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12월의 선물’ 산타랠리올까…‘개인 빚투’ 신용융자잔고 27兆 돌파
- 신용융자잔고, 사상 첫 27조 돌파
“기대감 반영…변동성 경계도 필요”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5일 기준 27조76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융자잔고가 27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개인 레버리지 투자 강도를 보여주는 대표 지표다.
예탁증권담보대출(주식담보대출)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달 1일 24조880억원이던 잔액은 5일 24조6300억원으로 약 6000억원 증가했다. 개인이 주식을 담보로 추가 투자금을 끌어오는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다.
은행권에서도 자금 유입 신호가 나타났다. 11월 5대 은행 신용대출은 1조1387억원 증가해 2021년 7월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다. 특히 마이너스통장 중심의 대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FOMC·외국인 수급…연말 증시 기대감
10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자 증시는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수급까지 개선되면서 개인은 상승장을 놓치지 않겠다는 심리로 대출·신용 투자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산타랠리’ 가능성도 거론된다. 연말·연초에 통상적 강세장이 나타나는 계절적 요인과, 금리 인하 신호가 맞물릴 경우 단기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개인이 주도하는 자금 유입이 뚜렷해졌지만, 이는 기대 심리가 선반영된 측면도 있다”며 “FOMC 결과나 향후 금리 경로에 따라 레버리지 투자 손익이 크게 갈릴 수 있는 만큼 변동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신용·담보대출·은행권 신용대출이 동시에 증가하는 흐름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보는 강도”라며 “상승 기대감이 강하지만, 금리·정책 변수에 따라 되돌림이 나타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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