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비아이 마약' 무마하려 협박…YG 양현석, 집유 "아쉬운 마음"

래퍼 비아이(BI·김한빈)의 마약 혐의를 무마하고자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YG엔터) 총괄 프로듀서(대표)가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이날 YG엔터 주가는 하락중이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1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양 대표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양 대표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YG엔터테인먼트 직원 A씨에게도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의 2심 판결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특정범죄 가중법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연습생 출신 한서희 씨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무마하려 한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비아이는 2021년 뒤늦게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
양 대표는 이날 선고가 내려진 뒤 오랜 시간 재판받은 데 대한 심정을 토로하면서도 판결을 겸허히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쉬운 마음이지만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14분 현재 YG엔터 주가는 전날보다 0.71% 떨어진 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YG엔터 주가는 최근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과 올 하반기부터 기대되는 베이비몬스터의 월드 투어, 트레저 앨범 발매, 블랙핑크 투어 등으로 꾸준히 올랐다.
지난 2일에는 9만6900원까지 오르며 10만원을 넘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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