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9천피' 향한다…코스피, 8228.70 마감하며 또 사상 최고치
- 삼성전자 30만7000원, SK하이닉스 224만3000원 기록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코스피가 8000선을 뚫은 이후에도 연이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장 초반에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1.19포인트(2.25%) 오른 8228.7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448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36억원, 189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지수는 8242.12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8457.09까지 치솟으며 고점을 높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2% 오른 8242.12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6분에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상승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할 경우 프로그램 매수호가를 5분간 정지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는 올해 들어 10번째고 이번 달에만 벌써 4번째다.
코스피는 연일 반도체 투톱이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30만7000원으로 2.68%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224만3000원으로 9.31% 급등했다. 증권업계는 이날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이 처음 상장되면서 두 종목 주가와 코스피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
아울러 간밤에 마이크론이 전 거래일 대비 19.3% 폭등하는 등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SK스퀘어는 8.04% 올랐고 삼성전기는 3.69%, 삼성생명은 1.87%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1.16%), LG에너지솔루션(-4.01%), HD현대중공업(-0.13%), 두산에너빌리티(-3.6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을 주도하면서 수급 불균형도 심화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락한 종목 수는 820여 개로, 상승 종목(70여 개)의 10배를 훌쩍 넘겼다.
코스피 대형주 지수가 2.74% 상승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는 각각 3.03%, 3.44% 떨어졌다.
코스피 대비 코스닥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9.39포인트(3.36%) 내린 1133.1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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