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삼전 조정 오면 사라"는데…53만→63만원 vs 35만원 ‘엇갈림’
24일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전 거래일보다 3.62% 오른 28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 24만8500원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이 기간 주가는 15.3% 올랐다.
최근 상승세를 이끈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8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했지만 이후 3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돌아섰다. 23일에는 삼성전자를 1조2827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1위에 올렸다.
특히 최근 외국인 수급이 SK하이닉스에서 삼성전자로 이동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외국인은 21일 삼성전자를 1조715억원 순매수한 반면 SK하이닉스는 8121억원 순매도했다. 22일에도 삼성전자 2156억원을 사들이고 SK하이닉스는 4033억원 팔았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3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63만원으로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65만원, KB증권은 60만원을 제시했다. LS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는 각각 45만원, 40만원이다.
유안타증권은 메모리 업사이클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백 연구원은 "시장은 신규 증설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노이즈로 인한 2028년 피크아웃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HBM의 범용 D램 생산능력 잠식과 AI 추론 확산에 따른 고용량 메모리 수요를 감안하면 공급 제약의 해소 시점은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메모리 업사이클이 장기화될 경우 삼성전자의 잉여현금흐름(FCF)은 과거 대비 구조적으로 확대돼 2027~2029년 주주환원 정책이 보다 친화적으로 제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피크아웃 우려에 따른 주가 조정은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반면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35만원으로 제시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을 198조원, 영업이익을 107조원으로 추정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15%, 19% 증가한 수준이지만 기존 전망치인 매출액 213조원, 영업이익 122조원에는 못 미친다.
예상보다 가파른 원·달러 평균 환율 하락과 범용 D램 가격 상승세 둔화가 실적 전망의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키움증권은 범용 D램 가격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12%로 낮췄다. 다만 HBM 부문의 실적 성장과 HBM4 베이스 다이 양산, 엑시노스 2700 생산 확대에 따른 파운드리 수익성 개선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주환원도 향후 주가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올해 주주환원 잔여 재원을 90조~110조원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3분기에는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30조원 안팎의 현금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최근 3개년 주주환원 잔여 재원을 110조원으로 가정할 경우 3분기 30조원과 4분기 40조원 등 총 70조원의 현금 배당과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이 가능할 것"이라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과 배당 성향 25% 요건 충족을 가정하면 현금배당액은 70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28만원선을 넘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증권가의 시선은 메모리 업사이클의 지속 기간과 HBM 경쟁력, 주주환원 규모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띱’·‘숏박스’를 잇는 넥스트 스케치 코미디... ‘육투구’를 저점 매수해야 하는 이유 [김지혜의 ★튜브]](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9/06/isp20260906000200.400.0.png)
![안녕, ‘폭스클럽’... ‘기절쌈바리’하게 웃겼던 3년의 시절인연 [김지혜의 ★튜브]](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7/22/isp20260722000107.400.0.pn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SK바사, 첫 mRNA 백신 1상 종료…2상 진입에 신중한 이유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나고야 2026] '부상 투혼' 김우민, 자유형 400m 기권하며 대회 조기 마감 "결선 멤버가 잘해줄 거"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AI, 美中 핵심의제로…트럼프 “수십년 좌우” 시진핑 “인간이 통제”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버거 M&A 대전…맘스터치는 '수익성', 버거킹은 '팀홀튼'[마켓인]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VEGF 차단 넘어 혈관 정상화”…인제니아·큐라클, 황반변성 TIE2 경쟁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