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옥주현 '190억 자택' 경매 들어가…"투자사가 상환 예정"
29일 법조계와 경매업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 14일 옥주현 소유의 한남더힐 주택에 대해 임의경매개시결정을 내렸다. 이번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한국금융자산관리대부로, 청구 금액은 약 21억 7,000만 원이다.
임의경매는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할 때 근저당권자가 담보권을 행사해 부동산을 매각하는 절차다. 해당 주택 등기부에는 총 4건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으며, 담보 채권의 상한선인 채권최고액 합계는 237억 원에 달한다. 지난 4월 매입 당시 보도된 채권최고액은 123억 원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이를 크게 웃도는 상태다. 다만 구체적인 채무 규모와 채무 불이행 경위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주택은 전용면적 약 332㎡의 1·2층 복층형 구조로, 옥주현이 생애 처음으로 매입한 주택으로 알려졌다. 옥주현은 지난해 5월 7일 허희수 SPC그룹 사장과 190억 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올해 4월 10일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매매가 190억 원은 지난해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매입한 175억 원보다 15억 원 높은 금액으로, 당시 한남더힐 역대 최고 실거래가를 경신한 바 있다.
현재 사건은 경매 개시 결정 초기 단계로 감정평가액과 최저입찰가, 매각기일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절차 진행 중 채무를 상환하거나 채권자와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 경매 신청이 취하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한남동 옛 단국대 부지에 들어선 한남더힐은 정·재계 인사들과 유명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초고가 주거 단지다.
한편, 옥주현의 홍보를 맡고 있는 젬스톤이앤엠은 29일 "현재 투자사 측과 구체적인 채무 변제 및 정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 계획에 따라 투자사가 관련 대여금 전액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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