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67만전자·470만닉스 온다"…'주목할 종목' 선정 배경은
20일 증권가에 따르면 노무라는 전날 발간한 글로벌 메모리 보고서 'AI 시장 우려와 메모리 반도체 전망(AI market concerns and the memory outlook)'을 통해 최근 시장에 퍼진 AI 투자 회의론이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오픈AI 등 주요 AI 기업의 매출 성장세 둔화와 데이터센터 설비투자 위축 우려,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4F² 공정 진전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 등이 시장의 불안을 키웠으나, 이는 AI 수요 확산의 범위와 산업 전반의 이익 창출력을 과소평가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노무라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의 3분기 합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7% 급증한 것으로 추정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개별 재무 위험이 전체 AI 투자 사이클의 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봤다. 설령 일부 사업자가 자금난을 겪더라도 기구축된 GPU와 설비는 다른 사업자가 인수·활용할 수 있어 인프라 투자 자체가 무산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특히 글로벌 데이터센터 증설 추세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업황 강세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노무라 추적 결과 전 세계 데이터센터 신규 용량은 올해 22.3GW(전년 대비 77% 증가)에서 내년 31.5GW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노무라는 시스템 구성과 메모리 탑재량을 고려할 때 메모리 수요 증가율이 최소 2028년까지 공급 증가율을 웃돌며 제조사에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공급업체들의 막강한 현금 창출력도 긍정적 요소로 지목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주요 반도체 기업 9곳의 합산 순현금은 올해 2분기 2,820억 달러(약 374조 7,000억 원)에서 2028년 말 약 2조 달러(약 2,657조 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아울러 양사가 앤트로픽 투자에 참여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노무라가 제시한 목표주가 67만 원(삼성전자), 470만 원(SK하이닉스)은 현재 주가 대비 각각 210%대, 280%대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거나 이미 자금이 확보된 프로젝트마저 대폭 지연될 경우에는 수요 전망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조건을 덧붙였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단독]고교학점제로 수업과목 느는데…교사 수 4년새 7800명↓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팜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IS 포커스] 떨고 있는 사자 군단? 김도영·나성범, 최형우 향한 경외심 감추지 못해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단독]고교학점제로 수업과목 느는데…교사 수 4년새 7800명↓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단독]부처간 주도권 다툼에…100조 미래대응기금 KIC 위탁 무산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단독]펩트론, 유한양행과 15년 만에 'PT302' 기술이전 계약 해지…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