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APEC 정상회의 앞둔 경주시, 신라문화제로 분위기 띄운다.
- 힙합과 전통, 청년과 세계가 함께 만드는 가을 향연
친환경·스마트 시스템 도입으로 미래형 축제 지향

올해 신라문화제는 시민 주도형 글로벌 문화축제를 표방하며, 시민이 직접 축제를 이끈다. 시민서포터즈 234명은 홍보를, 시민프로듀서 83명은 체험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청소년 화랑원화단 50명은 친환경 활동을 담당한다.
개막식인 화백제전은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드론, 미디어파사드, 불꽃이 어우러진 창작 공연으로 박혁거세‧석탈해‧김알지의 탄생 설화와 신라의 위대한 역사가 재현된다. 관람석은 2,200석으로 확대됐으며, 장대한 피날레 '영원의 빛 신라'가 감동을 더한다.
봉황대 일원에서는 국내외 거리예술단체 20여 팀이 45회 공연을 펼치는 실크로드 페스타가 열리고, 청년 예술인 60여 팀의 버스킹을 펼친다. 봉황대 고분은 미디어파사드와 조명으로 빛의 정원으로 탈바꿈하고, 은하수 정원과 신라라운지가 새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10월 11일에는 비와이, pH-1, 제네 더 질라 등 정상급 힙합 아티스트가 총출동하는 화랑힙합페스타가 청소년과 2030세대의 열기를 더한다. 현장에는 신라복 착장 관람객 전용 VIP존, 스탠딩존, 피크닉존을 운영해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달빛난장 야시장에서는 전통시장과 푸드트럭이 참여해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는 7만 개 이상의 다회용기를 제공해 친환경 축제를 실천하고, QR 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편리성을 더했다.
쪽샘지구에서는 캐나다, 프랑스, 스페인, 일본 등 12개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실크로드 월드페스타가 열린다. 세계 거리예술 공연과 월드푸드마켓, 서커스놀이터가 마련돼 경주를 세계와 연결한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둔 만큼, 신라문화제를 통해 경주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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