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2030년 전후 광주 산업·도시지도 변화…반도체·복합개발 사업 잇따라 추진
-반도체 국가산단 2030년 1단계 양산 목표…관련 산업·정주 인프라 확대 구상
-‘더현대 광주’ 2029년 준공 추진·‘챔피언스시티 1차’ 9월 분양 예정
2030년을 전후해 광주의 산업 기반과 도심 생활환경을 바꿀 주요 개발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반도체 국가산단의 1단계 양산이 2030년을 목표로 진행되는 가운데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올 뉴 챔피언스시티’와 핵심 상업·문화시설인 ‘더현대 광주’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계획도 구체화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남광주에 총 800조원 규모를 투자해 각각 2기씩 총 4기의 반도체 팹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지난 7월에는 광주 군공항 일원이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됐으며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30년 6월 메모리 팹 1단계 양산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 확대에 따라 고용과 정주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향후 산업 확대에 대비해 주택과 교통, 교육, 의료, 생활SOC 등을 포함한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도심에서는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를 개발하는 ‘올 뉴 챔피언스시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약 29만8,000㎡ 부지에 총 4,315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비롯해 더현대 광주, 특급호텔, 문화공원, 업무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주거와 쇼핑, 문화, 업무 등 다양한 도시 기능을 하나의 생활권에 배치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특징이다. 첫 주거단지인 ‘챔피언스시티 1차’는 오는 9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핵심 상업·문화시설인 더현대 광주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연면적 27만2,955㎡,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로 계획됐으며 더현대 서울보다 약 1.4배 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기초 공정이 진행 중이며 2029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챔피언스시티 1차 입주에 앞서 주요 쇼핑·문화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2030년을 전후해 반도체 산업 기반 확대와 대규모 복합개발 등 주요 사업들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 확대에 따른 생활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광주의 생활권과 주거시장에도 새로운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챔피언스시티 1차는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시공하며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의 약 79%인 2,534가구는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단지에는 25m 실내수영장과 어프로치 타석을 갖춘 실내 골프연습장,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룸 등이 계획됐다. 44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프라이빗 다이닝룸과 사우나, 티하우스, 펫가든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챔피언스시티 사업 부지 내에 마련되며 9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다만 반도체 국가산단과 복합개발사업, 상업시설 등의 투자 규모와 세부 일정은 향후 인허가와 사업 추진 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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