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금융

금융

네이버, 영업익 1.8조 '업비트' 품는다…주가 '급등'

증권 일반

네이버가 가상자산(코인)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 구축이 기대된다.25일 네이버는 전날보다 2만6000원(11.40%) 치솟은 25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핀테크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할 방침이다.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조만간 각각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양측은 이를 계기로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 금융 산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두나무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이다.두나무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8019억 원, 영업이익 549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5%, 11.01% 증가한 수준이다. 연간 실적으로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1863억원을 기록했다.네이버와 두나무는 기존에도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 협력을 위해 긴밀한 행보를 이어왔다.국내 최고 수준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두나무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네이버 페이 기반 간편결제망에 올리고, 이커머스 양강 구도를 구축한 네이버와 시너지까지 결합한다면 유망한 원화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 구축이 당장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이 밖에 핀테크와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해외 진출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2025.09.25 14:49

1분 소요
두 차례 부동산 대책 영향은…한은 “노·도·강 집값도 올라”

은행

정부의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에도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가계대출 또한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여전히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한국은행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안정 상황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과열되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되자, 지난 6월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6·27 대책’을 발표·시행했다. 이어 9월에는 주택공급 확대 방안과 함께 추가 대출수요 관리 방안 ‘9·7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가격은 7월 들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6월 1.4%에서 7월 1.1%로 줄었다. 아파트 거래량 또한 6월 1만2131건에서 7월 4362건으로 64.0% 큰 폭 감소했다.다만 6.27 대책 이후의 서울 아파트 시장의 흐름을 과거 주요 대책 발표 시기와 비교해 보면, 거래량이 크게 위축됐으나 가격 상승폭의 둔화 정도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대책 발표 후 10주 경과 시점의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은 평균 0.03%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이번에는 여전히 0.1%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정부의 부동산 관련 대책 이후 가계부채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서울 등 수도권의 주택 가격 상승세 둔화가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주택시장 기대심리 관리를 위해 거시건전성정책 강화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움직임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대응해 나가는 것이 긴요하다”고 판단했다.또한 한국은행은 9·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이른바 ‘노·도·강’, ‘금·관·구’로 불리는 서울 외곽지역의 집값 상승률이 반등하는 흐름에 주목했다. 9.7 대책 이후 9월 셋째주의 자치구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강남3구 0.16% ▲마포·용산·성동 0.29% ▲노원·도봉·강북 0.04% ▲금천·관악·구로 0.06% 등이다. 이 수치를 서울의 평균 가격상승폭이 유사한 수준을 보였던 5월 둘째주와 비교해보면 강남 3구 및 마포·용산·성동구뿐 아니라 ‘노·도·강’, ‘금·관·구’의 상승률도 높아졌다. 5월 둘째주 자치구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강남3구 0.21% ▲마포·용산·성동 0.19% ▲노원·도봉·강북 -0.01% ▲금천·관악·구로 0.03%였다. 대책 시행 이후에도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여전하다. 특히 주택가격전망CSI의 경우 8월 이후 상승하는 등 주택가격에 대한 추가 상승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 또한 아파트 경매 및 청약시장에 대한 수요도 높은 수준이다. 9월 주택가격전망CSI는 115, 8월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3으로 여전히 기준치(100)를 상회한다. 장정수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은 “최근 주택 가격 상승을 보면 정부 대책의 영향 이외에도 여름이 지나고 가을 이사철 수요와 일각에서 규제 지역이 추가 지정될 수 있다는 예상에 따른 선수요 등도 일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대책 효과는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가계대출은 6.27대책 이후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여전히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권 가계대출은 7월 중 2조3000억원 증가하며 전월 6조5000억원 대비 증가 규모가 큰 폭 축소됐다. 하지만 8월 증가규모는 4조7000억원으로, 5~6월 늘어났던 주택거래분이 시차를 두고 대출 실행으로 이어지면서 다소 늘어났다. 장 국장은 “주택 가격과 함께 중요한 것은 가계부채인데, 7월 가계대출이 소폭 줄었다가 8월 다시 늘었고, 9월은 8월보다 증가 규모가 작은 걸로 나타났다”면서 “이런 것들이 최근에 주택 가격 상승과 연계돼 거래량이나 가계부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함께 눈여겨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월 금리 결정까지 시간이 있으니, 그때까지 부동산·가계부채·경기·물가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금리 결정이 이뤄질 것”덧붙였다.

