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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걱정 끝…워터, 고양시 급속충전 ‘워터벨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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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Water)가 고양특례시 주요 시설 7곳에 급속 충전소를 동시에 열고, 생활밀착형 충전 인프라인 ‘워터벨트’(Water Belt)를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워터벨트는 ▲고양종합운동장 ▲스포츠타운 ▲대화레포츠공원 ▲일산종합사회복지관 ▲탄현공원 ▲고양재활스포츠센터 ▲고봉커뮤니티센터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거점 시설을 하나로 연결한, 도심형 급속 충전 네트워크다.해당 인프라는 고양 시민 누구나 생활 반경 내에서 쉽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돼, 도시의 주거 밀집도와 생활 패턴을 반영해 기획됐다. 각 충전소에는 200kW 급속 충전기 2기(양팔형 1대)가 운영된다.워터는 앞서 지난 3월 19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옥외 급속 충전소(급속 충전기 46기)를 개소하며 고양시 내 첫 대형 충전 허브를 선보인 바 있다.이번 워터벨트는 킨텍스에 이어 고양시 전역으로 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장한 사례로, 도심 생활거점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구축의 후속 조치다.유대원 워터 대표(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는 “킨텍스 제2전시장에 이어 도심형 워터벨트를 선보이며, 고양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충전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고양시가 수도권 친환경 모빌리티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워터는 이번 워터벨트를 포함해 고양시 내 총 14개소, 107기의 급속 충전기를 이달 중 모두 구축하고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한편, 고양시는 올해 전기승용차와 전기화물차 등 총 1만905대에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4.29 18:00

2분 소요
서울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경쟁률 64대 1…시세 80~90% ‘미리내집’ 인기

산업 일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의 제4차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이 64.3대 1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367호 입주자 모집에 2만3608명이 신청했다. 제3차 모집 공고 당시 경쟁률이 38대 1이었던것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두배 가까이 높아진 셈이다. 유형별 경쟁률은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84㎡ 78대 1 ▲이문아이파크자이 59㎡ 41.5대 1 ▲DMC SK뷰 84㎡ 240.3대 1 ▲롯데캐슬트윈골드 59㎡ 218.5대 1로 나타났다.SH공사는 5월 12일 서류심사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입주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선한다. 발표일은 8월 8일이다. 미리내집은 신혼부부 주거 안정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서울시가 도입한 정책이다. 신혼부부에게 우선 장기전세주택을 제공하고, 자녀를 출산할 경우 기간을 연장하거나 시세의 80∼90% 수준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신혼부부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아이 낳아 키우고 싶은 양육 친화적인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비아파트를 포함한 미리내집 3500호 공급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9 18:00

1분 소요
LG엔솔, 프랑스 기업 DBG와 손잡고 배터리 재활용 JV 설립

산업 일반

LG에너지솔루션이 프랑스 1위 메탈 재활용 및 환경 서비스 기업 데리시부르그(DBG, Derichebourg)와 손잡고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를 설립했다. 유럽 내 최초 한-유럽 리사이클 합작 기업이다. 프랑스 공장은 발두아즈 (Val d’Oise) 지역 브뤼에르 쉬르 우아즈(Bruyères-sur-Oise)에 마련된다. 2026년 착공한 뒤 2027년 본격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고, 연간 2만 톤 이상의 사용 후 배터리 및 스크랩(Scrap) 처리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신규 합작법인은 현지에서 수거된 사용 후 배터리 및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을 안전하게 파∙분쇄해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 매스(Black Mass)’를 만드는 전(前)처리 전문 공장이다. 전처리 과정으로 추출된 블랙 매스는 후(後)처리 공정을 통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핵심 메탈로 재생산된다. 이후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생산시설에 최종 공급될 예정이다. DBG는 프랑스 메탈 재활용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프랑스 전역에 200여 개가 넘는 수거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빠르게 증가하는 프랑스의 사용 후 배터리 자원을 효과적으로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사용 후 배터리는 국외 운송이 까다롭고 운송 비용도 높아 원활한 자원 확보를 위해서는 배터리 수요가 많은 지역 내 전처리 공장 설립이 중요하다”이라며 “프랑스에서의 이번 협력이 유럽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확대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5.04.29 17:37

