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6년 간 1등이던 파라다이스 시티 제쳤다"...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月 매출 1위
- 7월 90.1% 급증해 역대 최고 기록...434억4000만원
2위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3위는 서울 파라다이스 워커힐

외국인 전용 카지노 국내 빅3인 파라다이스, GKL, 드림타워 카지노 등 3사가 공시한 매출 자료에 따르면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 7월 지난해 동월 대비 90.1% 급증한 역대 최고 기록( 434억4000만원)으로 단일 매장 기준으로 16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최고 매출(순매출 기준)을 기록했다.
2019년 상반기 이후 6년 여 동안 사실상 선두주자였던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는 404억5600만원의 매출로 2위로 물러났다. 이어 서울 파라다이스 워커힐이 297억3700만원, 세븐럭 강남코엑스 191억1500만원, 세븐럭 드래곤시티 132억6700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 2021년 코로나 쇼크 속에서 개장한 이후 2년 여 동안은 평균 월간 매출 30억~40억원대에 머무는 부진을 보이다 해외 직항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2023년 5월 100억원대, 지난해 8월 300억원대에 올라선 데 이어 올해 5월 400억원대에 진입하는 가파른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카지노 방문객의 수에서도 7월 5만6601명으로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3만6535명)를 압도했다. 지난해 월 평균 3만명 수준이던 카지노 방문객수는 지난 3월 4만명, 5월 부터는 5만명대를 돌파한 이후 6만명대 진입을 목전에 둘 만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장 5년차인 드림타워가 단기간에 국내 1위 자리에 올라선 것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압도적인 인프라와 뛰어난 마케팅 능력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뛰어난 조망의1,600개 올스위트룸과 14개의 식음업장은 물론 최신 카지노 시설을 갖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지난 4월 이후에는 사실상 만실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망은 더욱 밝다. 롯데관광개발은 “마카오 출신의 글로벌 베테랑들로 드림팀을 꾸리고 있는 드림타워 카지노의 입장에서는 오는 9월29일부터 시행 예정인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의 확대 조치가 또 한번의 퀀텀 점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제주와 중국은 연결하는 국제선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3개 노선이 있지만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객 금지 조치가 있기 전인 2016년 33개 노선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제주 직항이 중단된 도시 중에는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인구 3500만명 수준의 충칭을 비롯해 인구 1400만명에 이르는의 톈진과 장춘 다롄 하얼빈 등 중국 대도시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 카지노는 이들 대도시 VIP와 오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마카오 출신의 마케터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들 VIP들을 인천을 경유해 제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친한계 핵심’ 장동혁은 어떻게 ‘강성 보수’ 수장이 되었나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이데일리
김건모 '복귀 콘서트'로 6년 만에 활동 재개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투자 모범생' 정의선·조원태의 통큰 결단…77조원 더 써 한·미동맹 지원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현대건설·SK이노·코웨이 등 AA급 우량채 줄줄이 출격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비만치료 수혜 부각" 지투지바이오 '上'…제놀루션·셀비온도 ↑[바이오 맥짚기]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