봐야[김윤주의 금은동]

은행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청년도약계좌 저축 금액을 보태 주택 매매 잔금을 치르려고 했는데, 막상 특별중도해지를 하려 보니 절차와 조건이 까다롭더라고요.”최근 온라인 재테크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에는 청년도약계좌 특별중도해지해 주택 구입에 활용하려다 예상치 못한 제약을 겪었다는 경험담이 올라오고 있다. 실제 한 금융소비자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사유로 청년도약계좌 특별중도해지를 시도했다가 결국 다른 사유로 해지 방식을 바꿨다. 주택 등기 완료 이후에야 특별중도해지가 가능해 실제 주택 구입 자금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 금융상품이다. 5년 동안 매월 최대 70만원(총 4200만원)을 납입하면, 만기 시 최대 약 5000만원 수준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리는 연 최대 9% 수준으로 시중 적금 상품보다 높은 편이다. 가입 대상은 가입 직전 연도 기준 총급여 75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63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말 판매가 종료됐다.해당 상품은 가입자가 납입한 원금에 정부 기여금과 이자를 더해 전액 비과세로 수령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가입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해지할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정부 기여금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정부 기여금 등을 포기하면 일반 중도 해지는 가능하지만, 특별중도해지를 활용할 경우 납입 원금에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목돈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특별중도해지’가 가능한 경우는 가입자의 ▲사망·해외 이주 ▲퇴직 ▲사업장 폐업 ▲천재지변 ▲장기치료가 필요한 질병 ▲생애최초 주택취득 ▲혼인 ▲출산 등이다. 이 경우에는 중도 해지하더라도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다만 생애최초 주택취득을 사유로 특별중도해지를 신청할 경우, 실제 주택 매매 과정에서는 자금 활용 시점이 제한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특별중도해지는 주택 취득 사실을 증빙한 이후 진행된다. 계약금이나 잔금 지급 시점에 바로 자금을 활용하기 어렵다. 생애최초 주택취득을 사유로 특별중도해지를 하려면 여러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우선 과거에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는 가입자가 본인이 거주할 목적으로 주택을 취득한 경우여야 한다. 주택 가격과 면적 기준도 제한된다. 기준시가 5억원 이하 주택으로 수도권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수도권을 제외한 읍·면 지역은 100㎡ 이하 주택만 인정된다.특별중도해지는 주택 취득 후 6개월 이내에 해지를 신청해야 한다.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생애최초 해당 여부를 먼저 확인한 뒤, 요건 해당 시 은행에 주택취득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에 청년도약계좌를 주택 구입 자금으로 활용하려는 경우 매매 일정과 해지 절차를 미리 확인해 자금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2025년 서울 집합건물 생애최초 등기 건수 6만1161건 가운데 30대의 매수 건수는 3만48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의 49.84%로 전년도(45.98%)보다 약 4%포인트(p)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청년층의 내 집 마련 수요가 늘어난 만큼 자금 활용을 위한 목돈 지출 계획도 보다 꼼꼼히 세울 필요가 있다.