2분 소요
신영와코루, 3D 셀프 스캔 체험 서비스 ‘스캔바이미’ 론칭

산업 일반

언더웨어 대표 기업 신영와코루가 3D 바디 스캐너 ‘스캔바이미(SCAN BY ME)’를 지난 4월 25일 론칭했다고 밝혔다. 비너스, 와코루, 솔브 등 언더웨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신영와코루가 이번에 론칭한 ‘스캔바이미’는 3D 셀프 스캔 체험 서비스로, 스타필드 고양점 비너스플러스 매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스캔바이미’는 여성의 체형에 최적화된 3D 스캔 체험 서비스로 혼자서도 간편하고 부담 없이 나만의 바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3D로 구현한 전신 뷰를 360도 회전하거나 크기를 확대 또는 축소해서 확인할 수 있다. 가슴 둘레는 물론 목, 팔,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체 18개 부위의 세밀한 바디 사이즈를 바로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상체와 하체 주요 언더웨어 사이즈는 물론 바디 타입 및 가슴 유형 등을 토대로 나에게 적합한 언더웨어 형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스캔바이미’ 체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예약 당일 방문해 매장 내 비치된 QR코드로 신영 통합멤버십 본인 인증을 거쳐 스캔 룸에 입장한 후, 스캔 룸 전용 공간에서 탈의 후 스캔 전용 속옷으로 환복한 다음 3D 바디 스캐너를 마주하면 화면의 안내에 따라 빠르게 전신 스캔이 진행된다. 탈의부터 스캔까지 약 15~20분 만에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누구나 셀프 스캔으로 간편하고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체험할 때마다 바디 데이터가 모두 누적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인의 비포, 애프터를 비교하면서 몸의 변화를 한눈에 체감할 수 있다. 나의 바디 데이터는 모바일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체험할 때마다 인쇄지로도 소장 가능하다. 무료 체험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는 ‘스캔바이미’는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의 프로필 링크를 통해 원하는 날짜에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우선으로 하고 있지만 예약이 비어있을 경우엔 현장에서 워크인으로도 체험할 수 있다. ‘스캔바이미’는 론칭과 함께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이 불가능할 정도로 대부분 풀부킹 되어 3D 바디 스캔 체험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나타냈다.신영와코루는 ‘스캔바이미’ 론칭을 기념해 최대 3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마련했다. ▲신영 통합멤버십 신규 가입 시 1만 포인트 증정 ▲스캔바이미 체험 완료시 1만 포인트 및 손거울 증정 ▲체험 후 설문조사 참여시 1만 포인트 증정 ▲체험 후 현장에서 바로 SNS 및 네이버 예약 리뷰 작성시 신세계상품권 5천원권 증정(선착순 200명 한정) 등 ‘스캔바이미’를 체험하는 고객들에게 유니크한 경험과 함께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한다. ‘스캔바이미’ 체험 후에는 나의 바디 데이터를 토대로 매장 매니저에게 요청하면 상담 및 피팅 서비스, 제품 시착도 받아볼 수 있다.신영와코루 관계자는 “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여성의 몸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하며 이번에 3D 바디 스캐너 ‘스캔바이미’를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단순히 사이즈 계측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스캔바이미’를 통해 나만의 바디 아카이브를 쌓아가면서 건강한 일상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영와코루는 지난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성수와 강남에서 진행한 헤리티지 팝업의 뜨거운 반응 이후 올해는 3D 바디 스캐너 ‘스캔바이미’를 론칭하는 등 전문적인 동시에 트렌디한 브랜드로 그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더불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로 끊임없이 독보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025.04.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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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일반

신입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평균 초봉은 4140만 원이었다. 구인·구직 업체 인크루트는 지난 7∼23일 올해 8월 대학교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 등 신입 구직자 691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평균 희망 초봉은 지난해 4136만원에서 4만원 증가했다. 2023~2024년 증가 폭이 192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셈이다.어려워지는 취업 환경 속에서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다소 낮아진 영향이라고 인크루트는 분석했다. 신입으로 입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초봉(마지노선)은 3637만 원으로 지난해 3700만원보다 63만원 줄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 규모 대졸 평균 초임은 3675만원이다. 기준 연도는 다르지만, 올해 신입 입사 가능 초봉은 2023년 대졸자 초임보다 낮아진 셈이다.신입 희망 초봉은 성별과 기업 형태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성별에 따른 희망 초봉은 남성 평균 4128만원, 여성 3731만원 수준이었다.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 형태별로도 대기업 4358만원, 중견기업 3806만원, 중소기업 3093만원으로 격차가 있었다. 초봉 수준을 정한 이유로는 '기업 규모'와 '업계 평균 초봉'을 고려했다는 응답이 34.9%로 가장 많았다.입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급여였다.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입사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건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40.1%) ▲성장·개발 가능성(14.5%) ▲우수한 복리후생(8.7%) 순이었다. 응답자의 94.8%는 지원 기업의 연봉 수준이 입사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2025.04.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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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급기야

