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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금융사기예방관, 100일간 시니어 2000명 만났다
- 퇴직 경찰관 26명 참여…예방교육 163회·취약지역 순찰 325회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토스뱅크가 퇴직 경찰관의 현장 경험을 활용해 지역사회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과 운영하는 ‘우리동네 금융사기예방관’이 출범 100일 동안 시니어 약 2000명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동네 금융사기예방관은 보이스피싱과 투자사기 등 지능화하는 금융사기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민관협력 사회공헌 사업이다. 평균 30년 이상 경력을 지닌 퇴직 경찰관 26명이 예방관으로 위촉돼 지난 6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예방관들은 지난 6~8월 42개 기관에서 총 163회, 252시간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7월부터는 1시간 이론교육 후 30분간 예방법을 직접 익히는 실습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 실제 피해를 막은 사례도 나왔다. 백신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돕던 중 수강생 휴대전화에서 악성 앱을 발견해 즉시 삭제했으며, 스팸 의심 전화에 시달리던 80대 수강생의 통신사 차단 서비스 가입을 지원하기도 했다. 교육기관 두 곳 중 한 곳은 추가 교육을 신청하거나 교육 확대를 요청했다.
예방관들은 서울 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상위 14개 지역에서도 순찰 활동을 벌였다. ATM과 물품보관함, 모텔가 주변 등을 점검하고 무인 단말기에 QR코드를 덧붙이는 ‘큐싱’ 흔적을 살폈다. 자영업자에게는 노쇼 사기와 기프트카드 사기의 유형 및 대응법을 안내했다.
100일간 순찰 실적은 325회, 447시간이며 홍보 안내문 1730부를 배포했다. 주민들이 예방관에게 의심 문자나 연락 내용을 직접 보여주면 악성 앱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신고 절차를 안내하는 현장 대응도 이뤄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퇴직 경찰의 경험과 전문성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금융사기 예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예방관들과 함께 지역 곳곳을 더 촘촘히 살피고, 경찰청과 협력해 지역사회 기반의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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