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키체인, 미국 가상계좌 서비스 출시…글로벌 금융·결제 인프라 확대
-ACH·Fedwire·RTP·SWIFT 등 주요 결제망 연계…USD·스테이블코인 전환 지원
-중남미 금융기관·블록체인 네트워크 협력 확대…누적 외환거래 6억달러 넘어
글로벌 금융·결제 인프라 기업 키체인(KiiChain)이 자사 플랫폼 ‘Kii’를 통해 미국 가상계좌(US Virtual Accounts)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이용자가 Kii 플랫폼을 통해 미국 가상계좌를 개설·관리하고 미국 내외 자금 송금과 수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키체인에 따르면 이용자는 미국 자동결제망(ACH), 미국 연방은행 간 송금망(Fedwire), 실시간 결제망(RTP),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등 주요 결제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예치금 보호와 관련해서는 연계 은행 인프라를 통해 관리되는 자금 가운데 관련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예금보험이 적용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적용 여부와 범위는 계좌 구조와 관련 요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출시는 키체인이 추진해 온 글로벌 외환 및 결제 네트워크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키체인은 최근 콜롬비아 금융기관 피난시에라 후리스쿱(Financiera Juriscoop), 콜롬비아 농업은행(Banco Agrario de Colombia)과 협약을 맺고 중남미 지역의 24시간 외환거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현지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통화 거래와 국가 간 결제·정산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 서비스의 연결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와의 기술 연계도 확대하고 있다. 키체인은 베이스(Base), 트론(TRON), 폴리곤(Polygon) 등과 통합을 진행해 자사 외환·결제 인프라와 연결되는 네트워크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관 대상 유동성 지원과 24시간 국가 간 결제 서비스를 중심으로 금융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향후 디지털 결제 수단과 기존 금융 서비스 간 연계 기능을 추가하는 등 관련 기술 개발도 이어갈 예정이다.
다니엘 아레나스(Danyel Arenas) 키체인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관 금융 네트워크 확대와 블록체인 통합, 미국 가상계좌 서비스 출시 등 개발 로드맵에 따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접근성과 보안성, 효율성을 갖춘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체인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외환거래 처리 규모는 6억달러를 넘어섰으며 기업 고객은 200곳 이상, 등록 이용자는 36만명이다.
키체인은 기존 금융기관과의 협력과 기술 인프라 확장을 기반으로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24시간 외환거래와 결제·정산, 국가 간 금융거래 지원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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