산업 일반

SK텔레콤 유심(USIM) 해킹으로 가입자들이 유심 교체에 나서면서 대리점 등에서 유심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SKT 유심을 거액에 판매한다는 글도 올라와 논란이다.28일 중고 거래 커뮤니티 당근에는 'SKT 유심 1장 15만 원'이라는 제목의 판매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현재 SK 해킹 사태로 유심 교환 못 하고 계실 텐데, 일반 판매점에서 손님께 휴대폰 판매할 재고 여유분을 드릴 수 있다"고 적었다.이어 "쉽게 말해 (내가) 가지고 있으면 판매수익을 낼 수 있는 걸 포기하고 드리는 것"이라며 "업무처리비용에 프리미엄을 더한 값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강조했다.더군다나 작성자는 일반인에게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작성자는 "자산이 많으신데 당장 유심을 바꿔야 할 분들, VVIP 중에서 연락 달라"며 "일반인은 연락 주셔도 네고(가격 흥정) 및 판매 불가"라고 덧붙였다.당근은 애플리케이션(앱) 내 SKT 유심을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게시글을 확인 즉시 미노출 처리했다.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SKT는 당장 저 대리점을 퇴출시켜야 한다" "이 와중에 남의 불행으로 돈을 벌고 싶으냐" "코로나 마스크 대란 때가 생각 난다" "저걸 파는 인간이나 사는 인간이나" 등의 질책하는 누리꾼들이 많았다.한편 SK텔레콤은 5월 말까지 약 500만개의 유심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SK텔레콤이 유심 무상 교체를 시작한 첫날인 지난 28일 하루 동안 총 23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불법 유심 복제 범죄 예방에 필수적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는 약 741만명이다. 이에 유심 교체를 예약 혹은 완료했거나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약 1000만명이 넘는다.이는 SK텔레콤 가입자 2300만명과 이 회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187만명을 합한 2500만명의 41%에 해당하는 수치다.

2025.04.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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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력 쌍두마차…HD현대, 1Q 영업익 1.2조 ‘역대 최대’

산업 일반

HD현대는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고, 영업이익은 62.1% 급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다.실적 개선을 이끈 건 주요 계열사들의 고른 선전이다. 먼저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계절적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과 고선가 선박 비중 확대 효과를 보며 6조7717억원의 매출과 859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분기 영업이익 규모로는 2019년 분할 이후 최대다. 영업이익률은 12.7%에 달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가며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친환경 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HD현대마린솔루션 역시 신조 인도 증가와 강화된 환경규제의 수혜를 받았다. AM 사업과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은 4856억원, 영업이익은 8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61.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7.1%에 달했다.반면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7% 감소한 1조9668억원, 영업이익은 26.3% 감소한 120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판가 인상과 마케팅 비용 축소 전략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은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회사 측은 차세대 신모델 투입과 선진 시장 공략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정유 부문인 HD현대오일뱅크는 유가 하락과 제품가 약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경질유 시황 악화로 부진을 겪었다. 매출은 7조1247억원, 영업이익은 31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6%, 89.8% 감소했다. 이에 대해 HD현대오일뱅크는 생산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과 바이오 에너지 등 고부가 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해 반전을 모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전력기기 부문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매출 1조147억원, 영업이익 21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7%, 영업이익은 69.4%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1.5%로 견조했다. 회사는 국내외 생산 거점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통해 추가 성장을 꾀할 예정이다.HD현대 관계자는 “에너지 부문의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조선·해양 및 전력기기 부문에서 성장이 본격화되며 HD현대의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선별 수주, 시장선도 기술 개발, 공정 최적화 등을 통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6:09

