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감사합니다" vs "출입 금지"…도쿄 카페 폐점 공지, 중국어만 달랐다
- 차별 논란 속 업체 결국 철거
4일 연합뉴스TV는 대만 TVBS, 홍콩 싱타오 등 외신을 인용해 도쿄의 한 커피 매장이 중국어 안내문에만 딱딱한 폐점 문구를 내걸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의 한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이 최근 약 20년간의 영업을 마무리하면서 붙인 폐점 안내문이 예상치 못한 외교적 논쟁으로 번졌기 때문이다.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로 작성된 안내문 가운데 중국어 문구만 표현 방식이 크게 달랐기 때문이다.
영어와 한국어 안내문에는 웃는 얼굴 그림과 함께 "20년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비교적 부드러운 인상을 줬다. 반면 중국어 안내문에는 그림 없이 "폐점, 출입 금지"라는 짧고 단정적인 표현만 적혀 있었다.
이 사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수백만 회 조회를 기록하며 논쟁의 중심에 섰다. 일부 이용자들은 특정 국적을 겨냥한 감정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다른 한편에서는 무단 출입을 방지하기 위한 단순·직설적 표현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업체는 매장에 붙어 있던 외국어 안내문을 전면 철거하고 일본어 공지만 남겼다. 회사 측의 공식 입장은 별도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최근 이어지는 중일 관계의 긴장 국면과 맞물리며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양국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비롯해 안보·경제 현안을 둘러싸고 갈등을 이어왔고, 그 여파 속에 일본 내 일부 시설에서 중국인을 특정한 안내 문구가 논란이 된 사례도 반복돼 왔다.
전문가들은 다국어 안내가 일상화된 환경에서 표현 방식의 차이가 예상치 못한 외교·사회적 파장을 낳을 수 있다며,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세심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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