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30조원 순매수 vs 순매도…개미들 역대급 '수급 공방'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27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조2,63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같은 기간 30조6,880억원을 순매수하며 사실상 동일한 규모로 맞서는 ‘수급 매치’를 형성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도 양측 모두 역대 최대 수준에 근접한 규모다.
이 같은 치열한 수급 대결 속에서 코스피는 이달 들어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큰 폭인 12.90% 하락을 기록했지만, 개인 매수세가 추가 급락을 방어한 것으로 평가된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쟁 등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며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 순매도와 개인 순매수가 정면으로 맞붙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16조7,28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5조1,93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여파로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은 48.90%로 하락하며 2013년 10월 이후 약 1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이탈은 환율 상승과도 맞물리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89.3원으로 외환위기 시기였던 1998년 3월 수준을 넘어섰다. 특히 최근에는 환율이 장중 1517원을 돌파하며 주간 기준으로도 17년 만에 1500원대를 기록했다.
원화 가치 하락폭 역시 주요국 통화 대비 가장 큰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4.72% 하락해 유로, 엔, 파운드 등 주요 통화보다 낙폭이 컸다. 이는 중동 전쟁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와 함께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매도가 원화 약세를 부추긴 영향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이달에만 코스피에서 약 29조8천억원을 순매도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고, 지난달까지 합치면 두 달간 50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업종 고평가 우려까지 겹치면서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주도 타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전쟁 장기화와 금리 상승, 산업 불확실성이 이어질 경우 외국인 자금 이탈과 환율 상승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동시에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증시 하방을 지지하는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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