2025.09.25 14:11

3분 소요
25일 전국 비 그친 뒤 늦더위…얇은 겹옷과 방수 아이템 챙겨야[AI 날씨 코디]

정책이슈

목요일인 25일, 전국은 흐린 가운데 차차 비가 그치겠다. 낮 기온은 29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높아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25일은 서해상의 정체전선과 전선상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린다. 서울·인천과 경기·강원 북부는 새벽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충청·전라권은 오후에, 경상권과 제주는 밤에 차차 비가 그치겠다.수도권에는 30~80㎜의 비가 내리며, 일부 지역은 100㎜ 이상 내릴 가능성이 있다. 충청·전라권에도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평년보다 2~3도 높다. 미세먼지는 전국 ‘좋음’, 오존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지역별 옷차림 포인트를 살펴보면, 수도권·강원 북부는 새벽에 비가 그친 뒤 낮에는 기온이 올라 덥겠다. 얇은 긴팔 셔츠나 블라우스에 슬랙스를 매치하고, 새벽 외출 시에는 방수 점퍼나 가벼운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다.충청·전라권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강한 비가 집중된다. 방수 재킷과 통기성 좋은 긴팔 티셔츠가 적합하다. 습도가 높아 가벼운 원단의 팬츠를 입고, 방수 신발이나 샌들을 준비하면 실용적이다.경상권·제주는 밤까지 비가 이어져 외출 시 우산은 필수다. 낮 기온은 28~29도에 달해 후덥지근하므로 반팔 티셔츠에 얇은 아우터를 걸치는 레이어드가 알맞다.내일은 비가 그치더라도 낮에는 덥고 습하므로 지나치게 두꺼운 겉옷은 불필요하다. 얇은 겹옷과 방수 소재 아이템을 활용해 체온 조절과 비 소나기 대비를 동시에 하는 것이 현명하다.*이 기사는 AI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2025.09.24 17:01

2분 소요
삼쩜삼, 온라인 재테크 교육 시작한다...‘삼쩜삼캠퍼스’ 론칭

재테크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온라인 재테크 교육 플랫폼 ‘삼쩜삼캠퍼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삼쩜삼캠퍼스는 삼쩜삼과 에듀테크 전문기업 ‘용감한컴퍼니’가 손잡은 투자 교육 플랫폼이다. 세금 환급을 통해 고객의 부 증진에 노력해온 삼쩜삼의 탄탄한 기반과 용감한컴퍼니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 노하우가 강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삼쩜삼캠퍼스는 지난 2월 티저 페이지를 열고 약 6개월간 베타서비스를 운영했다. 앞서 진행한 2차례 오프라인 세미나가 수강 모집 40분 만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기도 했다. 고객과 예비 투자자들의 피드백을 거쳐 커리큘럼을 엄선했고, 마침내 정식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 출시 전 가입자만 12만명에 달한다.삼쩜삼캠퍼스의 목적은 더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금융 지식과 건강한 자산관리 습관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프리미엄 재테크학교’를 목표로, 최고 수준의 강사진을 꾸렸다. 10년 이상의 전문 투자 경험이 있는 스페셜리스트들이 주축이 됐다. 전(前) LS증권 리서치센터장 윤지호 스페셜리스트가 최고성장책임자(CGO)로 합류해 투자 교육 전략과 콘텐츠 개발을 총괄한다. 윤 CGO는 이상민 퀀트 스페셜리스트, 박찬일 섹터 스페셜리스트와 팀을 이뤄 빠르게 변동하는 주식시장에서 포트폴리오 전략과 시장 리포트를 매주 맞춤 제공한다. 대표 강좌인 ‘주식투자, 함께고민 클래스 1기’에서는 일반 투자자가 접하기 어려운 투자 의사결정 과정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백주석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온라인 교육 시장에서 뚜렷한 위치를 쌓고 있는 용감한컴퍼니와 투자 교육 플랫폼을 만들게 됐다”며 “재테크 교육을 넘어 ‘국내 대표 투자 포털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윤 용감한컴퍼니 대표는 “업계 오피니언 리더 중 한 명인 윤지호 스페셜리스트가 합류해 삼쩜삼캠퍼스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며 “올바른 투자 문화와 지식, 정보를 전달해 전 국민 재테크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3 16:24

