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는 평화 달성을 위해 생산적으로 일할 준비가 돼 있음을 다시 확인한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미국-러시아 간 3자 회담을 열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유럽도 협상 과정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은 전날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 이어 추진되는 것으로, 향후 휴전 협상 구도에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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