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최태원, SK주식 9440억원 매각 완료…재산분할금 마련
- SK㈜ 주식 165만3924주 시간외매매 처분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유 중인 SK㈜ 주식 약 9440억원어치를 매각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에 따른 재산분할금 마련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일 SK㈜ 주식 165만3924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은 기존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감소했다.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2.27%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매각은 지난달 2일 발표한 주식 처분 계획에 따른 것이다. 당시 최 회장은 개인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약 9440억원 규모의 지분 매각 계획을 공시했다.
거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이뤄졌다. 우선 주식 97만2493주를 주당 55만9387원에 처분해 약 5440억원을 확보했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에 매각해 약 4000억원을 마련했다.
SK그룹은 앞서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주식 매매계약과 증권사와의 주가수익스와프(PRS) 결합 거래를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지분 매각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거래 구조다. PRS는 향후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계약 당사자 간 정산하는 방식이다.
매각 대금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금과 같은 규모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7월 이혼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은 이에 불복해 지난 8월 재상고했다. 다만 재산분할금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구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비엘팜텍, 광동헬스바이오 지분 전량 26억원에 매각…"유동성 강화"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이데일리
[IS 피플] 박승규한테 왜 그래?...박해민 못지 않은 '복덩이' 크·중·샘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美 '블루쓰나미’에 흔들린 코스피…'8700 VS 5200' 엇갈린 전망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단독]국민연금, 거래 증권사 문턱 낮춘다…대상 늘리고 제재 벌점도 축소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이학종 아이엠지티 대표, 400억원 들여 美 확증임상 도전 이유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