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상 첫 11만8000달러 돌파…이유 살펴보니
- 美 행정부 ‘친 가상자산 정책’ 기대감

가상자산 시세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오전 8시 29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58% 오른 11만7661달러(약 1억6231만원)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1만8856달러(약 1억6396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9일 사상 처음으로 11만2000달러(1억5450만원)를 돌파한 이후 사흘 연속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12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미국 행정부의 친(親)암호화폐 정책이 구체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주 미 하원이 본격 논의할 일명 '가상화폐 3법'인 지니어스(GENIUS) 법안, 클레러티(CLARITY) 법안,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감시국가 방지법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의 제도화에 불을 지필 수 있다는 기대가 시장에서 확산하고 있다.
프렌치 힐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공화·아칸소)은 "다음 주는 '크립토 위크(Crypto Week)'가 될 것"이라며 의회의 법안 심의를 예고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입법 논의를 통해 가상자산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가상자산 기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의 낙관론이 커지는 이유다.
이에 따라 투자금도 가상화폐 시장으로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에 따르면, 10일 하루 동안 뉴욕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로 11억8000만 달러(1조6278억)의 자금이 유입되며 일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비트피넥스의 재그 쿠너 파생상품 수석은 "규제 불확실성 탓에 관망 중이던 자금이 다시 유입되며 유입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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