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백종원 "점주와 주주들에 죄송...조금만 믿고 지켜봐달라"
- 12~13일 미디어 간담회서 입장 밝혀
"300억 점주 지원 즉각 시행...제2의 창업 기회로 삼겠다"

백 대표는 지난 12~13일 양일간 진행된 미디어 대상 간담회를 통해 최근 회사가 직면한 이슈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는 "점주님들의 상황을 빨리 타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1순위 과제"라며, "석 달 동안 300억원 지원책을 즉각 가동해 상황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위기를 "제2의 창업 기회"로 삼아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백 대표는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조금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특히 최근 일부 몇 명이 국민청원을 70여건 이상 올리는 등 반복적인 민원으로 인해 회사뿐 아니라 관련 지자체와 점주들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개선 중인 사안에 대한 반복된 지적 때문에 점주분들의 불안함이 가중될 뿐 아니라, 가맹점 지원에 집중해야 될 직원들도 본업에 대응을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우선 더본코리아는 5월 말을 목표로 홍보팀과 감사팀 인력채용을 확정하고, 메뉴 개발 승인 과정을 한 달에서 일주일로 단축하는 등 의사결정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직원들, 특히 현장에서 일하는 슈퍼바이저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반영하는 등 소통 구조를 전면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앞으로 백 대표는 해외 K-푸드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실제 해외 수출용 소스 8종 중 이미 6종은 개발 완료했고 2종은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세계인들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독일의 대형 유통업체 'G사'로부터는 비빔밥 브랜드와 그 메뉴를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아 6월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가맹사업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유통 사업 확장을 통해 점주와 주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백 대표는 "점주님들, 주주님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이번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더 나은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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