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형태
문화 플랫폼·라이프스타일 연계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정유경 회장의 ㈜신세계가 중앙일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백화점·면세점·뷰티·패션 등의 사업에 집중해온 신세계가 언론사 인수를 통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신세계에 따르면 회사는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CJ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CJ와 신세계, 다우키움 등이 포함돼 있다.
전날(19일)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CJ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해당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 금액은 5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의 구체적인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앙일보는 1965년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에 의해 창간된 일간지 신문이다. 삼성그룹 계열사였던 중앙일보는 1999년 계열분리됐다. 중앙일보는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이번 중앙일보 인수전에 참여한 CJ와 신세계는 범삼성가로 분류된다. 이재현 CJ 회장은 고 이병철 창업주의 손자, 정유경 회장은 외손녀다.
신세계 측은 중앙일보와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신세계는 CJ와 함께 중앙일보 인수에 공동 참여한다”며 “CJ 컨소시엄에 신세계가 참여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앙일보의 고유한 정체성과 전문성을 존중하면서 당사의 프리미엄 문화 플랫폼·라이프스타일 콘텐츠 등과 연계해 양사가 시너지를 창출토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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