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삼성 오너의 품격' 이재용, 청소근로자 별세에…손 잡고 "헌신 잊지 않겠다"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대기업 오너의 인성’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급격히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과거 삼성전자 서초사옥 본사에서 20년 넘게 묵묵히 복도를 청소하며 근무해 온 여성 청소 근로자가 지병으로 별세하자, 이 소식을 접한 이 회장이 수행원이나 화환 없이 홀로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장례비를 지원했다는 숨은 사연이 담겼다.
미담을 전한 작성자 A 씨는 “매일 아침 밝은 미소로 직원들에게 인사를 건네던 청소부 아주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은 이 회장은 잠시 침묵하더니 그날 밤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고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화려한 화환도, 든든한 경호원도 없이 소박한 차림으로 빈소를 찾은 이 회장은 놀란 유가족의 손을 맞잡으며 ‘어머니께서는 삼성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고생하신 분입니다. 그 헌신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위로했다”고 적었다.
또한 게시물에 따르면 이 회장은 권위라는 무게를 내려놓고 화환을 보내는 대신 직접 빈소를 찾아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으며, 장례비 역시 회사의 공금이 아닌 개인 사비로 전액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 회장의 이러한 행보가 삭막한 우리 사회에 정말 따뜻한 울림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과 주식 시장의 국민적 관심이 맞물리며 해당 미담이 확산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주식이 관심을 받으니 이런 미담 글도 다시 재조명되는구나”, “1등 삼성의 1등 CEO로서 이런 행동은 진심으로 칭찬받을 만하다”, “수행원 없이 혼자 간 것을 보니 개인적으로 조용히 조문하고 싶었던 것 같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미지 관리 차원의 행동일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조용히 치러진 일이 어떻게 알려진 것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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