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가 입었는데도" 싸구려 같다 혹평? 알고 보니 1800만원 드레스
- 디즈니+ 시리즈 '재혼황후'...신민아 의상에 혹평 일색
조르주 호베이카부터 제니 팩햄까지...고급 의상으로 밝혀져
누리꾼 "드레스 아닌 조명·보정 때문" 의견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황후'가 공개 직후 엇갈린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극 중 주연 배우 신민아가 착용한 드레스의 실제 가격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1~4회를 첫 공개한 '재혼황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에게 이혼을 통보받은 뒤, 서왕국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는 과정을 그렸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29억7000만회를 기록한 동명의 메가 히트 웹툰을 원작으로 해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드라마를 향한 시청자들의 평가는 다소 엇갈렸다. 원작의 웅장한 배경을 온전히 구현하지 못한 세트장과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일부 캐스팅의 어색한 연기 톤이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줘야 할 궁중 의상과 영상미에서 아쉬운 목소리가 컸다. 의상에 달려 있는 비즈 장식 등을 두고 "싸구려 같다"는 우려와 혹평이 줄을 이었다.
다른 의상들의 가격 역시 압도적이다. 신민아가 티아라와 함께 착용한 하늘색 드레스와 검은색 시스루 비즈 드레스는 배우 전지현의 웨딩드레스로도 명성을 떨친 영국 럭셔리 브랜드 '제니 팩햄'의 제품으로 추정된다. 각각 약 600만원대(4356달러)와 500만원대(3784달러)로 알려진 세 벌의 드레스 가격만 합쳐도 2900만원에 육박한다.
반면 고가의 해외 명품 브랜드가 빚어낸 호불호 논란과 달리 국내 제작 의상은 좋은 평가를 끌어내 눈길을 끌었다. 국내 드레스 전문 업체인 '최재훈 드레스'가 맞춤 제작한 붉은색 드레스와 흰색 오프숄더 드레스는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으며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드레스의 실제 가격과 출처가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의상 퀄리티가 아닌 연출과 후반 작업의 문제라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디테일한 비즈 장식과 튤 소재가 화면에서 온전히 빛을 발하려면 런웨이에 버금가는 강한 조명과 섬세한 영상 보정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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