2026.03.15 09:00

3분 소요
주담대가 토스뱅크 ‘레벨 업’ 관건? 케뱅·카뱅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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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주담대) 출시는 토스뱅크의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인터넷전문은행 경쟁에서 주담대가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이미 주담대를 통해 여신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 반면 토스뱅크는 현재까지 신용대출 중심의 여신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대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터넷은행 성장 공식 된 ‘주담대’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한 뒤 약 3년 만인 2020년 8월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주택담보대출의 대환 절차를 100%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었다. 출시 초기에는 한정된 인원만 신청을 받았지만 수요가 빠르게 몰리며 신청 규모가 확대됐다. 당시 한 차례 상품 모집에서는 약 2000명의 신청이 30분 만에 마감되기도 했다.은행권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일정 수준 이상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담대 등 대형 여신 상품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주담대 출시 이전인 2020년 6월 말 기준 케이뱅크의 총 대출액은 1조2591억원이었다. 이후 주담대 영업을 강화한 결과 케이뱅크의 2025년 3분기 말 기준 대출 잔액은 17조855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주택 대출 잔액은 8조5536억원이다. 주택 대출은 주담대와 전세대출로 구성되는데, 주담대가 여신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카카오뱅크 역시 영업 개시 약 5년 만인 2022년 2월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대화형 인터페이스 기반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주담대를 내주다, 2023년 4월부터 대상을 연립·다세대까지 확대했다. 주담대 출시 이후 카카오뱅크의 여신 규모 또한 빠르게 확대됐다. 카카오뱅크의 전체 대출 잔액은 주담대 출시 이전인 2021년 말 25조9000억원에서 2025년 말 46조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전체 대출 가운데 주담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약 31%로, 카카오뱅크 여신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토스뱅크, 연내 주담대 출시…연체율 관리 해법될까현재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주담대를 취급하지 않는 곳은 토스뱅크가 유일하다. 이에 토스뱅크 역시 연내 출시를 목표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토스뱅크 내부에서는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여러 부서가 함께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주담대는 한 번 판매되면 30~40년까지 이어질 수 있는 장기 상품으로, 고객의 생애주기와 밀접하게 연결되는 상품이다. 이에 토스뱅크는 단기적인 편의만이 아니라, 장기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주담대 도입은 여신 포트폴리오 강화 뿐 아니라, 연체율 관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스뱅크의 여신 포트폴리오는 신용대출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다.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 중심 자산 구조는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취약해 자산 건전성과 수익 안정성 측면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실제로 토스뱅크의 연체율은 2025년 3분기 기준 1.07%로 집계됐다. 1분기 1.26%, 2분기 1.20%와 비교하면 분기별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같은 시기 ▲카카오뱅크 연체율 0.51% ▲케이뱅크 0.56%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신용대출 중심 포트폴리오는 경기 변동에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며 “주담대를 출시하면 담보 비율을 높여 건전성 관리에 용이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 취지인 중저신용자 대출에도 좀 더 신경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발주자’ 리스크…차별화 전략 관건다만 주담대 시장 진입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시장을 선점한 시중은행과 케이뱅크·카카오뱅크 사이에서 후발주자로서 내세울 차별화 전략이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금리 경쟁력을 앞세워 주담대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토스뱅크 역시 금리 경쟁에 뛰어들 경우 수익성이 훼손될 위험이 있고, 상품 차별화에 실패할 경우 시장에서 자리 잡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주담대는 은행 자산의 핵심 축이자 고객 락인(Lock-in) 효과가 큰 상품이다. 그러나 토스뱅크는 관련 시스템 구축이 늦어지며 가계대출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뒤처진 상태다. 여기에 올해도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상품 출시 이후 공격적으로 주담대 영업을 확대하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또한 ‘차별화된 주담대’를 내놓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4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주담대를) 기존 상품과는 다르게 선보인다는 계획이지만, 이 자리에서 공개하기는 어렵다”며 “다른 접근 방법이나 대상 확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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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규모 지원" BNK경남은행, 모임서비스 대고객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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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은 모임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App) 내에 오픈한 모임서비스에 가입하고 모임원 1명 이상 초대(수락 완료)한 총무가 이벤트 대상에 해당하며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쿠폰을 지급한다.또한 이벤트 대상에 해당하는 총무 또는 모임원이 모임비를 2회 입금(합산금액 5만원 이상)하는 조건을 충족한 팀 가운데 총 113개 팀을 추첨해 지원금을 지급한다.모임 인원 10명 이상 1팀에게는 200만원, 5명 이상 9명 이하 2팀에게는 100만원 지원금을 제공한다.모임 인원 2명 이상 4명 이하인 경우 10팀에게 50만원을 지원하며 별도로 100팀을 선정해 1만원 지원금을 지급한다.김기범 개인고객그룹 상무는 “1000만원 규모의 모임 지원금이 제공되는 만큼 대고객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모임서비스는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을 통해 모임비 납부ㆍ조회 등 공동자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가입 대상은 입출금통장(명의자)을 보유한 만 17세 이상 내국인 고객인 ‘총무’와 BNK경남은행 고객등록이 완료된 내국인 고객인 ‘모임원’이다.특히 총무는 최대 10개까지 모임 개설이 가능하며 모임원은 모임당 최대 1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서비스 특징으로는 ▲총무의 모임 개설ㆍ모임원 초대 및 관리 ▲총무의 모임비 관리 및 통지 ▲모임원의 모임정보 및 모임비 내역조회 ▲모임서비스 관련 부가서비스가 있다.

2026.03.13 18:01

2분 소요
오너리스크 벗고 '화끈한 주주 환원'에 축포...남양유업, 주가 급등 마감

증권 일반

310억원 규모의 '주주 환원 패키지'를 발표한 후 남양유업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다. 13일 남양유업은 전날보다 9.61%(4900원) 오른 5만5900원에 장을 마감했다.전날 남양유업은 정규장 마감 후 결산배당과 특별배당, 자사주 취득 등을 포함한 31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결산배당 규모는 약 30억원으로 작년(8억원)의 약 3.75배 수준이고, 배당성향은 42.25%다.특별배당도 추진한다. 앞서 홍원식 전 회장 일가가 횡령·배임 등 혐의로 재판 과정에서 회사에 피해 변제 공탁금으로 맡긴 82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남양유업은 또 2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대상은 보통주 32만2천476주와 우선주 11만7천312주다. 취득한 자사주는 원칙적으로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최대 주주인 한앤코유업홀딩스는 자사주 취득 및 소각에 따른 유통주식 감소에 대비해 지분율이 현행 수준을 유지하도록 보유 주식 일부를 시장에서 매도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남양유업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주주환원 방안을 제62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정기주총은 오는 27일 열린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310억원대 주주환원 패키지는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결정"이라며 "향후에도 고배당 기조를 이어가며 주주환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대리점 강매 사건 등으로 오너 리스크가 터져 부진을 면치 못했던 남양유업은 2024년 오너 일가가 경영에서 물러나겠다며 한앤컴퍼니(한앤코)에 지분 전체를 매각하는 양도계약을 맺으며 체질 개선을 꾀했다.2024년 한앤코는 남양유업의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이후 제품 포트폴리오 재구성, 비용 효율화 등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 52억원으로 5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도 햇다.

2026.03.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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