2분 소요
임종룡 회장, 장원영·아이유와 나란히…콘서트 무대 오른 사연은?[김윤주의 금은동]

은행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에는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업계 내에선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사실 오늘 이 순간의 진짜 주인공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입니다.”서울 난지한강공원. 수만 관객이 몰린 ‘우리 모모콘’ 무대 위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올라 이같이 말했다. 콘서트 무대 위 낯익은 가수들이 아닌 금융사 회장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순간, 객석에서도 의외의 환호성이 나왔다. 우리금융은 지난 9월 20~21일 ‘우리 모모콘’을 개최했다. ‘모모콘’은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라는 뜻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모모콘은 인기 아티스트 공연과 더불어 우리금융의 사회공헌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 형식의 행사다.이번 행사에는 ▲YB(윤도현밴드) ▲god ▲잔나비 ▲WOODS ▲다이나믹듀오 ▲에픽하이 ▲윤하 ▲마크툽 등 대중에게 친숙한 뮤지션들이 총출동했다.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공연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2012년 출범한 이 합창단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음악 교육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날 ‘모모콘’ 현장에서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함께터치’ 태깅 이벤트도 진행됐다. 관객들이 페스티벌 현장에 마련된 부스를 방문해 사회공헌에 대해 알아가고 ‘함께터치’ 횟수를 쌓으면 우리금융이 이에 상응하는 기부금을 모아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 관람객들의 터치 1회는 1만원의 우리금융의 기부금액으로 환산된다.이처럼 모모콘 현장은 콘서트를 넘어 사회공헌 체험장이었다. ‘굿윌마켓’에서는 물건을 기부할 수 있고, NGO 타운에는 사랑의열매·월드비전 등 10개 단체가 부스를 차렸다. 자립준비청년들은 행사 서포터즈로 직접 참여해 나눔의 선순환을 몸소 보여줬다. 현장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행사장 내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은 다회용기에 제공돼 친환경 공연의 취지를 살렸고, 가수들의 공연 무대 아래에는 수어 통역사가 실시간으로 가사를 풀어냈다. 휠체어 관람객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환경도 갖췄다.관람객 김혜림(33세)씨는 “콘서트라고 해서 가볍게 즐기러 왔는데 우리금융의 사회공헌 활동들을 접하면서 선한 영향력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과 콘서트 내 수어 제공, 휠체어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환경 등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21일 저녁 콘서트가 막바지를 향해 가자, 무대에는 우리금융 광고모델 아이유와 우리은행 광고모델 장원영이 등장해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이때 이들과 나란히 무대에 선 사람이 바로 임종룡 회장이다. 아이돌과 금융사 회장이 한 무대에 서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이 자리에서 임 회장은 “처음 시작할 때는 많은 분들과 사회공헌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는 작은 바람에서 출발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우리 모두의 축제이자 그리고 나눔의 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임 회장은 이날 관람객의 ‘함께터치’ 캠페인으로 모은 금액에 우리금융의 기부금을 더해 총 20억원 기부한다고 알렸다. 이날 함께터치 횟수는 15만2379회로, 1회당 1만원으로 환산돼 관람객의 활동에 의한 기부금은 15억2379억원이 모였다. 임 회장은 무대에서 향후 사회공헌 계획도 공개했다. 우리금융은 신규 프로젝트 ‘우리원더패밀리’를 통해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청소년 미혼 한부모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매월 50만원의 생활비 지원을 비롯해 ▲심리 상담 ▲긴급 의료비 ▲취업 준비 등 을 지원한다. 아울러 임 회장은 최근 동양생명·ABL생명을 인수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 가족이 된 보험사들과 함께 도움을 더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가구별로 태아 그리고 어린이 보험 가입과 월 보험료까지 지원해 걱정 없이 아이들을 예쁘게 키울 수 있도록 적극 나서서 돕겠다”고 말했다.