2분 소요
애경산업, 1분기 영업익 60억...전년 대비 63.3%↓

유통

애경산업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11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63.3% 감소했다.애경산업은 1분기 중국 시장의 소비 침체 장기화와 플랫폼 경쟁 심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소비 환경 변화에 맞춰 일본, 미국 등 비중국 국가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에 힘썼다.화장품 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459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88.4% 감소했다. 중국 시장의 소비 심리 위축과 플랫폼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글로벌 다변화와 소비자층 확대를 위한 국가별 전략을 강화하며 일본 시장 등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일본에서는 루나(LUNA)의 롱래스팅 팁 컨실러와 컨실 팔레트 등의 인기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에서는 에이지투웨니스(AGE20’S)의 대표 제품인 에센스 팩트와 더불어 선스크린 등을 운영하며 소비자층을 넓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디지털 채널 다각화와 다이소 채널 브랜드 라인업 확대로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국가별 디지털 마케팅 전략도 강화했다. 중국에서는 샤홍수·틱톡 중심 바이럴 강화와 왕홍(인플루언서) 협업을 추진했으며, 일본에서는 걸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레이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해 인지도를 확장했다. 미국에서는 숏폼 콘텐츠 및 시딩 키트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AGE20’S 핑크 포 에브리 하트 에디션 등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트렌디한 신제품도 출시했다.생활용품 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1051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26.0% 감소했다. 1분기 퍼스널케어 및 프리미엄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했으나 국내 채널 경쟁 심화 및 원가 상승 등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생활용품 글로벌 사업은 국가별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대형마트, 일본 버라이어티샵, 미국 슈퍼마켓 등 다양한 채널 진출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바디케어 브랜드 럽센트(LUVSCENT)는 일본 온·오프라인 채널에 신규 진출했으며, 미국에서는 케라시스(KERASYS)가 유통망을 넓혔다. 중국에서는 케라시스 등 퍼스널케어 제품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다.생활용품 사업은 랩신(LABCCiN), 럽센트 등 성장 브랜드 중심의 퍼스널케어 비중이 확대됐다. 케라시스 프로폴리스 헤어본딩, 바세린 세라덤 등 고기능성 성분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애경산업은 글로벌 소비 환경 변화와 주요 시장 상황을 반영해 ▲프리미엄 기반 수익성 강화 ▲세계화(Globalization) ▲성장하는 채널 플랫폼 대응 강화 등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2025.04.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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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밀,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콘텐츠 제작 참여

IT 일반

실감형 콘텐츠 전문 기업 주식회사 닷밀이 갤럭시코퍼레이션과 공동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세계 최대 구형 LED 디스플레이 ‘스피어(Sphere)’ 프로젝트의 콘텐츠 연출 및 제작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스피어’는 직경 157미터, 높이 111미터 규모의 초대형 구형 미디어 파사드로, 360도 전방위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세계 유일의 몰입형 LED 스크린이다. 고난도 기술과 공간 해석이 요구되는 이 플랫폼은 현재까지 극소수의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만이 진입한 영역으로 평가된다. 닷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했다.이번 프로젝트에서 닷밀은 갤럭시코퍼레이션과 긴밀히 협력해 콘텐츠 기획, 연출, 제작 전반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스피어의 독특한 구조와 몰입형 특성을 고려하여 기존 미디어 제작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새로운 형태의 실감형 콘텐츠를 완성했다.해당 콘텐츠는 국내 굴지의 금융그룹의 심볼과 해당 금융그룹 모델의 상징적 모티프인 ‘데이지’가 우주를 배경으로 융합되며 시작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감각적인 아트워크 기법을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몰입감 있는 비주얼로 표현했다.닷밀 관계자는 “스피어는 단순히 크기가 큰 스크린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미디어 플랫폼”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영상 제작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했고, 갤럭시코퍼레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닷밀의 실감형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한편, 닷밀은 XR, 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지털 트윈 기반 테마시설 제작·운영 등 실감형 콘텐츠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기업으로, 이번 스피어 프로젝트를 계기로 글로벌 실감형 콘텐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25.04.29 15:25

2분 소요
조영기 협회장 “연결, 소통, 협력으로 지속 성장 토대 마련”

IT 일반

조영기 협회장이 취임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며 게임산업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29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협회장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조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사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신뢰와 기대를 안고 협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며 “설렘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진정성을 갖고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조 협회장은 향후 협회를 이끌어나갈 방향성에 대해 연결, 소통, 협력을 주요 ‘키워드’로 꼽았다. 먼저 ‘연결’은 젊은 기업과 인재, 젊은 기업과 기업, 기업과 글로벌 파트너를 연계해 안으로는 일자리 창출을 촉진함과 동시에 건전한 게임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밖으로는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이어 ‘소통’에는 업계 공통 이슈를 발굴・해결하고, 유관 단체, 이용자 등 산업 구성원과 원활한 대화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게임 전반에 대한 긍정 인식을 확대해나가겠다는 의지를 새겼다. ‘협력’은 정부기관과 국회는 물론, 언론, 학계, 법조계, 협단체 등과 보다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구조를 만들어 게임산업 관련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선제적으로 산업 진흥에 나서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조 협회장은 “그간 다양한 직무와 산업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을 활용해 협회가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막중한 역할을 믿고 맡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9 15:15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