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KGM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은 8만1033대, 매출액은 3조3129억원,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3조1321억원보다 5.8%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신차(SE10) 생산을 위한 라인 정비 과정에서 고정비 부담이 늘고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확대되면서 감소했다. 그럼에도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흑자 기조는 유지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지만 수출 비중은 오히려 확대됐다. 전체 판매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62.5%에서 올해 64.4%로 1.9%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친환경차가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1~9월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EV)를 합친 친환경차 수출량은 2만597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0.5%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1.9%에서 49.7%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서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판매가 늘었다. 서유럽에서는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벨기에, 스페인 등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중동·아프리카에서는 튀르키예 판매량이 1만596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KGM은 해외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난 8월 미얀마에서 브랜드를 론칭한 데 이어 9월에는 에티오피아에 반조립제품(KD) 방식으로 진출했다.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캄보디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KD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수시장에서는 판매 촉진을 위한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2026 K-세일페스타’에 맞춰 차종별 총 1000대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가을맞이 시승 행사와 ‘KGM Service 고객 초청 행사’ 등을 통해 고객 접점도 넓히고 있다.
KGM 관계자는 “신차 준비를 위한 생산라인 정비와 외화환산손실 등으로 단기 손익에 영향을 받았지만 수출 증가와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누적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했다”며 “기존 수출 시장과 신흥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신차 SE10의 성공적인 출시와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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