2025.09.22 16:41

3분 소요
모건스탠리 "메모리, 모든 곳에서 공급 부족…韓 반도체주, '매력적'"

증권 일반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한국 반도체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을 '시장 평균 수준'(in-line)에서 '매력적'(attractive)으로 올렸다. 반도체 사이클은 2027년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모건스탠리는 21일(현지시간) 발간한 '메모리 슈퍼사이클'이란 보고서에서 "고대역메모리칩(HBM)을 둘러싼 기회가 업계 성장률을 앞서고 있고 인공지능(AI) 서버와 모바일 D램 수요 덕분에 일반 메모리칩의 가격 변동률이 다시 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반도체 사이클 지표는 더는 단기 부진 방향으로 가지 않고, 반대로 2027년경 정점(peak) 패턴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모건스탠리는 "메모리 산업의 역학이 바뀌면서 모든 곳에서 공급 부족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SK하이닉스에 대한 의견도 '비중유지'(EW)에서 '비중확대'(OW)로 상향 조정했다.SK하이닉스에 대해 "HBM에 관한 다운사이드 리스크(하방 위험)는 이미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진 사안이며 일반 메모리칩 시장은 내년 호황(업사이클)을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SK하이닉스 외에 삼성전자, 일본 키옥시아, 미국 샌디스크를 낸드(메모리칩의 일종)와 일반 D램 반도체 호황을 잘 반영할 선호 업체로 제시했다.모건스탠리는 "관세 이슈가 만들어낸 현재의 반등구간(업턴)은 내년에도 더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D램 공급 과잉 문제는 나아질 것이며 낸드는 AI eSSD(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의 수요가 내년 갑절로 치솟으면서 공급 부족 상황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9.22 15:15

1분 소요
걷기만 해도 ‘로또’ 준다?… 그동안 ‘7억 당첨금’ 쏜 이 ‘앱테크’ [송현주의 재밌돈]

증권 일반

몇 백 원씩 쌓이는 ‘커피값 앱테크’는 이제 과거의 풍경이 됐다. 한때는 광고를 보거나 영수증을 찍어 하루 몇 백 원을 모으는 방식이 주류였지만, 최근 앱테크는 소액 적립에서 목돈 마련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특히 앱 안에서 실제 복권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이전까지의 앱테크 방식과 차별화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용돈벌이’에서 ‘인생역전 가능성’으로 소비 경험이 바뀐 셈이다.대표적인 서비스는 올해 2월 출범한 자비스앤빌런즈의 복권형 앱테크인 '럭키즈'다. 일정 걸음을 채우거나 광고를 시청하면 복권 추첨권이 주어진다. 추첨 방식과 시간, 당첨 번호까지 실제 로또와 똑같이 운영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52만명, 월간활성이용자(MAU) 22만명, 일간활성이용자(DAU) 10만명을 기록했다.주간 발급 응모권은 3600만장에 달하며, 이 가운데 국내 로또가 2500만장, 유럽 복권 ‘유로밀리언스’가 1100만장을 차지했다.높은 참여는 곧 성과로 이어졌다. 최근 1등 상금이 최대 3000만원에 달하는 모바일 복권에서는 지금까지 97명의 당첨자가 나왔고, 이들이 받은 누적 현금 보상액은 7억6000만원에 달했다. 회차별 상금 누적 구조 덕분에 수천만원대 목돈을 거머쥔 사례도 등장했다. 회차에 당첨자가 없으면 3000만원의 당첨금이 다음 회차로 누적되는 방식 덕분이다. 복권형이 주목을 끌고 있지만, 기존 앱테크도 여전히 건재하다. 예컨대 캐시워크·캐시슬라이드 같은 리워드형 앱은 광고 시청이나 잠금화면 노출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해온 대표적 서비스다. 쌓인 포인트는 편의점·커피 교환권이나 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어 ‘짠테크’ 소비층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또 다른 사례로는 만보기 기반 앱이 있다. 하루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포인트가 쌓이고, 이를 기부하거나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규모는 작지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와 맞물리며 사회적 가치와 소비를 함께 추구하는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특히 복권형 앱테크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중이다. 내년 10월에는 북미·유럽·아시아 동시 진출이 예정돼 있으며, 유럽의 대형 복권 ‘유로밀리언스’를 공통 모델로 운영해 일본·태국 등 해외 사용자도 동일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앱테크가 단순히 국내 유행이 아니라 국경 없는 플랫폼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업계 전문가들은 앱테크를 플랫폼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본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기존 소액 적립형은 사용자 충성도가 낮았지만, 복권형 모델은 ‘소소한 보상과 대박 가능성’을 동시에 제공해 반복 참여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핀테크 업계 관계자도 “광고 수익 기반이라 확장성이 크고, 향후 금융상품·보험 등과 결합하면 게임화된 재테크 시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앱테크가 단순 보상 앱을 넘어 금융 서비스와 결합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9.22 06:50

