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롯데 신동빈 ‘수익성’ 강조하더니...유니클로 무료배송 기준 올린다
- 4월부터 무료배송 기준 금액 기존 대비 33% 인상
유니클로·롯데쇼핑 합작사...신 회장 수익성 강조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글로벌 제조·유통 일괄(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국내 무료배송 기준을 상향 조정한다. 이는 물류비 부담 가중 속 기업들이 수익성 확보를 위해 통상적으로 취하는 전략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강조하는 ‘수익성’ 중심의 전략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유니클로 한국법인 에프알엘코리아의 지분 40% 이상을 갖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오는 4월 1일부터 국내 온라인 스토어 무료배송 기준을 이전 대비 33% 상향 조정한다. 기존 3만원이던 온라인 스토어 무료배송 기준 금액이 3만9900원으로 9900원 오르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무료배송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보다 더 많은 상품을 구매해야 한다. 현재는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에서 크루넥 티셔츠(1만9900원) 2장 구매 시 무료배송이 가능하다. 다음 달 기준액 상향 조정 이후에는 동일 티셔츠 3장을 구매해야 무료배송이 가능해진다.
에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온라인 스토어 무료배송비 기준을 변경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니클로의 이런 움직임은 롯데 신 회장의 경영 방침과 맞물린다. 최근 신 회장은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열린 2026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에서도 수익성 중심 경영을 주문한 바 있다.
유니클로가 한국에서 롯데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지분 구조 때문이다. 유니클로 한국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는 유니클로 재팬(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각각 51%,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4년 12월 설립된 이후 공동대표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유니클로와 롯데 측에서 각각 선임한 쿠와하라 타카오, 최우제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롯데쇼핑의 실적에 유니클로 매출이 직접 연결되지는 않는다. 회사 지분율이 50%를 넘지 않아서다. 다만 손해 및 이익의 영향은 받는다. 이를 지분법이익이라고 한다. 투자사가 피투자사의 당기순이익 발생분에 대해 투자사의 지분율만큼 이익으로 인식하는 금액이다. 투자사가 직접 또는 지배·종속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피투자사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의 20% 이상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에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유가·운임·교통 여건 등으로 기업의 물류 부담은 계속 늘고 있다”며 “최근에는 기업의 절반가량이 물류 단가 상승으로 부담이 크다는 보고서도 나온 바 있다. 그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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