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미납 전기료 청구 소송 제기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홈플러스가 한국전력공사와 법적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재정난을 이유로 제때 전기료를 납부하지 않자 한국전력 측이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전력은 최근 홈플러스 대전 유성점을 상대로 미납 전기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국전력이 본사가 아닌 특정 점포를 겨냥해 미납 전기료 청구 소송에 나선 것은 계약 방식 때문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각각의 점포가 한국전력 지사들과 개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소송을 제기한 홈플러스 대전 유성점의 미납 전기료 규모는 최소 수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대형마트 점포당 월 평균 4500만원 내외의 전기료가 발생한다. 업계 관계자는 “매장 규모와 업태 및 운영 상품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점포당 최소 2000만원 수준에서 최대 8000만원까지 전기료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 건은 홈플러스의 현재 재정 수준이 심각한 수준임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홈플러스 대전 유성점은 전국 매출 기준으로 상위 10위권에 위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매출 상위 점포도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운 상태라는 얘기다.
홈플러스가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3월 홈플러스 회생 절차 돌입 후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이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회생 절차가 길어졌다. 여기에 협력업체의 납품 거부까지 이어지면서 재정난이 심화했다.
최근 MBK가 홈플러스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까지 투입했지만 상황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홈플러스는 각종 공과금은 물론이고 임직원 급여까지 온전히 지급하지 못하는 상태다.
한국전력과 홈플러스 측은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한국전력 측은 “미지급된 전기료에 관한 소송”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소송이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며 “일부 점포의 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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