2분 소요
‘집관람’ 야구팬 주목…꽝 없는 ‘60계치킨’ 쿠폰 얻는 법

은행

핀테크 기업 핀다가 오는 9월 30일까지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인 장스푸드의 ‘60계치킨’과 손잡고 100% 당첨되는 ‘방구석 야구응원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핀다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핀다 앱에서 ‘방구석 야구응원단’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대출 한도조회를 완료한 뒤 슬롯머신을 돌리면 100% 확률로 당첨되며, ‘크크크치킨 1마리 교환권’과 ‘5000원 할인 쿠폰’ 중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쿠폰 소진에 따라 이벤트는 조기 종료 혹은 연장될 수 있다. 쿠폰은 이벤트 기간 중 계정당 한 번만 받을 수 있으며, 당첨 결과 확인 후 4영업일 이내로 치킨 쿠폰을 문자메시지(SMS)로 받아볼 수 있다.한서진 핀다 CMO는 “누적 관중 2억 명 시대를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야구 팬들의 ‘집관(집에서 관람)’ 수요를 겨냥해 생활밀착형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넓혀 핀다 사용자들 위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한편 핀다는 토탈 라이프 케어 기업 ‘더열심히’와 지난해 11월 MOU를 맺고 양사 고객을 위한 혜택을 늘려오고 있으며, 지난 4월에도 핀다 사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60계치킨 쿠폰을 100%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2025.09.19 18:01

1분 소요
토스뱅크, 전월세대출 출시 2년만 4만 가구에 총 4조3600억원 공급

은행

토스뱅크의 '전월세보증금대출'이 출시 2주년을 맞았다. 지난 2년간 4만 가구에 4조3600억 원을 공급하며, 서민 주거 안정성을 지원하는 핵심 금융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가구당 평균 대출금은 1억729만원으로, 전체 대출의 46%가 청년과 다자녀 가구에 돌아갔다. 이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이 보다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평균 금리는 3.33%(8월 말 기준)로 은행권 평균보다 0.33%포인트 낮아, 서민 가계에는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로 이어졌다.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단순한 대출을 넘어, 고객 보증금을 지키는 사회적 안전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등기변동알림’ 서비스는 집주인의 소유권 변경이나 가압류 발생 등 주요 변동이 있을 때 앱 푸시 알림을 무료로 제공해 세입자가 빠르게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금까지 1만 8,000가구가 해당 알림을 통해 변동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잠재적 위험을 예방하고 주거 안정성을 강화했다.또한 ‘전세지킴보증’은 보증 가입 절차를 안내해 고객들이 놓치지 않고 손쉽게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2조4000억 원 규모의 보증금이 보호됐고, 세입자들은 한층 더 안심하며 전세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토스뱅크는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계층까지 포용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다자녀 특례보증과 신용회복 전월세보증금대출을 비대면으로 지원해, 고객들이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전에는 다자녀 가구나 성실 신용회복자들이 해당 상품을 이용하려면 은행 지점을 직접 찾아야 했으나, 토스뱅크 앱을 통한 비대면 절차 도입으로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특히 ‘신용회복 전월세보증금대출’은 기존 심사에서 제외되던 고객에게도 기회를 열어주며, 성실 상환자의 주거 안정을 돕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는 금융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적 포용성을 확대하는 성과로 평가된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이 고객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고객의 소중한 보증금을 지키는 사회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8 18:01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