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우리금융, 1분기 당기순익 6156억…전년比 25% 감소
- "증권사 출범·IT투자 영향"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지난해 동기보다 급감한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25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1분기 당기순이익은 6156억원을 시현했다. 지난해 동기 8240억원 대비 25.3%(2084억원) 급감한 규모다.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6331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 전체 순이익을 넘는 규모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7895억원에서 19.8%(1564억원) 감소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1분기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노력으로 자본적정성을 대폭 제고했고, 분기배당 선진화 절차 도입 등 주주친화정책도 적극 이행했다"며 "2분기에는 증권사 영업을 본격화하고, 알뜰폰 등 사업 다각화로 그룹의 수익 창출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42%로 전 분기 대비 약 30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1분기 배당금을 전년 대비 11% 증가한 주당 200원으로 결정했다. 연초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전년보다 약 10% 증액한 15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순이익이 급감했지만,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자이익은 지난해 대출 증가에 따라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우리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자산 리밸런싱을 통한 체질 개선 효과와 저비용성 예금 증가 등의 결과로 전 분기 대비 4bp 상승했다.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 평가 등 관련 이익이 늘었다. 자산관리(WM)·카드·리스 등 수수료 이익은 5000억원을 웃돌았다.
그룹 판매관리비는 1조30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그룹 대손비용은 이번 분기 약 630억원의 일회성 충당금 적립 등으로 늘었다. 이를 제외한 경상 대손비용률은 40bp 수준이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은행 연체율은 각각 0.69%, 0.37%으로 지난해 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 그룹 NPL커버리지비율과 우량자산비율은 각각 132.7%, 86.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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