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속보] 추석 뒤 금리 다시 요동치나…美 국채금리 급등에 뉴욕증시 혼조세로 마감
-美 30년물 5.50%·10년물 5.22%까지 급등…연준 추가 금리 인상 전망도 강화
-달러·국제유가 동반 상승…추석 연휴 이후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24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수십 년 만의 높은 수준까지 치솟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추석 연휴 이후 국내 금융시장에도 긴장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1.61포인트(0.31%) 하락한 51,349.9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0포인트(0.02%) 떨어진 7,704.13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34포인트(0.01%) 오른 26,939.37로 마감했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이날 5.50%까지 올라 2004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각종 시장금리의 기준이 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장중 5.22%까지 급등해 2007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4.94%로 올랐다.
이에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것이란 전망도 강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10월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할 가능성을 약 70%로 반영했다.
제이슨 스티븐스 에버턴웰스 설립자는 “지금은 채권시장이 가장 중요하게 지켜봐야 할 시장일 수 있다”며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보다 “금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높은 수준에 머물 것인지, 5%를 웃도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결국 주택시장과 기업 차입, 사모시장, 주식 가치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세에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101.40까지 올라 지난 7월 말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국 금리와 달러가 동시에 강세를 보이면서 추석 연휴 이후 국내 시장에도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내 시장이 연휴로 쉬는 동안 미국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경우, 연휴 이후 국내 채권금리와 원·달러 환율, 증시가 이를 한꺼번에 반영하며 변동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국내 시장금리에도 상승 압력이 전해질 수 있다. 시장금리 상승이 장기화하면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과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가계와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다시 커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도 변수다.
로이터통신은 뉴욕에서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중동 분쟁을 단계적으로 종식하기 위한 합의를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 봉쇄를 해제하는 내용이 논의 중인 방안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유가도 3% 이상 올랐다.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장 대비 3.52달러(3.41%) 급등한 배럴당 106.60달러에,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45달러(2.66%) 뛰어오른 배럴당 94.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 물가 부담이 다시 커지면서 연준의 추가 긴축 전망을 자극할 수 있다. 이는 다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 강세로 이어져 국내 금융시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시장에서는 추석 연휴 이후 국내 금융시장의 흐름도 미국 국채금리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 국제유가, 달러 움직임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휴 이전까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던 금리와 환율이 다시 출렁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결국 추석 이후 국내 시장의 핵심 변수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뿐 아니라 고금리 환경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에 맞춰질 전망이다. 미국 장기금리와 국제유가, 달러가 동시에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국내 금리와 환율, 증시 전반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띱’·‘숏박스’를 잇는 넥스트 스케치 코미디... ‘육투구’를 저점 매수해야 하는 이유 [김지혜의 ★튜브]](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9/06/isp20260906000200.400.0.png)
![안녕, ‘폭스클럽’... ‘기절쌈바리’하게 웃겼던 3년의 시절인연 [김지혜의 ★튜브]](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7/22/isp20260722000107.400.0.pn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SK바사, 첫 mRNA 백신 1상 종료…2상 진입에 신중한 이유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완벽한 데뷔전에도 신중한 모레노 감독 "특정 선수 평가 안 해"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AI, 美中 핵심의제로…트럼프 “수십년 좌우” 시진핑 “인간이 통제”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버거 M&A 대전…맘스터치는 '수익성', 버거킹은 '팀홀튼'[마켓인]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VEGF 차단 넘어 혈관 정상화”…인제니아·큐라클, 황반변성 TIE2 경쟁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