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268만원 비닐봉지?"…논란된 '노란 봉투'의 반전 정체
- 발렌시아가 '쓰레기 가방' 합성 확산에 오해
해당 이미지에는 발렌시아가의 '쓰레기 봉투 파우치' 제품 정보가 함께 합성돼 퍼지면서 "수백만 원짜리 비닐봉지"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합성 이미지에 표시된 가격은 약 1790달러(한화 약 260만 원대)로, 일반 마트 비닐봉지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 논란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장징이가 당시 들고 있던 봉투는 명품 제품이 아니라 영화 홍보를 위한 소품이었다.
해당 노란 봉투는 영화 더 원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아이템으로, 극 중 인물과 청각장애 부모 간의 소통을 상징하는 도구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징이 역시 행사 당시 "이 비닐봉지는 영화 속 비밀을 담고 있다"며 직접적인 설명을 피하고 관람을 유도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한편 논란의 중심이 된 발렌시아가의 '쓰레기 봉투 파우치'는 실제로 존재하는 제품이다. 2022년 F/W 시즌에 공개된 이 제품은 쓰레기봉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일반 비닐이 아닌 송아지 가죽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당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뎀나 즈바살리아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쓰레기봉투를 만들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결국 이번 논란은 온라인에서 확산된 합성 이미지가 만들어낸 해프닝으로, 영화 홍보를 위한 연출이 예상치 못한 오해를 불러온 사례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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